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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발전 위한 2025년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14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사공협 발전을 위한 2025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자유토론 시간에는 △회원 단체 확대를 통한 사공협 활성화 △회원 단체별 강점을 살린 해외봉사활동 추진(보험시스템 구축 지원, 교육 등) △현지 수요 및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해외봉사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담 직원 채용 등과 같은 다양한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특별 강연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 사례 △체계적인 재난의료지원대책 및 국내외 봉사활동 사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봉사활동 사례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보건의약단체 간 사회공헌활동 사례 및 국내외 진료 현장의 생생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공협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김병기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한영섭 공동중앙위원장(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이사), 이재국 감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박소연 중앙위원(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차혜영 중앙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ESG관리부 부장), 송민경 중앙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실 국민소통부 부장), 최종기 중앙위원(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이 참석했으며, 각 단체의 운영위원, 임직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
내과 진료 톺아보기 <21>[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이제원 원장으로부터 한의사의 내과 진료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내과학이란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는 분야이며, 한의학은 내과 진료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내과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임상추론과 치료 과정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세상의 용렬한 의사들은 이치를 제대로 연구하지 않는다. 어떤 의사는 경전의 뜻을 어기며 제멋대로 하고, 어떤 의사는 관습에 빠져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 결과, 판단을 명확하게 내리지 못하고 요점을 잃어 사람을 살리려고 하다가 죽이는 경우가 많다. 선조대왕께서 병신년(1596) 태의 허준을 불러 하교하기를, ‘근래에 중국의 의서를 보니 모두 조잡한 것을 초록하고 모은 것이어서 별로 볼만한 것이 없으니 여러 의서를 모아 책을 편찬해야겠다. 사람의 질병은 모두 섭생을 잘 조절하지 못한 데서 생기는 것이니 수양이 최선이고 약물(藥石)은 그다음이다. 여러 의서는 번다하니 요점을 가리는 데 힘쓰라…’ 하였다.” 동의보감 서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원장님, 저희 아버지 상태 좀 살펴주세요.”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내원하고 있던 환자가 말했다. 환자 아버지의 나이는 80대로 약 7년 전 뇌경색 발병 후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분이다. 환자는 본인 진료를 위해 내원했을 때, 아버지의 상태 및 건강관리 등에 대해 순환신경내과를 전공한 나에게 조언을 구하곤 했다. 내원 약 5개월 전, 환자는 아버지가 집에서 바지를 입다가 넘어진 후 못 일어나신다며 본원으로 급히 연락했다. 그때 나는 진료 받는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가실 것을 권고했다. 환자의 아버지는 좌측 대퇴골 골절로 진단 후 수술 받았다. 그런데 며칠 전, 추적관찰을 위해 대학병원에 갔더니 정형외과에서 못고정술 시행된 부위가 잘 낫지 않는다, 뼈가 생겨야 하는데 오히려 흡수되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진료를 받아오던 신경과에서는 신장 수치가 안 좋아졌다면서 혈압약을 조절해 주었다. 그 후 양발이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났다(그림1). 그래서 나에게 아버지의 상태를 살펴봐 달라 부탁한 것이다. 환자에게 아버지의 뇌경색과 관련된 초진 기록, 영상의학적 검사 자료 및 최근 진료 기록 등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아 오시도록 했다. 기록을 확인해 보니 환자의 아버지는 좌측 안쪽 연수 뇌경색이었고, 혈관조영검사상 좌측 척추동맥 및 양측 내경동맥에 협착이 있었다. 그리고 좌측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로 경피적 골수강외 정복술 및 골수내 정 고정술을 받았다(그림2).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서는 좌측 근위부 내경동맥에서 중등도 협착, 우측에서는 경도 협착이 확인됐다(그림3). 환자의 아버지는 대학병원 신경과 처방 약물을 복용하며 실신한 적이 있었고, 당시 순환기내과로 의뢰해서 혈압 관련 약물을 감량하였기에 환자는 아버지의 상태 변화에 대해 불안해했다. 이 상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약물 처방 내역을 조회했다. 환자의 아버지는 항고혈압 약제로서 피마사르탄, 니페디핀, 인다파미드를 계속 복용해 왔는데, 최근 내원에서 인다파미드 대신 카르베딜롤이 처방되었다. 경과기록를 살펴보니 Creatinine 수치가 1.51mg/dL로 높아 인다파미드를 중단한 것이었다. 본원에서 다시 검사를 시행했다. 중단 후에도 1.34mg/dL로 여전히 높았다. 게다가 CK,Total(CPK)도 203IU/L으로 높았고, ALP, γ-GTP, hsCRP 등 간 기능과 염증에 관한 수치들이 전반적으로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었다. Creatinine 상승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 의무기록을 다시 살폈고, 골절 발생 약 2개월 후 아토르바스타틴이 2배 증량되고 에제티미브가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Creatinine 수치가 CPK와 함께 높아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임상 추론을 바탕으로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용량 증가가 신장 및 근육 대사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약물을 감량하도록 했고, 丹參·三七根·龍腦가 포함된 한약제제를 병행 투여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카르베딜롤은 하지 부종의 원인일 수 있어 중단하고, CGM(연속혈당측정기)을 통해 혈당 변동성을 개선함으로써 혈압이 조절될 수 있도록 했다(그림4). 그 결과, 치료 2주 후 Creatinine 수치는 1.21mg/dL로 감소했고, 4주 후에는 1.08mg/dL 로 회복되었다. 그 외 CPK 203 → 193 IU/L, ALP 160 → 123 IU/L, γ-GTP 83 → 78 IU/L, hs-CRP 19.26 → 4.50mg/L 등 다른 수치들 역시 호전 양상을 보였고, 혈중 지질 수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혈당 변동성이 개선됨에 따라 카르베딜롤 없이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하지 부종도 빠르게 개선되었다. 이후 정형외과 추적관찰에서 골절 부위가 회복되고 있다고 했고, 치료 7개월 후 골절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Creatinine 수치도 다시 높아지지 않고 잘 유지되었다. 만약 오늘날 허준이 동의보감을 저술한다면,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각종 진단 및 검사 도구, 그리고 화학합성약물, 시술 및 수술법 등의 치료 도구를 어떻게 다루었을까? 분명 허준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들 도구에 그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모두 동의보감에 수록했을 것이다. 대중을 구제하기 위한 어진 마음으로 어떠한 도구든 기꺼이 섭렵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의사 된 자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의학의 철학이나 이론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환자를 구하기 위한 도구에 차별은 없어야 한다. 한의학이 가진 철학과 의학이론을 기반으로 화학합성약물을 포함한 藥石과 藥餌 등의 도구를 활용한다면, 환자는 더욱더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
