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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한의학, AI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주최한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에서는 특별세션으로 제4회 기초한의학학술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초한의학 연구와 교육’을 대주제로,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실질적 연구 사례와 함께 조망했다. 기초한의학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기초한의학은 한의학의 뿌리를 이루는 학문”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의 방향성과 교육 혁신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동의생리학회, 한의병리학회, 경락경혈학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 등 4개 학회가 주관 학회로 참여해, 기조강연을 비롯해 튜토리얼,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을 구성했다. 강연자들은 AI를 활용한 연구 사례, 의료 데이터 분석, 교육용 챗봇 개발 등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한의학 기초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박사윤 교수는 한의학 데이터에 머신러닝을 적용하는 체계적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지도·비지도 학습 적용 시 유의점과 향후 멀티모달 AI·LLM 활용 가능성까지 짚었다. 이원융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분석을 통해 한약의 작용기전과 치료효과를 전립선암 모델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예슬 원장은 실생활 데이터(RWD)를 활용한 만성요통 한의치료 예측모델 구축 과정을 소개하며,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의사결정 도구의 조건을 제시했다. AI 기반 교육 혁신 사례도 이어졌다. 김용진 교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챗봇을 활용한 한의학 교육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원전 해석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장동엽 교수는 LLM 활용 튜토리얼 강연에서 ChatGPT, Claude 등 상용 서비스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연구자 맞춤형 활용법을 단계별로 설명해 실용적 가이드를 제공했다.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박완수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 영상에서 내중막두께(IMT)를 자동 측정하는 AI 소스코드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정밀도 향상과 자동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에서의 AI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윤다은 연구원은 ChatGPT가 제시한 경혈과 실제 한의사가 선택한 경혈을 비교한 실험 결과를 통해, AI의 임상 판단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엄두영 원장은 진료 및 행정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킨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병욱 교수는 오랜 시간 속에 흩어져있는 경험과 지식을 현대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압축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환자 맞춤형 첩약 사용 시 문헌에서 가장 유사한 처방구성을 찾아 주치증의 용례를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AI와 함께하는 한의학 연구,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합동 토론 세션에서는 김창업 대한동의생리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AI 기술의 도입이 한의학 연구와 임상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실제 진료와 연구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적 가능성과 현실적 한계를 동시에 짚었다. 한 임상한의사는 “현재 진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리포트를 생성하고 있다”며 “도입 초기엔 오류율이 있었지만 반복 학습과 세심한 검증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가 제시한 치료 옵션 중에서 환자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는 방식이 환자 만족도를 높였고, 이는 임상 성과 향상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논문 작성에서 AI의 활용 범위에 대해 제도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학회마다 AI 활용에 대한 기준이 다른 상황”이라며 “AI 모델, 사용 시점, 기능 등을 논문에 명시함으로써 연구의 윤리성과 재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기반 리서치 툴의 실용성도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동일한 주제로 여러 차례 검색을 수행하면, AI는 각기 다른 논문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며 “이는 기존의 수작업 검색보다 훨씬 깊이 있고 풍부한 자료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문헌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의 가능성, 고전 문헌에서 추출한 데이터의 활용성 등은 향후 한의학 연구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 참석자는 “AI는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책임은 결국 인간 연구자에게 있다”며 “한의학 특유의 임상적 맥락과 문헌적 깊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개입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은 단순히 AI의 활용 방법을 논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 한의학이 지향해야 할 연구윤리와 교육 철학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
[동영상뉴스] '온고지신'의 가치, 한의학의 미래를 밝히다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1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상호 발전 위해 ‘맞손’[한의신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원장 이현)은 14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과 직원 복지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조직된 공익단체로, △사업 주체별 전문성 강화 및 통합적·협력적 사업체계 구축 △Long Term Care 관점의 의료지원 및 생애주기적 관점의 복지서비스 강화 △지역사회 소아암 건강복지센터 및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의 사회적 경제 공동체 구축 등에 힘써오고 있다. 이현 원장과 박우성 지회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발전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사회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 원장은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한방병원으로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진료와 지속적인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농촌 의료사막화 해소 ‘해피BUS데이’ 시동[한의신문] 전라남도는 14일 장흥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2025 해피BUS데이 발대식’을 열어 올 한 해 농촌 의료사막화 해소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참여해 농촌 의료복지 확대의 시작을 알렸다. ‘해피BUS데이’는 농촌의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까운 병원도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김성 장흥군수, 이정한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장, 관내 조합장,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의 한·양방 의료 및 검안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관리 △농가주부모임 전남지회의 음식 제공 △광주대학교의 사진 촬영과 네일아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료봉사가 이뤄졌다. 특히 발대식의 핵심 정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전남도-시군-농협이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료인과 간호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 외국인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대상이며,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명창환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지방소멸 위기에서 식품 사막화뿐만 아니라 의료 사막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피BUS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실질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전남형 찾아가는 농촌 생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농촌 왕진버스 운영은 올해 13개 시군, 68개 읍면, 총 40회 1만 5천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1만95명이 검진을 받은 바 있다. -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첫 발간[한의신문]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이하 표준교재)를 발간한데 이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발간식을 14일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은 2000년부터 전문적인 역학조사관 양성을 위해 3주 과정의 집합교육인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표준화된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4년부터 한국역학회와 협력하여 표준교재 개발에 착수한 결과, △역학 입문 과정(1권), △역학 역량강화 과정(2권), △역학조사 사례 실무과정(3권) 등 총 3권으로 개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향후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과정의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내실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역학조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병 유행 및 대응체계의 발전과 함께 역학조사관 제도를 정비해왔다. 