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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⑭한상윤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교육학회 회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어느 정도 초췌해진 얼굴을 하고, 길을 걸으면서도 프린트물을 심각하게 읽는 학생들을 보면, 달력을 보지 않고도 학기말임을 알 수 있다. 중간고사도, 과제 제출도 마무리된 이후, 성적 산출에 남은 과정은 거의 기말고사 밖에 없기 때문에 중간고사 성적이 낮다고 생각되거나 자신의 목표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한 학생들은 사활을 걸고 기말고사 공부를 하게 된다. 특히 하위권의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의대에서는 유급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만약 한번 삐끗하게 되면 바로 유급되어 후배들과 다시 전체 학기를 재수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기말고사는 잘 봐야만 하는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한의대에서는 유급되기 전 위험을 알리는 은어로 흔히들 ‘섬’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성적이 다른 학생들 무리에 섞여 함께 가야지 섬처렁 동떨어지면 안 된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다른 학생들이 몰려있는 점수대와 많이 차이 난 낮은 성적을 받게 된다면 그 학생은 유급 위험권이라는 의미도 된다. 유급 학생을 묘사하는 은어 ‘섬’ ‘섬’이라는 말을 누가 생각해서 처음 붙였는지 몰라도 기가 막히게 유급 학생을 잘 묘사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성적의 순위가 다른 학생들 무리에서 밑으로 처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이 1음절의 단어는 그 자체로 참 외로운 느낌이 들게 한다. 육지와 연결되지 못한 심리적 고립, 사회적 거리감, 공동체 안에서의 소외감 같은 것이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든다. 한의대에 입학할 정도의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험생활을 마친 모범생이었을 확률이 높은데, 공부 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경쟁을 하며 누군가는 기대하지 못했던 성적을 받고 좌절하게 되기도 한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과거 열심히 수험공부 했던 생활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주어 실컷 놀았을 수도 있고,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잘 와 닿지 않고 어려워 방황했을 수도 있다. 공부할 양이 너무 많은 데다 체력적 부담으로 지쳤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섬’이 된 학생들은 저마다 ‘섬’이 된 이유가 있을 텐데, 불행하게도 한의대에서는 아무도 그 이유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의대나 한의대에서는 ‘섬’이 된 학생을 낙오자로 몰아가는 문화가 없지 않다. ‘섬’들은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이나 못 따라오는 학생으로 치부해버리고 그에 대한 징벌로 유급이라는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교육적으로 보자면 참 아쉽고 안타까운 조직 문화라 할 수 있다. “섬에서 육지로 이어지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어” 반복적으로 ‘섬’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섬’이었던 위기를 극복했다면 다시 ‘섬’이 되지 않게 분명 스스로 노력했을 텐데, 학기가 지나고 학년이 지나면서 같은 학생이 여전히 ‘섬’으로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무엇이 문제인지 ‘섬’의 이야기를 듣고 육지로 이어지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번 육지가 되고 나서는 다시 ‘섬’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교육기관의 의무라 생각한다. 유급은 완전히 철폐하기에는 어느 정도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제도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유급이라는 제도가 없다면 정말 수준 미달의 의료인도 배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한의사라는 공통적인 역량을 담보하는 제도는 필요하다고 보인다. 그러나 정해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여 유급으로 ‘섬’을 잘라내는 것만이 능사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교육의 목적은 ‘섬’을 잘라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섬’으로 동떨어진 그 학생을 어떻게 부족한 역량을 채워서 육지로 이어지게 만들 것인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에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하여 여러 가지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경험하는 의대생이 많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의대생은 교수나 친구 등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기관을 통해 해결하려 하지도 않으며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의대생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다. ‘섬’이 되기 전, 혹은 그 이후에라도 그들은 무엇 때문인지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아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울증이나 무력감, 불안에 시달리며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자존감이 하락하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섬’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성적이 우수한 의료인의 배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예비 의료인의 정신 건강과 행복한 학창시절을 한의대에서도 고려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사정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면 모두가 행복해하며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아주 오래 전, 가수이자 배우로 유명한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그가 직접 부른 로고송이 나왔었다. 개인적으로 중독성이 있었던 라임과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 그의 팬으로서 그가 부른 다른 노래들도 익히 알고 좋아하지만, 제목도 모르는 라디오 로고송을 아직도 기억할 만큼 짧고 굵은 인상을 준 그 노래 가사로 글을 맺으려 한다. 여기 나오는 ‘섬’처럼 나도 우리 학생들에게 그렇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다. ‘섬과 섬 사이 넓은 바다/ 너와 나 사이 침묵의 바다/ 그 바다에 배를 띄우고/ 나는 노를 저어간다/ 아직은 멀지만 언젠가는/ 너의 황금빛 모래밭에/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 기쁜 노래 부를 거야’ -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와 업무협약[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센터장 홍성현)는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윤수영)와 19일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과 시니어 생활 실험실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구의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해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과 시니어 생활 실험실의 운영에 대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시설·인력·장비 등의 인프라를 공유·연계함으로써 고령친화용품을 사용하는 어르신의 재가생활 지원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사항은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경험 교류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지원 경험 공유 △고령친화용품 시니어 생활 실험실 운영 지원 등이다. 