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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병원, 연내 신규 권역 선정 절차 나선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연내에 신규 권역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신규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 선정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며 “권역 결정에 이어 내년 3~4월까지 해당 권역 의료기관 공모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회의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안은 12월 2일이다. 질병관리청이 발 빠르게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합의문에는 앞서 지정된 4개 권역(호남권충남권경북권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2024년까지 설립운영하고, 3개소를 추가 확대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추가 확대 2개소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제주권 1개소는 필요성 검토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1개소 설계비만 반영된 탓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1개소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걸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지만, 권역 내 종합병원 상황과 참여 의지 등이 권역선정위원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이 감염병동을 별도로 지을 수 있는 5천∼6천600㎡ 부지를 제공하면, 정부는 음압격리병동(일반 30병상, 중환자실 6병상)과 진단검사실(BSL2), 음압수술실(2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45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한다. 다만 △서비스부(청결하역장, 중앙공급부, 중앙창고, 약제부, 급식부, 오염하역장, 환경관리 등) △행정부(병원행정사무실, 의무기록실 등) △의료진 숙소 등은 종합병원이 부담해야 한다. 부지 제공과 자부담 여력이 있는 종합병원이 부재할 경우,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앞서 지정된 경남권 양산부산대병원과 경북권 칠곡경북대병원의 경우 300억 원 이상의 자부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종식 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진료검사 및 격리치료를 비롯해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권역 내 환자 배정전원 등 콘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되는 만큼 관문도시인 인천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추가 구축 사업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유치 희망 종합병원의 부지 확보와 용도변경, 자부담 여력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앞서 지정된 권역의 경우 일부 지자체는 관련 예산까지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식약처,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최 -
한의약을 알릴 참신한 아이디어, 누구 없소?[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의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의약 산업의 성과, 의료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국민들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며,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포스터, 영상, 캐릭터 이모티콘 등 3가지며, △한의약의 우수성과 세계화 △변화·발전하는 한의약 산업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한의약 표준화, 과학화, 현대화 등 한의약 홍보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응모하면 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3팀) △장려상 50만원(6팀) 등 총 상금 1100만원, 11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온라인 콘텐츠, 인쇄물 등 다양한 홍보물로 활용되며, 특히 캐릭터 이모티콘의 경우 스마트폰 메신저용으로 별도 제작,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정창현 원장은 “전통의약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한의약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주제 관련 세부사항 및 응모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nikom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운영사무국(☎02-323-9300)으로 연락하면 된다. -
이달 재정이슈는 바이오클러스터·지역 노인돌봄 체계기획재정부가 이달 재정이슈를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지역사회 노인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등 의료분야 주제로 선정했다. 기재부는 최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9월호를 통해 재정운용 동향과 재정사업 성과 등을 발표하고 9월호의 주요 재정 이슈로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정책추진 방향 △고령화 시대 노인 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발전방향 △중앙-지방 상생을 위한 1,2단계 재정분권 추진 주요내용과 시사점 등 3가지를 꼽았다. 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 조용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전략팀장은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추진 방향’ 기고에서 역대 정부의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흐름을 소개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쟁점으로 △전략적 차별성 △주체간 협력 △국가적 계획성 등을 제시했다. 조용래 팀장은 “이런 쟁점을 바탕으로 거점지역별 차별화를 위한 클러스터 내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를 꾀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하 거점 지역간 연계,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이런 연계, 협력 방안을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 종합전략 수립에 반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유망산업인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권 등에 바이오 클러스터 25개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 산업은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용과 시간 소요, 낮은 신제품 상용화 가능성 등 고위험·고복합성 성격을 지녀 리스크와 비용 분담을 위한 협력과 연계가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노인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발전 방향’을 통해 지역사회 내 노인돌봄과 의료서비스 자원의 불충분성, 분절성 등을 지적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성은 위원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서비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 중·경증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관리서비스가 부처 및 법령 등으로 분절돼 있어 효과적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이에 지역사회통합돌봄은 기존 서비스와 센터의 기능을 연계하고 조정하는 ‘케어매니지먼트’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디지털 돌봄 및 응급 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등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사업이 반영된 만큼 기존 돌봄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000년 7%에 불과하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018년 14%, 2025년 20%로 늘어나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
