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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OECD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논의‘2022 OECD 글로벌 의회네트워크 회의’가 오는 17~1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박병석) 대표단으로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과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도와 질적 측면에서 최적화된 회복의 추구(Optimising the strength and quality of the recovery)’를 메인 의제로 9개의 세부 세션이 개최된다. 각 세션은 OECD 주요 현안에 대한 OECD 사무국 관계자의 주제 발제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은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극복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각국 의회 대표단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OECD 글로벌 의회네트워크 회의’는 OECD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경제 주요 이슈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체로 매년 2월 OECD 본부(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2001년 이후 동 회의에 꾸준히 참석해오고 있다. -
천안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 확대천안시는 가정의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기준 중위 소득 180% 이하인 가구로 시술 종류와 횟수, 연령 별로 시술 금액을 차등 지원한다.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은 법률혼 부부에 한하던 지원 대상을 사실혼 부부까지 확대했다. 소득 기준과 연령 제한 없이 도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난임부부면 지원이 가능하다. 3개월간 지정한의원에서 한약, 뜸 등 임신에 필요한 한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천안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지원사업 확대가 난임부부의 임신 준비과정에서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자녀를 출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주자생한방병원,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이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용선)와 지난 15일 지역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소재 청주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과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용선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청주시지역아동센터 임직원 165명과 2190명의 센터 이용 지역 아동들을 위해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치료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에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건강 강좌를 열어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최우성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자생한방병원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관이 돼 기쁘다”며 “특히 아동들이 튼튼하게 성장해 각자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척추 건강을 꼼꼼히 챙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금‘을 마련하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 이웃들을 돕는 등 지역 상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최광훈 신임 약사회장 취임대한약사회가 1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최광훈 집행부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이날 열린 약사회장 이‧취임식에서 최광훈 신임 회장은 “약사회의 뿌리 깊고 해묵은 난제들 앞에서 그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집행부의 긍정적인 부분은 계승‧발전시키고, 회원들의 눈높이에 다소 미흡했던 부분들은 더욱 개선해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회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해 12월 회원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약사회 제40대 회장선거에서 55.3%의 득표를 얻어 당선된 최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기도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그는 민생공약과 정책 공약, 개혁 공약 등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며, △한약사 문제 △의약품배달앱(약 배달) △종속의 의약분업 탈피 △약사회 주도 전자처방전 △불용재고, 약가인하 현실보상 체계 마련 △의약품 불법 유통 엄단/해외직구 규제 강화 △책임 부회장 제도 도입 및 상근임원 확충 △약사 중심의 행정 시스템 △품절, 행정처분약 급여 중지 도입 △동물의약품 수호 △서비스 중심 수가 인상 △의사 갑질법 제정 △편의점 안전상비약 관리 △병원 약사 조제 행위 수가 인상 △약사가 주도하는 토탈 헬스케어 △약사의 사회적 위상, 채용 여건 개선 등 16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최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에서 인준과 함께 시작했으며, 3년간 약사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대의원들은 신임 집행부가 제시한 최미영, 한갑현, 곽은호, 조양연 약사의 신임 부회장 임명건 대해 인준했는데, 앞서 최광훈 신임 회장이 권영희, 박영달, 이영희, 유태숙, 김은주, 정현철, 변정석 약사의 부회장직 임명을 발표했던 것과 함께 총11명 부회장의 인선이 결정되어 최광훈 집행부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약사회는 2021년 결산 78억 3713만원과 2022년 예산 71억 6057만원을 심의‧의결했으며, 2022년 사업계획(안)은 신임 집행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아울러 최광훈 신임회장이 단독 추천한 김대업 직전회장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총회의장으로 선출됐는데, 김 의장은 위임받은 부의장에 권태정 전 감사, 정명진 대의원을 선임했다. 신임 감사에는 임상규, 조덕원, 최재원, 좌석훈 대의원이 선출됐다. 관심을 받았던 정관 개정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상정이 불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홍주의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새로운 비전과 깊은 통찰력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보건의약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하여 때로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걸려도 의료진은 3일만 격리(?)