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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의치매예방사업의 경도인지장애 개선효과 ‘공유’[한의신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권찬영 교수(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학술이사)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권찬영 교수는 7일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75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한 ‘한의치매 예방사업’의 3년간(2021∼2023)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문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부산시는 2021년 65세 이상 인구가 20.9%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30년에는 3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MCI 환자가 연간 10∼20%의 확률로 치매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방적 개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부산광역시는 2023년 5월 ‘한의치매예방관리 지원 조례’를 시행하는 등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치매 예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부산시 거주 60세 이상 고령자 중 MCI로 진단된 총 6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2021년 221명 △2022년 241명 △2023년 214명이 각각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평균 연령 71∼72세, 여성 비율이 77∼83%를 차지했다. 치료는 환자의 변증에 따라 가미귀비탕(기혈양허형), 육미지황환(신음허형), 당귀작약산(기혈어체형) 등의 한약을 6개월간 처방하고, 사신총·내관·신문·족삼리 등의 혈자리에 주 2회 침 치료 등을 병행했다. 연구 결과 모든 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지기능 개선이 확인됐다. 실제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 점수는 2023년 20.9점에서 23.5점으로 2.6점, 2022년 21.4점에서 23.7점으로 2.3점, 2021년 21.4점에서 24.1점으로 2.7점 각각 향상됐으며, 모든 연도에서 p<0.001의 높은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또한 인지장애 스크리닝 테스트(CIST) 점수도 평균 1.4∼1.7점 향상됐으며, 우울증상을 평가하는 GDepS 점수는 평균 0.8∼1.0점 감소해 정서적 안정도 확인됐다. 특히 3년 연속 참가한 39명의 경우 더욱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 처음 프로그램 시작 시 20.0점이던 MoCA 점수가 3년 후 24.4점으로 4.4점이나 향상됐으며, 프로그램 미참여 기간 6개월 동안에도 인지기능이 유지돼 지속효과가 확인된 것. 이밖에도 2023년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 만족도 89.7%, 재참가 희망률 90.6%로 나타나, 지원사업 참가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권찬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MCI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인지기능 개선과 우울증상 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고, 특히 장기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인지기능 유지 및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장기 참가자를 위한 최적화된 치료법 개발, 각 치료법의 단독 효과 검증, 다른 치료 접근법과의 통합 가능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한의사회·크라시에제약(주)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 기반의 한의학적 치매 예방 모델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고령화사회의 치매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부산시 한의치매예방사업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연구와 치료 경험도 축적되고 있다. -
심평원, ‘제4회 HIRA 코딩능력 경진대회’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코딩능력 경진대회(이하 코딩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코딩대회는 심평원 직원들의 개발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문제 출제와 난이도 구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직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문제 구성과 난이도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난이도는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뉘어 전산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은 물론 행정·심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최우수자에게는 상품과 함께 ‘심사평가원장상’이 수여되며, 해외에서 주최하는 관련 학회 참여 자격도 주어진다. 지난해 코딩대회에서는 총 135명이 참가해, 우수자 1명이 선발되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년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에 참가했다. 코딩대회를 총괄하는 이기신 심평원 디지털전략실장은 “코딩대회는 단순히 개인의 개발 역량 평가를 넘어, 심평원의 기술력과 발전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많은 인재들의 향상된 역량이 모여 심평원의 미래 신기술 활용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ICT의 업무적용 다각화를 위해 디지털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위탁 및 이러닝 교육과 원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Native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노인회, 건보공단 담배소송 ‘지지 선언’[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의 최종선고를 앞두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은 건보공단 ‘담배소송’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의 일환으로, 건보공단과 대한노인회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 이후 진행됐다. 