이와 관련 홍성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관련 업무의 효율화와 양 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이 2022년 11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개관한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과 최첨단 시니어 생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만5000여 명(‘24년 기준)이 방문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고, 국내외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심평원 광주전남본부, ‘사랑의 PC 보내기’ 나눔 동참[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이하 광주전남본부)는 23일 디지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중고 PC를 기증하며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동참했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은 정보화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무상으로 중고 PC를 보급하는 정보화 지원 사업이다. 이날 광주전남본부는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업무용으로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전산장비(PC, 모니터, 노트북 등) 총 80대를 기증했다. 임상희 본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이 정보취약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자원낭비를 최소화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전북본부, ‘자원 새로고침(새활용 체험)’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이하 전북본부)는 제30회 환경의 날(매년 6월5일)을 맞아 20일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자원 새로고침(새활용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전북본부 국민소통참여단 외부위원의 제언과 전주시청 자원순환과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 직원들이 방문해 새활용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배우고, 들깻묵 부산물을 활용해 도어벨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북본부는 전주시의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제1호 협약기관으로서,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환경문제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사의 X-ray 활용, 의료비 절감 및 의료서비스 향상 기여”[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22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에서 ‘근골격계 초음파’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초음파를 활용해 경혈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음파 활용 약침을 정확히 시술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여 명의 한의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교육은 △한의진료를 위한 X-ray 촬영법(안남도 부회장) △골반 통증의 초음파 약침 시술(이대욱 교육위원) △거골하관절의 초음파 진단(안태석 교육이사) △상지 질환의 초음파 진단과 치료(오명진 교육부회장)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론 강의와 현장 시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확대를 위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안남도 부회장(분당 수내한의원장)은 강연을 통해 “경혈 주변 관절을 X-ray로 검사할 때에는 투사 각도, 환자 자세, 판독 기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한의원에 저선량 X-ray 설치가 허용된다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추나 치료가 가능해지고, 이는 곧 국민의료비 절감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대욱 교육위원(포항 삼성한의원장)은 천장관절의 해부학과 신경지배, 연관통의 병태생리를 상세히 설명하고, 요추 신경근 병증과 천장관절 인대 연관통의 감별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교육위원은 “압진과 이학적 검사로 인대성 통증이 재현될 경우 정확한 시술 적응증이 될 수 있으며, 차료혈에서 인대 깊이까지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시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족태양방광경 경혈을 중심으로 천추 분절과 천장관절 인대를 스캔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서울 바로한의원장)는 “급·만성 발목 염좌로 내원한 환자의 80∼90%는 거종골간인대 손상을 동반하고 있다”며 “발목의 외측 통증과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거골하관절의 손상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라이브 스캔’ 시연을 통해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외측거종인대 △경부인대 △거종골간인대 △전방관절낭인대 △거골하관절낭 등을 경근 이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스캔하며, 프로브 위치와 각도에 따라 영상의 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임상에서 흔히 보는 상지 질환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교육부회장(청주 금강한의원장)은 “골프 엘보는 공통굴곡근의 건병증으로, 상완골 내측 상과에 부착하는 힘줄 주변의 염증 반응이 주요 병리”라며 “원회내근과 요측수근굴근의 근복부 아시혈을 치료하고, 골건부착부에 초음파를 활용해 정밀한 시술을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밖에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연에서는 안태석 교육이사가 이학적 검사 및 치료 포인트를 설명하고, 멸균 커버로 사용되는 Steri-drape와 Opsite flexfix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포비돈 요오드와 클로로헥시딘-알콜 혼합 소독제를 각각 적용했을 때의 효율성에 대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을 공동기획한 문지현 교육위원은 “진단에서 치료까지 X-ray와 초음파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오는 7월13일에도 초음파 약침 세미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의 미용시술의 미래는 약침에 달렸다”[한의신문]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에서 ‘미용약침 실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한의사 회원들이 피부미용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PN, PDRN, 엑소좀 등 고기능 약침에 대한 임상적 이해와 함께 표준화된 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덕근 회장은 이론 강연을 통해 △PN 약침의 진화: 미주란에서 미주안·미주모로 △PN 및 PDRN 약침 작용기전 △성분 비교 및 적응증 △임상 적용 전략 및 실제 사례 △마취 방법 및 시술 전 준비 △약침 준비법 △크리스탈 메조 기기 세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론 강연 이후에는 조별로 나눠 실습을 진행, 실제 