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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의학, 중구 어르신을 만나다”[한의신문]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9일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한련)과 함께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2월 중구가 전한련 및 중구한의사회와 체결한 주민건강 증진 및 한의학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의 지도 아래 총 36명의 한의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침·부항 치료, 한방 소화제 제공 등 다양한 한의진료를 진행했으며,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다양한 침 치료와 친절한 상담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한의과대학 학생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전한련과 연계한 정기적인 한의진료, 건강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온마을돌봄사업’과 함께 운영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더욱 촘촘히 살펴나갈 계획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공직 한의사 제도 개선 방향 ‘논의’[한의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7-2회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서울시한의사회 및 공직한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의무사무관 채용 형평성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 서울시한의사회 전채헌 이사, 공직한의사협의회 한송이 이사,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현도훈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서울 시내 보건소에 근무 중인 공직한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울시 및 자치구 보건소의 한의사·치과의사 임용 관련 법령 미준수 실태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각 보건소에는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각각 1인 이상 배치해야 하며, 이들은 5급 상당의 의무사무관으로 임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 일부 자치구에서는 특별한 사유 없이 이들을 6급 일반직으로 채용하거나, 법에서 정한 최소 배치 기준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한의사를 의무 배치하지 않고 있는 자치구는 구로구와 마포구, 총 2곳이다. 이는 지역보건법의 위반으로, 관련 규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타 자치구들과는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전채헌 이사는 “이는 법과 제도에 기반한 행정 운영의 신뢰성 문제”라며 “서울시 자치구가 법에서 정한 최소 기준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행정의 정당성과 시민의 신뢰에 직결되는 사안이기 만큼 서울시와 시의회 차원에서의 점검과 제도 개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연 부회장은 “지역보건법에 따른 의무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결국 해당 지역 구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특별한 사유 없이 한의사를 의무 배치하지 않고 있는 자치구 2곳에 대해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도 향후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직한의사협의회 소속 A공직한의사는 “공직 한의사들은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진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동일한 진료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의 의견을 심도 깊게 청취한 윤영희 의원은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전문인력 채용은 명확한 법령과 임용 규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직무와 자격에 상응하는 직급으로의 차별 없는 채용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 관련 사안 해결을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
고양시한의사회, 새로운 회관서 힘찬 출발 ‘다짐’[한의신문]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는 10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223 현대에뜨레보 3층 331호에서 회관 이전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관식은 고양시한의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회관 이전을 기념하고, 지역 한의사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신동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염원과 선배 한의사님들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오늘의 개관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후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회무에 임하고, 고양시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이 공간이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지역 한의사들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고양시한의사회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한의사회 민상준 수석부회장, 이계석 북부회장을 비롯 고양시한의사회 전임회장단인 류준선·배성민·백기범·박철환 전 회장과 김재기 전임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박경철·박세환·고환주 부회장을 비롯해 한봉희·이화신·김중걸·박준규 이사 등 현 집행부 임원들도 함께했다. 한편 이번 회관에는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이 기증한 강연대, 전임회장단이 후원한 빔프로젝터, 수원시한의사회가 기증한 벽걸이 시계가 설치돼 있으며, 화성시한의사회와 용인시한의사회에서도 축하 화분을 보내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간소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마련된 회관을 둘러보며 고양시한의사회의 밝은 미래와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
“한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양제는?”