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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한의약으로 건강 챙겨요~”[한의신문]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 상반기에도 운영했던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하반기에도 실시한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은 상반기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원 제대로 이용하기 △생리통 관리하기 △불면증 극복하기 △임신 중 요통과 골반 통증 관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29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더불어 청소년·임산부 등 특정 대상군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배우랑께)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건강증진과(062-960-87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광산구 관계자는 “건강교실이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한의약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학은 내가 살아온 삶의 전부”<편집자주> 현동한의원 김공빈 원장(현동학당 대표)이 『동의보감』 강의 28년째의 오랜 내공을 통해 동의보감 번역서인 『현동 직역 동의보감』을 출간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김공빈 원장으로부터 한의사들의 학술 연구 모임체로 자리매김한 현동학당의 역할과 『현동 직역 동의보감』 저술 과정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김공빈 원장은 28세라는 늦깎이 학생으로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했다. 그의 조부님은 생전에 “내 뒤를 이을 후손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자주 언급했다. 그가 늦은 나이에 한의사의 길을 걷고자 결심한데는 한의사였던 조부님의 뒤를 잇고자 했던 것도 한 이유다. 이후 한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현동(玄同)’이라는 자신의 호(號)를 딴 현동한의원을 개원했고, 한약분쟁이 발발했던 1993년부터는 동료 한의사들과 ‘『동의보감』을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1997년 1월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서 ‘현동학당’으로 새롭게 출범 후 2003년부터는 중랑구 묵동으로 옮겨서 현재까지 활발한 학문탐구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 시작한 제1기 『동의보감』 강의는 올해까지 26기에 이르는 수료생을 배출 중이며, 이 과정에서 ‘현동한의학연구소’ 개설(2004년)과 『玄同韓醫學新聞』(2005~2006), 『玄同韓醫學學術誌』(2006~2010) 등 신문과 학술지를 각각 발행해 학문적 성과를 기록하고, 자산으로 남기는데도 공을 기울였다. Q. 오랜 세월 현동학당을 운영하는데 따른 가장 큰 보람은? : 현동학당에서 강의를 듣고 한의학의 재미와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로 기쁘다. 한의학의 가치와 뜻을 이해하는 학도가 많아지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한의학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된다는 점이 큰 보람이다. Q. 최근 『현동 직역 동의보감』을 출간했다. : 『동의보감』을 강의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한의학 용어를 훼손하지 않고 원문의 본뜻을 전할 수 있을까, 그것을 고민하다가 직역으로 번역하는 방법을 택했다. 『동의보감』 번역 작업을 한 것이 햇수로 20년이 넘었는데, 워낙 길고 힘든 과정이다 보니 번역을 하다가 중간에 『난경본의(難經本義)』, 『찬도방론맥결집성(纂圖方論脈訣集成)』, 『사진심법요결(四診心法要訣)』 등 다른 의서를 번역해 출간하기도 했다. 컴퓨터를 다루는 것이 능숙치 않다보니, 중간에 번역 작업을 한 파일 상당 부분이 날아가 다시 작업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번역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니 마음이 매우 홀가분하다. 한의사들이 『현동 직역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의보감』의 본뜻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지금껏 숱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 처음 출간 한 책은 『難經本義(난경본의)』이다(2005.9). 이 책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동신대 한의대에서 『難經本義』를 강의하며 번역했다. 두 번째로 발간한 책은 의성 허준 선현께서 진맥과 침구에 관해 저술한 『纂圖方論脈訣集成(찬도방론맥결집성)』을 원문에 충실하게 직역해 출간했다(2005.11). 이후 한의학 진단의 기본이 되는 사진법(四診法)을 『황제내경』의 오행 이론에 바탕을 두고 해설한 진단학 교재인 『四診心法要訣(사진심법요결)』을 직역하여 출간했고(2006.8), 2009년 11월에는 현동학당에서 강의한 강의록인 『동의보감 내경편』을 출간했다. 전국한의과대학 겨울방학 특강 중 강연했던 『동의보감』 육기편(六氣篇)과 『난경본의』 강의를 정리한 『하늘기운을 품고 있는 우리 몸』을 출간했고(2011년), 『동의보감』의 도인법(導引法)에 관한 『하늘기운을 닮아가는 우리 몸』도 출간했다(2012년). 또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현동학당에서 『동의보감』을 강의한 강의록이라 할 수 있는 『玄同醫鑑(현동의감)』 「內景篇」, 「外形篇」, 「雜病篇」 전 3권을 출간했는데(2017.1), 이 책은 현재 현동학당의 주교재로 활용 중이다. 현동학당 임상토론 수업에 참여한 회원들과 함께 당시의 수업 내용을 녹취하고 정리한 『2018 현동학당 PBL(Problem-Based Learning) 임상토론집』을 출간했고(2019년), 동의보감을 비롯한 여러 의서의 처방 중 실제 임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처방을 모아 정리한 『玄同處方集(현동처방집)』의 발간(2023년) 이후 드디어 올해 20년이 넘게 작업한 『현동 직역 동의보감』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Q. AI시대를 맞아 한의학의 강점을 특화시킬 방안이 있다면? :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아울러 전인적인 관점으로 본다.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고 더 나아가 환자의 삶 전체를 조망하여 건강한 길로 이끌어주는 것이 한의사의 역할이자 강점이다. 