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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5·18민주화운동 임균수 열사 추모행사 개최원광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이해 5·18유공자인 故임균수 열사 추모식을 지난 18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개최했다. 전북 순창 출생인 故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시위에 나섰다가 5월21일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향후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워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유가족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보상금과 부모의 사재를 털어 1987년부터 매년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박맹수 총장과 대학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설명 기도가 이어졌으며, 특히 임균수 열사의 형인 임양수 씨가 유가족 대표로 참석해 동생의 일기장을 낭독하면서 당시를 회상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맹수 총장은 개식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진 자랑스러운 동문 임균수 열사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지난 2019년부터 추도식을 학교 공식행사로 승격하고, 훗날 더 많은 사람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대열에 동참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도사에 나선 서지명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임균수 열사님은 그 누구보다 이 나라의 큰 개벽을 일구어내셨고, 열사님의 후배 한의학도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솟구치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어 선배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고치는 ‘대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조무상 A3 한의원장, 대구한의대에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조무상 A3한의원 원장이 최근 학문 발전과 선도연구를 수행한 우수교원을 선정하고 연구장려금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기 졸업생인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30명을 선정했다. 2022년 조무상 연구 장려금 수상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교수(신장 재생을 위한 이종장기 유래 ECM을 이용한 주입형 하이드로젤(injectable hydrogels) 개발 및 재생 극대화를 위한 이식형 인공신장 제조 기술 개발) △재활의료공학과 김경 교수(지속 사용성을 고려한 일상생활동작의 복합생체신호 기반 통합 맞춤형 건강 관리 알고리즘 기술에 관한 연구 연구논문)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선정은 조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한다.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 중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는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줘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충북한의사회,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에 물품 전달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8일 고령 한센인들의 복지시설인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이정구 회장은 복지센터에 방문해 고령 한센인의 건강 관리와 실태 등을 듣고 관련 물품을 직접 기탁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고령의 한센인들에게 전문요양서비스 등 생활 지원을 하고 있다. 한센병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은 평균 3가지 이상의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현재 44명의 어르신들을 요양보호사 13명, 간호조무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2명 등이 돌보고 있다. 송정하 센터장은 “한센병은 리팜피신 600mg 복용 한 번으로 완치가 가능한 데도 여전히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며 “한센병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준 충청북도한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정구 회장은 “한센병은 완치가 가능한 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이들은 신체의 변형이 와 안타깝게도 차별을 받고 있다”며 “약소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질의 보수교육 위한 대회원 조사 추진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양질의 한의사 보수교육을 위한 대회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한의협은 지난 18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23회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온라인 강의 수요 조사 항목 가안을 공유하고 일부 표현을 수정하는 등 효과적인 수요 조사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한편 송호섭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수교육 등 한의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늘 회의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수요 조사를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규제 장벽국민 대부분은 의료기관에서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필요한 의료도구를 당연히 활용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의의료기관은 높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현대 진단 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없다. 이 같은 규제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의 질병 진단에 있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실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했다. 한의원과 의원, 한방병원과 병원을 반복 방문하면서 이중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서 오는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시간 절약과 환자 본인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찬성 이유다. 