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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질환 치료에서의 한약 활용 “보다 확대돼야”[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지난달 1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72회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자로 나선 일본 아이치현의 정신과 전문의 구스노키 마사토 의사는 “정신과 영역에서 한약은 양약 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전혀 새로운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히며, 뇌 병태를 기반으로 한 한약 활용의 임상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스트레스 반응의 뇌 병태 통해 한약의 타겟 이해해야” 심·한방 구스노키 의원을 운영하면서 △정신과 △심료내과 △한방내과를 표방하는 통합진료를 실천하고 있는 구스노키 의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글루타민산·세로토닌 신경계 조절을 타겟으로 한 ‘억간산’ 계열 처방의 임상 적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다. 구스노키 의사는 “스트레스는 뇌의 청반핵을 중심으로 한 노르아드레날린 시스템, 그리고 글루타민산·세로토닌 신경계에 과활성화를 유도하며, 이는 다양한 정신과 증상의 병태적 기반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에 대응하는 한의약적 병태로는 기울, 혈허, 기허, 수독, 간·심실조(肝·心失調) 등이 있으며, 이와 연결되는 임상증상에 대해 맞춤형 처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한약 치료의 강점”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정신과 분야에서 스트레스 반응의 뇌 병태에 활용할 수 있는 한약처방에 대한 기전 및 임상사례 등을 공유했다. 억간산 계열 처방, 사고보속·불안·위장장애 등 통합적으로 조절 이날 구스노키 의사가 가장 먼저 소개한 처방은 ‘억간산’과 ‘억간산가진피반하’다. 그는 억간산은 원래 소아의 경련 및 정신불안을 치료하던 처방으로, 현대 임상에서는 불안, 초조, 사고보속, 불면, 신경과민 등의 스트레스 반응성 증상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억간산의 주요 작용기전은 △글루타민산 신경계 안정화(신경세포 과활성 및 독성 억제, 신경 보호) △세로토닌계 안정화(5-HT1A 수용체에 대한 partial agonist 작용으로 불안 완화) △GABA계 활성 및 산화스트레스 억제(GSH 증가) △위장기능 조절 및 영양 소모 보완 등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특히 만성적인 병태이거나 위장기능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진피·반하를 추가한 ‘억간산가진피반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시호가용골모려탕, 섬망 유사 상태 및 스트레스성 흥분 병태에 ‘효과’ 억간산에 이어 ‘시호가용골모려탕’에 대해 설명한 구스노키 의사는 “이 처방은 상한론에 기반해 감염성 섬망 유사 병태에 사용되던 것으로, 오늘날에는 심한 초조, 불안, 정서적 흥분이 동반된 우울 상태, 혹은 치매의 흥분형 BPSD 등에 활용 가능하다”면서 “작용기전은 △글루타민산 흥분 독성 억제 △염증 반응 조절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세로토닌·도파민 분비 감소 억제 △Ca·Mg 보충 효과를 통한 신경안정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스노키 의사는 억간산이 인지장애(BPSD)에서도 유효하다는 일본 임상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치매, 혈관치매 환자에게서 억간산이 망상, 환각, 흥분, 공격성, 초조 등의 행동증상을 줄이고, 항정신병약의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특히 억간산은 소아의 심신불안, 성인의 스트레스성 불안장애, 노인의 BPSD까지 관통하는 처방으로, 각 연령대별 이 증상들의 병태는 다르지만, 뇌의 신경과학적 기반은 유사한 만큼 억간산은 관련 질환에 모두 통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日 정신과에서의 한약 활용, 치료의 일부로 ‘자리매김’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일본 내 정신과 임상현장에서 양약과 한약의 병용 시 상호작용에 대한 우려 제기는 없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거의 그렇지 않다”고 답한 구스노키 의사는 “일본에서는 정신과에서 한약과 양약을 병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고, 실제로 부작용 사례는 드물다”면서 “오히려 병용으로 인해 약물 용량을 줄이거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약 또는 양약 중 하나를 무조건 배제할 것이 아니라, 병태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이것이 일본에서 한약이 정신과 치료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스노키 의사는 “억간산은 불안과 갈등에 대응하는 약이고, 시호가용골모려탕은 흥분과 과항진에 대응하는 약”이라며 “뇌 병태와 신경회로를 이해하면 정신과 영역에서의 한약 처방 활용법이 훨씬 명료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권승원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는 “구스노키 의사의 발표는 정신과 병태의 신경기전을 기반으로 한약 처방의 근거를 제시한 매우 실용적 발표였다”면서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한국 임상에서도 정신과 영역에서의 한약 치료가 보다 체계화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동물-환경 연계된 감염병 공동대응 체계 점검[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4일 농식품부, 환경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행안부, 국방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개최했다.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영미 청장·김정희 본부장)는 2004년부터 질병관리청과 검역본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가금류와 야생조류뿐 아니라 포유류(야생 삵)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되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주요 의제로 선정하고 집중 논의했다. 지금까지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24년~’25년 겨울철 야생조류 43건, 가금류 가축농장 47건이었고, 국외의 경우는 ’24.3.25.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지속 발생(‘25.5.19.기준 17개주 1,065개 농장)하고 있으며, ’25년 3월 영국 요크셔 지역의 양에서 감염, 4월 멕시코 3세 여아(女兒) 인체감염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사람과 접촉이 많은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한 인플루엔자 종간전파 사례와 관련, 동물인플루엔자 전문가를 초빙해 상세 정보를 공유하면서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상황과 인체감염증 대응 결과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및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외에도 인수공통결핵 발생 상황과 해양포유류 인수공통질병 관련 감염병 예찰, ’25년 인수공통전염병 예찰 계획과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등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이 공유됐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사람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에서의 초기 감시와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검역본부는 예찰 강화 등 역량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원헬스 기반의 통합 감시 대응체계 운영을 강화해 국민과 동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대책위는 사람과 동물 간 종간전파 사례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이 더 이상 잠재적 위협이 아닌 실제적인 대비·대응 과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이어 “조류인플루엔자의 종간전파와 인체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은 사람-동물-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원헬스(One Health’)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생의료재단,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축구용품 지원[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4일 경기도 고양 소재 YMCA 연수원에서 열린 ‘2025 슈팅스타’ 대회에 1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지원했다. 