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기능장애 한의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회장 이상관)는 20일 서울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에서 ‘2025년 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전문적인 지식과 새로운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상관 회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봄 연수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강좌를 통해 전통의학이 인지기능 저하 관리에 있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유익한 지식과 통찰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은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빠른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지기능장애는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어르신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의약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늘 자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팔미지황의 인지기능장애 치료 효과 이날 강좌에서는 △An empirical study of the efficacy and safety of hachimijiogan for patients with mild Alzheimer's disease: A step forward in the development of Japanese Traditional(Kampo) Medicine(카이누마 모사부로 일본 도야마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박정미 경희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조승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카이누마 모사루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팔미지황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팔미지황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를 지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이날 팔미지황을 투여했을 때의 개선 효과를 각종 그래프를 통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한의약 이용한 경도인지장애 개선 이어 박정미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보존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치매는 아직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다. 박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인된 치료약물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 치료의 대표적인 약으로 가미귀비탕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경증 및 중증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가미귀비탕을 처방한 결과 기능을 현저히 개선시켰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이에 박 교수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 개선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군내 복약 전후 유의한 인지기능 상승효과와 fMRI 영상분석을 근거로 KGT가 aMCI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 가미귀비탕, 고령자 불면증에도 효과 조승연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기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이날 고령자 수면장애와 치매 위험의 상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에 대한 가미귀비탕의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 교수는 “최근 연구들은 노년기의 수면장애가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수면 잠복기가 길어질 시 인지기능장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낮은 수면 효율은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관적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가 발병하기 전 단계부터 인지기능을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더욱 조기에 치매 관련 병리를 예방하거나 역전시키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를 대상으로 가미귀비탕 과립을 12주간 투여한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및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력과 전두엽·집행 기능에서 위약 대비 더 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및 검사상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함이 입증됐다. 한편 이날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
“침 치료로 유방암 환자의 말초신경병증 완화”[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이예슬 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SAR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R(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Outstanding Senior Researcher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이예슬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항암 치료 후 말초신경병증(CIPN,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침 치료 후 약물 사용 감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CIPN 증상을 유의미하게 완화할 뿐 아니라, 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진통제 사용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1~2019년 사이 CIPN을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년 내 침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는 CIPN 약물인 둘록세틴과 트라마돌 재사용이 지연됐으며, 특히 2년 차에 둘록세틴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신경병증의 만성 약물의존도를 낮춘다는 의미와 함께 침 치료가 비약물적 치료 옵션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 원장은 “항암 치료 후 지속되는 말초신경병증은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안전하면서도 실질적 대안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확대를 위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품행사는 21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한 지역가입자(세대) 및 사업장이다.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은 지역가입자(세대)의 경우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네이버(앱)에서 가능하고,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과 건강보험EDI로 할 수 있다. 경품행사 참여 방법은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건보공단 지사 방문시 무인수납기(키오스크) 내 홍보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하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를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로 신청하는 지역가입자(세대)·사업장에 대해 지역가입자(세대)는 매월 최대 830원(1년 9960원), 사업장은 매월 최대 700원(1년 8400원)의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경품행사에 참여한 400명을 추첨해 USB 충전 미니 여행용 캐리어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첨 여부는 6월5일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고지 서비스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분실위험이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종이 고지서 제작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건보공단은 지난해 10월 준정부기관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제도(전자영수증 발급분야)를 도입, 지사 무인수납기로 지역보험료를 신용카드 납부 시 납부 1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정부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한의학연, 안전무사고 3000일 기념 안전주간 운영[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을 기념하고, 내외부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KIOM 안전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하는 안전주간은 ‘안전은 당기시오, 위험은 미시오’라는 안전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연구원과 국민이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운영한다. 