이 같은 결과는 5년 전의 여론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2017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병의원 이용 및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 때는 국민 75.8%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했다. 하지만 5년이 흐른 현재는 그 보다도 9%p 더 높아진 84.8%의 찬성률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인식과 한의의료 현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 당연히 한의의료기관도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단과 처치에 나설 것이라고 믿지만, 실제는 전통적인 망문문절의 진단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규제 개혁을 막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건복지부의 복지부동이다.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한의의료기관에서 안압측정검사기, 자동시야측정검사기, 세극등검사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청력검사기 등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급여화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의 사용에 대해 늘 모호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진단용 발생장치의 관리와 책임자로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 법률안의 입법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110개 국정과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아젠다인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는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키면 의과와 상호 보완적 관계로 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지름길일 수 있다. 현대 진단의로기기 사용 규제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과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반지성주의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7)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姜丁熙 先生(생몰년대 미상)은 경상남도 출신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安保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다. 그는 일찍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한의학 관련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전비방을 이론과 합치시키기 위한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해 한의학계에서 이름 있는 한의학자였다. 특히 그의 침술은 ‘神鍼’이라는 別號를 받을 만큼 침구학에 있어서 명성이 높았으며, 그 가운데 신경통과 위장병 등의 치료에서 그의 침술은 유명했다. 강정희 선생은 1970년 『醫林』 제78호에 「皮內鍼에 對한 應用價値」라는 논문을 써서 피내침의 활용적 가치를 논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皮內鍼은 일본의 침구학자인 赤羽氏가 개발한 新鍼으로, 당시 한의사들이 많이 사용한 침기구였다. 그는 오랜 기간 이 침기구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체험과 그가 느낀 바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 요법의 특징은 다른 요법에 비해서 시술이 극히 간단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인체에서 병이 발생할 때 그 병에 연관된 經絡이 四肢의 말단에 있는 井穴 부위에 熱, 感覺의 異常이 출현하므로 이 井穴部位의 열감각 차이를 電流에 의해 측정하고 이에 출현한 變動經絡을 감지하고 또한 변동경락상에 敏感點 즉 經穴을 탐지하고 이에 皮內鍼을 刺入하면 그 異常差가 조정된다. 이에 즉석에서 회복되는 치료법이다. 이것은 시소 현상의 원리에 의해서 補瀉를 시행하면 변동경락은 자연 조정되어 병이 회복하게 하는 법이다. ○病 자체가 요구하는 자극의 양을 초과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자극이 이루어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肩臂痛에 마사지로 치료한다면 반시간, 한시간 정도로 마찰하여야만 될 것을 피내침으로 한다면 肩井穴, 天宗穴 등 압통점에 피내침을 刺入하면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이 들었을 때에는 소관 經絡의 변동이 온다. 그것이 수족말단 井穴部에 熱感覺이 출현하게 마련이다. 이것을 전류측정기로써 감지하고 또 변동경락에 과민한 반응점이 있는 경혈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치병에는 문제가 없다. 피내침에는 특별한 수기법도 필요없고 단지 경혈부에 피내침을 자입한 부위가 병에 대하여 적절하면 효과가 100% 결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피내침의 제1 효과가 있는 질환은 神經病이다. 다음으로 痲痹에 있어서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기타 내장, 혈관, 신경근선 등의 질환에는 피내침이 확실하다. 일반동통이 진정되고 血行이 잘되어 염증도 잘 消散된다. 따라서 소화기 계통도 피내침을 사용하면 식욕이 증진되고 생리부조도 회복되며 정상적으로 환원된다. ○赤羽 先生 자신이 扁桃腺염으로 高熱疼痛을 앓고 침상에 눕게 되었다. 통측좌대퇴중앙부에 강렬한 과민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부위에 섬세한 모침을 1미리 정도 자입하였던 바 족첨부가 돌연 열감각이 돌아오는 동시에 편도선의 동통도 날아가고 말았다. 이로부터 고민하던 扁桃腺도 깨끗하게 완치되었다. 편도선의 종창과 족첨부의 열감각 저하는 胃經의 어떤 변동에 의하여 야기한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즉 편도선부는 胃經이 통과하는 장소이며 胃經은 目下 承泣 四白으로부터 전항부의 大迎과 人迎穴을 통과한다. 전흉부로 내려가서 대퇴전외측으로부터 足陽明經 厲兌穴에 終止되어 있다. 대퇴 중앙부는 즉 족양위경의 伏兎穴이 있는 부위이다. 이 伏兎穴에 피내침을 刺入하는 순간에 足尖部의 痲痹는 물론 扁桃腺의 腫脹과 痛症이 즉시 소멸한 것이다. -