이 대회는 의정부지방법원과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2년)에 잠시 중단된 후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보호시설은 △돈보스코 오라토리오(서울)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서울) △로뎀 청소년학교(제천) △효광원(대전) △(사)세상을 품은 아이들(포천)이며, 총 23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각 기관은 소년범으로 법원에 송치된 청소년들을 일정한 기간 보호하며, 과거 비행을 뉘우치고 건전한 가치관과 생활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소년보호시설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축구화(120켤레), 정강이 보호대(100개), 축구공(20개), 골키퍼 장갑(20개) 등을 지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구 경기와 이벤트 경기(골대 맞히기, 신발 양궁)를 치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희망드림장학금’ 등과 같은 장학사업은 물론 ‘자생 꿈나무 올림픽’,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부평구의회,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가결[한의신문]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최근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여명자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난임조례안)’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2022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돼 지자체의 여건에 따른 자율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난임부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난임조례안에서는 ‘난임치료’를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것으로 정의했다(난임조례안 제2조). 또한 제3조(구청장의 책무)에서는 부평구청장은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시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지원대상(제4조)은 인천시 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난임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5조(지원사업)에서는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사업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난임예방 및 관련 정보 제공 △그밖에 난임극복을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의 사업을 예산의 범위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시 동구, ‘난임, 유산·사산 극복 지원 조례’ 시행[한의신문]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배홍연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동구 난임 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가 ‘대구광역시 동구 난임, 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되면서 명칭 변경 및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대구광역시 동구 난임 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 개정령안은 지난달 9일 열린 대구시 동구의회 제3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바 있으며, 새롭게 개정된 ‘대구광역시 동구 난임, 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중이다. 조례의 개정은 모자보건법 개정 취지를 반영하여 난임뿐 아니라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에 대한 심리상담 및 유산·사산 예방 교육 등의 지원 근거를 추가로 규정하여 유산·사산의 부부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새로운 조례에서는 제1조 중 ‘난임 극복’을 ‘난임, 유산·사산 극복’으로, ‘난임 부부’를 ‘난임 부부와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로 변경했다. 또한 제2조에서는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을 정의했는데, “‘난임’이란 ‘모자보건법’ 제2조 제11호에 따른 난임을 말한다”로, “‘유산’이란 자연유산(‘모자보건법’ 제14조에 의하여 허용되는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포함한다)을 의미한다”로, “‘사산’이란 출산 때에 태아가 사망해 있는 경우의 분만을 말한다”로 규정했다. 이와 더불어 제3조와 제4조에 나와 있는 ‘난임 극복’을 ‘난임, 유산ㆍ사산 극복’으로 용어를 변경했고, 제6조의 제②항을 신설해 구청장은 유산·사산 극복을 위해 △유산·사산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제공 △유산·사산 부부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그 밖에 유산·사산 극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조례 제6조(지원 사업)에 따르면, 구청장은 난임 극복을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지원 △난임 검진 비용 지원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 △난임 관련 상담 지원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 제공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의 대표발의자인 배홍연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제도와 정책은 직접적인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된 수혜가 이뤄져야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부만이 아니라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들에 대해서도 적정한 심리상담 등 제대로 된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주청년회의소·당당한의원 진주점, 산후 보약 교환권 기탁[한의신문] 진주청년회의소(회장 오세영)와 당당한의원 진주점(원장 어인준)은 4일 저소득층 산모의 출산 후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400만원 상당의 산후 보약 교환권 10매를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산후보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진주청년회의소 주최 및 당당한의원 진주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탁된 산후 보약은 저소득층 산모 10명에게 1인당 1개월 분씩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탁에는 진주청년회의소와 당당한의원 진주점이 각각 5매씩 교환권을 기부하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뜻을 함께했다. 어인준 원장은 “산후 보약은 출산 후 산모의 기혈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영 회장은 “청년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성갑 이사장은 “지역사회 저소득 산모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나은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청년회의소는 청년 리더십 함양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당당한의원 진주점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산후보약 지원은 향후에도 진주청년회의소의 주도로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
