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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통의학 임상 및 연구 협력 확대”[한의신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7일 한·중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한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을 초청해 한의학의 진료 시스템과 관련 시설을 소개하며 동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정희재 병원장을 비롯해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장인 천준펑 부비서장, 옌쩡 국제부 주임, 중일우호병원 지아리쥔·양도문 교수, 남통양춘중의의원 주완화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희재 병원장은 “경희대한방병원은 한의학 대표기관으로서 전통의학의 임상과 연구, 교육에 힘써왔으며, 특히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통합의학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초청 방문이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양국 전통의학계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침구과 남동우 교수(교육부장)와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한의학국제교육원 운영위원)의 안내로 견학을 진행한 대표단의 가장 큰 관심사는 ‘통합진료시스템’이었다. 치료와 처방이 분리돼 있는 중의학과 달리, 한국은 한 공간에서 진단과 치료, 한약 처방, 동서협진 진료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경희대한방병원이 자체 개발해 임상에 적용 중인 한약 제형 제품과 국가 지원으로 설립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 이동해 생화학교실 정지훈 교수와 생리학교실 김우진 교수 등의 안내로 첨단 연구실과 주요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받으며 한의학의 학술·과학적 기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준펑 대표단장(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은 “이번 방문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학술 연구, 교육, 진료, 문화 교류, 친목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굿닥터스나눔단, 폭염 속 농촌 어르신 건강 돌봐[한의신문]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돌봄 나눔이 펼쳐졌다.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6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주민 대상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폭염 속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들꽃노인요양원 △인성실버센터 등 3곳에서 진행됐다. 강인정 단장을 포함한 70여명의 단원들은 주민 270여 명을 대상으로, 침·약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 건강상담, 한방파스 및 마이크로 니들패치 배부 등 현장 밀착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 대상 약침 시술을 실시, 통증 완화및 조직 재생 등 맞춤형 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증평군 자원봉사센터 산하 단체들도 참여한 지역 협력 시스템과 함께 나눔단 협력기관인 ‘테라젝아시아’의 후원을 통한 마이크로 니들패치도 제공돼 주민과 증평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방문진료도 재개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들꽃 노인요양원 및 인성실버센터어르신 50여 명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을 살폈다. 강인정 단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권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약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영 군수는 “지속적으로 증평을 찾아 재능을 나눠주고 있는 굿닥터스나눔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오는 9월 14일 죽리초등학교(증평읍 죽리)에 이어 10월 19일에는 도안초등학교(도안면 화성리)에서도 의료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정희철(수열한의원)·박선희(감일꽃받침한의원)·유영기(감일꽃받침한의원)·노광숙(경희한의원)·권오봉(혜담한의원)·윤철상(함소아 한의원) 원장, 오승윤 교수(우석대 한방병원 체질의학과)가 참여했다. -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활성화 토론회 개최(8일) -
한의협, '통합돌봄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 국회 토론회 개최 (8일) -
“한의약은 ‘돌봄통합지원법’의 포괄적·연속적 돌봄 해법”▲좌측부터 소병훈 의원, 윤성찬 회장, 박소연 부회장, 최도영 회장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8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전진숙·백선희 의원)과 소병훈·서영석·박수현·임오경·안도걸·김상욱·모경종 의원 공동주최로 ‘초고령사회 통합돌봄의 미래,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돌봄통합지원법’에 전인적 통합돌봄의 대안으로 한의약이 기능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포괄적 관리’와 ‘연속적 의료’를 위한 한의약의 역할·과제를 확인하고, 정부의 의료·요양·돌봄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돌봄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건강권·주거·의료·사회참여 등 국민 삶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국가적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러한 전환 시기에 한의약은 예방 중심의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로서 돌봄의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돌봄의 질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초고령사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있어 한의약은 예방, 만성질환 관리, 정서적 돌봄까지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건강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의료자원이자 어르신들께 적합한 맞춤형 진료가 강점”이라며 “한의약이 ‘건강한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 통합돌봄의 한 축으로서 실효성 있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국가가 국민의 돌봄을 책임져야 할 중요한 시기로, 한의약은 이미 전인적 심신의학으로서 한의방문진료·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입증해왔으며, 만성질환에서 재활까지 치료·예방 연계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의 수혜자인 국민 곁에서 한의약이 주치의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며 ‘포괄적 관리’와 ‘연속적 의료’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학의 세계화·표준화 사업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초고령사회와 돌봄 시스템의 위기-왜 통합돌봄인가?