이중근 회장은 “노인세대는 오랜 기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누적돼 더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이 되므로 건보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지해야 할 사안이며, 그동안 담배를 제조·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담배회사가 이제는 흡연피해 기금 조성 등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석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의 이번 지지가 국민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다가오는 항소심 재판에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사법정의가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한노인회의 담배소송 지지를 계기로, 건보공단은 범국민 지지 확산과 담배의 해악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약 533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맞춤형 한의치료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과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9일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와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한의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각 기관의 대표자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와 대한체육회 임직원 본인 및 그 가족들을 위한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진료혜택과 더불어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예약은 물론 치료와 재활까지 맞춤형 한의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대한탁구협회, 대한골프협회 등 다수의 체육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 기반의 스포츠 손상 치료 및 재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한의사주치의를 자처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부상 예방에 앞장서 왔다. 박병모 이사장은 “국가를 대표해 헌신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삼양영탕’의 다양한 임상활용 및 과학적 근거 ‘공유’[한의신문] (사)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7일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일본동양의학회가 주최한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 한·일 학술교류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최도영 회장은 “올해 한·일 양국이 ‘인삼양영탕’이라는 주제로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일본동양의학회 미타니 카즈오 회장님과 참여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이같은 학술 교류를 지속, 보다 많은 정보의 교환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전통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인삼양영탕’을 주제로 총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측에서는 △Historical and Advanced applicability of Insamyangyeongtang(人蔘養榮湯) in Korea(권승원 경희대 교수) △Clinical Use of Insamyangyeongtang: Focusing on Menopausal Syndrome(양승정 동신대 교수)이, 일본측에선 △Review of Ninjin'yoeito in clinical-preclinical studies and case presentation(신 타카야마 교수) △Effectiveness of Ninjin’yoeito in Alleviating Fatigue after Gynecological Cancer Treatment: An Observational Study(유코 호리바 교수) 등을 주제의 각각 발표됐다. 이날 인삼양영탕 관련 in vivo, in vitro 연구를 취합해 소개한 타카야마 신 교수는 임상적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작용 효과 및 기전 연구에 대한 공유를 통해 인삼양영탕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며, 그 작용 기전도 설명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 연자로 나선 유코 호리바 교수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게이오대학 병원 한방진료센터에 방문한 여성 암 환자들에게 인삼양영탕을 처방하고 추적 관찰을 통해 취합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 치료 이후에 발생하는 피로감을 경감시키고, 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동반 증상에 효과를 보이는 증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권승원 교수는 고문헌에 기술돼 있는 인삼양영탕의 적응증부터 가감을 통환 활용, 현대에 이르러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서 인삼양영탕이 고려할 수 있는 처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권 교수의 발표와 관련 일본측 참가자들은 한의학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질환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개발돼 있는 점에 대해 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양승정 교수는 갱년기 장애 환자에게 인삼양영탕 투여를 통해 다양한 동반 증상이 완화된 증례를 공유했으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 관계자들은 제약회사의 허가사항에 맞춰서 단순히 진단과 한약을 연결해 처방하는 방식에 익숙한 일본 의사들와는 달리 한국 한의사들의 처방시 고려하는 변증, 체질진단, 가감을 통한 한약 처방의 변형과 응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았던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주신 한·일 양국의 강연자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하반기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할 예정인 한·일 심포지엄도 양국이 소통할 수 있는 강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직접 만나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양국 전통의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
중랑구한의사회,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 나선다[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가 사회관계망 약화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고립가구의 건강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중랑구한의사회는 4일 중화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중화2동주민센터(동장 이준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 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순영)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한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중화2동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들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돌봄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 고독사 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화2동 주민센터에서는 사업계획, 대상자 발굴, 장소 제공, 사업 모니터링 등을, 또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신내종합사회복지관은 자조모임 개발, 향후 사례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 운영을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대상자의 건강 전반에 대한 역할 등의 수행을 통해 사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김성민 회장을 비롯해 강시영 원장(어깨동무한의원), 김병로 원장(김병로한의원), 양운호 원장(청추나한의원)이 참여해 신내노인종합복지관·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격주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진행된 