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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침학회, 강원대·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강인정)가 대마(HEMP)·천연물 등에 대한 한의학 기반의 치료약물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한 ‘대마(HEMP) 및 천연물을 활용한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협약식은 대마 등 각종 천연물을 활용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화에 필요한 유효한 과학적 근거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천연추출물의 의학적 효능·효과에 대한 학술·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에 각 기관의 역량을 투입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인정 회장은 “약침학회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강원대와 공동으로 대마추출물의 의학적 효능과 한의학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약침학회는 두 기관과 함께 대마(HEMP)추출물 등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과, 치료 효과가 있는 약물 개발 등의 연구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침학회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강원대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6월 간행된 대한약침학회 학술지 ‘Journal of Phamatopuncture’(JoP)의 24권 2호에 ‘Regulatory Effect of Cannabidiol (CBD) on Decreased β-Catenin Expression in Alopecia Models by Testosterone and PMA Treatment in Dermal Papilla Cells’ 제목으로 게재됐다. -
논문심사비 면제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 승인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올해 논문심사비 면제, 미래인재상 장학생 선발 등 학술사업 강화를 위한 회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학회는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2회계연도 예산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2억270만원으로 책정했다.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논문투고율을 높이기 위해 국·영문 논문심사비 6만원을 면제해 논문 투고시 부담을 줄이는 한편 논문 게재가 확정됐을 경우 논문게재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해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회지 발간을 위한 예산 중 논문투고 독려 및 학술지 인용색인 향상을 위한 국내외 활성화 사업 진행 등에 전년대비 100% 증가한 1000만원을 편성하는 한편 학술진흥사업의 경우에는 심사비, 회의비, 시상 등 미래인재상 장학생을 선발·관리하기 위해 전년대비 180% 증가한 1400만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회원학회 지도육성, 편집인역량강화워크숍 개최 등 회원학회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예산도 증액했으며, 한의보험 정책 개발 및 학술적 근거기반 우수사업 등 학술정책사업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의장단 선출 △정관 개정 △이사 추인 △예비회원학회 등록 △회원학회 인준 △회원학회 포상·징계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0회계연도 특별회계 결산(안) 및 2021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의장단 선출의 건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장준혁 대의원이 의장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기성훈·한방내과학회 김원일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장준혁 신임 의장은 “대의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총회를 원활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 개정의 건은 지정기부금 단체 등록을 위해 학회 수입을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가 되게 하는 등 공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사 추인의 건에서는 학회 회계 관리, 자금 집행 등 학회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김경태 재무이사 선임을 추인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평의회에서 승인하던 예비회원학회 등록 및 회원학회 인준, 회원학회 포상·징계 건은 올해부터 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이번 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회원학회 인준 건에서는 대한한방알레르기및면역학회·대한도침의학회의 회원학회 인준 취소, 한의임상피부과학회·대한통증매선학회의 예비회원학회 등록 취소로 올해에는 45개 회원학회, 2개 예비회원학회가 한의학회 산하에서 학술활동을 펼치게 된다. 회원학회 포상·징계의 건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대한한방소아과학회·사상체질의학회·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대한한의학방제학회·척추신경추나의학회·대한본초학회·한국의사학회·대한동의생리학회·대한상한금궤학회·대한약침학회·대한한의학원전학회·한방재활의학과학회 등 총 13개 학회가 우수 회원학회로 선정됐다. 총회에 앞서 최도영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임형호 부회장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운 기운이 미처 가시지 못한 것 같다”며 “한의학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을 정비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여주신 대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의학회는 힘을 모아 한의사의 학술 역량 강화 및 의권 확대, 국제학술 교류, 연구 활동, 한의학 홍보 등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의학회의 모든 임직원들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의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본격 시행”대한한의사협회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1일 성명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특정직역의 눈치만 보고 있는 방역당국의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방역당국은 현재까지도 명확한 근거나 설명 없이 이에 대한 답변을 계속 미뤄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면서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고 있는 부당한 행태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 붕괴까지 걱정하면서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는 처사를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대혼란 속에서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의료인으로서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길을 선택했음을 강조하며 두 가지의 요구 사항을 방역당국에 제시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검사와 치료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할 것이며, 두 번째는 환자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원활한 검사진행, 의료직역간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즉각 이행할 것이다. 이 같은 요구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국가 감염병 예방 및 처치에 한의사의 참여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발 빠른 조치를 기대하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와 환자 처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
