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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여한의사회장, 국민의당 공천관리위 위원으로 선임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장(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국민의당 중앙당 대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당은 12일 제125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중앙당 대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출범, 위원회 구성을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장에는 김만수 국민의당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위원으로는 서승원 화성인재개발원장, 주현철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미국 뉴욕주), 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장, 이한국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최조은 (주)작가컴퍼니 출판사 대표, 박혜경 국민의당 사무처당직자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선 여한회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 후보자를 공천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막중한 자리이니만큼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또 가장 평범한 국민의 시선으로 공정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위원회는 국민의당 당내 경선 후보들의 심사 역할을 맡게 되며 대선기획단과 별개의 조직으로 움직이게 된다. 한편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대선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
국립대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간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일부 국립대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는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4월 기준 상급병실료(1인실)는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이 4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병원 중 가장 비싼 진료비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비교해도 1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1인실 병실료는 20만원에 불과해, 국립대병원간 최대 가격 격차는 25만원에 달했다. 또 뇌, 척추-경추(일반) 분야 MRI 기본검사 진료비는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이 각각 73만5000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진료 부위별로 가장 많이 받는 국립대병원과 가장 적게 받는 국립대병원간 진료비 격차는 적게는 20만5000원, 많게는 34만6200원까지였다. 전체 조사 대상 병원 중 가장 비싼 비용을 받고 있는 곳은 삼성서울병원으로 뇌 분야 검사 비용은 83만4000원, 척추-경추(일반) 검사 비용은 79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임산부 초음파 비급여진료비의 경우 제1삼분기, 제2·3삼분기 검사 비용 모두 지방 소재 국립대병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2·3삼분기 검사비를 기준으로 가장 비싼 비용을 받고 있는 국립대병원은 전남대병원으로 진료비는 1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인 연세세브란스병원 진료비 5만8000원보다 무려 13만5000원이 더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산모들의 고령화와 태아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정밀초음파 검사 시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의 정밀 임산부 초음파 검사 비용은 일반 감사 항목과 마찬가지로 전남대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의 제2·3삼분기 정밀 검사 비용은 42만원으로 국립대병원 중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과 비교해 무려 4배 이상 비쌌다. 또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검사비를 받고있는 서울아산병원과 비교해도 19만1000원이나 더 비쌌다. 이와 관련 서동용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매년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금을 받고 있어 과도한 수익성 위주의 운영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진료비를 마음대로 정해 환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적정 수준의 비급여 진료비가 책정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황기철 보훈처장 "독립유공자 한의방문진료 확대할 것"[사진=국회 제공]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독립유공자 대상 한의방문진료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처장은 지난 12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희곤 의원은 "최근 실태조사에 따르면 독립유공자들이 보훈병원 진료를 포기하는 이유가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해서였다"며 "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큰 데도 보훈처가 손을 안 쓰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한방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보훈처 사업을 확인해보니 생존 애국지사는 총 17명이었고 그마저도 자생의료재단과 업무협약 통해 하는 민간협력사업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3·1절 기념사에서는 모든 대상자에게 한의 방문진료를 해줄 것처럼 하더니 막상 들여다보면 생존한 소수 유공자들에게 민간에서 하는 사업을 가지고 와서 숟가락 얹기 하는 것 밖에 안 된다. 보여주기식 아닌가?"라며 "결국 민간이 손 떼면 그마저 계속될 지 장담할 수 있나"라고 질의했다. 또 김 의원은 "기왕 한방주치의 제도를 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유공자들을 예우해야 한다"며 "한의방문진료를 독립유공자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고 보훈처가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기철 처장은 "보훈처가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자생 측과는 우선 시범적으로 하고 있고 점차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국회 제공] ◇애국지사 방문진료 현황은?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생존 애국지사들과 후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보훈처와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거주 중인 애국지사와 후손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의료진들이 자택을 방문해 침, 한약 처방 등 척추·관절 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은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 혈맹단을 결성했던 승병일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진행됐으며 당일 첫 방문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제주보훈청, 경기남부보훈지청, 전북서부보훈지청, 대전보훈청 등 각 지방보훈청과 해당 지역 자생한방병원이 지역에 거주하는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만큼 후손으로서 예우를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생존 애국지사를 비롯한 후손들의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훈대상자 특성은? 