이번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 기념 공로상에는 소병욱 선임 기술원과 한덕인 행정원이 수상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원 안전체험, 안전교육,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및 안점점검, 전직원 안전퀴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용 원장은 “기관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은 우리 구성원 모두가 축하해야 할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연구원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보건 문화 확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천수산약초연구회, ‘약초 활용한 립밤 만들기’ 진행[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 부설연구소(소장 박종철·국립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약초 립밤 만들기’ 실습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구회는 이달 10·17·18일 3차례에 걸쳐 시민 15명의 신청을 받아 부설연구소 회의실에서 박종철 소장과 라윤경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실습을 진행했다. 박종철 소장은 “이번 체험수업에서는 자운고에서 사용되는 약초에서 성분을 추출해 립밤 제조에 활용했다”면서 “자운고는 한방 외용제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처방으로 아토피,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심미숙 씨는 “직접 만든 립밤을 손녀에게 선물하려고 하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으며, 이승희 씨는 “산약초 립밤 만들기 수업은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창무 이사장은 “처음 시도한 산약초 제품 만들기 수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협 중앙이사회, 한의약 발전 주요 현안 논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9일 회관대강당에서 제2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 보고, 한의원에서의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활용 방안을 비롯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오늘은 45대 집행부의 새로운 회계연도 첫 중앙이사회 회의”라면서 “회계연도를 구분하는 것은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무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긴 만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지난 1년차 회무는 처음 걸었던 길이라 다소 익숙하지 않았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회무 2년차는 한 번 갔던 길인만큼 더 열심히 달려 1년차에 뿌렸던 씨앗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한층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클린-K특별위원회의 활동 경과보고를 통해 양의사들이 피부과 시술 한의원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평점 게재와 별점 테러를 자행한 것이 경찰수과 결과 확인된 사실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 단속 및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에 대한 그간의 대처 상황 등이 공유됐다. 회의에서는 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경과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2월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실시 중이며, 현재 9293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의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 8817곳, 한방병원 407곳, 병원 33곳, 종합병원 8곳, 요양병원 1곳, 약국 27곳 등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범사업기관 추가 공모 및 원산지 표기 개선 등을 건의해 나가고, 추후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회원 투표를 실시, 그 결과를 정부 측에 전달하고자 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1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올 1월부터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맞춤형건기식판매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의사 등이 포함된 맞춤형건기식관리사를 선임해 맞춤형건기식의 소분·조합 등에 대한 안전관리, 소분·조합 시설·설비 등에 대한 위생관리, 맞춤형건강기능식품의 구매·섭취 등에 대한 상담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업으로 한의사 전용 교육수강 홈페이지(https://akom.khff.or.kr)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수강 통계 모니터링 및 한의사 회원들에게 맞춤형건강기능식품 관련사항을 안내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점도 소개됐다. 또한 전국 한의사 회원 통계(2025.3. 기준)에 따르면, 전체 회원은 2만9055명으로 확인됐다. 분포도별로는 △서울 6705명(23.10%) △경기 5974명(20.60%) △중앙 2633명(9.10%) △부산 2109명(7.30%) △대구 1527명(5.30%) △경남 1380명(4.70%) △인천 1252명(4.30%) △대전 1006명(3.50%) △경북 1003명(3.50%) △전북 1001명(3.40%) △충남 964명(3.30%) △광주 834명(2.90%) △전남 663명(2.30%) △충북 659명(2.30%) △강원 572명(2%) △울산 467명(1.60%) △제주 269명(0.90%) △미주 37명(0.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의안 심의를 통해 4월30일(수) 스포츠 전 종목 국가대표 선수 출신 3만 여명으로 구성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와의 업무 협약(MOU) 체결을 승인하고, 이를 (전국)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협회는 국가대표선수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 및 운동선수들의 건강 관리과 함께 한의약의 스포츠 분야 활용 확대를 도모해 한의약의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안이다. 회의에서는 또 총무·비서팀, 재무팀, 전산팀, 정보통신사업팀 등으로 편제돼 있는 회무경영국을 총무국(총무·비서팀, 재무팀)과 정보통신국(전산팀, 정보통신사업팀)으로 분리, 운영하는 ‘사무처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
한의협, 제21회 중앙이사회(19일) -