국내에서는 1년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0년도에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제1기 역학조사관 20명을 선발하고 감염병과 역학 등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의 국내 유행을 겪고 난 이후에는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함께 감염병예방법에 역학조사관 의무 배치 규정(중앙에 30명 이상, 17개 시·도에 각 2명 이상씩 역학조사관 배치)을 신설하여 역학조사를 전담하는 공무원 중심의 제도로 전환하고 현재와 같은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의 틀을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 사회에 오랜 기간 큰 시련을 주었던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2020년부터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시·도 외에 시·군·구의 지역단위까지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중앙에 100명, 시·도에 2명씩,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군·구에 1명씩)하도록 했다. 현재 교육·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 250여 명이 전국에 활동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이 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에 있는 수습역학조사관도 약 300명에 이른다. 발간식은 질병관리청장과 한국역학회장을 비롯한 교재 집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오송청사에서 개최됐으며, 교재의 집필과정 및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병관리청장 및 한국역학회장의 서명행사 등이 진행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발간식에서 “2025년은 우리나라에 역학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의 위기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감염병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혼신의 힘을 다해온 역학조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이어 “표준교재를 통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방법에서 다양한 현장사례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우리나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알림자료>홍보자료 >교육자료에서 파일(PDF) 형태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
방호열 재택의료센터장 출연, KNN ‘공개클리닉 웰’ 17일 방송[한의신문] 방호열 거제시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장)이 부산·경남권 뉴스 채널인 KNN의 ‘공개클리닉 웰’에 출연, 방문진료에서 재택임종까지 한의사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사례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0분에 방송되는 KNN 최장수 의료프로그램인 ‘공개클리닉 웰’은 백세시대, 날로 증가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에 따라 지역명의를 초대해 질병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치료와 예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방호열 센터장은 KNN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웰에이징 웰다잉 건강한 나이 듦과 죽음’편에 출연해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및 한의방문진료 △욕창 환자에 대한 비대면진료 △재택 임종 등 한의사의 생애말기 돌봄 사례 등을 소개한다. 초고령사회, ‘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의료·돌봄의 수요에 따라 ‘한의재택의료연구회’를 발족시켜 관련 교육 및 제도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방호열 센터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도 지정돼 △생애말기 돌봄 △호스피스 △재택임종 △사망진단서 발부 △장례식장 연계 및 사후 돌봄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방 센터장은 “재택의료팀이 없었으면 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서 홀로 돌아가셨을 확률이 높고, 집에서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경찰과 119의 왕복이 필요해 매우 절차적으로 번거로운 상황으로, 이에 재택의료센터의 역할이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과 임종에 있어 그 역할을 한의사가 충분히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센터장은 또 “초고령사회, 앞으로 재택임종을 원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의사 중심의 다학제 돌봄 사례와 생애말기 케어가 알려지길 바란다”며 “내년 3월부터 ‘통합돌봄지원법’이 모든 시군구에서 시행되는 만큼 방문진료 기관과 지자체가 잘 협력해서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NN ‘공개클리닉 웰-웰에이징 웰다잉 건강한 나이 듦과 죽음’편은 17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한의학연구원,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 선정[한의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이하 NST)가 2025년도 총 10개의 ‘세계 최상위 수준(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신규로 선정한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상위 수준(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산·학·연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전략·임무 선도라는 출연연의 핵심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국제 기술패권 시대 속에서 국가·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출연연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 범위(스펙트럼)의 다양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평가 및 맞춤형 예산 지원을 위해 선정 유형을 분류(국가전략형+미래도전형)하고, 4개월여 간의 평가를 거쳐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등 총 10개의 전략연구단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결과 국가전략형으로는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총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괄: 한국화학연구원) △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총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총괄: 한국기계연구원)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총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또한 미래도전형으로는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 연구단(총괄: 한국재료연구원)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총괄: 한국한의학연구원) △비불소계 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전략연구단(총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극한 환경 적응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총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질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괄: 한국기계연구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총괄을 맡은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은 오는 2030년 4월까지 총 25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뇌질환 급증에 따라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기존의 약물 치료 및 외과적 치료 방법은 부작용과 높은 비용의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패러다임인 뇌 글림프계 조절 방식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을 획기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뇌 글림프계 자극에 따른 뇌척수액 흐름 변화와 뇌 노폐물 제거 기전을 규명하고, 비침습 경혈·초음파 자극을 통한 글림프계 조절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세계 최초 인간 대상 글림프 지도를 구축하고 초음파 뇌심부·경혈자극 치료기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 