“이제는 모바일 납부 시대”…건보공단, 국민 위한 디지털 혁신 추진[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디지털 전환 정부 정책 및 대국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협력, 17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간편납부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보험료는 물론 연금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스마트폰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세금·공과금 내기’ 메뉴 선택 후 전자납부번호만 입력하면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큐알(QR) 인식 기능도 추가되어 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가 오전 7시30분부터 가능했으나, 18일부터는 서비스 시작 시간이 오전 4시30분으로 3시간 앞당겨져, 이른 시간대에도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25일부터는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에서 ‘한 번만 클릭하면 카카오페이 납부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도입해 납부절차가 한층 간소화 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발맞춰 슈퍼앱(네이버, 금융기관 통합앱 등)을 활용한 보험료 납부채널을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모바일 간편 납부 서비스 도입이 납부 과정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미납 방지 및 징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인명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4대 사회보험료 간편 납부서비스 도입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채널과 연계해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국가 영웅들의 희생, 기억하겠습니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은 애국지사와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실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혈액검사 활용, 한약 안전성 모니터링에 주요 역할[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전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한의 진료 현장에서 혈액검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김성하·고미미·양창섭 박사, 원광대학교 조은별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했으며, 국제 전문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3.8)’에 ‘Blood test use in Korean Medicine for monitoring herbal medicine safety’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설문은 2023년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830명이 응답했다. 이 중 43.73%(363명)가 실제 진료에 혈액검사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혈액검사 항목으로는 △간기능검사(96.69%) △신장기능검사(64.74%) △당뇨검사(51.79%)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환자비율은 24.29%로, 주로 3∼8주 간격의 추적관찰 형태로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혈액검사의 주요 목적으로 △환자 기본 건강상태 평가(67.22%) △한약 복용 후 간손상 여부 확인(58.68%) △치료 효과 추적관찰(55.10%)로 꼽았다. 이는 한약과 양약의 병용이 빈번한 국내 진료 환경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호작용 위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자 하는 임상적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라 풀이된다. 이와 함께 현재 혈액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한의사 중 97%는 향후 사용 의사를 밝혔으며, 90.36%는 건강보험 적용을 희망했다. 주요 장애요인으로는 △검사비용 부담(65.56%) △법적·제도적 장치 미비(57.02%) △장비 구입비용 부담(40.50%) 등이 지적됐다. 연구책임자 양창섭 박사는 “한의진료에서 혈액검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한약치료 경과를 추적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향후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구한의대-중국 장춘시, 전통의학·실버케어 분야 협력 논의[한의신문] 중국 장춘시인민정부 및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 대표단이 13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를 방문, 전통의학, 실버케어, 교육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변창훈 총장이 장춘시를 공식 방문한 데 대한 화답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 성격의 교류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장춘시인민정부 장춘다(张春达) 부시장,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 류나이쥔(刘乃军) 당서기, 장춘시경제협력국 짜오칭리(赵庆利) 국장 등이 포함됐으며, 장춘다 부시장은 “동북아시아의 고령화와 함께 실버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장춘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 내 요양시설 공동운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장춘시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건강산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개최되는 ‘장춘 건강엑스포’에 대구한의대와 지역 기업의 공동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류나이쥔 당서기는 장춘 지역 고등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버케어 인재를 양성하고, 한약재·화장품·대체의학 식품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는 제도적 환경이 잘 갖추어진 한약재 중심지로, 외국 기업의 진출에 있어 경쟁력 있는 입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에 대해 변창훈 총장은 “장춘시가 위치한 지린성은 국가적 지원을 받는 중의학의 중심지로, 우리 대학도 한의약 제약 분야의 국가중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전통의학 공동연구, 실버케어 인재양성,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실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2027년까지 ‘한·의 협진 활성화를 위한 5단계 시범사업(이하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은 한의과와 의과간 협진 활성화 및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표준 협진 모형 적용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한·의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건강보험에서 같은 날에 동일 질환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후행 진료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협진 모형에 따라 한의과 및 의과 진료를 받는 경우에는 후행 진료(전체질환 대상)에 대해 통상적인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적용한다. 