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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확대 계획 즉각 철회해야”최근 ‘비대면 진료’ 합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원격의료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 3개 단체가 “원격의료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3개 단체는 25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사·환자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대면진료 대체, 복약지도 무력화, 의료정보 유출 등을 초래해 보건의료의 본질을 바꾸고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건의약단체는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한 환자의 자가정보 전송과 전화처방, 의약품 배달 등 이른바 ‘원격의료’가 단순히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환자 대면원칙’을 훼손할 수 없으며 이는 국민건강에 커다란 위해를 초래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원격의료에 대한 안전성·효과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 없이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인 비대면 의료와 투약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건강과 공공성의 가치보다 수익성과 효율성 등의 산업적 측면을 우선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처방약 배달을 허용한 사안과 관련,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그 허용범위와 제재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탓에 수많은 영리기업이 앞다퉈 플랫폼 선점을 위해 무차별 진입하고 있다”며 “그 결과 과도한 의료이용을 조장하고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을 일삼고 있음에도 정부는 사실상 이를 외면하며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플랫폼업체는 대규모 외부투자를 자랑하며 서비스 무료제공을 광고하고 이용자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영리기업의 특성상 ‘손쉽게’, ‘더 많이’를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를 방치하는 경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지역보건의료를 붕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정부, 여당이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비대면 의료 확대에 앞장서는 것은 보건의료인의 헌신을 무시하고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원격의료 확대 법안 즉시 철회 △비대면 진료 플랫폼 허용 즉각 중단 △진지한 자세로 각 계 전문가의 목소리 적극 청취 등을 촉구했다. -
한의학 IT기업 (주)7일, 서울대 기술지주서 신규 투자 유치 성공왼쪽부터 안세준 7일 기술이사, 김현호 7일 대표,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대표. 한의학 IT기업 ‘주식회사 7일(이하 7일)’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에게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에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소속 투자기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서울대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 및 성장 등을 지원하며 국내 우수한 기술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대 기술지주는 한의학 소재의 특수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7일의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식회사 7일은 한의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에 선정돼 2년간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는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TIPS 선정 과정에서 7일을 정부에 추천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투자와 TIPS 선정을 주도한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대표는 “7일은 한의학과 IT의 결합이라는, 대단히 희소하지만 꼭 필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의학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호 7일 대표는 “창업이후 많은 개인, 기관들이 투자제안을 해왔다. 창업 후 첫 투자유치인 만큼 한의계에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는 기관과 진행하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의 인연이 생겨 다른 고민 없이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하베스트(HAVEST)의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창업 첫 해에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것은 한의학 데이터와 IT의 결합이 가져올 창발적인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라며 “한의계 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학자이자 한의사인 김현호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7일’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학술대회·보수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HAVEST)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전국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 등 수천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통합암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등 한의계 주요 학술단체의 온라인 코스웍, 보수교육, 학술대회등을 운영하며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김지은 한의사 北 방역 논문, 법무부 공모전서 우수상법무부(장관 박범계)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한 '2021년 통일법제 논문 공모전 우수논문 시상식'에서 김지은 한의사(본원한방병원 부원장, 국민대 북한·통일법 박사과정)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통일법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신진 연구 인력을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수상자 전원이 참석해 공모전 추진 경과 소개와 축사, 시상 및 수상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논문명은 '북한의 비상방역법 제정을 통해 본 북한 사회의 코로나19 대응과 향후 협력방안'이며, 논문은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공동으로 작성됐다.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에 전염병예방법은 있었지만 '비상방역법'이라는 건 없던 개념"이라며 "이 법안이 우리나라에 아직 제대로 소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진행한 비상방역법에 대한 최초의 연구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북한의 기본 의료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대책을 세우는 게 목적이었는데 북한이 지난해 8월 비상방역법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법안을 내놓은 것"이라며 "신종플루부터 메르스, 코로나까지 최근 몇 년간 진행된 감염병을 거치면서 기존의 법안으로는 대처가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논문에서 다룬 북한 비상방역법과 관련해 그는 "기존 북한 법과 달리 병이 발생했을 때 국가 방역체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대응 방안 등이 부분 봉쇄조, 환자 운반조 등으로 상당히 세분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정말 차별화 된 것은 '처벌 규정'으로, 예전에는 형식적 문구에 그쳤다면 이번 비상방역법에서는 59조부터 70조항까지 긴 구간을 할애해 노동 교화, 노동 단련, 강제 노동, 교도소, 사형까지로 명문화했다"며 "외국에서 입국한 이들에 대한 처벌조항까지도 언급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김 한의사는 "주민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위법 행위를 할때 국가가 어떻게 대응할 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북한이 현재의 상황을 굉장히 엄중히 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감염병 방역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만큼 국제적인 정보 교환과 협력 방안에 대한 언급없이 자국 내에서 봉쇄하는 식으로만 다루고 있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논문은 결국 비상방역법을 통해 북한이 전염병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임하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향후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는지 등을 담은 것"이라며 "건강 안보가 화두인 요즘, 남북 보건의료통합이 중요한 시점에 논문이 향후 남북 감염병 연구 등 정책 추진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요양 수요의 정확한 추정 및 시장 불확실성 줄이는 정책 필요”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 강성호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요양 수요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보험산업의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실태와 보험산업의 과제’CEO 리포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요양시장 전망은 ‘20년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80만7000명(노인인구대비 9.5%)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요양시장의 확대가 전망된다. 