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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한방문화에 현대적 감각 입힌 ‘공예·굿즈’ 개발 추진[한의신문]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이하 중구)가 대구의 한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굿즈’ 개발에 나선다. 중구는 2일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동산애 이음센터 한옥마을공방을 위탁 운영 중인 ‘동산동·약령시 골목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주현·이하 동산동·약령시 협동조합)’을 통해 자체 공예·굿즈 시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산동·약령시 협동조합은 지난 5월 ‘대구시 사회적 경제기업 브랜드 강화 지원사업’과 ‘마을기업 기초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약령시와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 전통 상권이 가진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대구의 한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개발 제품은 인센스와 전통 약탕기 모양의 인센스 홀더로 오는 10월 공개가 목표다. 이 제품은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된 ‘마을굿즈 제작자 양성과정’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약령시 한방 상권과 연계해 현대인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제작은 마을거점 공간인 ‘동산애 이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디자인·제품 개발 전문업체와 협업해 진행한다. 완성된 제품은 조합의 공식 온라인 상세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협동조합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구청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 공동체가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이사장은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수요에 맞춘 건강·웰빙 제품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 위한 방안은?”[한의신문] 금융위원회는 5일 의료계와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정회의체인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개최, 운영위 운영규정 등 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는 한편 오는 10월25일 2단계(의원·약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이하 청구전산화)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안창국 금융산업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구전산화는 보험사 또는 의료계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국민의 편익을 위해 추진되는 정책으로, 요양기관의 충분한 참여가 전제될 때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2단계 청구전산화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의정간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된 청구전산화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으로 총 7801개 요양기관(병원 108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1862개, 약국 1290개)이 청구전산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4%였다. 또한 2단계 의원·약국은 아직 개정 보험업법 시행 이전이지만 참여 의사가 있는 의원·약국은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인 가운데 2단계 참여율은 3.3%였으며, 최근 한의원 및 약국의 실손청구전산화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2단계 참여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청구전산화와 관련 소비자는 물론 참여하는 병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청구전산화가 기존의 보험금 청구방식(보험사 앱·팩스 등)에 비해 더 편리하다고(응답자의 89%) 평가하면서, 요양기관들의 진료과목 등이 유사하다면 청구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 이용하겠다(87%)고 응답했다. 또한 참여하는 병원도 청구서류 발급 행정부담이 감소했고(67%), 내원 환자 서비스 만족도 증대에 도움이 된다(79%)고 응답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청구전산화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청구전산화 요양기관 참여를 적극 확대하고,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적인 청구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소비자의 서비스 효용도를 제고해 소비자가 직접 요양기관에 청구전산화 연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실손24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으로, 금융당국은 추후 플랫폼과 서비스 연계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해 청구전산화 참여가 소비자와 요양기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실손24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소비자(이벤트 참여자 한정)에게는 온라인 플랫폼의 포인트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보험회사는 실손24를 통한 30만원 이하 통원 청구건 중 심사가 불필요한 건은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실손24 서비스의 본인인증 간소화 및 서류 보완기능 개발 등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및 EMR업체의 참여유인 제고를 위해 ’26년 말까지 청구전산화에 참여하는 병원 및 약국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의 보증료를 5년간 0.2%p 감면(’26.1월∼)할 계획이며,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가입하는 일반보험 보험료를 3∼5% 할인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요양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손24에서 요양기관을 검색할 때, 기본정보 외에 진료과목·시간·진료의 등 세부정보도 제공하고, 항목별 병원 검색 기능(휴일 진료 여부 등)도 개발해 소비자의 병원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에 청구전산화 연계 여부를 표기해 국민의 응급의료 편의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구전산화에 대한 국민과 의료계의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11일부터 유튜버와 협업해 실손24 서비스 사용 영상을 배포하고,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 및 약국 봉투 등을 활용해 실손24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진료앱 및 의약품 온라인몰 등 의약 플랫폼에도 광고해 요양기관 종사자의 청구전산화 인지도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25일 청구전산화 2단계(의원·약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며,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요양기관 및 EMR업체의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
