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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방병원 박소정 교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국가과제 선정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종양클리닉 박소정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인 ‘가이드라인 개발’ 및 ‘개인중개연구’ 연구에 선정됐다. 박소정 교수는 이번 국가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아 향후 폐암의 한의학 치료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연구주제는 ‘폐암 한의통합암치료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을 주제로 근거기반 마련, 임상효과 증가, 환자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두 번째 주제인 ‘폐암표적치료제와 한약병용투여 약물상호작용 및 약물동력학 연구’를 통해서는 폐암의 경구용 표적치료제와 한약을 동시 복용했을 때 항암효과와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폐암의 한의임상진료지침(CPG·Clinical Practice guideline)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학으로 국내 사망률 1위 폐암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한의표준임상경로(CP, Critical Pathway)를 통해 진료의 일관성을 유지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폐암의 항암제와 한약을 동시에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항암효과의 증진과 삶의 질 개선효과, 그리고 약물 상호작용의 안전성을 확인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합 암 치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정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하는 폐암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관련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망률 1위의 폐암 환자들에게 항암효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암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주요 추진회무 방향 ‘공유’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회의를 개최, 한의계 현안을 공유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한의 건강보험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23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전국 시도한의사회 회장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의 주요 회무 추진 내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일선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협의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특히 건보공단, 심평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일련의 추진현황을 설명듣고, 한의 건강보험에 대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건보공단·심평원 방문에서는 건강보험 데이터센터와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원인명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한의 건강보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달부터 진행되는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 대한 상호간 협력방안을 강구한데 이어 장기요양사업 등급판정 체계 변경, 지자체 통합돌봄 시범사업 한의사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들이 오갔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오세형 부산시한의사회장이 선출됐다. 오 신임 회장은 향후 협의회의 운영목표에 대해 “지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특화사업에 협의회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며 “더불어 각 시도한의사회의 대관, 홍보, 학술, 보험 등의 자료 공유를 통해 현안을 해결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중앙회와 시도지부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9일, 난임치료 활성화 모색 국회 정책토론회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오는 9일(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임신과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들에게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국가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한의약 서비스와 한의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202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국가 평균인 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임에도 난임 치료법인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한의 난임치료는 지자체별 지원에 국한돼 있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 확보와 건강보험 적용 등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9일 개최되는 토론회는 이진무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지자체 한의난임치료 성과와 제도적 한계(양승정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지원 사업화 필요성과 추진 방향(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불교한방병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조준영 자윤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 홍성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 김태열 헤럴드경제 의학전문기자, 최영준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하여 국가 난임치료사업에 있어 한의약의 참여와 향후 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한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검토”보건복지부가 한의 분야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복지부에게 ‘장애인 건강권 증진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이에 복지부 장애인건강과는 지난 1일 서면 답변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욕구에 따라 방문재활서비스 등 도입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며, 의료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한의 분야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이종성 의원 주최로 열린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강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허영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와 관련해 “일반 건강관리에 주장애 치료까지 더해 수요자인 장애인의 요구에 맞는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애인 방문진료 현장 영상을 통해 루게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기요법 △도인운동요법 △경추 중심 추나요법 △보험 급여 적용 한약제제 처방 등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또 한의진료를 받은 장애아동 부모들은 영상을 통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의 치료를 받은 뒤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정책적으로 한의사가 주치의 제도에 참여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 건강관리에 대한 국가 정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 2015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며 “장애계의 지난한 투쟁의 산물로 법이 제정됐음에도 장애인주치의제는 3년 째 시범사업으로만 실시되고 있고, 이마저도 참여 의료기관도, 이용 장애인도 적은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어 “시대 트렌드가 맞춤형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당연히 건강권도 개인별욕구를 중시하고 있어 적합한 제공기관에 연결해 주는 방향으로 정립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 마인드로 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영원한 스승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달 30일 의성 허준 및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를 갖고, 한의학을 계승한 후학으로써 앞으로도 한의학문 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형상의학회 김진돈 회장·조장수 명예회장을 비롯해 형상재단 정행규 이사장·조성태 전 이사장 등 형상의학회 회원 및 가족과 함께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산 선생과 허준 선생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참석 회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며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돈 회장은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선생과 형상의학을 완성한 지산 선생은 형상의학회 회원들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스승들이며, 늘 가르침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상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형상의학회에서는 이 분들의 뜻을 받들어 형상의학, 나아가 한국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형상의학회에서는 임상상한론을 비롯해 다양한 학문과의 접목을 통합, 보다 진일보한 형상의학으로 발전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현대의 난치성 질환 극복 등을 위해 형상의학이라는 학문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합심해 학문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면 학회는 물론 한의계가 어려움 헤쳐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형상의학회에서는 매년 허준·지산 선생 묘소 참배행사를 통해 선현들의 넋을 기리며, 학문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회원들의 결속 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