임상에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실제 이날 참여 한의사 회원들은 임상에서 활용되는 기기 등을 직접 살펴보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의료기기 활용법은 물론 시술 실패 사례 공유, 부작용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 임상 중심적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안덕근 회장은 “이번 강의을 통해 회원들에게 ‘앞으로 한의 미용은 약침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기준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한의 피부미용 진료의 확장과 더불어 약침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임상약침학회에서는 PN·PDRN 약침의 임상지침서 개발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YAG LASER 활용한 최신 미용 의료 ‘집중 조명’[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22일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 C홀에서 ‘YAG LASER를 활용한 최신 미용 의료’를 주제로 ‘2025년도 제1차 임상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의학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최신 적용 사례와 치료 전략을 다룬 이번 임상특강에서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활용 및 법적·학술적 근거(장인수 회장, 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교수) △Er:YAG LASER를 활용한 약물 전달 및 치료(이마음 학술이사·청담채한의원장) △피부 미용의 QS Nd:YAG LASER, PDRN 병합 치료 전략(이재현 학술이사·윤빛한의원장) △QS Nd:YAG LASER를 활용한 문신 제거(이승철 학술이사·이루다한의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장인수 회장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레이저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실제 임상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선착순 100명 사전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와 관련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행사를 통해 한의사의 임상 역량을 높이고, 한의계의 레이저 및 미용 의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폭염 대비 ‘찾아가는 한의약 시민건강강좌’ 실시[한의신문]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18일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찾아가는 한의약 시민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고온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특히 노령층에서 위험성이 높으며,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이번 강좌는 온열질환 예방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덕양구보건소 소속 박성민 한의사가 ‘한방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이겨내기’라는 주제로 △폭염기 행동수칙 △온열질환 예방요령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관리법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시민강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폭염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게 돼 도움이 됐고, 한의약으로 건강관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실천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한의약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X-ray, 초음파 등 한의사 의권 확장 위한 교육 마련”[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22일 코엑스에서 ‘2025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을 개최, X-ray·초음파·피부미용 등 한의사들의 의권 확장과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서울특별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한의사 교의(주치의)사업’ 등 공공보건에서의 한의사 기여와 국민건강에 실질적 기여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며 “특히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에 발맞춰 최신 의료기기와 진단기술 등 다양한 임상지원을 교육에 적극 반영, 한의사가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나 학술·보수교육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보수교육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한의사의 의권 확장과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강의를 구성했다”며 “오늘 교육들이 회원 여러분들의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언제든지 학술 및 보수교육 업무 개진을 위한 의견을 주신다면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현장과 연구실에서 불철주야 힘쓰시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토대로 한의학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증명할 것이며, 한의약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경추부 추나치료를 위한 엑스레이 진단법 및 촬영법 (지현우 본아한의원장) △유전체 데이터의 이해 및 임상적 활용(이상헌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 △한의임상현장의 혈액검사를 활용한 한약치료(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지현우 원장은 척추 아탈구의 정의와 병리기전, 추나요법의 이론적·임상적 근거 등을 설명하는 한편 추나치료를 위한 X-ray 촬영의 필요성으로 △진단의 정확성 향상 △치료의 정밀화 △치료 경과의 객관적 평가 △한의 치료의 안전성 강화 △한의학 연구의 발전 등을 제기했다. 지 원장은 이어 다양한 X-ray 촬영 사진을 제시하면서 경항부 독맥·방광경 측면 동적 촬영법 및 진단법과 함께 촬영 후 진단에 따른 추나요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치험례를 제시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이상헌 교수는 △왜 한의사들이 유전체 데이터를 알아야 하는가 △유전체 데이터에 대한 기본 개념은 무엇인가 △한의사들이 유전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특히 아로마타제 억제제 관련 관절통에 대한 침술 반응, 유방암 생존자에서 열감에 대한 침술 반응 등에 대한 유전적 예측인자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한의치료에 있어 유전체 데이터 임상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권승원 교수는 한의진료시 혈액검사항목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통상 한방병원 재활치료 시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시행되는데 이때 각 질환별, 상황에 맞춰 재활 금기, 중단 여부 판단이 가능하다”며 “검사 수치를 통해 한의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며, 한의치료의 예상 효과 및 적정 치료량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혈액검사 시 △CRP △WBC △Hemoglobin △Platelet △AST, ALT △Albumin 등의 항목의 수치가 감소하거나 증가했을 때 담당의가 확인해야 할 것, 진료 시 고려 사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난임에서 초음파의 활용-배란과 착상환경개선 확인을 중심으로(노스텔라 기린한의원장) △통증 억제 마취 주사 사용과 그를 이용한 매선 시술(김현갑 아미율한의원장) △기기 투자 없이 시작하는 프리미엄 미용 진료-그 출발은 ‘동안약침’입니다(구자승 자승담한의원장·정철 남상천한의원장) 등이 발표됐다. 