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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전체 워크숍 개최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은 전체 워크숍을 개최,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과제 수립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했습니다. -
MBC ‘PD수첩’ 통해 본 한의사 중심 ‘지역 통합돌봄’▲사진 캡처: MBC ‘PD수첩’ 연속기획 수축사회 2부 – 죽어야 끝나는 간병 편 최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수축사회’의 해법으로 한의사 중심의 통합돌봄 사례가 제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는 1·2부에 걸친 연속기획 ‘수축사회’를 통해 2060년 미래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인구 및 지방 소멸 문제의 심각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8일 방송된 2부에선 ‘죽어야 끝나는 간병’을 주제로 ‘간병파산’, ‘간병살인’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잡은 가족 간병 문제와 이에 해법으로 ‘통합돌봄’이 다뤄졌다. 기존의 ‘팽창사회(성장 중심 사회)’와 상반된 개념인 ‘수축사회’는 저성장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경제 규모가 축소되는 현상이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축사회형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대안이 바로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이다. 이는 노인 및 중증 환자가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등의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PD수첩은 간병의 고통을 덜어줄 해법으로 제시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이를 위한 시범사업의 효과를 조명하고자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운영 중인 경기도 부천시를 찾았다. 2026년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도시로 진입한 부천시 는 이에 대비해 2019년부터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등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부천시가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이 없도록 돌봄 공백을 메우는 것으로, 거동불편자를 위한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부천시 재택의료센터장)의 재택의료서비스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부천시 사업 담당자(홍은영 통합돌봄팀장, 최고은 주무관)와 함께 재택에 방문한 김범석 회장은 먼저 대상자의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신체적 불편사항 체크하고, 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를 시행한 데 이어 심리 상태도 진단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또 시 담당자와 사회복지사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안전바, 가스 시설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주거 환경도 점검했다. ▲사진 캡처: MBC ‘PD수첩’ 연속기획 수축사회 2부 – 죽어야 끝나는 간병 편 김범석 회장은 “집에 방문하게 되면 대상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게 된다”면서 “대상자의 과거부터 현재 상황, 또 대상자와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생활환경 등을 한의사와 의사가 직접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예컨데 신체적 불편 증상의 원인이 집안의 가구 등 주거환경에 따른 경우도 발견할 수 있으며, 다제약물도 확인해 해결(다학제팀)해 드리는 등 전반적인 삶을 체크해 개선해 드리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자 A씨는 “그동안 일체 사람을 볼 수 없었는데 도움을 주는 분들이 오셔서 말벗을 해주고 가시니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관내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연간 1000여 명으로, 부천시는 직접 신청에 의존한 기존 복지 제도의 한계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먼저 찾아낼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치매 안심센터, 보건소 등 관련 기관에 누구든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할 수도 있다. 신청 후엔 구청에서 방문 조사를 통해 돌봄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치매의 경우 보건소를, 의사를 만나려면 병원을, 돌봄이 필요하면 주민센터 등 몸이 불편한 경우에도 대상자가 직접 찾아다녀야 되는 상황이었으나 이젠 시범사업을 통해 통합돌봄 접근 대상으로 발굴되면 시에서 진단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등 통합돌봄서비스와 관련해 ‘전국 장기요양 시설 입소율(보건복지부·건보공단)’을 살펴보면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미참여 지역은 2149명인데 비해 시범사업 지역은 83명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1인당 건강보험 비용 역시 연간 약 53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임종한 인하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비지출은 이미 GDP의 10%가 넘어서며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이제 (의료패러다임을)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병원에서 제공되던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구현하고, 돌봄 사각지대 관련 비용을 투입하는 등 제도적 조정이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한의약진흥원,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산하 23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실적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기관 출범 6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경영관리 부문과 주요사업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기관장 교체 시기 책임경영과 비상경영체제 가동 △내부통제시스템의 선도적 도입과 부패방지 노력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한 활동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한의약 연구개발(R&D)을 통한 한의약 의료기술 발굴과 임상연구 지원 △한의약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한의약 정보화체계 구축 △한약 품질관리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이 우수 성과로 인정됐다. 특히 정책분야에서의 활동이 주목받았다. 한의약 지역계획 수립과 건강돌봄 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로 꼽혔으며, 한의약의 국제 인지도 제도와 역할 확대를 위한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 재지정과 국제회의 유치 등 해외 진출 분야의 성과도 높이 평가됐다. 