장흥통합의료병원, 이정한 신임 원장 ‘취임’장흥통합의료병원은 지난 16일 제3대 병원장으로 이정한 박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다. 이정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병원 운영은 물론 장흥통합의료병원이 통합의료의 선도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흥군이 통합의학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22일 개원해 5년째 학교법인 원광학원에 위탁운영 중이며,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사업이 보건복지부 통합의료 연구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장흥군 통합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환자 강박 행위한 A의료재단 시정 개선 권고 수용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입원환자를 강박하고 방치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A의료재단이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사안을 국가인권위원회법 제44조 제2항, 제25조 제5항에 따라 공표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6월 21일 격리 중인 입원환자를 의사의 지시 없이 강박하고 방치해 손목 부위에 상해를 입힌 A의료재단 B병원장(이하 ‘피진정병원장’)에게 격리·강박 시행 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을 준수하고 소속 직원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피진정병원은 해당 인권침해 사례를 포함한 인권교육 자료를 만들어 직원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환자에 대한 강박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치료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의사가 진단 및 지시한 경우에 한하여 시행하겠다고 회신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지난 2월 16일 피진정병원이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해당 진정에 대한 조사에서, 피진정인이 진정인에게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의사의 지시 없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진정인의 양 손목을 묶어놓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격리‧강박 기록지, 의사 지시서, 간호 기록지 등에 진정인에 대한 강박 관련 기록이 없으며, 진정사건 외에도 의사의 지시 없이 강박한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신건강복지법」 등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 또는 보호 목적으로 격리·강박을 하는 경우,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심각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격리‧강박을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격리·강박 기록지에 그 사유 및 내용(격리‧강박이 필요한 이유), 병명, 개시 및 종료 시간(시행일시, 해제일시), 지시자 및 수행자를 기록해야 한다. 이에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기존 권고 결정에서, 피진정인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시 없이 주사제 처치의 편의를 위해 자의적으로 강박을 시행하고 이를 기록하지 않은 행위는 「정신건강복지법」을 위반한 것이자,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9169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만91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서울에서는 4만1078명, 경기에서는 5만6909명, 인천에서는 1만2086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6336명(17.4%), 18세 이하는 5만6844명(27.2%)이다.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9.0%, 준·중증병상 71.3%, 중등증병상 45.9%이다. 재택치료자는 199만3986명으로 지난 20일의 신규 재택치료자는 24만6823명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92만8084명(인구 대비 87.5%)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445만8242명(인구 대비 86.6%)이 2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은 3237만843명(인구 대비 63.1%)이 완료했다. -
“코로나19 정보 ‘스마트폰’서 얻는 비율 가장 높아”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는 ‘스마트폰’에서 얻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전국 4,23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6,8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장기화와 미디어 이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는 스마트폰에서 얻는 비율이 59.2%로 전년(52.5%)에 이어 가장 높았고 TV가 38.3%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각각 8.1%p, 5.5%p 증가하여 전 연령층이 공통적으로 스마트폰 의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증가한 반면 TV 이용 시간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음성통화 제외)의 경우 하루 평균 2시간 3분으로 2020년에 비해 약 8분가량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TV수상기를 통한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은 전년에 비해 3분 감소하여 코로나 장기화는 TV이용보다 스마트폰 이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TV수상기를 통한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코로나 영향으로 시청 시간이 늘어났던 50대와 60대가 각각 7분, 25분 감소했으며 70세 이상도 약 4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5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10.6분, 5.4분 증가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로 2020년 조사 결과(67.2%)에 비해 3.1%p 증가한 반면 TV를 선택한 응답자는 2.4%p 감소했다. 50대까지는 스마트폰 선호가 TV를 압도했으며 60대의 경우도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44.1%로 절반에 육박해 스마트폰 우위 추세가 고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TV프로그램 시청과 음악 듣기는 전년에 이어 증가 추세를 이어갔는데, 2020년 조사 때 33.0%에서 47.9%로 증가한 동영상 재생(유튜브 등)은 2021년에도 50.8%를 기록하여 코로나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미디어 이용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온라인동영상 제공서비스(OTT) 이용률도 69.5%로 2020년(66.3%)에 비해 3.2%p 증가했다. 이는 2019년과 2018년의 증가폭(각각 14.3%p, 9.3%p)에는 못 미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보였다. 20대 이하보다 30대∼60대의 증가폭이 커 30대와 40대는 각각 5.7%p, 3.8%p 증가했으며 50대와 60대도 각각 5.5%p, 6.1%p 증가했다. 