서초구한의사회, ‘봉침 쇼크 및 대처법’ 특강 실시[한의신문] 서초구한의사회(회장 김민기·이하 서초구분회)는 12일 코지모임공간 강남역2호점에서 ‘봉침 쇼크 및 대처법’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봉침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진단과 이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공유했다. 서초구분회가 회원들의 진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특강은 실제 임상사례를 통한 부작용 및 이에 대한 처치 사례와 함께 특히 초기 증상 호전 후 다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이상성 반응(Biphasic Reaction)’까지 소개돼 수강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의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면역체계가 특정 물질(항원)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급격하고, 전신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중증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점막(두드러기, 부종 등) △호흡기(호흡곤란, 쌕쌕거림) △심혈관(빈맥, 저혈압) △소화기(복통, 구토) 등에 다발적 장기 이상 반응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응급상황으로 간주된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의사·의사 복수면허자인 김 원장은 알레르겐 노출 후 급성으로 두 가지 이상의 장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압 저하(성인 90mmHg 미만 또는 기저치 30% 이상 감소)가 발생하면 임상적으로 아나필락시스로 진단하고, 즉각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처치법으로 즉각적인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IM)를 제시했다. 또한 서맥(Bradycardia)과 창백함이 특징인 ‘실신(현훈)’과의 감별 중요성도 언급하며 맥박 확인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진단이 애매하더라도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에피네프린 투여를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면서 “성인 기준 에피네프린 0.5ml(1:1000)를 대퇴부 전외측에 주사하고, 5~15분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반복 투여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환자를 즉시 눕히고, 다리를 올리는 등 자세를 조정하고, 에피네프린 투여 결정 시 119 안전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초기 증상 호전 후에도 수 시간 뒤 증상이 재발하는 '이상성 반응'의 위험성 또한 언급됐다. 김 원장은 “증상이 좋아져도 최소 4~6시간의 병원 관찰이 필요하므로 에피네프린 투여 시 반드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에피네프린의 작용 기전, 실신과의 감별, 국소 반응 대처법, 반복 투여 간격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아울러 이번 특강을 기획한 김민기 회장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에피네프린 사용은 올해 한의사 국시에도 출제될 만큼 한의진료 현장에서의 필수적 사안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봉침 시술 안전성을 높이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일본 도쿄 ‘K-관광로드쇼’서 한의약 웰니스 관광 매력 알렸다[한의신문]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2025 K-관광로드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성구한의사회가 함께했으며, 수성구의 특화된 한의약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여행업계와 시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로드쇼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다. 수성구는 마지막 도시인 도쿄 행사에 참가해, 한방·뷰티를 접목한 웰니스 콘텐츠로 차별화된 매력을 알렸다. 10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된 기업상담회(B2B)에서는 한방차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한방스쿨’ 기반의 웰니스 투어 상품을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글로벌 한방스쿨은 수성구한의사회와 수성구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온라인 강의로는 △제1강 한방은 어떻게 병을 치료하나요?(한방과 음양오행·최재영 최재영한의원장) △제2강 나는 어떤 체질일까?(한방과 체질·이정호 테마한의원장) △제3강 건강과 미용을 한 번에 해결(경락과 한방미용·신애숙 경희효성한의원장) △제4강 봄여름에는 어떤 차가 좋을까?(약선음식과 한방차·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원장)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또한 오프라인 실습으로는 온라인 강의 내용 실습 위주의 한방 웰니스 투어를 진행한다. 이달 2025년 글로벌한방스쿨 1기를 시작하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KKDAY, 일본여행 등 개별관광객 유치 중심의 여행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이어갔다. 이어 11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25 K-BEAUTY DAY’에서는 수성구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BM한방내과한의원의 이제원 원장과 함께 ‘내 몸에 좋은 한방차’를 주제로 홍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당초 80명 정원이었던 이번 강연에는 무려 200여 명이 신청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또 수성문화재단은 행사 기간 중 일본 침구사·요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방체험 및 약선요리 스터디투어를 제안, 올해 하반기 2건의 일본 단체관광 유치 성과도 올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성구는 ‘한방 여행의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일본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오는 5월 홋카이도 관광로드쇼 참가 제안도 받는 등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 국가는 한국이었고, 그중 의료관광객이 44만 명에 달한다”며 “수성구의 한방·뷰티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원 원장은 "일본인들이 궁금해 하는 한의약의 이론과 실제를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한의약이 대한민국의 대표 상품으로 세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본격 추진[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시니어의사 채용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상 경험이 많고 사명감 있는 시니어의사의 전문성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지속적인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사 인력확보가 어려워진 보건소까지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시니어의사를 채용한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시니어의사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니어의사 모집 △의료기관 등과 매칭 △지역 의사 커뮤니티 활동 지원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한다.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은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의 시니어의사 신규 채용 및 고용 유지를 장려하기 위해 기관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5월9일(금)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조건에 맞는 시니어의사를 채용한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 보건소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의사의 지원 조건은 전문의 취득 이후 △대학병원‧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 또는 △20년 이상 임상 경력(병원급 이하 경력 포함)이 있는 60세 이상 의과 의사이다. 각 기관에서는 시니어의사의 근무 형태에 따라 유형(전일제, 시간제)을 선택해 관할 시도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일제(1형)는 월 1,100만 원, 시간제(2형)는 월 400만 원(각 6개월)의 지원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에 대해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시니어의사의 근무 경력, 의료취약도, 사업 계획의 구체성 및 적정성,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도별 채용지원금 지원 대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통해 은퇴 후 계속 진료 활동을 희망하는 시니어의사를 모집해 채용 수요가 있는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과 연계해주는 매칭도 지원한다. 매칭을 희망하는 의사는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닥터링크’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senior, 문의: 02-6362-3731, 371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의사 모집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 시니어의사가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는 경우 필요한 현장 맞춤형 리트레이닝(re-training)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