이와 관련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출범 6년 만에 5년 연속 A등급 선정이라는 결과는 전 임직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하여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실현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갱년기 증후군 겪는 중년층의 건강한 습관 형성 지원[한의신문]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갱년기 증후군을 겪는 중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한마음 갱년기 한방교실’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기반의 건강관리 기법을 통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습관 형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관내 40∼60대 주민 15여 명이며, 교육은 관산동 마을 행복창고에서 총 6회 차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갱년기 증상 이해 및 사전·사후 평가(MENQOL, PHQ-9 등) △경혈 지압 및 운동처방 △사상체질 검사 및 체질별 식이요법 △천연제품 만들기(모기 퇴치제) △한약재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덕양구보건소 소속 한의사와 운동처방사가 직접 강연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갱년기 건강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층의 건강한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국토부의 부당한 행정입법 철회 의견 제출[한의신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11일 자동차보험 관련 국토교통부의 부당한 행정입법은 ‘차별적·위헌적 행정입법’이라며,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0일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사고 환자에게 적정한 배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 발표에 따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기 위해 ‘행정절차법’ 제41조에 따라 입법예고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사고 12급 내지 14급에 해당하는 환자가 교통사고상해일부터 8주 이상 치료받기 원하는 경우 보험회사에 자료를 제출해 검토를 받도록 하고 있고, 보험회사의 검토 결과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법)에 따른 자동차손해배상보장위원회(이하 보장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한 그에 따른 결과로 자동차사고 환자는 ‘보험회사가 통지한 검토 결과’ 내지 ‘보장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보험회사가 통지한 결과’의 ‘지급 의사의 유효 기간’ 동안만 책임보험을 통한 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그 권리를 제한받게 된다. 이와 관련 시민회의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동차사고 환자는 아무런 법률의 근거 없이 보험회사나 보장위원회의 검토·심의 결과에 따라 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기관의 의학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책임보험을 통해 계속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회의는 “개정안에서는 자동차사고 환자와 보험회사 사이 분쟁 조정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장위원회 및 그 업무 일부를 위탁받도록 정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인적 구성과 관련, 소비자 보호 내지 공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원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은 개정안이 시행될 때, 교통사고 환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민회의는 이번 개정안이 법에 따른 정당한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평등원칙과 법률유보원칙을 통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환자의 기본권인 건강권·평등권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 11일 ‘행정절차법’ 제44조 제1항과 위 입법예고에 공고된 내용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 대한 행정입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자동차운영보험과에 제출했다. 시민회의는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및 의료 소비자로서 교통사고환자가 가진 정당한 권익과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향후 입법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한방병원’ 설립 관련 연구 예산 확보할 것”[한의신문]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설립과 이를 위한 선행 연구 예산 마련이 국회에서 강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도)는 최근 2차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국무위원 대상 보충질의에서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초고령화·저출산 등의 국가적 난제에 대해 한의약 분야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의약 관련 신기술 개발 평가 및 의료서비스 발굴 등의 공익적 임상연구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켜줄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건립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내 한의의료서비스는 국민 만족도가 높고, 애용하는 환자와 수요도도 많은 상황인 만큼 공공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이러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이 없다”면서 “이에 한의의료 정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과 관련해 타당성 연구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해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필요성이 인정되고, 2026년도 본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재정 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정부의 2025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에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관련 기획을 위한 정부 지원을 포함·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1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복지위는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설립이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과 한의의료 표준화 선도를 위한 사업인 만큼 기획연구비 3억원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예결위와 본회의 논의를 거쳐야 할 본 예산은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다.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은 근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관으로, 이를 통해 한의약 관련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공공의료체계 확대 △정책 테스트베드 △연구, 교육 등 국가 보건의료정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한의약 관련 공익적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기관과 의료기관은 전무한 상황으로, 현재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국립 한방병원은 대학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1개소(부산대 한방병원)뿐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오송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위원회(위원장 정유옹)’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센터 및 한방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한의협은 이를 통해 △공익적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 기반 한의약 정책 수립 및 제도화 지원 △공익적 한의약 R&D 지원을 통한 한의약 의료기술 발전 △해외환자 유치 등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 선점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기술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유옹 위원장(수석부회장)은 이번 예결위 질의에 대해 “건립을 위한 관련 타당성 연구 예산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으로 AI·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전방위에 대한 R&D 자금을 GDP의 5%까지 집중 투자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