통계청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독립유공자 본인 평균연령은 ‘95세’에 육박한다. 유공자 유족으로 확대하면 평균 77세다. 2018년 작성된 ‘보훈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면 80대 이상의 68%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60%는 “걷는데 지장이 있다”, 53%는 “일상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고령층은 한의진료 이용 경험 비율이 90.6%로 한의진료에 대한 요구가 높고 대부분이 근골격계 통증질환으로 한의 특화 분야에 해당한다”며 “지난 8월부터 복지부가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실시한 가운데, 국가유공자들에게도 필요한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의료접근성을 향상시켜 자택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의방문진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손실보상금 27일부터 신청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손실보상금 신청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손실보상금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에 80%의 보정률을 적용해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대상은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 기간에 시행된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경영상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재난지원금도 소기업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점, 손실보상제도가 소상공인법에 규정된 입법취지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에 소기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했던 폐업자도 폐업일 직전까지 발생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한다. 손실보상금은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대비 올해 같은 달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기간과 보정률 등을 적용해 산정할 계획이다. 일평균 손실액 산출 시 영업이익률 이외에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도 100% 반영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별로 차등 지원하지 않고 80%를 일괄 적용한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 하한액은 10만원이다. 중기부는 신속한 신청·지급을 위해 지자체 방역조치 시설명단과 국세청 과세자료를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는 등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할 에정이다. 여기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확인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 보상금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다. ‘확인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내 구제받을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손실보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방문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시·군·구청 손실보상 전담창구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궁금한 내용은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제도를 마련했다”며 “특히 보상 개념을 입법한 것은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진일보한 제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대구광역시관광협회와 한의 웰니스 관광 업무협약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이 최근 대구광역시관광협회(회장 김수진)와 한의 스마트 힐링 투어 실행을 위한 웰니스 관광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동의한방촌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한의 웰니스 문화체험·한의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및 한의 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제공 및 협의 △ 한의 바이오·뷰티산업 진흥을 위한 체험기회 확대 △ 대구·경북 통합관광벨트 구축 관광산업활성화 공동노력 △ 상호 요청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및 정보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구광역시관광협회 김수진 회장, 김태규 전무와 동의한방촌 최용구 촌장, 서용숙 프로그램실행관리 교수, 황관식 자문위원, 강영수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 모의적용 실시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2일부터 2달간 요양병원, 장기요양서비스(요양시설·재가),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해 신청·조사하고, 대상자를 결정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 모의적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들이 의료와 돌봄의 복합적 욕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장기요양서비스,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가 각각의 기준에 따라 분절적으로 운영돼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이번 모의적용은 그동안 논의에만 그쳤던 요양병원-장기요양-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를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판정체계의 정확성을 제고,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판정체계는 장기요양 등급판정체계의 확대·개편을 기본으로, 요양병원 환자분류군,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 판정·조사 기준을 융합하여 개발했다. 기존 등급판정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해 인정조사 항목, 등급판정 모형을 개편했고, 특히 장기요양 의사소견서 전면 개편, 통합판정위원회 내 의사 3인으로 구성된 의료위원회 구성·운영 등 의료적 판단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돌봄 필요자’의 의료 필요도와 요양(돌봄) 필요도를 함께 평가해 서비스 대상자를 판정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적용은 10월 12일부터 2개월 간, 총 9개 지역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의적용 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하는 노인(신규/갱신 포함) △요양병원 입원 희망자 및 181일 이상 장기입원자 △지자체 노인돌봄/통합돌봄 서비스 신청 노인이다. 