분야 전문 의료진, 국내 최대 치매코호트 및 임상실증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임상-기기 개발-사업화 전주기를 연계·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퇴행성 뇌질환을 극복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주도하고, 부작용과 치료 비용은 낮추고 치료 효과는 높인 새로운 뇌질환 치료 방식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자약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상임 장관은 “출연연이 국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산·학이 주도하기 어려운 대형 국가적 임무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전략기술에 대한 국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전략연구단을 포함해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대표 세계 최상위 수준(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식 이사장은 “세계 최상위 수준(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를 목표로, 연구개발 전주기 완결성과 초격차 기술주권 실현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출연연 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며, 아울러 연구자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한침도의학회, 미주 지역 한의사 대상 침도 강좌 ‘성료’[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더글러스 대학(Douglas College, New Westminster Campus) 강의실 등에서 대한침도의학회 산하 미주지부(회장 박종화)가 공동으로 미주 지역 침도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침도의학의 이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의 강사로 참여한 김학동 교육이사는 교육 전 인사말을 통해 “미주 지역 침도의학회 한의사 회원들의 침도의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면서 “자제척으로 꾸준한 공부 모임 운영은 물론 정기적인 교육세미나 개최, 해부연수 등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활발하게 침도의학을 전파하고 계시는 회원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화 회장(Healing Acupuncture, 힐링한의원)도 답사를 통해 “자체 스터디만으로는 침도의학에 대한 열정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에, 김학동 교육이사님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줘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단합에 큰 힘을 보태줬다”면서 “특히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침도 자침시 안전한 팁들을 공유하고 침도 자침 실습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회원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켜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강의는 침도의학의 해부·생리·병리 등의 이론 강의를 진행한 후 7명씩 조를 나누어 침도 자침 실습까지 함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임상역량 강화에 매우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라고 입을 모으는 한편 이번과 같은 학습의 시간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 위인전 선생(Healing Hand Acupuncture, 미국)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임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철학을 제시해준 이번 강연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해부학적 구조에 기반한 정확한 자입 기법과 병변별 접근법이 매우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팁들이 풍부했다는 점”이라며 “다양한 근육 테스트법을 통해 문제의 근육을 보다 정확하게 판별하고, 그에 따른 정밀한 치료 접근을 제시해 주신 부분은 임상 현장에서 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 국소적인 통증과 증상 위주의 접근에 익숙했었는데, 체형의 변화가 특정 병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어떻게 통합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들으면서 인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바라봐야 하는 시각을 다시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더불어 실습 세션은 정확한 촉진, 자입 방향, 깊이, 그리고 자극의 강도에 대한 세밀한 설명은 참가자 모두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올리비아 표 선생(Locus Health Center, 캐나다)은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찾는 법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준 강연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론 강연은 물론 시연 후 각 조별로 진행된 실습을 통해 학습효과가 더욱 배가된 것 같으며,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육현희 선생(Yoon’s Clinic, 캐나다)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침술 기술을 넘어 병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병기와 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침 자입의 각도와 깊이에 대한 세심한 지도가 이뤄졌고,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창진 원장(Pinetree Acupuncture Clinic, 캐나다)는 “신체 부위별 질병의 감별과 그에 따른 자침 위치 및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강영은 다양한 검사법과 시연 위주로 구성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고,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면서 “이론과 실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해도와 자신감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보다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지속적인 해외강연을 통해 해외지부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해외지부 활성화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
양평군,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 운영[한의신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양평단월초등학교 3·4학년 17명과 대아초등학교 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평군보건소는 청소년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예방을 위해 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은 관내 2개교(양평단월초등학교·대아초등학교)에 방문해 총 3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한의약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북목 예방 교육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어깨 스트레칭과 척추와 목 근육 이완 신체활동 운동교실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체활동 운동교실은 전문 운동처방사를 통해 4주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하여 어깨 스트레칭과 척추·목 근육을 이완하는 체조 수업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은 전문 교육기관(한국 지능정보사회 진흥원 스마트 쉼 센터) 소속의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 자가 검진 실시 및 예방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수업을 지원해줘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한 자세 불량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성장기의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양평군보건소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지방보훈청, 5·18 유공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한의신문]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석기)이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전국 10개소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의료 지원을 시작한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지난 1월 자생의료재단 및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각 단체에서 추천한 100명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한의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염승철)은 13일 한의의료지원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5·18 공법 3단체 회장들을 초청해 진료 절차 및 진료 범위 등을 설명하고, 병원 시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염승철 병원장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기여하신 유공자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김석기 청장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함께 일상 속 살아 있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