서비스별로는 유튜브 이용률이 65.5%로 전년(62.3%)에 이어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이용률도 24.0%로 전년(16.3%)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페이스북(4.7%)과 네이버 TV(3.0%)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정용찬 데이터분석예측센터장은 “재택근무와 학교수업 등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증가했던 데스크탑과 노트북 보유율은 소폭 감소 내지 정체를 보인 반면 스마트패드와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의 영향이 가구 매체보다 개인 매체에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을 통한 TV프로그램 시청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이용이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증가했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검색과 음악 듣기도 소폭 증가하여 코로나로 인한 환경 변화가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개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슬기로운 코로나 격리생활 위한 단계별 건강법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60만명대를 넘어서며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2만5759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국민 27명 중 1명꼴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재택치료 7일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3~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해소되며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단절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어렵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격리생활 단계별 건강법을 소개한다. ◇감염 초기, 닭죽⋅삼계탕⋅도라지차 오미크론 감염 초기에는 목이 간지럽거나 콧물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폐를 공격했던 델타와 달리 오미크론은 코나 목구멍을 공격하기 때문에 가래와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겪은 영국의 보건안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의 53%가 인후통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감염 초기에는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체중 감소와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도 치료의 일환이므로 건강한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체중 및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고 체내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육류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닭고기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목감기로 인한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닭고기는 닭죽이나 삼계탕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단, 치킨과 같은 튀김류는 자극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차를 자주 마심으로써 코로나19 증상 완화와 함께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곁들이기 좋은 한방차로는 도라지차와 오미자차가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폐와 신장을 보하며 기침과 피곤함을 치료한다’고 적혀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 오미자 껍질에 있는 사과산과 주석산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침샘 분비를 촉진하고 입맛을 되살려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화장애엔 합곡혈⋅족삼리혈 지압 감염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입맛은 점차 돌아오지만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가볍게 걸으면 증상이 완화되곤 하지만 재택치료 기간에는 약을 구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 소화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확진자들에게는 ‘합곡혈’과 족삼리혈’ 지압을 권한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패인 곳으로 손등을 바라봤을 때 두 번째 손허리뼈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10초 정도 강하게 눌러주는 것을 5회 정도 반복하면 대장질환 개선과 장운동 촉진에 도움이 된다. 족삼리혈은 무릎 바깥쪽 8cm 정도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위치한다. 5초간 엄지로 3회 정도 지압하면 소화불량과 가스 배출에 효과적이다. ◇일상회복 직전,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 재택치료 기간 중 우리의 몸은 근육량 감소와 유연성 저하로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그중에서도 무릎은 체중을 직접적으로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재택치료 이후 갑자기 사용량이 늘면 부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일상회복을 앞둔 시점에는 무릎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 회복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으로는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이 있다.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무릎을 90도 굽히는 동작이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직각으로 굽힌 후 발목을 발등 쪽으로 당긴 채로 바깥쪽으로 돌려 자세를 8초간 유지한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무릎을 완전히 펼치고 동일하게 8초 유지한다. 오른쪽과 왼쪽 각 10회씩 총 3세트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잘 이겨내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 격리로 인한 변화들이 2차적인 질환을 야기하지 않도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재택치료 기간 동안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지압법, 스트레칭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주어진 시간을 슬기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학회, 제9회 정기총회 개최 -
“코로나19 검사·치료 업무에 한의사 즉각 투입하라”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업무에 있어 한의사의 투입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부디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소중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며 “의료 인력 부족 등 한계점과 의료지원체계 붕괴 현실에 직면하고도 정부는 한의사의 코로나19 관련 검사 및 치료 참여를 제한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오히려 확진자 수가 폭등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정부는 의협의 의견만으로 관련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실책의 누를 범하고 있다”며 “일부 양방의사들은 이를 이용해 진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방치하고 오직 자신들의 돈벌이와 이익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현실에 걱정과 우려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도 검체 채취 가능 인력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유독 한의사만 배제하는 정부 방침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는 법적, 제도적으로 감염병 대처에 참여할 책임 및 권한과 의무가 있는 의료인”이라며 “코로나19에 대처할 역량과 능력이 충분함에도 일일 확진자가 수십만 명이 되는 이 난국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배제된다면 과연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런 만큼 정부는 하루빨리 한의사를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투입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협은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일념과 인명 존중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길을 깊게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또 서울시한의사회는 “국민을 위한 한의사의 진정성을 호도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6200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전원은 모든 회무역량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