경산동의한방촌, ‘한의웰니스 특선 체험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함께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한의웰니스 특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 진료 △한약재 족욕·향주머니 만들기 △체형검사 △약선차 오감체험 △한의약 웰니스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유와 힐링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확충해 지역민은 물론 전국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용구 촌장은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 지원과 한의웰니스 산업 육성을 위해 교육·관광·문화·복지의 통합 연계가 필요하다”며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Glocal Serendipity Program’을 통해 한의웰니스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치료제 ‘청관1호’, 전통의학 임상·정부 지원의 산물”[한의신문] 코로나19 치료제 ‘청관1호(清冠一號)’가 대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성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러한 개발을 위해선 임상 축적·ISOM 공동연구와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동양의학회(이하 ISOM)는 지난달 31일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하 ICOM)’에 발맞춰 ‘ISOM 성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반세기 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집대성한 동양의학의 가치와 위상을 알렸다. 이날 대만 내 50여 개 언론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왕전 ISOM 회장은 “전통에서 출발해 근거 중심 의학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온 ISOM은 지속적인 ICOM 개최를 통해 그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연구학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술적 교류의 장과 훌륭한 임상연구 성과 축적을 이뤄냈다”면서 “궁극적으로 ISOM은 전통 동양의학이 인류건강복지에 크게 기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이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 속에서 전통의학은 단기간 내에 수많은 생명을 구하며 그 유효성과 공공의료 내 역할을 다시금 입증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동양의학과 현대의학 간 조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진황전 회장, 윤성찬 한국지부장, 소이창 소장 ◎ ISOM,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사 도구의 이정표 제시 이날 참석한 윤성찬 ISOM 한국지부장(대한한의사협회장)은 ISOM에서 이뤄낸 활발한 연구와 제도적 성과가 초음파진단기기 등 우리나라 한의학 도구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법원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X-ray, 뇌파계 등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합법화된 데 대해 윤성찬 한국지부장은 “이러한 진전은 한국 한의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일뿐만 아니라 중의사들을 비롯한 ISOM 학자들의 제도적 경험이 더해진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대만에서 중의사의 X-ray 사용이 제도적으로 인정된 사례는 우리나라 한의사들에게 중요한 근거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단순 진단을 넘어 초음파 활용 약침술 등 새로운 임상 술기를 제도권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한의사의 X-ray 활용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 한국지부장은 “현재 한국 한의계에서는 의료기기 활용의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제도적 혁신도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ISOM의 일원으로서 동양의학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연대와 교류의 힘으로 동양의학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전통의학의 산물 ‘청관1호’, 팬데믹 돌파구로 자리매김 대만의 학술 역량 및 연구 성과는 대만 위생복리부 국립중의약연구소(소장 소이창)에서 두드러졌는데, ISOM과의 학술 교류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이창 소장은 ‘전통 지혜와 현대 혁신의 결합’을 강조하며 △청뇌1호(NRICM201)-알츠하이머 치료 연구 △청관1호(NRICM101)-호흡기 감염 치료 효과(대표적 코로나19 치료제) △청관2호(NRICM102)-염증성·섬유화성 폐질환을 겨냥한 다중 표적 한약 복합제 △성뇌1호(NRICM301)-허혈성 뇌졸중·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통합 신경 보호 전략 △Q뇌1호(NRICM401)-단백질 이상 응집으로 인한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를 성과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청관1호 개발에 나선 소이창 소장(ISOM 대만지부 이사)은 “청관1호 개발은 대만 전통의학에 종사한 여러 선배님들과 10여 년간 ISOM을 통한 한국 등 회원국과의 학술 교류의 결실”이라면서 “대만도 팬데믹 초기에는 양방의학 위주의 방역 정책을 펼쳤으나 전통의학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시한 끝에 중앙대책본부가 이를 채택해 사용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00만명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관1호가 기존 항바이러스제보다 치료 효과와 경제성 면에서 우월하다는 점과 미국 의사들로부터도 임상 효과를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성과는 전 세계 전통의학의 공동 노력의 산물로, 앞으로 전통의학의 유효성과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이종안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장 3면을 '50년 기념 메모리얼 월'로 구성해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쇼조 무로가 14·15대 회장의 장남·손녀) ◎ 대만 정부, 중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업그레이드 가속화 한편 대만 정부는 국립중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중의사의 