그런 점에서 환자를 대하거나, 진맥할 때, 칠정(七情)과 맥(脈)에 드러나는 기(氣)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AI 활용만으로는 온전히 알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감각과 마음의 공명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한의사들이 AI 기술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한의학의 기본 이론을 탄탄하게 공부하여 한의학의 인간관을 바탕으로 진료한다면, 한의학이 AI 시대에 굉장히 경쟁력 있는 분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후학들에게 평소 가장 강조하는 점? : 한의학의 가장 큰 강점은 진단이다. 망문문절(望聞問切)을 통해 색맥(色脈)을 합참(合參)하여 진단하는 것은 오진(誤診)을 줄이고 실수를 줄이는 뛰어난 방법이다. 진단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동의보감』의 각 조문을 이해해야 한다. 진단 방법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맥(脈)이다. 『상한론』을 저술한 장중경 선생도 맥을 가장 중시해 『상한론』의 각 조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맥을 통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학들에게 항상 진맥을 포함한 한의학 진단의 기본 이론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진맥은 이론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온전히 터득하기 어렵고, 부단한 연습을 통해 심득(心得)이 되어야만 한다. Q. 본인에게 한의학이란? : 내게 한의학은 곧 삶이다. 지금껏 줄곧 내 삶에 한의학을 녹여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한의원과 현동학당을 운영하면서 살아온 과정, 한의학 강의를 준비하고, 진료해 온 모든 과정이 내 삶에 한의학을 어떻게 녹여내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해온 공부도 모두 한의학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간 도인(導引)과 풍수(風水), 명리(命理) 등을 심도 있게 배우고 익힌 것도 한의학을 더 잘 이해해 보고자 했던 노력의 발로였다. 돌이켜보면 한의학은 내가 살아온 삶의 전부이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번역한 『현동 직역 동의보감』을 갖고 어떻게 『동의보감』을 강의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동학당의 교수진 및 학술 총무들과 더불어 현동학당의 진단학 교재를 출간하고, 그간의 임상례를 정리한 의안집 작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현동학당은 앞으로도 꾸준히 한의학 연구를 이어가서 기회가 닿는 대로 연구와 저술,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환자 전자의무기록 무단열람 방지 법제화 추진[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무단열람 방지를 통해 의료기관의 신뢰와 환자의 민감한 건강정보를 보호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진료기록부, 조산기록부, 간호기록부 등 진료에 관한 기록을 전자의무기록으로 작성·보관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전자의무기록에 추가기재·수정을 한 경우에만 접속기록을 별도로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현행법이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개인정보의 변조·훼손 행위뿐 아니라 정당한 사유 없는 탐지 행위까지 금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전자의무기록 열람 행위에 대해서도 접속기록을 의무적으로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할 경우에도 접속기록을 별도로 보관하도록 해 무단열람을 방지하도록 했다. 소 의원은 “전자의무기록에는 환자의 주소,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식별정보뿐만 아니라 진료·진단·처방 등 건강과 관련된 내밀한 정보가 담겨 있다”며 “이 정보가 무단 열람되거나 외부에 공개될 경우 환자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사생활 침해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로그 기록이 실제 행위자를 정확히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소 의원을 비롯해 박용갑·박상혁·조계원·안태준·안호영·이병진·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종덕 의원(진보당)이 참여했다. -
한의약진흥원, 친환경·건강 둘 다 잡는다[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ESG 가치 실천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9월 한 달간 ‘2025년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다.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확산하고 직원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시작으로 9월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10월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방식으로 공공기관 세 곳이 함께 추진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걷기를 통해 절감된 탄소량을 나무와 비교해 전직원이 친환경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부서별 걷기 실적을 집계해 우수 부서를 시상함으로써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직원들이 함께 걷고 소통하면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는 점에서 이번 챌린지는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친환경·건강·협력의 가치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ESG 활동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의과 공보의 충원율, 5년 새 62.6% 급락…“지역의료 붕괴 신호”[한의신문] 전국 의과 공중보건의사 충원율이 5년 새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들의 기피 현상 속에 주요 지역이 ‘공보의 제로’ 상태에 놓이면서, 공공의료 인력 공백에 따른 지역의료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청 대비 실제 충원 현황(’20~’2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의과 공중보건의사 충원율이 ’20년 86.2%에서 ’25년 23.6%로, 무려 62.