수급자 증가율은 ‘14년 8.5%에서 ‘20년 10.2%로 급속히 증가한 가운데 이는 같은 기간 노인인구 증가율(4.4%→5.8%)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령화 과정에서 수급자 규모는 보다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의 요양서비스 이용률 추이를 고려하면, 요양서비스 이용자는 ‘18년에 비해 오는 ‘50년에는 2.5배(선진국 수준 적용 시 4.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요양시장의 확대는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요양서비스의 특징을 살펴보면, 요양서비스 대상자의 상당수가 사각지대에 있고, 시설보다는 재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며, 간병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재정문제로 인해 공공 부문의 확대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요양서비스 비수급자의 34.7%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동거 및 비동거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자의 경우에는 시설서비스보다는 재가서비스(특히 동거 재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나, 수급자의 연령이 높고 고소득층일수록 시설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 간병비는 주로 자녀(69.4%)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병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81.5%)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는 한편 요양서비스의 공급과 관련 양적·질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요양보험의 재정문제로 인해 공적 부문의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보험산업의 요양사업 참여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 참가자들은 보험회사가 요양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상당히 긍정적이었으며, 보험회사가 제공할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의향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보험회사의 간병보험이 요양서비스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응답자의 71.1%는 다른 산업에 비해 보험회사의 요양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69%는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고, 특히 수급대상자가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강성호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산업계에서는 요양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요양산업의 시장형성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인구가 고연령화되고 소득수준이 상승할수록 요양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연금 등 노후준비가 향상될 미래에는 요양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보험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의 간병보험의 개선과 기업성 부모간병보험과 같은 신규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요양사업 자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정책과제와 관련해서는 보험산업의 요양사업 추진과 간병보험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수요 및 공급 측면의 현실적 제약들로 인해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만큼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보완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수요 측면의 제약으로는 요양과 의료서비스 욕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영역이 모호하고, 간병인식은 낮아 재무적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가족 부양에 의존함에 따라 요양서비스 수요가 정상적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는 한편 공급 측면에서의 제약으로는 높은 초기 투자비용, 경영리스크 부담, 평판리스크, 인력관리의 어려움, 정책의 변동성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요양시장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요양 수요를 정확히 추정하고, 원활한 요양서비스 공급이 되도록 시장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이현훈·손변우 한의군의관, 군진한의학 연구과제 발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이현훈·손변우 한의군의관이 내달 3~4일에 열리는 ‘제52차 군진의학 및 2021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군진한의학 연구과제를 발표한다. ‘뉴노멀 시대의 군진의학: 새로운 역할로의 전환과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군의료의 전문성 향상 및 활성화를 목표로 의료계 저명인사들과 군 의무장교들이 연구한 결과들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술대회 2일차에는 엄유식 대령(육군사관학교 지구병원)이 좌장을 맡아 ‘장병건강의 동반자, 군진한의학!’ 세션을 진행, △요통의 침구치료(대한한의사협회 송호섭 부회장) △육군용사들의 수면 및 식이, 소화의 연관성(육군 9사단 이현훈 대위) △급성요통의 진단 및 추나의학적 접근(대한한의사협회 윤제필 국제이사) △Effectiveness of Herbal Medicines for the Treatment of Insomnia in Korean Military Service Members(육군 7군단 손변우 대위)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대한군진의학협회 최병섭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대응과 사례를 분석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향점을 ‘뉴노멀 시대! 군 의료 미래전략’과 ‘감염병 대응, 군 의무작전의 성과’ 세션을 통해 제시하고, 군진의학 세부분과 세션을 통해 분야별 최신동향과 연구결과를 발표해 발전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군진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국민과 군의 신뢰를 받는 군 의료체계’ 발전에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오정완 신임 원장 ‘취임’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제4대 오정완 원장(사진)이 지난달 25일 취임했다. 