코로나19 치료에 한·양방 병행 요법이 효과적인가?[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김관일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KMCRIC 제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rona virus disease, COVID-19) 치료에 한·양방 병행 요법이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Liu M, Gao Y, Yuan Y, Yang K, Shi S, Zhang J, Tian J. Efficacy and Safety of Integrated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for Corona Virus Disease 2019 (COVID-19):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harmacol Res. 2020;158:104896. doi: 10.1016/j.phrs.2020.104896. ◈연구설계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양약 단독 치료와 한약 양약 병행 치료를 비교한 환자-대조군 연구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연구목적 COVID-19 환자에 있어 한약 병행 치료가 양약 단독 치료에 비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가지는지 평가하고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실험실 검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시험군중재 한약(중성약, 과립 등)을 양약과 함께 복용한 군 ◈대조군중재 양약 단독 복용군 ◈평가지표 1) 임상적 유효성(치료 반응, 치료율, 입원 일수 등) 2) 임상 증상(발열, 기침, 가래, 피로, 근육통 등) 3) 실험실 검사(lymphocyte percentage, WBC count, CRP, TNF-α 등) 4) 부작용(오심구토, 설사, 간 손상 등) ◈주요결과 1. 임상적 유효성에서는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치료 반응,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중증도 비율, 입원 기간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2. 임상 증상에서는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발열, 기침, 객담, 피로, 흉통 등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하였다. 근육통, 오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lymphocyte percentage, IFN-α 수치는 한·양방 병행 치료군이 양약 단독 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다만 CRP나 WBC count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다. 4. 한·양방 병행 치료군과 양약 단독 치료군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오심구토, 설사, 간 손상 등이 있었으며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저자결론 리뷰 결과, COVID-19 치료에 있어 한양뱡 병행 치료가 양약 단독 치료에 비해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포함된 논문의 수가 적고, 논문의 질이 낮아 한·양방 병행 치료의 근거를 보다 확고하게 마련하기 위해서는 향후 질 높은 RCT 연구가 시행되어야 한다. ◈KMCRIC 비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coronabirid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인 SARS-CoV-2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COVID-19 확진자 및 관련 사망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염의 확산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아 COVID-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 지구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양약 요법은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항염 치료가 주가 되고 있으나, 아직 약물 요법에 대한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한·양방 병행 요법이 양약 단독 요법보다 COVID-19 치료에 더욱 유효하고 안전한가를 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선정/제외 결과 11개의 논문(4개의 무작위대조군 연구, 7개의 환자-대조군 연구), 총 982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포함된 논문은 모두 중국에서 수행되었다.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에서 한양방 병행 치료군은 임상적 유효성(clinical efficacy), 임상 증상 등에서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모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으며, 양약 단독 치료군보다 부작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병행 요법이 가능한 국가가 과연 얼마나 될지를 생각해 보면, 포함된 논문의 지역적 편향성은 그다지 문제로 보이지 않으며, COVID-19라는 시대적 난제에 한·양방 병행 요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주의를 필요로 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본 메타 분석에 포함된 논문들의 이질성 부분이다. 선정 기준에 무작위대조군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를 모두 포함한 점은 COVID-19 같은 급성 전염병 상황에서 무작위대조군 연구 시행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논문을 가능한 많이 포함해서 결과를 분석하고자 한 저자들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그러나 무작위대조군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의 두 이질적 디자인을 동시에 메타 분석에 포함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동일 디자인 연구 내에서도 연구의 이질성 부분이 많이 보이므로,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각 디자인 별로 분석하여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임상적 유효성의 치료율 평가에서 COVID-19 음성 평가에 관한 서술이 없는 부분도 아쉬운 점이다. 연구방법론의 낮은 질 문제, 무작위대조군 연구에서 맹검이나 할당 은폐, 대상자 탈락에 대한 보고 미비 등은 늘 지적되는 문제로 연구자들이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하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본 리뷰는 중국에서 시행된 COVID-19에 대한 한·양방 병행 요법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질 높은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어 SARS 때와 마찬가지로 한약의 효과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근거가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ccess=S202008003 -