사업에서는 △경혈마사지 △감기와 삼복첩 △소통법 △건강지표 △약이 되는 음식 △보호대와 테이핑 △사상체질 △죽음 등 한의학 강의 및 건강상담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큰 몫을 해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중랑구한의사회를 중심으로 고독사 예방사업이 지속되게 됐다”면서 “최근 통합돌봄이 의료계에도 큰 패러다임으로 등장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의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식약처, 질병 치료 효과 오인 등 온라인 부당광고 236건 적발[한의신문] A업체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반식품에 ‘체지방감소’, ‘면역력강화’ 등으로 광고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들었고, B업체는 일반식품을 ‘변비개선도움’, ‘감기예방’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3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상의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또는 누리소통망(SNS)에서 반복적으로 불법·부당 광고한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97건, 41.1%)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건, 31.4%)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33건, 14.0%)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23건, 9.7%)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8건, 3.4%) △자율심의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1건, 0.4%) 등이다. <건강기능식품 오인, 혼동 광고> 거짓‧과장 광고의 대표적 사례로는 ‘긴장완화’, ‘붓기차’ 등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과·효능에 관하여 표현한 것들이 있었으며, 소비자 기만의 사례로는 ‘알부민 효능·효과’ 등 원재료나 성분의 효능·효과를 해당 식품의 효능·효과로 오인·혼동케 했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부당광고와 다빈도 부당광고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식품 등의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국인 건보 먹튀’ 감소…작년 재정수지 흑자전환[한의신문] 그동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온 중국인 대상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외국인 전체 건강보험 재정 수지도 흑자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 수지(보험료-급여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대상 건보 재정 수지는 5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인의 건보 재정 수지는 △‘22년 229억원 △‘23년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전에는 △‘17년 1108억원 △‘18년 1509억원 △‘19년 987억 원 등 대규모 적자가 이어져 일명 ‘중국인 건보 먹튀’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중국인 건보 먹튀’는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중국 국적자가 건보에 잠시 가입해 고가의 진료나 수술 등의 혜택을 받은 뒤 보험료를 충분히 납부하지 않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행위로, 출산, 암 치료 등 고비용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입국, 결과적으로 건보 재정에 손실을 입히는 문제를 발생시켜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외국인 전체 건보 재정 수지는 지난해 9439억원 흑자를 기록해 전년도 7308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서명옥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외국인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면서 ‘건보 무임승차’ 사례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중국인의 흑자 규모는 다른 국가에 비해 작았다. 같은 해 베트남인은 1933억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1203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국인은 9369억원을 납부했음에도 흑자 규모는 55억원에 그쳤다. 서 의원은 “과거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던 중국인 건보 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논란 방지와 건보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 외래진료 365회 초과 시 본인부담 총액의 30% 부담[한의신문]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사람은 그 초과 외래진료에 대한 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30을 부담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7월15일(화)까지 의견을 수렴하며, 이후 올 10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개정 이유는 현행의 급여 상한일수 제한, 연장승인,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등 규제적 관리제도를 폐지하여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선택권을 확대하고 적정한 급여일수 관리를 위해 국가 및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고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경우 본인부담을 차등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급여 상한일수 제한, 연장승인, 선택의료기관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 및 지자체에서 적정 급여일수를 관리하도록 규정했다(안 제8조의3 등). 의료급여일수의 관리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수급권자가 적정하게 의료이용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일수(이하 ‘급여일수’라 한다)를 관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안 제8조의3). 또한 연간 외래진료의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외래진료 의료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 외래진료 횟수가 각각 180일, 240일, 300일을 넘는 경우 이를 수급권자에게 통보하도록 규정했다(안 제8조의4 및 별표 1의2). 다만,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 △‘모자보건법’에 따른 임산부 △다음의 사람 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증질환·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결핵질환을 가진 사람 등)은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 시 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30을 부담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보청기에 대한 요양비 지급 시 보청기를 구입하고 1개월이 경과한 후에 검수확인을 실시하도록 검수확인 시점을 명확히 규정했다(별표 2 제1호파목 및 별지 제14호의6 서식). -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편집자주> 대한한의학회가 오는 7월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을 개최한다. 