참여 지역은 경기 안산·화성, 광주 서구·광산구, 부산 북구·강서구, 경북 안동·경산, 대전 유성 등 9개 지역(7개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 이하 ‘건보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이다. 다만, 이번 모의적용은 통합된 욕구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결정하는 ‘통합판정체계’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운영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통합판정체계를 통한 서비스 결정 결과에 따른 이용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며, 모의적용 후 성과평가를 통해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모의적용에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해당 참여 지역 내에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를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이번 모의적용은 노인들이 가지는 의료와 요양의 복합적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모의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게 통합판정체계를 보완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건강검진기관 부당청구 376억 원, 징수율 28.3%최근 5년 사이 건강검진 기관이 부당청구한 건강검진비가 376억여 원을 넘기면서 의사가 아닌 자의 대리검진 적발 또한 지속되고 있어 건강검진기관의 부당검진을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주시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911개의 건강검진 기관이 건강검진비 부당청구로 적발됐으며, 이 기관들에서 환수하기로 결정된 건강검진비는 376억여 원이었고, 이 중 28.3%가량인 106억여 원이 환수됐다. 특히 2017년 이후 사무장 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적발이 증가하면서 환수 결정 건수 및 금액이 증가했지만, 재산은닉 후 폐업 등으로 징수율이 낮은 실정이다. 부당청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진비 청구 관련이 107만여 건으로 가장 높았다. 사무장 병원 관련 부당청구는 72만여 건, 절차 위반과 인력 관련 부당청구가 각각 67만여 건과 6만8000여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건강검진 기관의 대리검진 행위도 26개 기관에서 9297건이 적발돼, 2억5300여만 원의 검진비가 환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검진 사유로는 의사가 아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이 건강검진을 한 횟수가 8326건으로 가장 높았다. 의사가 아닌 사람이 자궁 세포를 채취한 경우도 971건에 달했다. 김성주 의원은 “인력·장비를 허위로 신고해 청구하는 검진기관에게 국민 건강을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건보공단은 부당검진 감시 시스템 등 공단의 부당청구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공익신고 활성화, 지자체와의 업무공조를 통한 적발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연계 강화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립대병원 부당청구 진료비 환불 6억5273만원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진료비확인 환불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국립대병원들이 환자에게 진료비를 부당청구했다가 환불한 금액이 총 6억52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2003년부터 환자가 병원에 납부한 진료비가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확인하고, 과다 지불한 경우 이를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대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환불액이 3억2394만원(3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부산대병원(8056만원, 113건), 충남대병원(7370만원, 188건), 전남대병원(6486만원, 139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서울대병원의 상반기 진료비 부당청구 환불액(4718만원)은 이미 지난해 전체 환불액(3764만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 유형별로는 병원이 임의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하는 ‘급여대상 진료비 비급여 처리’가 4억78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별도 산정불가 항목 비급여 처리’ 2억1637만원, 상급병실료 과다징수 950만원,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807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직접 요청해야만 확인이 가능한 만큼 실제 부당청구 진료비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서동용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해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국립대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학은 개발되지 않은 광산...무궁무진한 寶庫"경희의료원은 지난 8일 경희의료원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과를 비롯해 의과, 치과, 간호과, 행정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의학의 우수한 전통과 가치를 되새겨보고 앞으로 맞이해야 할 변화와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시간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류기원 전 경희의료원한방병원장은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주제로 한 브랜딩 스피치를 통해 경희의료원한방병원의 설립에서부터 침술마취, 한의건강보험 도입, 한의군의관 제도 시행 등 한의계의 굵직한 사건들을 경험한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했다. 류기원 병원장은 “앞으로 경희의료원한방병원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먹기 편하도록 복용방법 다양화 등을 연구해 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난치병 치료 및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류 병원장은 “한의학은 개발되지 않은 광산이며, 그 광산 속에는 무궁무진한 보물들이 들어 있는 만큼 경희의료원한방병원이 누구도 가지 않던 그 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며 “더불어 환자가 우선 의사를 믿도로 해야 하며, 자기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만큼 의술의 깊이는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를 주제로 △한국 한의학의 인문학적 실험과 경희의료원(경희한의대 김태우 교수) △일본의사의 전통의학 계승과 전승(순환·신경내과 조기호 교수) △한의학의 국제표준화(침구과 김용석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태우 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국 한의학을 동서 사유의 만남이자 토의·융합의 장으로 표현하며, “해방 후 한의학 교육과 임상현장을 개척하고 국가 지원 없이 설계, 토대를 마련한 경희대한방병원은 세계 일류 최초의 한방병원으로서 한국 한의학에 있어 지금까지 실제적·상징적 존재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며 “향후 존재론적 전회와 한의학의 인문학적·의학적 실험의 미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존재론들과 