“한의약으로 국민건강 돌보는 ‘진짜 대한민국’ 기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4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진료 선택권의 제한 없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의협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를 이끄는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는 지금까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다”면서 “하지만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관련 제도의 미비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 양방 편향적인 보건의료정책 시행 등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운을 뗐다. 또한 한의협은 “이제 한의약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건의료정책에 반영하려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만큼 국민이 한의의료서비스를 차별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노인층 수요도를 고려한 어르신 대상의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재활·한방 등 특화된 진료과목의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 추진을 채택해 공표했다”며 “이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SNS를 통해 ‘실손의료보험에서 한의과 비급여 보장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합리적인 한의 비급여 진료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방안 마련으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을 적극 지지한 바 있다”면서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임기 중에도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과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과 같은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전략 아젠다로 제안한 ‘K-이니셔티브’ 정책을 실현하는데 있어 ‘한의약(K-Medi)’이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이미 2022년에 800조원 규모에 육박한 세계전통의학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는 현재 붕괴 직전인 일차의료 살리기에 한의약이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향후 연구와 진료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에 입각한 보건의약정책에 발맞춰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완수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월경통 한의약 치료비 지원 대상 확대 운영[한의신문] 화성특례시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소년 월경통 한방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월경통으로 인한 한의치료 시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지원 이력이 있는 청소년은 재참여가 불가했던 점을 개선해 기참여자도 최대 3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13세에서 18세 사이 여성 청소년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이거나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신청은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청소년기의 월경통은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학업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성료[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전문연구자 양성을 위한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한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R&D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모집, 최종 4명을 선발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외부검토 실습 △경산 본원 및 대구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시설 견학 △공공 eCRF 구축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수강 △한e캠퍼스 CPX 콘텐츠 이수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면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지대학교 황다희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과 실제 한의약 정책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대학 장다연 학생은 “GMP 시설 견학과 eCRF 실습을 통해 실제 연구 및 개발 업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기반과 표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준혁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의 근거 창출과 임상 표준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의약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대구지부 제1차 이사회···주요 핵심 사업 추진 방향 점검[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달 30일 지부 회관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난임부부 한의약지원 사업 활성화, 메디엑스포 및 대구치맥페스티벌 참여, 임원 LT 개최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노회목 회장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서도 첫 정기 이사회에 참여해 주신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올 한해 역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할 사업들이 많은 만큼 임원진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회무에 임하는 것은 물론 하나하나 차분하게 실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특히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에 대구지부는 이달까지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난임부부 또는 난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참여 인원을 최종 선정한 후 7월부터 약 4개월간 주 1회 지정 한의원진료를 통해 한의약 난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exco에서 펼쳐지는 ‘2025 MEDI EXPO KOREA’와 7월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5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7월 5~6일 양일간 대구지부 임원 LT(Leadership Training)을 열어 각 임원별 업무 분장과 금년도 주요 사업들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9월 개최 예정인 ‘2025 K-Medi Wellness Festa’와 연계해 회원 보수교육과 한의사의 날 등의 행사도 더불어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결산, 대구한의사신협과의 업무 협약,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홍보, 각 분회별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