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인원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영한 공보의를 지역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충원율은 각 시·도가 요청한 인원 대비 실제 배치된 인원으로 산정된다. ’20년 각 시·도의 요청 인원은 812명이었으나 실제 배치 인원은 700명으로, 충원율은 86.2%였다. 하지만 ’25년에는 요청 인원이 987명으로 175명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 인원은 233명에 그쳐 충원율이 23.6%로 급락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20년 당시 충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부산으로, 요청 1명 중 단 한 명도 배치받지 못해 충원율이 0%였다. 이어 경기(63명 요청·1명 배치, 1.6%), 세종(10명 요청·3명 배치, 30%)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악화됐다. 부산·경기·세종·울산 등 4개 지역이 모두 충원율 0%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100명 요청에 6명 배치(6%), 충북은 67명 요청에 7명 배치(10.4%)에 그쳤다. 김윤 의원은 “의과 공보의의 의무복무기간은 기본 3년으로, 군사훈련기간까지 포함하면 일반 병사(18개월)의 두 배가 넘는 37개월에 달한다”며 “과도하게 긴 복무기간 탓에 의사들이 공보의를 기피하고, 현역 복무를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보의 충원율 급락은 지역의료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공공의료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를 정부와 국회가 서둘러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범석 회장, ‘부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한의신문]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사진)이 ‘제2회 부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2일 ‘제2회 부천시 시민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시의 명예를 드높인 시민을 발굴해 그 공로를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사회봉사, 산업경제, 체육진흥, 환경, 교육학술, 지역사회발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천시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분야의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을 비롯해 △사회봉사 분야 김동국 부천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장(도당동 자율방재단장·주민자치회 부회장) △산업경제 분야 양창덕 ㈜삼양발브종합메이커 회장 △체육진흥 분야 정윤종 전 부천시체육회장 △환경 분야 조삼익 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장 △교육학술 분야 정상열 (재)부천장학재단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지역 봉사와 산업 발전 기여, 체육 진흥과 친환경 실천, 교육 장학사업 확대, 시민 건강 증진 등에 헌신해 왔으며, 부천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시민대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뜻”이라며 “수상자들이 쏟아온 땀과 열정이 지금의 부천을 만든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항암 한약재 연구개발 업무 협약[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일 오쿨리한방병원, 대한쎌팜㈜은 항암 한약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양춘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장과 여태경 오쿨리한방병원 병원장, 반경태 대한쎌팜㈜ 대표, 유화승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교수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유기적으로 한의약 기반 항암 한약재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임상 현장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시험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 산업화 경험을 결합하여 한의약 항암 연구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쿨리한방병원은 암 수술 전·후 및 항암·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높이는 맞춤형 통합 암치료를 제공하는 암 특화 한방병원으로, 한·양방 협진을 통해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며 환자의 신체와 마음을 아우르는 통합적 치유와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실현하고 있다. 대한쎌팜㈜은 한약재 기반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생산 및 유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양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항암 한약재의 과학적 근거 축적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 내년 예산안 1조3312억원 편성[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은 2026년도 예산안으로 2025년(1조 2661억원) 대비 651억원(5.1%) 증액된 1조331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먼저 질병청은 초고령사회 대응 만성질환·건강위해 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 희귀질환의 진료 접근성 강화 및 국내 희귀질환 현황 파악 등 체계적 관리·지원을 위해 전문기관을 확대 지정(17개→19개)하고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을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비대면 조사를 선택할 수 있는 혼합조사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19개소)와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11개소)를 지속 운영하며 국가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 관련 진단검사 질 관리도 강화한다. 