권선우 이사, 치협총회서 감사패 수상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치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향후 의료인단체로서 상호간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관계의 여러 내빈이 참석해 치과계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권선우 한의협 의무이사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등 치협과의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권선우 의무이사는 “그동안 한의협에서는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에 대한 대처를 비롯해 공무원 인사 운영에 관한 특례규정에서의 한의사·치과의사 배제 시도 등과 같이 의과 중심으로 편향돼 추진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왔다”며 “한의협과 치협은 국민보건에 기여하는 부분에 있어 공통분모가 많고, 따라서 상호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이를 위해 노력해온 부분을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권 이사는 이어 “감사패를 주신 대한치과의사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치협과 한의협이 서로 회무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협력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 3년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이끌어갈 새 의장단에 박종호 의장·홍순호 부의장이 당선됐으며, 감사단으로는 안민호·이만규·김기훈 대의원을 선출했다. -
(4/30) 형상의학회, 허준 및 지산 묘소 참배 -
(4/30) 추나의학회·한의영상학회, 초음파 연합세미나 -
추나의학회·한의영상학회, 한의 임상초음파 연합세미나 개최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와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는 지난달 30일 서울 영상교육센터에서 ‘어깨 및 무릎 관절의 임상 초음파’를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 △초음파 진단 및 가이드 시술 △경혈 초음파 시연 △맨투맨 실습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됐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나요법의 적응증 및 치료평가에 초음파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추나학회에서는 앞으로도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학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은 일차진료에서 한의학적 진단과 시술의 보조도구로써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실제 임상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 참가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외상 후 무릎 통증으로 내원한 40대 남자 환자의 사례에 대해 소개한 오 부회장은 “이 환자의 경우 족양명위경 양구(梁丘)혈을 진찰했더니 열감과 부종이 느껴졌고, 경혈 초음파상 표준 영상과 달리 혈관절증(Hemarthrosis)이 의심됐다”며 “2차 병원에 MRI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방십자인대와 내측 반월판 손상으로 진단돼 즉시 수술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한의원에서 추나요법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이 사례처럼 한의 일차진료에서 경혈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조기 진단과 그에 따른 합리적인 치료가 이뤄져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가 근막추나 시행시 횡격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장기 추나요법 분야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했다. “내부 코어에 해당하는 횡격막은 숨을 들여마시는 흡기 작용을 주로 담당하는 근육으로, 한의학적으로 경근(經筋)에 해당한다”고 운을 뗀 안 이사는 “그러나 구부정한 자세와 잘못된 호흡법으로 인해 횡격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흡기 보조근인 족양명경근의 흉쇄유돌근과 사각근들이 보상적으로 과활동하면서 천경신경총 중 쇄골상신경, 부신경, 상완신경총이 포착돼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척추 및 어깨 관절의 치료와 함께 횡격막에 대한 근막추나요법이 이뤄진다면 좀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안 이사는 이어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에 대한 내장기 추나요법의 치료 평가 도구로 초음파를 활용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 이사에 따르면 2015년 한 연구에서 폐활량이 약해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군에게 횡격막에 근막 추나(Diaphragmatic release technique)를 시행한 결과 초음파상 횡격막의 가동 범위가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2022년 흡연으로 인한 폐활량 저하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횡격막뿐만 아니라 횡격막이 부착하는 흉추 12번과 요추 1번의 척추 변위를 추나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흡기 근력이 개선됐다고 발표됐다. 안 이사는 “초음파를 통해 한의 치료효과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해 나간다면 향후 내장기 추나요법에 대한 급여 적용의 가능성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경송 추나학회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들과 함께 실습까지 진행돼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강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내과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접목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학회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10명 중 8명, 비대면 의학교육으로도 임상 진료 변화 경험”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의료진 교육방식에도 변화가 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의사들이 면허를 유지를 위해 수강해야 하는 보수교육인 평생의학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CME)이 있다. 전통적으로 CME는 상호 대면을 통해 이뤄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교육이 대면교육만큼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한 미국 ACCME(Accreditation Council for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정식 보수교육 제공기관인 자생한방병원이 CME 온라인 교육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ACCME는 미국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평생의학교육의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소속 장기호 연구원 연구팀은 교육 직후와 3개월 후 설문조사를 통해 CME 온라인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료진의 임상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의학 교사(Medical Teacher, IF=4.66)’에 지난 4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6건의 CME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호주, 독일 등 6개국 의료진 624명으로 확정됐으며, 설문조사의 경우 수강한 강의 수에 따라 복수 응답으로 이뤄졌다. 먼저 CME 온라인 교육 후 취합된 설문지를 통해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85.21%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87.29%가 ‘교육 내용이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온라인 교육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한 연구팀은 교육 3개월 후에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CME 온라인 교육이 실제로 임상 진료에 변화를 야기하는지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11명 중 477명에 해당하는 78.07%가 임상 진료에서도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CME 온라인 교육이 의료진의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장기호 연구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많은 의료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 속 온라인 CME 교육도 CME로써 효과적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