다만 이번에 실시하는 협진 5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검토를 위한 효과성·수용성 등 평가를 위해 그동안 전액 건강보험재정에서 부담했던 협의진료료에 대해 법정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23일까지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공모, 협진 4단계 시범사업보다 18개 증가(+20.9%)한 104개 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자세한 명단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알림→공지사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협진 시범사업 참여기관도 △1단계 17개소 △2단계 59개소 △3단계 86개소 △4단계 86개소 △5단계 104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범기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한의과와 의과 진료과목을 동시에 개설·운영하는 기관 또는 동일 대표자가 개설한 동일 소재지의 한의과·의과 기관으로 한·의 협진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춘 기관이다. 이와 관련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고령 등으로 인한 복합·다양한 의료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국민들이 한·의 협진 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범사업 참여(동의) 환자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한·의 협진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참잘함한방병원 서울점,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서 의료봉사[한의신문] 참잘함한방병원 서울점(병원장 이상호)은 14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8회 강동구 그린웨이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98회째 진행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높은 이번 대회는 걷기로 건강을 도모하는 한편 여름밤 콘서트로 문화적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 행사로, 올해에는 참잘함한방병원을 비롯해 강동구보건소, 물리치료 봉사단체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참잘함한방병원 서울점은 여름철 부족한 기운을 돋울 수 있는 ‘쌍화탕’ 증정,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한의사 1:1 상담 및 약침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참잘함한방병원 서울점은 5일 ‘강동구 희망디딤돌 기금&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제1회 참잘함한방병원배 탁구대회를 지역 내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다양한 현장에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상호 병원장은 “지역주민들과 자연을 매개로 보다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도 걷기대회에 참여하면서 함께 건강을 도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보탬이 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부, 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도군-대구한의대, ‘한의과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6일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과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과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대구한의대학교는 오는 7월부터 매월 1회 청도군 지정 장소에서 지도 한의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침·뜸·부항 치료, 자세 교정,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도군은 진료 장소 제공과 주민 홍보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료봉사를 넘어 지자체와 대학 간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로 향후 다양한 공공의료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군민을 찾아가 한의과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의료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이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평생건강도시 청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복지 강화, 필수의약품 공급 등 대선 공약 법제화 추진[한의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보건·복지 분야 공약이었던 △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 지원 확대 △경계선 지능인 지원 확대 △필수의약품 수급불안 해소 등에 대한 법제화가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보건·복지 분야 공약을 제도화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 △경계선자립지원권리보장법 제정안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은 정신질환자의 권익 증진과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정신질환자 동료지원센터’ 설치를 명시한 법안이다.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자와 장애당사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개정안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한 ‘경계선자립지원권리보장법 제정안’은 경계성지능인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계성지능인(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은 평균 이하의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기준 복지체계에서 소외돼 왔다. 서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경계성지능인에 대한 생애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은 △국가필수의약품 에 대체제 없는 의약품 포함 △국가필수의약품·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복지부 장관·식약처장의 상시 모니터링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의 구성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게 하는 뼈대가 되는 법안”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