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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전 세계 전통의학자들 한국에 모인다코로나19로 5년간 중단됐던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황병천)는 지난 18일 제1회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ICOM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황병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ICOM이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는 ICOM의 중요한 부분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들도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0회 ICOM 개최 관련 경과 및 향후 추진 일정 관련 보고 △소위원회 구성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PCO) 공개 입찰 내용 검토 및 관련 소위원회 구성 등이 논의됐다. 제20회 ICOM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9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ICOM 조직위원회는 6월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8월부터는 학술대회 현장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날 집행위원회 및 학술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집행위원회의 경우 위원장은 송호섭 ISOM 사무총장이 맡게 됐으며 ICOM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및 정산 관련 사항을 담당하고, ICOM 준비 관련 세부 제반사항을 담당할 예정이다. 학술위원회의 경우 위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ICOM조직위원장에게 위임됐다. 회의에서는 회의 및 행사 기획·인력 운영 등을 포함한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될 PCO 입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PCO 업체 모집 입찰공고와 PT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20회 ICOM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 10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한의학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산청군은 세계 30개국의 전통의약 및 항노화 분야 기관 및 기업 150개사를 비롯 외국인 6만 명 등 12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약재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 확인한약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최근 신·변종 감염질환 한의 임상기술 개발 연구실에서 한약재 초두구 추출물 및 분리된 화합물 카다모닌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IF 6.706)’에 게재됐으며 국내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초두구는 한의학에서 성질이 따뜻한 약재로 분류되고, 찬 기운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슴과 배의 통증, 구토 등을 치료하는 용도로 활용되며, 급성 전염병인 온병(瘟病)을 치료하는 처방인 ‘성산자(聖散子)’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약효를 보이는 초두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을 보일 수도 있다는 가설 아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진은 초두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SARS-CoV2 감염증)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초두구 추출물이 SARS-CoV2 감염으로 인한 세포 병변을 방어하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IC50=48.6μg/mL)했으며, 바이러스 단백질의 발현 및 복제 억제 효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초두구에서 분리된 화합물인 카다모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과 항바이러스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카다모닌은 사람의 폐유래 세포에서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OC43(human coronavirus OC43, HCoV-OC43)에 의한 세포 병변을 억제했으며, 더불어 바이러스 단백질의 세포 내 발현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 및 세포 외 방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다모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억제 효능은,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면역 및 스트레스 조절과 관련된 p38 MAPK 신호전달 경로를 증폭하고 연장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다. 연구책임자 권선오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한의약의 감염병 치료효능을 과학적으로 실증한 사례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초두구뿐 아니라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 예방·치료 한약소재 발굴 및 과학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 한의 범용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한의학 표준화 등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계획 발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 추진 등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3~‘27)’을 확정‧발표했다.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경제적·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으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안보 위기 시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여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한의약 분야에서는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및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기반 구축’이 과제로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보급·확산을 통한 한의의료기술 표준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한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등 첨단 과학기술·지식을 융합하여 디지털 치료기기, 생체지표 측정기술 등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추진전략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 강화다. 심뇌혈관‧응급‧중환자 분야 예방‧진단‧치료, 난임 극복과 신생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기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암‧치매 등 위험 질환의 진단‧치료기술을 확보하여 환자와 가족의 삶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용효과적인 의료기술을 비교 연구하여 의료비 지출을 효율화시키고, 노인‧장애인의 자립‧재활‧돌봄 등 복지기술을 향상시켜 건강격차 및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보건안보 확립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다. 백신‧필수의약품 기술 자급화, 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R&D 체계를 마련코자 범부처 협력을 통해 감염병 대응‧연구체계를 고도화하고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다. 데이터‧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첨단재생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기기 핵심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 번 째는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조성이다.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개‧임상연구를 확대하고,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성과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 주도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규제 합리화, 인허가등재 절차를 지원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산‧학‧연‧병 전문인력, 의사과학자 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보건안보적 역할도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의료 R&D를 통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국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마련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중장기 계획으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약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이 구성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의 총괄위원회와 4차례의 분과위원회 개최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대국민 설문조사(‘22.8월)와 공청회(‘22.11월) 개최에 이어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22.12월) 최종적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