[시선나누기-11] 우리는 프로다문저온 보리한의원장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최근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프로잖아!” 취기가 오른 그가 처음 큰 소리로 말했다. 봄밤이었고, 빼곡하고 흥건한 뒤풀이 자리였다. 남도의 해물탕이 막걸릿잔 가운데서 졸아들고 있었다. 그는 뺨이 붉었고, 처음으로 편하게 마셨다. 갈 길은 멀었지만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마음을 느슨하게 풀고 흥이 올랐다. 그런 그가 나를 향해 말했다. “우리는 프로잖아!” 오른발, 왼발, 무대로 그가 걸어 나온다. 파도 소리가 배경에 깔린다. 파도 소리에는 서늘한 바닷바람이 얹혀 있다. 이상하게도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일순간 시야가 백배쯤 넓어진다. 거기에 푸른 조명이 가세한다.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바닷바람이 나에게로 쏟아져 온다. 그게 연극무대의 힘일지도 모르겠다. 눈앞의 텅 빈 공간이 오직 소리로, 보이지 않는 바다로 채워진다. 영상은 광활한 바다를 우리 눈앞으로 직접 데려와 압도적인 화면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무대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는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우리에게 더없이 구체적인 바다를 안겨준다. 내가 아는 바다, 내가 들었던 파도 소리. 그래서 객석에 앉은 각자는 각자의 바닷가에 가 있게 된다. 각각의 머릿속으로 자기만의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활을 쥔 그가 바이올린의 현을 손가락으로 퉁기면서 걸어 나온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그의 걸음은 미약하게 불안한데, 나도 그에게 듣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다친 적이 있는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약해서 의식적으로 힘주어 걷는다고 했다. 누군가의 충고를 듣고 균형을 잡기 쉽도록 양쪽 발끝을 살짝 벌려서 걷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걸음걸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건 그의 등장이 곧 바이올린의 등장이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파도 소리에 얹히는 바이올린 소리는 듣는 이를 먼 곳으로 데려간다. 공간의 확장. 의식의 확대. 눈보다 귀가 열리고 마음이 더 열리는 그때, 음악에 온몸을 싣고 나면 다시 그 위에 시를 낭독하는 그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저 몸짓 저 표정이 클라이맥스구나....” ‘연주자는 무대에서 잘 서 있어야 한다’던 그의 말이 생각났다. 그는 잘 서 있을뿐더러 잘 걷고 있다. 커튼 뒤에서 등장해서 약속된 조명 아래로. 무대에는 붉은 꽃잎들이 흐드러져 누워있다. 배우가 조금 전까지 열연을 하고 사라진 자리다. 그 가운데로 그가 걸어 들어간다. 오른발, 왼발. 그는 곧 무대 가운데 자리를 잡고 발을 모으고 설 것이다. 오른발, 왼발. 나는 이제 그의 걸음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잘, 걷는다. 그런데 한 발을 내민 그가 그대로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는 활을 켜기 시작한다. 그의 음악은 즉흥연주다.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하기는 하지만, 마임 배우의 손짓 하나 발짓 하나마다 교감해야 하는 무대이므로 그날그날의 연주가 달라진다. 리허설과 공연이 다른 게 이상할 리가 없다. 그래서 한순간을 놓치지 않고 배우를 주시하는 그의 긴장감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경지일 것이다. 몸짓에 음악이 얹히고 음악에 몸짓이 업히는 살아 움직이는 무대. 배우의 마임 또한 그날그날 다를 수밖에 없어서, 같은 작품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나도 매번 커튼 뒤에서 무대를 엿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 저 이는 저 장면을 저렇게 깊이 오래 끌고 가는 구나…… 오늘은 저 몸짓 저 표정이 클라이맥스구나……. 그런 배우의 몸짓을 바이올린은 끌며 당기며 밀어 올리기도 하며 선율을 쌓는다. 연주자만 그럴까. 배우는 선율의 색채와 떨림을 고스란히 느끼며 몸짓과 표현의 깊이를 만들어간다. 그는 보폭대로 다리를 벌리고 선 채 연주에 몰입한다. 나는 그 역동적인 자세를 보며 생각한다. 오늘 무대는 저렇게 하기로 마음먹었구나. 그러면 그런대로 또 다른 무대의 맛이 생겨난다. ◇“그 집에 내가 색깔을 입힌 거잖아” “몇 걸음 만에 저기까지 가야겠구나 하는 게 있잖아요. 나 스스로 마음먹은. 그래서 연주를 하면서 걷는데, 조명의 위치가 거기가 아닌 거야. 처음이랑 다른 거지. 어떡해. 활은 켜야겠고 한 발짝 더 나가면 안 될 것 같고. 걷던 자세 그대로 멈춰서 자리 잡고 연주해야지 뭐. 하하하……” 그는 통쾌하게 웃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 하지만 무대에 선 자 스스로 순간순간 판단하고 결단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연주만 그럴까. 배우가 그렇고 음향이 그렇고 조명도 그럴 것이다. 때로는 진땀 빼는 순간들이 생기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선생님이 쓴 시가 있어서 이 작품이 만들어진 거잖아. 그걸 뼈대로 마임이라는 집을 지은 거고. 그 집에 내가 색깔을 입힌 거잖아. 말하자면 인테리어를 한 거지. 이 셋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작품이 안 되는 거야.” 자기 음악의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그는 솔직했고, 당당했고, 아름다웠다. 뒷얘기는 줄였지만, 그래서 그의 말을 기록하고 싶었다. 그날 내게 선명하게 박힌 목소리처럼. “우리는 프로잖아, XX!” -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 한의계에서는 몇 명이 정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모두 5명으로 광역의회 4명(이세연, 윤영희, 이명규, 조옥현 ), 기초의회 1명(문규준) 등이다. 첫 정계 진출을 시도하는 정치 신인부터 재선 및 5선에 이르기까지 지역 의회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후보, 서초 3선거구서 첫 도전 이세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사진)은 서울 서초구 제3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특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후보는 상지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서초구 소재 장덕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한 삶의 도시 서울, 미래 문화의 도시 서초’를 캐치프레이즈로 △부동산(용적률 상향, 재산세 인하 등) △교통(남부터미널 환경 개선,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당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출산·육아(공동육아지원센터 설치, 산후건강관리지원, 저출산 난임치료지원 등) △노인 복지(평생교육 및 여가활동 기회 확대, 치매치료지원 등) △서초 미래산업 선도도시 설립(4차 산업 분야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사관학교 설립 등) △청소년 문화(학교 조식 석식 지원 등) △서초구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부, 중앙회 임원을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희 후보, 국민의힘 비례 3번 공천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사진)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돼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할 전망이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씨와이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며, 안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기획, 홍보하는 중책을 수행했다. 