노스텔라 원장은 자궁주기에 따른 내막의 변화 및 배란기·배란기 이후 자궁의 주기적인 상태 변화 과정과 함께 임신한 여성의 경우 초음파 영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줘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 원장은 “안정적인 임신과 임신 유지를 위해 자궁근과 자궁내막이 표준 size가 되어야 한다”며 “한의치료를 통해 자궁 AP, Length, Width 등과 내막두께 및 echo, 내막의 모양 및 형태, 난소의 배란 등의 변화를 확인해 임신하기 좋은 자궁 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난소기능저하, 내막증식증 등 난임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치료 후 자궁 내 착상 환경의 변화 케이스를 초음파 영상과 함께 보여줬다. 이어 김현갑 원장은 “의료법 제24조의2 제1항에는 한의사의 마취 사용이 언급되어 있으며, 약사법에서도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다”며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한의 미용시술에 있어 리도카인 크림 및 이산화질소를 이용한 가스 마취 사용법 등을 설명하는 한편 △모노 매선의 효과 및 시술 부위 △코그·잼버 등 기능성 매선의 효과 및 시술 방법 등을 각종 사진 및 시술 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를 제시하면서 강의했다. 또한 구자승 원장은 얼굴 피부층, 혈관, 신경 등의 안면 해부도 및 사진 등을 활용해 약침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하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정철 원장은 피하지방, 안면근육, 뼈의 퇴행적 변화에 따른 얼굴의 변화를 제시하면서 ‘동안약침’ 시술 시 리프팅 효과, 피부탄력 및 주름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지역사회 및 한의약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상-김태준 / 최우수상-정충묵 / 우수상-이용세 / 금상-문경록, 정준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김진태, 이판호, 이태희, 김철희, 김성규 -
“한의약·통합의약의 미래 청사진 제시”[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2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를 개최, 한의약 및 통합의약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의 육성·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유일의 한의계 박람회인 K-MEX 2025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초음파·X-ray 등 진단기기를 비롯해 피부·미용기기, 치료기기, 의료소모품, 원외탕전 등의 진료 분야 및 외제차, 은행·카드, 세무법인 등 경영·생활 분야에 이르기까지 110여 개 업체에서 207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현황을 한 눈에 확인시켰다. 또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경추부 추나치료를 위한 X-ray 진단법 및 촬영법 △유전체 데이터의 이해 및 임상적 활용 △한의임상현장의 혈액검사를 활용한 한약 치료 △난임에서 초음파의 활용 △통증 억제 마취 주사 사용과 그를 이용한 매선 시술 △기기 투자 없이 시작하는 프리미엄 미용 진료 등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을 통한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임상약침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등의 학술강연과 더불어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 한의대생 아카데미, 한의의료기관 직원 CS 교육 등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약의 최신 임상 및 미래 한의사를 위한 한의계의 트렌드 공유, 한의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경영방안 등도 함께 교육됐다. 이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K-Medi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김재중 씨가 참석 ‘한류와 K-Medi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K-MEX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메디컬 서울 인사이트(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의 미래) △한의미용 콘테스트 시상식 △하늘의 피터 사파(닥터콜 한의사 표창)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K-MEX 2025 개막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앞으로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통합의약의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의약의 과학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AI 진단 보조 시스템, 디지털 사상체질 분석, 웨어러블 기반 맥진 기술 등은 한의 진단과 치료에 과학적 신뢰성을 더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은 한의약이 경험 중심의 의학을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의약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의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한의약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때”라며 “서울시한의사회는 K-MEX가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 통합의약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며, 내년에도 더 깊이 있고 내실 있는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로 도약해 올해보다 더 멋진 K-MEX로 만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수희 K-MEX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MEX 2024는 6000여 명의 참관객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수한 업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으며, 이는 한의 산업계와 임상 현장, 나아가 한의사의 권리 증진 및 산업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K-MEX 2025 역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한의약의 위상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한의약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 조직위원장은 이어 “이번 K-MEX 2025가 앞으로 우리나라 한의약의 혁신과 융합을 견인해 의료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일의 박람회 행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은 중세 한의학에서 근대 한의학을 거쳐 현대 한의학으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이제는 미래의학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한의약은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고,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미래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MEX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한의약이 세계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있어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 한의약이 세계 통합의약의 중심에서의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발전에 있어 선도할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