임상 현장을 위한 초음파진단기기 활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이창 소장은 기자회견 직후 가진 현지 인터뷰에서 초음파 진단기기가 중의학 임상에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촉진 중심의 진단 한계를 보완하고, 대중에게 보다 비침습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이창 소장은 “근골격 손상 환자의 경우 중의사가 초음파를 통해 뼈·근육·연조직 손상의 정도를 명확히 파악한다면 이후 치료 계획을 보다 정확히 세울 수 있다”면서 “산부인과 영역에선 생리 불순이나 자궁외 임신 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조언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대형 병원으로의 신속한 전원 의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의사가 원격지에서도 즉각적인 진료를 제공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대용 초음파진단기기 보급과 더불어 정부·중의사공회·의료초음파협회 등과 함께 제도적 활성화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제주본부, ‘2025 제주식품대전’서 홍보캠페인 전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고정애·이하 제주본부)는 5일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2025 제주식품대전’ 행사장에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HIRA 건강지도 병원·약국 찾기 △진료비 확인 서비스 등 건강보험심평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대국민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현장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안내자료와 상담직원들의 현장 설명을 통해 대국민서비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청렴 윤리·실천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 가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정애 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다양한 대국민서비스를 직접 알리고, 청렴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 누구나 입법·정책 아이디어 제안하는 ‘국민입법제안소’운영[한의신문]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운영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국민입법제안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입법제안소 부스 운영은 국민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다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입법적·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 중 국민 누구나 국민입법제안소 부스를 방문해 이번 박람회 중점 주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세 가지 주제와 관련된 입법·정책 아이디어 제안서를 현장에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국회사무처는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legexpo.kr)에도 제안서 양식을 제공하여 사전에 제안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입법박람회 기간에 접수된 국민 제안은 내용별로 분류한 후 소관 상임위원회 및 국회의원 등에게 송부해 향후 법률안 입안 및 심사 등 국회 입법 활동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외국인환자 대상 한의진료, 어떻게 하고 있나요?”[한의신문] 외국인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사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다룬 논문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는 통인한의원(신정원·이승환 원장)이 기획하고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김정후·박윤재·한진오)이 작성한 논문 ‘외국인환자 대상 한의진료 경험과 임상적 과제에 대한 분석: 질적 연구’가 최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논문 지도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천후 교수와 정혜인 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논문은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한의 진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한의사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다룬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연구는 외국인환자 진료 경험이 있는 한의사 7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해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핵심 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외국인환자들은 지인 소개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의원을 찾거나 관광지 인근 한의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사들은 국내 의료시장의 한계와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인식하고 외국인환자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환자 진료 시 어려움도 담아내고 있는데, 진료비에 대한 사전 설명 부족이나 가격혼동으로 인한 불만 제기, 내국인에 비해 긴 설명 시간 등을 업무 부담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외국어로 가격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소통체계 개선 △표준화된 진료 매뉴얼 개발 △한약 해외 수출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 K-문화와 연계한 한의약 홍보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전천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외국인환자 진료를 계획 중인 한의사들에게 간접 경험과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은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이번 논문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기관 지원과 제도 개선, 홍보 강화를 통해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복지부, 인증 원외탕전실 22곳 공고[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3일 한약 조제과정의 안전성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원외탕전실의 시설·운영·조제 등 한약 조제과정 전반을 평가해 인증한 원외탕전실 22곳을 공지했다. 이번 공지에는 일반한약조제(소규모 인증 포함) 16곳, 약침조제 6곳이 포함됐으며 일반한약조제에 원일한의원 원외탕전실이 신규 인증됐다. 구체적으로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16곳은 △모커리한방병원(경기) △더한한의원(전남) △동의한방두앤목한의원(서울) △채움생한의원(경기)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전북) △도솔한방병원(경기)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양산부산대학교한방병원(경남) △그린요양병원(광주) △온빛한의원 전주1관(전북)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부산) △동양허브한의원(경기) △원일한의원(충남) △의료법인 휘담메디의료재단 하성한방병원(경기·소규모 인증) △북경한의원(충북·소규모 인증)이다. 또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6곳은 △남상천한의원(경기)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강원) △안중한의원(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자황한방병원(경기) △동서한의원(경기) 6곳이다. -