[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울산시한의사회 세미나실에서 ‘임상한의사를 위한 영양학’을 주제로 7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독이 되는 영양제’의 저자인 한방내과전문의이자 영양학 박사인 오혜경 원장을 초청, ‘임상한의사를 위한 영양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 원장은 비타민, 칼슘, 오메가3, 아르기닌, 글루코사민, 눈·뇌 영양제, 야연, 밀크씨슬과 같은 다용 영양제 성분별 효능 및 부작용을 소개하는 한편 골관절염, 두통, 혈액순환, 소화기 등 한의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빈도 환자군에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양제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골괄절염’에는 MSM,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보스웰리아, SAMe, 초록홍합 등을, ‘두통’에는 비타민 B2, Mg, CoQ10을, ‘혈액순환(하지정맥류)’에는 센텔라, 디오스민, 피크노제놀을, 전신의 혈액순환에는 은행잎 추출물, 산사나무 열매 추출물, L-arginine을, 소화불량을 소화효소제, 아티초크, 멜라토닌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영양제에 대한 관련 기전, 효과, 부작용, 추천증상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부인과 질환 △정신 질환 △배뇨장애 등 각 특화 질환에 활용 가능한 영양제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와 관련 성주원 울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경희솔한의원)는 “최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에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많은 회원들이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학술적인 부분을 적극 발굴,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높여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폐의약품, 아무 곳에나 버리면 안 돼요”[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이하 대구경북본부)는 9일 ‘슬기로운 폐의약품 버리기’ 포스터 배포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포스터는 본부 인근 거주민(약 250세대)과 대구·경북지역의 약국(약 2500개소)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환경보호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슬기로운 폐의약품 버리기’ 포스터에는 △폐의약품, 무심코 버리면?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대구·경북 약사회 간담회에는 대구시약사회장, 경상북도약사회장, 심평원 대구경북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홍보를 위한 ‘슬기로운 폐의약품 버리기’ 포스터를 전달했다. 포스터는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각 시·군·구에 배포될 예정이다. 정영애 본부장은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는 일은 우리가 마시는 물과 먹는 음식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오염 예방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 공공한의의료에 ‘침도’까지<br/>공보의, 만성통증 치료 외연 확장[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5일 대전대 한의대에서 ‘공보의를 위한 침도 집중 실습 워크숍-경추편’을 개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의료취약지에서 만성통증 환자를 보다 깊이 있게 진료할 수 있도록 침도 시술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지역의료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침도 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술기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한의사들이 만성 통증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침도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위주로 구성해 진행됐다. 현도훈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중보건한의사가 각 진료 환경에서 침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실습교육”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중보건한의사 회원들의 현장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혼합)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워크숍에선 침구과 전문의인 성기정 원장(대한침도학회 정회원)이 강사로 나서 사전 온라인 강의(6월 오픈)를 통해 △침도의 이론적 이해 △경추부 해부학적 이해를 돕도록 했다. 성기정 원장에 따르면 일반침의 몸체에 칼날형 끝으로 이뤄진 ‘침도(針刀)’는 한의학적 침술과 서양의학적 수술법이 접목된 시술로, 유착·결절 절개, 박리, 자극을 통해 통증·만성유착·심부병변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성 원장은 경추부 해부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근막통증증후군 △만성경부통 △유착성 근막 손상 △추간판 탈출증 및 협착증 보조치료 △긴장성 두통(외후두융기 상·하방, 경항부 후외측 압통처) △일자목·거북목(단축된 경부 근육의 기시 종지부 압통점) 순으로 침도 포인트를 교육했다. 5일 열린 오프라인 교육에선 수강자들이 직접 침도를 활용, 경추 부위에 대한 집중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실습에서 성 원장은 경추 관련 질환에 대한 △경추부 해부학 구조 학습 △경추 질환별 핵심 포인트 △실전 술기를 상세히 교육했으며, 대한침도학회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3명이 보조강사로 참여, 수강자들의 실습을 적극 지원했다. 성 원장은 “보조수를 활용한 가압분리와 함께 침도 방향은 근육 혹은 신경 주행과 평행하게 근막층(표피, 지방층, 천근막층, 심근막층)까지 깊이 있는 시술이 필요하며, 시술 중·후로 통증·출혈·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시술 전 유의사항으로 △해부학 구조 숙지 △정확한 촉진(엄지 사용) △감염 방지를 위한 전처리(Dressing 등)를 당부했으며, 혈액응고장애·감염·비협조 환자는 시술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공한협은 지역의료 공백 등에 대응하고자 현장 중심의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한의혈액검사 기반 디지털 진료모델 구축 ‘공동 협력’[한의신문] 한의약의 과학적 진단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춘 진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옥천당, 선경메디칼㈜, ㈜인테그로메디랩 3개 사가 8일 ‘한의혈액검사-한약처방 디지털 진료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한의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를 활성화하고, 한약 처방 과정에서 객관적인 진단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진료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혈액검사-진단-처방전 작성 과정을 통합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 한의사가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의 진료 현장에 혈액검사를 도입하고, 이를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으로, 진단 및 처방 과정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한의약 임상진료지침 등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옥천당 구성민 대표는 “옥천당은 그동안 한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최적의 한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의계 최초의 디지털 의료기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더불어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경메디칼㈜ 마재호 대표는 “그동안 한의의료기관에 다양한 진단기기를 보급해 왔지만, 혈액검사는 급여·비급여 모두 인정받지 못해 비용 부담이 의료기관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혈액검사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키고, 한의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테그로메디랩 조선영 대표는 “그동안 기능의학 분야 전문 학회인 ‘한의기능영양학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혈액검사 기반의 진단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그로메디랩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닥’의 혈액검사 분석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솔루션을 통해 한의약이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자 협약은 한의 진료의 객관성과 과학화를 실현하는 중대한 첫걸음으로, 향후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정밀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한의약 디지털 전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대한한의사협회 방문(10일) -