…의료현장 혼란 가중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5일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이하 BCP지침)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즉각적인 BCP지침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BCP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이는 의료진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됐을 경우 확진일로부터 3일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기존 내용에서, 개정안은 항원검사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자이면 근무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같은 중수본의 지침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는 연이어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실제 전국의 국립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부터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했으며, 그 외 의료기관에서도 격리 기간을 순차적으로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일반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인 상태에서, 개정된 BCP지침에 따르면 의료진은 ‘격리 예외 적용자’가 된다”며 “즉 외부활동은 직장활동만 가능하며, 다른 개인 활동은 불허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또한 격리 활동 기간에는 K-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지정된 장소 이외에는 취식도 금지하고 있다. 사실상 직장 외에는 이동의 자유를 철저히 제한하며, 출근 후에도 방역에 대해 온전히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병원 현장에서는 ‘무증상’의 단서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많다”며 “실제 온라인에는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을 하게 했다는 토로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등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출근하라는 명령을 거부할 수 없으며, 출근해서 일을 하는 와중에도 환자와 다른 동료를 감염시킬까봐 전전긍긍해야 하는 처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중수본의 BCP지침으로 인해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으며, 위 지침이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기저질환이 있고, 각종 질환으로 면역이 약해지고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모여있는 병원 현장에 의료진이라는 이유로 코로나 양성(확진)자가 출근해 환자를 돌보게 된다면 심각한 감염 확산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중수본의 BCP지침은 즉각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훈 동의대 한의대학장,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김훈 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15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수환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훈 학장이 전달한 기금은 대학발전기금 500만원과 한의대 학생들의 장학금 등 한의대 발전기금 500만원으로 적립돼 사용될 예정이다. 김훈 학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어려운 상황인데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갔으면 한다”며 “약소하지만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훈 학장은 지난 1996년 동의대 한의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지금까지 총 3천여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동해삼척 산불 재해민에게 한의약품 전달 -
2023 산청엑스포 전 국민 대상 공모전‘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4월1일까지 2023산청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 산청 엑스포의 주제에 맞는 시책·사업을 발굴해 엑스포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3산청엑스포의 주제인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에 부합하고 엑스포 기간 내 실시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를 채택·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는 경우 일부 미선정 될 수 있고, 동점자의 경우 추가로 시상한다. 공모 참여는 산청군 홈페이지, 국민신문고(www.epeaple.go.kr), 방문·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는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전통의약 과학화·산업화·생활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전통의약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브랜드 강화 및 한방항노화웰니스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엑스포에서는 전시, 이벤트, 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코로나19 시기 ‘20년 비만율 38.3%…전년대비 4.5%p 증가통계개발원(원장 전영일)은 15일 국민의 삶을 건강, 교육, 환경 등 질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연간 통계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중장기적인 삶의 질을 분야별로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 전후 사회의 변화를 진단할 수 있다. 국민 삶의 질 지표는 국민 삶의 질 제고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작성하고 있으며, △고용 △여가 △가족·공동체 등 11개 영역의 7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또한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71개 지표가 전기대비 개선 또는 악화되었는지를 진단, 우리 사회 삶의 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71개 지표 중 66개 지표가 2020∼2021년 통계값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사회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슈분석으로 ‘삶의 질 지표와 재정사업간 연계 가능성과 시사점’ 및 ‘국민 삶의 질 지표 장기 추세분석’을 추가했다. ‘삶의 질 지표와 재정사업간 연계 가능성과 시사점’(김선옥 부연구위원·장윤정 부연구위원, 한국재정정보원)에서는 국가 재정사업과 삶의 질과의 연계를 통해 예산결정과정에서 삶의 질 지표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민 삶의 질 지표 장기추세 분석’(심수진 사무관·남상민 주무관, 통계개발원)’에서는 국민 삶의 질 지표를 장기-중장기-중기로 구분해 2000년 이후 개별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심층분석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 영역에서 만성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비만율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비만율은 ‘01년 29.2%에서 ‘05년 31.3%, ‘15년 33.