(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활용방안(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한의약 기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현존 돌봄 대안의 부적절성으로 △시설 돌봄의 획일적 서비스(일부 인권유린 발생)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노인복지·장애인복지의 분절성 △민간 공급자가 절대 다수(질 관리의 어려움)를 꼽으며 “2026년은 지역돌봄 체계 구성의 고비가 될 것으로, 3월 법 시행에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선 주요 과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의약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의 복지 정책 과제로 △주춧돌 놓기(핵심 분야 선택) △속도 올리기(지자체에 대한 신속·균형 발전 촉진)을 제시한 김 이사장은 “서비스 제공 조직과 인력도 늘어나는 반면 기초 조직·인력·재정의 확대 속도는 더디고, 지역·서비스 간 격차도 클 것으로, 정부는 ‘전국민돌봄보장’과 ‘돌봄통합지원법’의 접점에서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좌측부터 김용익 이사장, 김동수 교수, 김범석 회장 이날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노인 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 변증 접근법을 제시한 김동수 교수는 △노쇠(Frailty)에 대한 높은 예측 가능성·정밀 진단 체계, 한의 중재(경혈 지압 등) △근감소증(Sarcopenia)에 대한 한약 처방·침 치료 △만성통증(골관절염 등)에 침 치료(약물 부작용 대응) △욕창에 대한 침 치료·한약 연고 병행을 통해 호전된 근거를 들며 “한의약은 전통적 변증 이론과 현대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노인증후군 전반에 걸쳐 통합적·다각적 치료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통합돌봄에 있어 일차의료인인 한의사의 강점으로 대상자들에 대한 △진료 선택권 부여 △의료 접근성 제고 △전인적 접근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포괄 진료 △비약물적 중재 △직접 시술(다양한 불편감 해소 및 약물 감소) △의과 등 다직종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범석 회장은 △대퇴골 골절 수술 후 후유증 A환자(80대 여성) △루게릭병으로 와상상태였던 B환자(50대 남성) △19종 다제 약물 복용 류마티스 관절증 C환자(70대 남성) 등에 방문진료를 통한 개선 사례를 제시하며 “대상자들은 의료소외 계층이자 복합적 상병으로, 기존 질병 중심의 통원·입원치료 시스템에서 케어할 수 없는 분들에게 한의사 주치의가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환자의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양방 협진’을 진행, △상호 처방 진단 공유 △통증치료 사유 연계 △건강리더 연계 △비의료적 문제까지 포괄 대응에 나서고 있는 김 회장은 “성공적인 통합돌봄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의-한 협진 연계 △민-관 연계(행정기관-민간 수행 협력체계 강화) △민-민 연계(재가센터, 주간보호, 복지관 등 민간기관 간 연계)와 함께 이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조했다. 이날 고성규 부회장(경희대 한의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이은경 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정부의 의료인력 양성에 있어 한의사의 다학제 협력 및 일차의료로서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 한의대 교육에 대한 투자도 수반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에 대한 추진을 위해선 지역사회 일차의료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한의계 지원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운영위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돌봄통합의 거점, 지방의료원은 재택의료 거점으로 활용, 일차보건의료에 특화된 교육과 인증제를 통해 다직종 협업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통합돌봄에 있어 한의사의 역할 명확화와 더불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 권리 교육 및 상담 체계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연 유한대 건강웰니스학과 교수는 “통합돌봄이 보건의료·사회복지 직종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 자원과 제공자 역량에 따라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제·교육·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와 생애주기별 건강결정 요인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사무관은 “현재 정부도 한의약 돌봄을 위한 전담 조직, 예산, 지역 인프라 형성에 문제 의식을 갖고,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뛰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그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첫걸음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국장, 정병식 충남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남인순·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영상 축사를 통해 통합돌봄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를 기원했다. -
덕양구보건소, 상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성료[한의신문]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고양시한의사회와 함께하는 ‘2025년 상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덕양구보건소와 고양시한의사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으로,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한의진료 △맞춤형 한의약 교육 △기초건강 측정 △운동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7개 동 경로당에서 총 55회에 걸쳐 사업이 운영됐으며, 총 830명의 어르신이 한의약 진료 혜택을 받았다. 특히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의 98%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한편 100%가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침을 맞고 나면 허리랑 무릎이 한결 가볍다”며 “주 2회씩 계속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한의사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꼼꼼하게 살펴줘서 마음까지 편해진다”고 전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산군보건소, 한의학 아토피 케어 프로그램 ‘호응’[한의신문] 금산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군북면 상곡초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특화 한의학 아토피 케어 프로그램’이 참여 아토피 환아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매달 1회씩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아들이 한의학 진료를 받고 개인별 증상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처방받았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까지 대전대 한방병원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부터 금산군한의사회 소속 한의원과의 진료 체계를 구축해 아토피 환아와 가족의 원활한 적응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금산군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 진료를 넘어 건강관리 교육, 아토피 환아 및 학부모 대상 상담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토피 환아 및 보호자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통합 건강관리 접근을 통해 아토피 환아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토피자연치유마을과 연계한 지역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은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토피 환아와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 기반을 마련하고 로컬 유학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
“통합의학의 중심은 한의학입니다∼”[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5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동 집행위원장, 이의주 학술부회장, 김규석 학술이사는 ‘온고지신: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니드를 적극 반영, 2년 전과는 다르게 임상과 실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해 구성됐으며, ‘제29회 한·중 학술대회’도 특별세션으로 진행해 호남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최도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허리질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실용적인 임상 강연과 확대된 실습을 통해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가자는 취지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더불어 한·중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의학의 미래 비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기술과 융합해 통합의학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천준펑 