부당하고 졸속한 입법예고 즉각 철폐 ‘한 목소리’[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와 시도지부가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의 진료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토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를 위한 중부권역 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장들도 동참해 전 한의계가 한 마음으로 뭉쳐 졸속입법이 철폐되는 그 날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시도지부장 협의회장)은 “오늘 우리는 가슴 속의 분노와 절박함을 갖고 의료 현장을 전혀 모르고 자행되는 탁상행정 및 국민건강을 숫자로만 재단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막기 위해 모였다”며 “의료를 모르는 관료들에 의해 환자의 권리가 짓밟혀지고, 의료인의 진료권을 침해받는 이런 행태에 한의사들은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부당하고 졸속한 입법예고가 폐기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의권 광주시한의사회장은 “국민건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 국토부는 제대로 된 연구용역 한 번을 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8주 이후에도 회복이 미미한 환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사후대책에 대한 논의도 없이 이처럼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그 저의가 궁금하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입법을 되돌리고 정상적인 입법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식 충남한의사회장은 “국토부가 국민들의 건강이 아닌 보험사의 이권만을 생각하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개탄스럽고,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열기가 오늘의 이 폭염도 능가하고 있다”면서 “중앙회 및 전국 시도지부는 이같은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국민들의 건강이 수호되고, 한의사의 의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상화 부산시한의사회장은 “한의계가 삭발로써 이번 입법예고안 철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국토부는 이러한 한의계의 의지에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번 부당한 입법예고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환자들의 피해는 국토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현 경북한의사회장은 “경북한의사회에서는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사들은 국민 곁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한의사들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곁에서 끝까지 책임져 왔다. 하지만 이번 입법예고안의 8주 안에 책임지라는 발상은 국토부가 보험사와 결탁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장은 “그동안 한의사 회원들은 진료 현장에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하지만 8주 이후에는 보험사의 허가를 받고 치료를 하라는 말도 안되는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국토부가 보험사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이러한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김진균 충북한의사회장은 “이번 개정안은 치료의 연장 여부를 환자나 의료인이 아닌, 보험사에서 결정한다는 말도 안되는 일을 자행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결국 8주 이후 낫지 않는 환자들은 건강보험을 통해 치료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험사의 재정을 아끼는 대신 건보재정에 치료비를 떠넘기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환자들의 건강권과 한의사들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이번 입법예고는 생명을 중시하는 생명 중심의 행정이 아닌 단지 돈을 위한 행정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이번 입법예고의 철폐를 통해 생명을 중시하는 행정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규준 전남한의사회장은 “국토부 직원들은 월급을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지, 아니면 보험사로부터 받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하며 “이번 입법예고안에 대해 한의계뿐만 아니라 언론 등 많은 우군이 생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입법예고의 철폐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심진찬 전북한의사회장은 “앞서 많은 지부장님들의 말씀처럼 이번 입법예고안에 대한 부당함을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오늘 우리는 이처럼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싸움은 우리가 결코 지지 않을 것이다.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전 한의계가 힘을 합쳐 어처구니 없는 입법예고안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명수 울산시한의사회장은 “가해자를 대변하는 보험회사로 하여금 피해자의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자, 피해자에게 또 다른 2차 피해를 입히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정말 어이 없고 잘못된 이 입법예고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우리 대한한의사협회 전 회원은 끝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며, 그 투쟁의 길에 모든 회원들이 함께 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번 졸속적인 입법예고와 관련 다수의 언론사들이 한의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담아주는 기사를 게재하는 등 이번 투쟁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의 방증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오늘 궐기대회가 우리의 승리로 바로 이끌 수는 없겠지만 이번 입법예고의 문제점을 보다 널리 충분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중앙회에서는 부당한 입법예고가 철회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국토부가 주장하는 8주 제한의 근거는 어떤 의학적 논문에도, SCI급 논문에도, 어떠한 리뷰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심지어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를 상해등급 12∼14급으로 분류한다는 내용도 전혀 없다”면서 “이러한 말도 안되는, 아무런 근거 없는 입법예고는 당장 철회돼야 하며, 입법예고 철회를 위해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끝까지 국민건강권 수호 및 한의사들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국토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 중부권역 궐기대회'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