본란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이의주 학술부회장·김규석 학술이사·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이승훈 홍보이사로부터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온고지신-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으로 정한 이유는? ☞김규석: 한의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축적된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의학이 지닌 깊은 전통과 임상경험을 존중하면서도, 최신 과학적 연구와 통합의학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현대 의료 환경에서는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통합적 접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한의학은 인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과 개별 환자 맞춤 치료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통합의학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정하게 됐다. ☞박연철: 한의학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체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축적된 한의학 이론의 과학적 규명을 통해 BT·IT·NT 등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한의학회는 과학화·글로벌화를 모두 성공한 한의학 미래비전 지향하며, 주제를 선정했다. ☞이승훈: ‘온고지신(溫故知新)’은 현대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은 수천년간 축적된 전통의학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기술과 융합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오늘날 한의학이 통합의학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철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허리 질환의 전통 한의학적 접근법과 함께 영상 진단, 초음파를 활용한 침 치료법 등 현대 의료기술이 접목된 내용까지 모두 망라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Q. 지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달라진 점은? ☞이의주: 비스포크(Bespoke) 학술프로그램으로 진단 및 치료 전략부터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 매선, 침도 요법, 추나 치료, 재활운동 치료까지 전체 시연강의로 알차게 준비했다. 더불어 프로그램 내 강의별로 학습목표를 정해 고도로 정밀한 프로세스를 디자인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도로, 대표 증례를 바탕으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새롭게 진행된다. 실제 임상사례를 가지고 전문가들의 치료전략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김규석: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깨와 무릎에 이어 근골격계 시리즈의 일환으로 허리 질환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한·중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돼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승훈: 이번 학술대회의 초음파 실습 세션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지난 2년간은 진단 위주의 핸즈온 교육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한단계 더 나아가 초음파를 활용해 약침술을 직접 시행하는 시술 중심의 실습 과정을 마련했다. 대규모 핸즈온 과정을 학술대회에 접목하는 것이 준비 과정에서 쉽지 않았지만, 지난 중부권역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이런 실습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Q. 학술대회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비전은? ☞이의주: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목표는 ‘졸업 후 재교육’에 있다. 즉 현대 한의사의 진단 역량 및 치료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진단 부분은 체계적인 병력 청취, 영상검사 및 이학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치료 부분은 다양한 치료술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후 임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한의 진료에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에 따른 현대 한의사의 임상역량 강화에 있어 대한한의학회가 중심으로 선도하려고 한다. ☞김규석: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글로벌 의료환경에서 통합의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의학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실현에 기여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박연철: 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과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들과 급변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자들이 융합하여 미래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힐 수 있는 장을 마련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이외 하고 싶은 말은? ☞이의주: 학술부회장을 맡은지 6년차가 되어 가는데, 가장 큰 변화는 ‘시연 강의’다. 단순 이론 강의를 지양하고 강사의 시연 위주 교육으로 패턴을 바꿨다. 메인 세션에서는 강사가 시연을 하고, 실습 세션에서는 초음파 및 레이저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주관학회에도 적극적으로 시연 강의를 권장하고 있으며, 환경이나 조건이 제한적일 때는 동영상 재생을 하게끔 유도했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식보다는 술기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술기 능력 향상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시연과 실습이라고 생각해 ‘시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연철: 대한한의학회에서는 매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K-Medicine을 선도하는 미래의 한의학을 생각한다. 한의학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현장에 대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합의학의 중심에 한의학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승훈: 학술대회 현장 참가의 가장 큰 매력은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서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실습이나 현장 부스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X-ray, 혈액측정기 등 최신 의료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실제로 다뤄보면서 최신 진료 트렌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결국 임상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