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년 비만율은 38.3%로 ‘19년(33.8%)보다 4.5%p 증가했는데, 이는 과거의 비만율(35% 미만)과 비교할 때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의 증가,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 제약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가 비만율 증가로 나타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자의 비만율은 ‘01년 이후 증가추세이며, ‘20년에는 48.0%로 전년대비(‘19년 41.8%) 급증했으나, 여자의 비만율은 28% 미만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70대 이상에서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30∼60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19∼29세와 30∼39세의 ‘20년 비만율은 전년대비 급격히 증가한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관적 웰빙’ 영역을 보면, 삶의 만족도는 ‘20년 6.1점으로, ‘13년 5.7점에서 소폭으로 증가추세이며, ‘17년 6.0점 이후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고령층 △저소득층 △기능노무직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는데, 60세 이상 인구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평균보다 0.4점이,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삶의 만족도는 5.3점으로 평균보다 0.8점이, 직업별로는 기능노무직에서 5.6점으로 평균보다 0.5점 각각 낮았다. 한편 전영일 통계개발원장은 “국민 삶의 질 보고서가 증거기반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는 초석으로써 우리 사회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 데이터로 경제·사회·환경 등 주요 국정운영 기획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의 삶의 질 변화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보고서인 만큼 코로나 이후 사회를 준비하는 데이터 나침반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면역력에 관심 높아진 시대…한의약, 세계로 뻗어나가길”본란에서는 '제12회 메디컬 코리아 2022'에서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유공자로부터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수상 소감은? 많은 분들이 한의약 세계화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분들보다 더 열심히 해서 표창을 받은 게 아니라 이번에는 제가 받을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해외 ODA 국가 11개국에 12년 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의사들 중에는 한의대 재학 당시 의료봉사 동아리 활동을 한 분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한의원 개원 후 학생 시절 의료봉사를 이어갈 방법을 찾던 중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어느덧 12년이 됐다. 그동안 다녀왔던 동티모르, 라오스, 스리랑카, 인도, 몽골, 티베트, 터키. 페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의 일들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아마 일상과 다른 봉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일들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각 국가들은 기온·습도 등의 환경적 특성, 전통문화에 따른 생활 습관 등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그리고 그 특성들이 현지인들의 건강 상태와 유병 질환의 패턴에 영향을 미치더라. 이런 배움들이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한의사가 국민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데 해외 봉사는 한의사와 현지 의료진의 협력 덕에 환자를 치료하는 진료행위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환자의 건강을 위해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 느꼈던 성취감도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됐다. ◇세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주로 개발도상국에 의료봉사를 가다 보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안전’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국가 정부의 공식 초청과 허가를 받고 진행한 의료봉사이지만 봉사 장소에 많은 환자들이 몰리면 소동이 생기기도 한다. 집단 다툼으로 번진 적도 있고, 현지의 치안이 약해 강도를 만나 위험에 처한 적도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의 기로에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방안은?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질병을 치유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는 힘인 ‘면역’에 대해 좀 더 신경 쓸 것이다.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을 했지만 돌파감염이라는 한계도 경험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의약에서 말하는 ‘사람을 건강하게 해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치료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한의사들은 이러한 한의약 치료를 국내에 그리고 해외에 펼칠 준비가 돼 있다. 오로지 국가가 정책적으로 강하게 지원해 주는 것만이 한의약 세계화를 비롯해 과거의 전통이자 미래 의학을 주도해 나가는 길이며, 건강한 삶의 행복을 국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기고 싶은 말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의학이 한의약이다. 해외 의료봉사 및 해외 의료인들과의 교류 속에서 ‘한의약’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직접 느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정책 지원이 부족한 것이 여전히 아쉽다. 정책적인 지원 속에 한의약이 더욱 발전해 자연스럽게 세계화로 연결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