소아진료, 다양한 한의학적 접근법 모색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장규태)가 지난 9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한방 소아 진료의 다양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6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던 지난 57∼61차 학술대회와 달리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60여명의 학회원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중증근무력증(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일본의 소아 한방진료지침(장규태 경희대 한의대 교수) △소아 빈용 양약과 한약 상호작용(조선영 루아한의원장) △소아청소년 성장장애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혜림 대전대 한의대 교수) △소아 청소년의 안면신경마비(유선애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22년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된 우수논문들과 논문심사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있었다. 심사위원상에는 이선행·성현경·정아람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은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을 위한 일반인의 한의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이혜림 교수 외 이현희·심수보)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 논문상은 △청소년기 우울증의 한약치료에 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진용 교수 외 김예지, 서혜선, 김상민, 이선행) △사백산 추출물의 지방장벽 생성을 통한 Th2 분화 조절(김기봉 교수 외 안상현, 정아람) △소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추나요법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고찰 -중의학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중심으로(천진홍 교수 외 이민영, 류의성, 최일신, 김기봉)가 수상했다. 한편 대한한방소아과학회는 소아의 한의치료 발전을 위해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손익 및 손해율 ‘개선’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18일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을 발표한 가운데 보험료 수익은 전년보다 1.6조원 늘어난 13.2조원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손익(보험료수익-발생손해액-실제사업비)은 1.53조원 적자이지만 전년보다 1.33조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101.3%로 전년대비 11.8%p 감소했다. 이와 함께 ‘21년 실손보험금이 가장 많은 비급여 항목은 도수치료(14.7%), 조절성 인공수정체(11.7%), 체외충격파치료(5.7%) 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조절성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료로 최근 2년간 비급여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실손 적자가 지속 중이지만 발생손해율에 비해 보험료 수익이 더 크게 증가해 보험손익 및 손해율은 전년대비 개선됐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손해율 악화요인 등을 분석·관리해 실손보험이 국민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감원은 향후 감독방향과 관련 비급여 과잉진료 관리 강화를 통해 도수치료 등과 같이 과잉진료 우려가 있는 주요 비급여 진료항목에 대해 실손보험 보상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실손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할인기간 연장 등 4세대 전환 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온라인 계약전환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는 등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1월부터 개인·단체실손 중지제도 개선방안이 시행된 이후 보험회사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보호 및 보험금 누수 방지 강화를 위해 정당한 보험금 청구건은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심사 관련 감독을 강화해 나가며, 보험사기 의심 청구건 등에 대해서는 엄밀한 심사를 실시해 보험금 누수 등 보험료 인상요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
한의약 자원 활용한 공동연구 ‘시동’(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주)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와 19일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소재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자원의 미래가치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대사질환 기능성소재 공동개발 및 상용화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협의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송민호 원장은 “도내 향토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는 한의약 자원의 가치 향상과 더불어 지역상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천금 대표는 “한의약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신뢰를 주는 자원으로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홍주의 회장·황만기 부회장, EBC 여의보감 출연(17일) -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구축 공동 협력통계청(청장 한훈)과 저출산고령회위원회(부위원장 김영미)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 실태 및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영역별 지표 구성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신규지표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저출산 정책 평가지표 개선 및 활용방안 공동 연구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저출산 관련 통계정보 및 연구자료 공유 △양 기관이 공동으로 합의한 기타 분야 협력 도모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훈 청장은 “저출산과 이로 인한 인구감소·고령화 현상으로, 지방소멸 문제를 비롯한 교육·주택·고용 등 사회 전 분야 정부 정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저출산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임을 감안할 때, 그 원인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통계청은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흩어져 있는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검토해 저출산 실태·원인·대응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저출산 정책의 핵심 기초자료 생산기관인 통계청과 정책의 조정·평가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우리나라 인구정책의 시작과 끝에 단단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지난 15년간 우리 정부가 대규모 재정투자를 추진했지만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이유로, 냉철한 현실진단과 정책평가의 부재를 꼽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저출산 정책을 냉철하게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직접적 구조적 요인을 규명하고, 정책 대응의 실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체계 구축이 가능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 체감도와 효과성 높은 정책 추진, 과학적 근거 기반 인구정책 수립 및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계청의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구축’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저출산 정책의 조정 및 평가’ 업무 간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향후에도 양 기관은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과학적 근거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등록장애인 265만3000명…전체 인구 대비 5.2%”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은 26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장애(44.3%)이고, 다음으로 청각장애(16.0%), 시각장애(9.5%), 뇌병변장애(9.3%), 지적장애(8.5%)가 뒤를 이었다. 희소 장애유형은 뇌전증장애(0.3%), 심장장애(0.2%), 안면장애(0.1%) 순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 명) 중에서는 청각(32.0%), 지체(16.7%), 뇌병변(15.2%), 신장(10.3%) 순으로 비중이 컸다. 장애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감소세(’11년 52.9% → ’22년 44.3%)를 보였다. 반면, 청각장애(’11년 10.4% → ’22년 16.0%), 발달장애(’11년 7.2% → ’22년 9.9%), 신장장애(’11년 2.4% → ’22년 4.0%)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62만6000명, 23.6%)의 비중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70대(57만4000명, 21.6%)가 뒤를 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 명) 중에서는 70대(2만 명, 24.7%)의 비중이 가장 컸고, 80대 이상(1만2000명, 20.0%)이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52.8%(140만2000명)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8만4000명(37.1%),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9000명(62.9%)이었다. 남성 장애인은 153만5000명(57.8%), 여성 장애인은 111만8000명(42.2%)이었다.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8만5000명, 22.0%),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3000명, 0.5%)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복지부는 장애인등록 현황에 대해 매년 장애유형, 연령, 지역 등 주요 지표별 통계를 발표하여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면서, “장애인정책 개발이나 관련 연구에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통계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과 KOSIS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심평원, ‘코로나19,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묻다’ 발간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담은 백서 ‘코로나19,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묻다(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코로나19의 시작부터 일상으로의 회복까지 심평원이 수행한 주요 역할과 성과 등이 기록됐다. 주요 내용은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 △방역현장 업무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등 정책 지원 △손실보상 심사 등 재정 지원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및 환자 치료 지원 등이다. 특히 5일만에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치료센터 등 일선현장에 파견돼 환자를 관리한 직원들의 생생한 수기가 담겼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다. 백서는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서 심평원이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서는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HIRA 전자자료(e-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