더불어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제2차 기후보건영향 평가와 관련해 신규 지표 발굴, 평가·분석체계 고도화 및 기후 취약성 분석 도입 등을 통해 차질 없이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국민 건강(신체적·정신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상시 감염병 관리·퇴치 전략도 정교화 한다. 학령기 청소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연령을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하고 자궁경부암·구인두암 예방을 위해 그간 여성(12~26세)을 대상으로 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12세 남아를 대상자로 확대했다. 또 예방접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산도 본격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결핵환자 조기발견, 복약지도 등 환자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전담간호사 및 보건소 전담요원을 지원하고 노인과 노숙인 등 고위험군․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검진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 감염병의 발생 양상과 감염병 대응 조직 현황 등 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감염병 실태조사 예산 등을 신규 반영했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종 간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미래의 건강위협에 대비 감염병·보건의료 연구를 주도할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2026년도 질병관리청 정부예산안과 관련해 “불요불급한 경비는 줄이고 연례적·관행적 사업은 집행 효율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이로 인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확대,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 고도화, 사회․환경 변화 등에 따른 상시 감염병 및 만성질환의 지속 관리, 백신․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R&D 분야 지원 강화 등 질병관리청 핵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
“한약재, 건강을 지키는 치유의 힘 지닌 매개체”[한의신문] 중국재한청년연합회와 한국안후이총상회의 주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25 중국 안후이 한약재 및 꽃차 한국 국제박람회’가 개최, 안후이 지역의 우수한 전통 한약재 자원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안후이 지역의 한약재와 한약 절제술(한약을 썰고 자르는 기술), 꽃차 등을 전시하는 행사로, 향후 한·중 양국간 한약재 및 꽃차의 교류 및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약재와 꽃차는 단순한 식재료나 음용 차원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치유의 힘, 문화와 예술을 담은 미학,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류의 매개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지혜를 계승할 뿐 아니라, 현대적 연구와 산업적 발전을 접목해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이번 박람회는 학술적 연구 교류와 산업적 협력, 나아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인류 공동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한 의지가 더욱 확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7월30일 중국재한청년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약 자원 개발 및 산업화 관련 공동연구 추진 △한약 품질관리 및 표준화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한약 산업의 전방위적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
정은경 장관, “국민·의료계와 신뢰 회복에 최우선”[한의신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를 포함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취임 이후 첫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정은경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분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으셔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를 기반으로 지역완결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 공감하는 정책목표일 것”이라며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보건의약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현재 복지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고 의약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윤성찬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장관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통찰력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 또한 복지부의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 동안 윤 회장은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보험 급여화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지원 △복지부 내 한의약 정책관실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어 윤 회장은 “현재 국내 필수의료의 정의가 국제 기준과 동떨어져 있어 WHO 등 세계의 학자 및 의료인들과 교류할 때 상반된 개념으로 논의하니 대화가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건의에 정 장관은 깊이 공감하고 개선할 방법이 있는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장들과의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개별 단체들과의 간담회도 추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추가 건의사항은 서면으로 복지부에 제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