연결된 인류 문명에 대한 새로운 토론의 시대가 열릴 것인 만큼 경희의료원한방병원이 그 중심에서 시대를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기호 교수는 한국·일본과는 달리 19세기 후반부터 국가 차원에서 법적인 테두리에 전통의학이 설 자리가 없어진 일본이지만,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의대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한방의학이 지정되는 등 통합의료적 관점에서 한방의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일본의 전통의학 발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매년 일본의 (전통의학 관련)학회에 참석하면서 오직 환자를 위해 학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자세에 감명을 받게 된다”며 “경희의료원도 ‘환자중심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만큼 한·양의학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의학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데 매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학의 국제표준화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진행된 전통의학 표준화와 관련한 경과 및 성과 등을 김용석 교수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질병을 치료·예방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 치료효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나 보다 널리 이용되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들이 바로 표준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표준화는 전통의학의 세계화·현대화를 이뤄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ISO에서 맥진기, 설진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대한 표준화가 이러지고 있다”며 “의료(진단)기기의 표준화는 전통의학 고유의 개념과 현대기술을 활용해 융합해 나가는 부분으로, 전통의학의 안전성·질적인 부분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적인 근거중심 데이터를 발굴, 전통의학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의학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가능성 있는 분자타겟의 새로운 항암 천연약제의 발전(경희한의대 고성규 교수) △침 치료에서 체성감각적 요소와 인지정서적 요소의 차별적 효과(경희대 생체의공학과 박경모 교수) △AI의 등장으로 인한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와 한의학(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이 발표됐다. 이날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의 임상데이터 분석, 건강관리 지원 등에 각종 최첨단 ICT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이 발간되는 등 의료기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경우에는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한의 생체 지표 물리량 및 한의 임상데이터 표준화수집 플랫폼 개발 등에 앞장서고 이를 토대로 편견 없는 양질의 데이터 수집, 진단항목에 대한 표준 물리량 측정, 치료도구의 표준화, 치료 자극량의 정량화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지만, 경희의료원의 설립가치를 되새기고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실천과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코자 개원 50주년 온라인 학술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경희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해왔던 지난 역사의 의미를 반추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50년, 100년 후 다가올 경희의학의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에서는 이번 학술행사 이외에도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과 각종 공모전을 실시하며 개원 50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헌혈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연계해 헌혈캠페인(319명 참여)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또한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과 개원 50주년을 축하하고 진료경험을 나누는 경희의료원 오행시 공모전, 전·현직 교직원 대상 근무 중 겪었던 진료, 교육, 연구 등에 대한 에세이 공모전 을 통해 50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기록해 나가고 있다. -
‘온택트’로 진행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37만여명 접속‘2021 제43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온택트로 진행된 가운데 37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대구약령시 희망 처방전(展)’을 주제로 ‘#힘내요 우리! #함께해요 대구약령시!’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의약을 통한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6일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마당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고,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시민들이 Zoom을 통해 ‘희망메시지 퍼포먼스’, ‘약령시가 널 기다려’ 로고송에 맞춘 건강체조 등을 함께 하며 축제가 시작됐다. 또 사전신청자 200명 모집에 1100명이 지원하며 조기마감됐던 ‘한방홈테라피’ 프로그램은 Zoom으로 참가한 시민과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약선떡볶이, 한방샤워바, 약초꽃화분을 함께 만들어보고 지역 예술인의 온라인 공연 관람과 한의약에 대한 정보 습득까지 알차게 구성돼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한방퀴즈왕’, ‘약 저울달기 온라인 이벤트’, ‘황금경옥고를 찾아라’ 등 다채롭게 마련된 온라인 프로그램에 전국 각지의 집, 캠핑장, 길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현장 못지않은 열기로 향후 온라인 축제의 지속 발전 가능성과 확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4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약령시가 널 기다려’ 댄스챌린지 이벤트와 ‘#힘내요 우리 해시태그 이벤트’, ‘황금경옥고를 찾아라’ 이벤트에는 580여명이 참가하는 한편 치매예방 디퓨저와 룸 스프레이 만들기 강좌, 한방족욕제 만들기, 363년 대구약령시 전통 방식으로 약썰기와 약첩싸기 온라인 원데이클래스와 역사학자 ’큰별쌤과 함께하는 역사 여행‘ 등 학습콘텐츠도 4000명이 찾아보며 이번 축제가 단순히 관객으로 관람하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간 축제임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1번가와 네이버쇼핑에서 펼쳐진 ‘한방상품 기획전’과 ‘11번가 라이브’, ‘네이버쇼핑 라이브’에는 25만명이 접속해 약령시 홍보와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온택트로 개최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한의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구약령시와 함께 한의약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