대선 후에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후보는 “새 정부가 보수와 중도로 지평을 넓히고, 국민 통합 정부로 완전히 성공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면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후보, 부평 제1선거구서 ‘재도전’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사진)은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인천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50년 인천 토박이(주안초-대현중-제물포고)로서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부평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광역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보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무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부평1선거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광역의회 후보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며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후보, 목포 2선거구서 재선 도전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에서 고구려한의원을 운영 중인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사진)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서도 지역 보건의료인의 의권 신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목포지역 최다득표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예산, 정책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서 5선 도전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사진)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의 현역 중진 정치인이다. 주요 공약으로 △덕연동 주차난 해결 △연향동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직의 집합체가 돼야 하기에 최다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
6.1 지방선거 보건의약인 출마 현황은?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보건의약인은 총 6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후보로 등록한 보건의약인은 모두 61명인데, 이 가운데 한의사 5명을 비롯 의사 8명, 치과의사 7명, 약사 14명, 간호사 27명 등이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1명, 시장과 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회 22명, 기초의회 25명, 교육감 1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명 등이다. 한의사들의 출마 현황을 살펴보면 이세연 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서초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971년생으로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 경희대 한의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장덕한방병원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 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 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도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공천돼 인천시의회 배지를 노린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는 부평구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 등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도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전라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인 의권 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되면서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하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 현역 중진 지역 정치인이다. 광역단체장으로는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자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67)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격돌한다. 이와 함께 4선 의원 출신인 신상진 전 의원(65)도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후 정치에 입문, 성남시 중원구에서 제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의사 출신인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시 갑 당협위원장(58)도 광명시장에 재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10.26%를 받고 3위로 낙선했지만, 이번 당 경선에서는 이효선 전 광명시장을 꺾고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또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67)은 ‘광주가 학교다’를 새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광주광역시 교육감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조선치대 학장,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약사 중에서는 김필여 안양시의원(56)이 경기 안양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고,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56)도 재선에 도전한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65)은 단독 후보가 되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돼 중구청장 재선을 확정지었다. 간호사 출신 후보들은 35명이나 광역의회, 기초의회에 출마하며 지방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 중 간호사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는 1명, 광역의회 의원 후보는 9명이며, 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25명이다.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60)이 성남시 분당구갑에 출마해 김병관 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맞붙는다. 전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출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61)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해 이재명 제 20대 대통령 후보와 대결한다. 약사 출신인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52)은 경남 창원시의창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공천받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