최신 약침요법 공유로 회원 임상역량 ‘강화’[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는 지난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에서 ‘동안약침·천추메가약침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2025년 경남한의사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한의학 치료 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현삼 오성당한의원장, 송재철 모본한의원장, 구자승 가천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정철 남상천한의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침요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고유한 장점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술기와 시도를 통해 치료 접근성과 효과를 높이고,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한의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천추메가약침요법’은 모본과 통합면역의학회가 공동 개발해 2023년 ICTM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는 피하수액요법(Hypodermoclysis)을 한의학적으로 응용한 것으로, △항노화 △만성피로 △소화기 질환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날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활용법을 공유했다. 또한 피부 미용 분야에서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안약침’에 대해서는 구자승 교수가 안전한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적 구조와 신경·혈관 분포를 설명했고, 정철 원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개발한 동안약침의 성분과 시술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 원장은 “동안약침과 내복약인 ‘동안고’를 병행하면 피부의 내·외부를 동시에 관리해 나갈 수 있다”면서, 한의학 기반 미용 치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다”며 “이론뿐 아니라 실습까지 함께 진행돼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영성 통합면역의학회장은 “동안약침은 고가의 미용기기 없이도 한의약적 방법만으로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법”이라며 “이번 교육은 한의원의 미용 치료 영역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 개최[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통합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형원·이하 센터)가 4일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제6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치유자원과 치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통합의료·한의학·약학·간호·공학·해양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치유와 통합의료의 접점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형원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에서 통합의료와 해양치유의 미래를 논의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약·간호·공학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해양치유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병훈 원광대 글로컬 부총장은 축사에서 “원광대는 의학·한의학·간호학·치의학을 포함한 보건의료 전 영역을 아우르며 통합의료를 주제로 많은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포럼을 통해 해양치유자원을 기반으로 한 통합의료 모델이 세계적 관심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물질 풍요 속에서 ‘몸과 마음의 주체적 회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주의 서사와 자연 속에서 통합의료와 해양치유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석규 제주대 어촌·수산경영센터장은 “용암해수·해조류 등 제주 해양자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원광대와 제주의 협력을 통해 해양치유와 의료관광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1부에선 ‘강형원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기록된 해양 약용자원을 소개하고, 칠정 기반 맞춤 프로그램·해양식치 등 한의학 중심 융합모델을 제안했다. 강 교수는 “해양치유는 비침습적·비약물적 치유로 통합의학의 심리치료 영역과도 접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양자원과 치유산업’이라는 주제의 2부에선 고희철 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개발팀장이 ‘기후 변화 대응 신규 해양치유자원 발굴’이라는 내용으로 제주 해양생태 변화 모니터링과 한의학적 식치·자원관리의 연계를 제언했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해양치유자원의 과학적 근거 축적, 한의학·약학·간호학·공학의 다학제 협력, 표준화·인력 양성·제도 편입 등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한국형 통합의료 기반 제주 해양치유산업이 K-웰니스의 글로벌 모델로 도약할 수 있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한편, 이날 포럼은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주관하고 원광대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 원광대 글로컬사업단, 제주대 어촌·수산경영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스파웰니스협회가 함께해 산·학·연·병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본 포럼을 후원한 원광대한방병원 이정한 원장은 “해양치유자원과 통합의료의 융합은 치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원광대는 통합의료의 학문적 성과와 제주 해양자원의 잠재력을 융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K-Med 기반 통합의료 치유산업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