법원, “수련기간 짧은 외국 레지던트 거쳤어도 전문의 자격 인정”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전공의 수련(레지던트) 기간이 국내보다 짧은 점을 문제 삼아 현직 치과의사 6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이 원고 패소로 판결됐다. 국내에서 치과의사 전공의 자격을 취득한 A씨가 일본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18년 1월 치러진 전문의 시험에 응시했지만, 일본에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 공인 치과전문의 제도가 없으며 A씨의 수련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아 국내 레지던트 과정 3년보다 짧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복지부에 ‘A씨는 레지던트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미 국내에 입국해 있어 수련 기간이 지나치게 짧았다며, 응시자격을 부여할지 판단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복지부는 A씨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최종적으로 합격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치과의사들이 복지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최근 판결을 통해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료기관이나 수련기관에서 레지던트를 이수하면 전문의 시험자격을 얻게 된다는 점이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외국에서 수련한 자가 거친 과정이 국내 치과 레지던트 수련 과정과 기간이나 형태 등에서 완전히 동일하기를 요구하기는 어렵다”면서 “외국의 레지던트 또는 유사 과정 수련 기간이 현저히 짧은 것이 아니라면 기간의 장단만을 두고 국내 과정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수련을 받았는지 판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
"한의치료법과 줄기세포 융합연구로 바이오 신소재 개발 나선다"자생한방병원 가족사 자생바이오와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 입셀이 만성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바이오 소재 발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자생바이오(대표 신지연)는 13일 입셀(대표 주지현)과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와 R&D센터 김점용 연구소장, 입셀 주지현 대표, 남유준 연구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창업한 입셀은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인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추·관절 질환 및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치료법의 고도화를 목표로 척추·관절 질환과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 치료 효과 평가 기술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자생바이오의 한방소재 관련 기술력과 입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 및 정보 공유는 물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생바이오는 지난해 R&D센터를 신설해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한방소재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자생척추관절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약재인 녹용의 신경재생 및 뇌기능 개선효과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Bi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미래 먹거리인 천연물유래 한방소재 산업과 줄기세포치료제 산업이 융합·접목돼 척추·관절 및 척추신경 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자생바이오는 한방의 진일보를 목표로 천연물소재 의약품 및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2021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경진대회’ 우수상[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을 운영한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난 9일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59개 기초지자체의 376개 공모 사례를 심사한 결과 최종 94개가 선정되었다. 특히 영양군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을 운영, △노인의 팔, 다리, 허리 등의 통증 완화를 위한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치매 검사 및 관리 △기초검사 및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기적인 마을 순회 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입상을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방방곡곡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취약지역 원격영상진료 확대 추진 등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 해소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
‘인삼’의 항암 효능 한 눈에 정리‘암’은 전 세계 사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생활양식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암 발병률이 늘고 있으며, 특히 폐암(11.6%)·여성 유방암(11.6%)·대장암(10.2%)·전립선암(7.1%)·위암(5.7%)은 ‘사망률 높은 5대 암’으로 불린다. 암은 통증·식욕부진·무기력·호흡곤란·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하고 극심한 고통을 초래한다. 암 치료를 위해 수술·화학요법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백혈구 감소증·경증 인지장애·구강 궤양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부작용 적은 암 치료 방법으로 한약재 ‘인삼’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인삼(Panax ginseng) 추출물과 인삼 대사체(Compound K, Ginsenoside Rh1·Rh2·Rh3·F1)에서 확인한 항암효과를 정리해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삼 추출물과 인삼 대사체의 항암효과를 5대 암 종류별로 검토,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nti-Cancer Effect of Panax Ginseng and Its Metabolites: From Traditional Medicine to Modern Drug Discovery’제하의 이번 연구에는 한의학과 18학번 김세진(제1저자)·김나연·정자연 학생이 참여했다. 인삼 추출물과 그 대사체에서 5대 암의 항암효과를 파악코자 연구팀에서는 우선 인삼 추출물의 항암효과와 그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세포실험 10건, 임상시험 1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세포실험 연구에서는 폐암·대장암·위암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해 항암효과를 보였고, 임상시험에서는 인삼 추출물 300mg씩 60일간 섭취하자 피로도 점수가 감소하는 등 심리적·신체적 상태와 삶의 질을 개선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삼 추출물이 화학요법의 독성도 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삼 대사체의 항암효과는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Rh1·Rh2·Rh3·F1에서 나타났다. 한약재 인삼은 다양한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서 분리된 사포닌으로, 천연 스테로이드이자 면역력을 강화하는 성분이다. 