오 신임 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 원장은 취임식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보건행정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겠다”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영으로 임직원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원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감사, 식품과 의료제품 안전정책 실무를 총괄한 보건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감사담당관실, 의약품안전정책과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등에서 의료제품 분야 안전정책 실무를 담당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과장,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을 거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약사법 제68조의3에 의거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의약품 이상사례 수집·관리 및 분석·평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의료용 마약류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한의약진흥원,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 국제컨퍼런스 개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팬데믹과 그 이후, 보건의료시스템 내 전통·보완통합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전통·보완대체의약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13개국 50여명의 국내·외 저명 인사가 발표자 및 좌장으로 참여한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앤드류 웨일 통합의학센터 설립자이자 센터장인 애드류 웨일(Andrew Weil)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혜정 명예교수가 기조연사로 참여해 전통·보완통합의학의 미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세계 전통·보완통합의학 국가별 현황과 정부 정책 △한의약 소재의 새로운 활용 △국가보건의료체계에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연구개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활용과 확산 등의 세션과 대한한의학회가 마련한 △일차의료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역할 △한·일/한·중 심포지엄 등 총 8개의 세션이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한의약 임상연구의 새로운 도약 : 약물상호작용 연구와 질환 중점연구센터’ 세션과 서태평양국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통의약 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통의약 지표 관련 역내 회의’도 마련돼 글로벌 전통의약의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와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분야의 글로벌 협력은 필요가 아닌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통·보완통합의약의 미래 역할을 함께 정립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송출 시스템(Webinar)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http://2021ictm.org)에 사전등록하면 컨퍼런스 기간 중 해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
허종식 의원 “암생존자, 인식개선‧경제활동 지원방안 마련해야”국내 암생존자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암생존자의 직업복귀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및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2021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암생존자 인식 및 경제활동에 대한 현실과 개선방안’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국내 암생존자의 실태와 외국의 인식개선 및 경제활동 현황을 소개한 뒤 암생존자에 대한 관련 정책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모든 암에 대한 5년 상대생존율이 지난 1993~1995년 42.9%에서 2014~2018년 70.3%로 크게 높아졌다. 암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암을 관리하며 생활하는 유병자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조기진단과 최신 치료법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암생존자 중 경제활동가능 인구연령층인 19세~50세 미만 핵심 생산인구에 포함되는 암생존자는 2008년 43%에서 2015년 63%로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암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로의 복귀 등 암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국가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암생존자 중 46.8%가 암 진단 후 휴직이나 실직 등 고용 상태가 변했으며, 이중 실직은 84.1%, 무급 휴직 9.7%, 기타(정년퇴직, 근로시간 변경 등) 4.5%, 유급휴직이 1.7%를 나타냈다. 폐암의 경우 진단 전 대상 환자의 68.6%가 직장을 다녔으나 암 치료 후에도 직장을 다니는 비율은 38.8%로 감소했다. 반면 미국, 영국, 일본 등은 암생존자에 대한 차별 금지 등 지원방안을 마련, 암생존자 중 63.5%는 직업을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고용보장에 있어 장애인 차별금지를 근거로 암생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 이전에 암에 걸렸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암생존자의 직업복귀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은 암 진단을 받으면 법적으로 장애인으로 등록되며, 암으로 인해 채용‧승진‧교육‧임금 등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며,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은 일과 치료가 양립할 수 있도록 시차 출퇴근 제도, 시간 단위 휴가 등의 제도 도입을 권하고 있고, 기업 측에서 직원의 건강관리를 돕도록 하고 있다. 허종식 의원은 “암 진단을 받는 것 자체만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암을 진단받아 사회에서 이탈할 경우 그 가족까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게 다반사인 만큼 암생존자 문제는 개인의 건강문제에 국한할 게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 생존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보상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병’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등에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범부처로 협업해 암생존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 및 교육 서비스를 마련해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22일 병원 6층 지산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만권 충남 천안시 부시장,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 이필우 충남한의사회장, 윤노순 천안농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상장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 병원장은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은 지역사회의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척추관절센터, 통합암센터, 중풍재활센터, 퇴행성뇌질환, 소아청소년, 안이비인후피부과센터 등 센터별로 전문화되고 특화된 우수한 진료진과 함께 환자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분들께 건강한 삶과 환한 미소를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명품 한방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장기요양수급자·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위한 프로그램 ‘공모’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과 강원도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는 장기요양수급자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증진 프로그램을 발굴·전파하기 위해 오는 11월26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제는 어르신의 기능 회복을 위한 △인지훈련책자 △인지훈련 교구·키트 △소근육을 사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국민 또는 단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는 제안서,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제작해 공모신청서와 함께 E-mail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현장 활용성 △효과성 △창의성 △적합성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내·외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50만원), 우수상 3명(80만원), 장려상 6명(3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12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강원치매센터 관계자는 “장기요양수급자 등 치매어르신을 케어하는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하고 효율적인 작품을 기대한다”며 “공모전 입상작은 건보공단 노인성질환 예방사업의 고도화 및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가감없는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예방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또는 강원도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840∼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