‘신농본초경’에 나오는 한약재의 효능은?[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는 9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호영 교수(본초학교실)를 초청해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회 부설연구소 박종철 소장(국립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시민과 연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 최호영 교수는 ‘최초의 한약 관련 서적인 ’신농본초경‘에 나오는 약초와 그 효능’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최 교수는 “신농본초경은 동양의학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약물학(본초학) 서적으로, 약초와 약물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의서”라고 설명하며, “한의학의 본초학 즉 약물학 체계를 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이후 모든 본초서의 기본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 교수는 “강장제인 상약, 치료 및 강장 겸용인 중약, 치료제인 하약 등으로 분류한 점은 현대 보건의학에서 건강 증진과 치료의 개념을 구분하는 데 참고가 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시원 씨는 “신농본초경에 담긴 약초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 관련 이창무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익한 건강 세미나의 소재를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영 교수는 대한본초학회 회장 및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교수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오는 9월 한의과 설치·운영[한의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이 추진해온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추원오) 내 한의과가 9월부터 설치·운영된다. 고준호 부위원장은 한의과 설치를 앞둔 가운데 최근 병원 관계자들과 준비 상황 점검에 돌입, 지역 내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고준호 부위원장, 송정섭 파주시한의사회장을 비롯해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추원오 파주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선 공공의료 내 ‘한의사·의사 협진’ 체계 도입 등도 논의됐다. 고준호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한의과 설치는 지역 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끝에 경기도·경기도의료원본부·파주병원·경기도의회 간 논의를 통해 지난 2월 확정됐다. 특히 이번 한의과 개설과 관련해 5월 한의사 채용 계획 협의를 거쳐 6월 낸 채용 공고에선 4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한의과 설치 공간을 둘러본 고준호 부위원장은 “좋은 의료는 꼼꼼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우수 사례 벤치마킹, 인력 채용, 장비 확보, 공정한 공사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타 지역 주민들의 공공병원 한의과 개설 요청에 대해 고 부위원장은 “파주시에서 시작된 변화가 경기도 전체 공공의료 체계를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한의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한의공공의료의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
가감팔물탕, 면역력 회복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전통 한약 처방인 ‘가감팔물탕’의 면역력 회복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응용과학(Applied Sciences, IF=2.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8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전통 처방인 ‘팔물탕’은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으로 빈혈, 만성질환, 병후 쇠약, 면역 저하로 인한 피로와 허약감 개선 등에 널리 활용돼 왔다. 또한 최근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약재를 추가하거나 빼는 형태의 ‘가감팔물탕(PMT)’이 다양하게 처방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귀, 인삼, 감초, 복령 등을 포함한 총 14개의 한약재로 구성된 ‘가감팔물탕’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CPA)를 투여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실험쥐 모델을 활용했으며, △정상군 △CPA 투여군(면역억제군) △PMT 100mg/kg 투여군 △PMT 200mg/kg 투여군 등 네 그룹에 대해 14일간 경구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먼저 실험쥐 세포실험을 통해 면역 균형을 조절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성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IL-10(인터루킨-10)의 발현이 PMT 투여량에 비례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면역억제군 대비 IL-10 수치가 약 3배 높게 나타나 강력한 면역 회복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혈액검사 결과 CPA 투여로 감소했던 백혈구(WBC)와 호산구(EOS) 수치도 회복세를 보이며, 가감팔물탕이 전반적인 면역 기능 개선에 기여함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 활성화 측면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가감팔물탕 투여 그룹에서는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T세포의 주요 구성 요소인 CD4+ 및 CD8+ T 림프구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CD4+는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도움 T세포’, CD8+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세포독성 T세포’로, 각각 면역 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PMT 200mg/kg 투여군의 경우, CD4+ 세포가 면역억제군 대비 약 1.5배, CD8+ 세포는 약 1.4배 증가하는 한편 면역세포가 성숙하는 기관인 흉선의 위축된 크기와 조직 구조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외에도 면역 조절 지표인 CD25+ 세포의 비율에서도 회복세가 관찰됐다. CD25+는 T세포 활성과 면역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유세포 분석(FACS) 결과, 정상군에서 약 25%였던 CD25+ 세포 비율은 CPA 투여군에서 약 13%로 급감한 반면 PMT 100mg/kg 및 200mg/kg군에서는 각각 17.1%, 20.4%까지 투여량에 비례해 크게 개선됐다.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 처방인 팔물탕이 면역력 회복에 효과적인 보완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확장된 연구를 통해 한의약이 천연 기반 치료제로서 갖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거북목은 스트레스가 보내는 몸의 신호”[한의신문] 서울시민대학은 9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 ‘한의학이 알려주는 몸과 마음의 신호-당신의 증상은 스트레성입니다’를 주제로 시민 대상 교육을 진행,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대표 증상과 이를 다스리는 한의학적 생활습관을 공유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교양, 직업역량, 생애 전환시기 맞춤 교육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7·8월)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는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총 2회차에 걸쳐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 증상들(거북목, 과민성 방광)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설명을 진행한다. 40여 명의 시민이 수강한 가운데 ‘거북목 오늘부터 이별하기’를 주제로 열린 1회차 강의에서 이 원장은 △나도 거북목일까? △거북목과 다양한 연관된 증상들 △거북과 이별하는 생활 자세 습관 △한의학적 접근과 약차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시민들은 “거북목이 단순한 자세의 문제가 아닌 심리적 요인이나 소화기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간단한 운동법과 약차 정보도 유익했다”,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풀어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2회차 강의는 오는 23일 ‘과민성 방광’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