중국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은 “한·중 양국은 지난 33년간 전통의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양국간 전통의약 발전과 협력 강화가 더욱 도모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의학이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국이 함께 전통의약의 글로벌 통합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의권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문규준 전라남도한의사회장, 심진찬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도 휴일임에도 각자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허리 질환의 체계적 진단(장세인·대한스포츠한의학회) △허리 질환의 영상 의학 검사: MRI, X-ray, CT(신민섭·대한한의영상학회) △허리 질환의 치료 전략: blinded vs US-guided(이승훈·대한침구의학회) △허리 질환의 침도요법(강경호·대한침도의학회) △허리 질환의 추나요법(남항우·척추신경추나의학회) △허리 질환의 운동요법과 생활관리(오재근·한국체육대학교) 등 허리 질환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치료 전략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장세인 회장은 “체계적인 진단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포문을 열었고, 신민섭 수석부회장은 “MRI는 근골격계 진단의 골드 스탠더드로, 정확한 진단은 한의학 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훈 교수는 체계적 진단을 기반으로 증상과 병리를 고려한 환자 맞춤형 통합 한의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강경호 원장은 “만성 척추관 협착 환자에서 척추관내 및 경막외 유착 부위를 침도치료의 주요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항우 원장은 국소적인 기능 장애와 전신 부정렬을 함께 개선하는 추나의학적 접근의 필요성에 설명했으며, 오재근 교수는 “요통의 시기, 증상, 질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운동요법은 보조 치료를 넘어 본질적 치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세션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요추부 초음파 활용 약침술과 피부미용 레이저 시술에 대한 핸즈온 실습 세션이 운영,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직접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학 등 전통의학 융합연구 성과 공유[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2일 중국 후베이중의약대학과 공동주관으로 후베이성 우한시 홍산컨퍼런스홀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후베이중의약대학간 전통의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양국간 전통의학의 연구개발 및 응용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천강 후베이중의약대학 총장과 후베이성과학기술청 샤쑹 부청장 및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의학연에서는 정수진 책임연구원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한약-전기침 병행치료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를 주제로, 또한 후베이중의약대에선 천강 총장이 ‘전통 중의약을 통한 노인성 만성질환과 건강관리 방법’을 주제로 각각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연 진희정 책임연구원과 박맑은 연구원은 각각 ‘한의학 기반 정밀의학을 통한 인공지능 연구’와 ‘삼황사심탕의 실험동물 모델에서의 인지장애 개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더불어 후베이중의약대 후팡 교수는 ‘대형 언어모델을 이용한 전통의학 약물 효능의 지능적 평가연구’에 대해, 이쥐안 교수는 ‘강남 셀라기넬라의 기초연구 및 신약 개발’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이진용 원장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중국과의 연구 교류는 상호 학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과 후베이중의약대는 지난 2022년 MOU를 체결한 이후 2023년 인력교류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첫 세미나를 진행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한 세미나다. -
“한·중 전통의학 융합으로 국제적 위상 높인다”[한의신문] (사)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화중의약학회와 함께 ‘온고지신: 한·중 전통의학의 융합’을 주제로 ‘제29회 한·중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5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측에선 △한의학 진단 및 처방의 현대 기술 융합(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중 체질의학의 전통과 발전(유준상 상지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중국측에서는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반응 연구(양도문 중일우호병원 교수) △AI 시대 중의학의 전통을 지키며 새롭게 창조하다-국의대사 주량춘의 데이터 전승연구소 구축(주완화 남통양춘중의의원 원장) △진태을 침구의 마비 치료 임상 분석(왕춘영 광저우명의당대건강 총재)을 주제로 한 강연이 발표됐다. 이날 양도문 교수는 발푤르 통해 바이러스성 폐렴의 한의학적 이해를 시작으로 이를 임상적으로 응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시기에 각종 폐렴이 유행할 당시 활용됐던 처방 및 증례를 공유했다. 또 양웅모 교수는 빅데이터 및 발전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의사 의사 결정 보조 프로그램 ‘예진’과 더불어 한약재별로 추출 방법을 최저화하여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추출물을 배합해 연조 엑스제로 생산되는 ES한약 시스템,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진행 현황 등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주완화 원장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한의 치료 처방 및 기술 등에 대한 저서들을 AI를 활용해 처방 구성 및 치료 이론을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유준상 교수는 한국 한의학의 특징적인 사상체질의학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중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중국식 체질 진단 체계와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왕춘영 총재는 자신이 임상에서 활용하면서 마비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진태을 침법의 이론 및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중 양국이 ‘온고지신: 한·중 전통의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함께 만들어준 천준펑 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과 더불어 한국을 직접 방문해준 중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이같은 학술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의 교환해 나가는 등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바라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전통의학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준펑 부비서장은 “대한한의학회의 가장 중요한 학술행사이자 한의계 최대 학술대회에 초청해준 최도영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한의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새로운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논의 진행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져 양국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의 좌장을 맡은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제29회 한·중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강연자를 비롯한 관계자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30회 한·중 학술대회’에서도 양국이 소통할 수 있는 강연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에도 양국의 전통의약이 글로벌 보건체계에 더 깊이 융합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