진세노사이드는 대사 경로에 따라 프로토판악사디올(protopan-axadiol, PPD) 그룹과 프로토파낙사트리올(protopanaxatriol, PPT) 그룹으로 나뉜다. PPD 그룹의 진세노사이드는 ‘컴파운드 케이’로, PPT 그룹의 진세노사이드는 ‘진세노사이드 F1‧Rh1’과 ‘진세노사이드 Rh2’로 대사되어 약재로써의 효능을 보였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삼의 다양한 진세노사이드가 대사 과정을 거쳐 컴파운드 케이와 진세노사이드 Rh1·Rh2·Rh3·F1 대사체로 전환돼 체내에 흡수된 내용을 확인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대사체는 ‘진세노사이드 Rh2’(이하 G-Rh2)였다. G-Rh2는 16건의 세포실험, 4건의 동물실험 연구에서 5대 암 모두 항암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장암에서는 세포증식을 통한 종양 성장 억제 등 다양한 효과를 보였다. 대사체 컴파운드 케이(이하 CK)의 항암효과는 8건의 세포실험 단위 연구에서 확인됐다. CK는 대표적인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에 대해 감작성을 보이거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인삼의 여러 성분 중 대사물질 G-Rh2, CK 등 5가지를 선정, 인삼이 인체 내에서 작용하는 원리를 분석했다”며 “인삼을 활용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연구 토대를 마련한 문헌연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제1저자인 김세진 학생은 “암 환자에게 한약재 인삼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학적 근거로 제시했다”며 “보약으로만 알려져 있던 인삼의 항암효능이 추후 임상시험 등에서 더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 의우회, 이웃돕기 후원물품 기탁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닉 의우회(회장 윤대중)는 지난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한부모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120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에 기탁했다.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 의우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빠짐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명절선물을 대덕구에 기탁해 왔으며, 이번에는 김선물세트 668개, 백미(20kg) 10포, 문화상품권 45매 등을 준비했다. 이승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후원이 위로의 선물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나눔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대중 의우회장은 “하나로클리닉 내 병원장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작은 정성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기탁받은 명절선물세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대덕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1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
교통사고 환자 한의치료 만족도 ‘91.5%’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치료만족도에 기인한다는 것이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또 다시 입증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79%p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이유는 ‘한의치료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9.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양방치료 후 호전 있으나 후유장애 치료를 위해서’(18.2%), ‘양방치료 중 호전이 없어서’(16.5%), ‘양방치료 종결 후 증상이 재발해서’(5.3%) 등의 순이었다. 치료의 종류는 △외래통원 치료 73.3% △외래통원+입원치료 16.7% △입원치료 10.0%로 나타나는 한편 치료기간은 ‘1〜2주 이내’가 36.4%로 가장 많았고 ‘3〜4주 이내’ 29.8%, ‘1주 이내’ 22.1%, ‘4주 이상〜2개월’ 11.1% 등이 뒤를 이었으며, 치료기간이 적정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0.0%로 가장 높았고, ‘길었다’와 ‘부족했다’는 응답은 각각 12.9%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의료기관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만족한다’는 의견이 91.5%(매우 만족 17.1%+만족 74.4%)로 나타난 반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6.7%(매우 불만족 1.1%+불만족 5.6%)에 불과했다. 제공받은 의료서비스 중 만족스러웠던 치료는 △침·뜸·부항 61.6% △한방물리요법 57.1% △약침 40.6% △추나요법 37.7% 등의 순이었고, 한의진료 후 증상 개선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호전’(50〜70% 개선) 50.7%로 가장 높았으며 ‘약간 호전’(30〜50% 개선) 29.2%, ‘우수’(70% 이상 개선) 15.0%, ‘불량’(변화없음 및 악화) 1.5% 등이었다. 또한 교통사고로 발생한 질환에 대해 양방의료기관에 비해 한의의료기관의 치료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43.4%가 치료효과가 높다(매우 높다 5.8%+높은 편 37.6%)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42.5%, ‘치료효과가 낮다’는 10.4%(매우 낮다 2.1%+낮은 편 8.3%)의 비율이었으며,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가 양방치료보다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사고 후 통증’ 45.2%, ‘수술 외 모든 경우’ 29.8%, ‘감각장애 등’ 15.1%, ‘수족마비 등 후유장애’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로 치료가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한의의료를 추천할 의향은 95.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추천하는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 45.5% △수술 등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24.3% △부작용이 적어서 17.9%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7.6% △진료비가 적게 들어서 4.1%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교통사고를 제외한 질환으로 진료받을 일이 생길 경우 한의의료를 재이용할 의향은 91.7%가 ‘있다’고 답하는 한편 한의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양방의료기관에서 검사했던 영상자료를 환자의 동의 하에 한의원과 공유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10명 중 9명 정도인 89.4%가 ‘동의한다’(매우 동의 40.0%+어느 정도 동의 49.4%)고 답변했으며, 8.7%는 ‘동의하지 않는다’(전혀 동의 안함 2.5%+별로 동의 안함 6.1%)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이진호 한의협 부회장은 “이번 대국민 설문조사는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국민들로부터 만족도 및 추천의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 향후 자동차보험의 한의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동차보험에서의 한의진료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국민들의 높은 치료만족도에 의한 것임이 또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건강보험에 비해 한의의료의 보장성이 높은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한의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양방의료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울어진 국가정책이 하루 빨리 개선돼 향후 건강보험 내에서 한의의료 보장성이 보다 강화, 국민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한의의료가 더 큰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