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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한의사회, 보건소와 손잡고 금연침 시범사업 실시강릉시한의사회(회장 조해웅)는 지난 12일 강릉시보건소(소장 강광구)와 ‘금연침 시술 지원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은 강릉시민의 금연 성공률 향상을 위해 금연희망자에게 한의약 금연침 시술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금연침 시술은 다양한 금연 방법 중 부작용이 적으면서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침 시술을 원하는 금연희망자는 강릉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상담 후 지정 한의원에 방문하면 2회에 한해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광구 보건소장은 “강릉시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금연클리닉의 체계적인 금연상담 및 다양한 지원 서비스로 많은 시민이 금연 성공을 이루기를 바라며,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2024년에는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환자의 목소리를 높여라!”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로 선정한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 참여’라는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짧은(숏폼)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즐거운 ‘환자 참여’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환자 및 보호자, 보건의료인, 일반 국민 누구나 △환자확인 △약물확인 △낙상예방 등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활동에 대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www.safetyher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작품 완성도 △주제 이해도 △기획력 △파급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내달 16일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을 통해 대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3명(팀), 인기상 4명(팀)을 발표하고 수상작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 돌봄자의 적극적인 참여는 환자와 의료진이 유용한 정보를 서로 공유해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환자안전사고와 감염병 감소, 환자와 의료진간 의사소통 활성과 만족도 향상, 건강 증진, 입원 비용 절감 등의 결과로 나타난다”며 “이번 공모전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좋은 기회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www.kops.or.kr) 및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www.safetyhe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규홍 장관 “국민건강 증진 차원서 한의보장성 강화 검토”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신동근)가 12일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현재 전국에 설치돼 있는 한의과대학이 12개이고, 한의의료기관이 1만50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의료기관 중 매년 10% 가까이가 폐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의사와 의사의 연봉 격차도 크게 나타나는 등 현재 한의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국내에서 한의학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전 세계적인 전통의학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굉장히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030년에는 약 3800억 달러, 한화로 488조원 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00년 이전만 해도 전통의학 법률과 규정을 제정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수는 25개국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2년 이후 69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세계 전통의학 시장 규모도 2015년 483억 달러에서 2019년 816억 달러로 확대된 데 이어 오는 2030년에는 3806억 달러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5% 이상씩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조 의원은 “양방의료행위인 절개술과 한의의료행위인 일반경혈침술을 시행함에 있어 (신체 부위 구분과 인정범위가 달리 적용돼)의과는 (최대)700%의 수가가 적용되는 반면 한의과는 (최대)150%밖에 적용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의 애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의건강보험 급여항목인 경혈침술 및 자락관법, 일반처치를 실시하는 경우 신체를 △두·경부 △흉·복부 △요·배부 △상지부 △하지부 등 5부위로 구분해 시술·처치를 해야 하며, 경혈침술 및 자락관법의 경우는 2개 부위 이상 시술부터는 50%가 가산되는 동일수가가 적용 중이다. 이에 반해 양방의 경우에는 같은 인체에 실시하는 의료행위임에도 전신을 7부위로 구분하고, 수가도 각 부위별로 소정점수를 산정하는 등 급여 적용에 있어 차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의계에서는 한방 시술료 및 처치료 부위 구분을 의과와 동일하게 좌·우로 구분하여 신체 부위를 7부위로 구분하고, 수가도 각 부위별로 소정금액을 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의계의 애환에 공감이 간다”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한의계와의 면담과정에서 (한의계의 어려움)얘기를 들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국민건강 증진인 만큼 그 차원에서 한의약 보장성 강화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근 위원장도 “개인적으로 경희대 치대를 나왔는데, 한의대와 같이 있어서 한의사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의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공감을 나타내 보였다. -
“출구 없는 미로 ‘불법 마약류’,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지원장 안미라·이하 전주지원)은 12일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기 위한‘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 범죄 및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왔다.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인증사진 촬영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안미라 전주지원장은 “불법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마약범죄가 근절돼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미라 전주지원장은 마약예방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국민연금공단 최석영 전주완주지사장과 심사평가원 이미선 서울지원장을 추천했다. -
(사)약침학회·대한약침학회·제주지부 업무 협약 체결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 한의약의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학술 및 임상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약 자원의 과학적인 가치규명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한의약 학술 정보 교환, 천연물 의약 공동연구 수행, 인력교류, 기술협력,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 한의약의 발전과 공동협력 활성화 등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현경철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침을 비롯한 질환별 임상연구에 대한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등 인적 물적 자원 및 학술 정보 교류를 통해 한의약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태한 사단법인 약침학회장은 “협약 당사자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정부 및 기업 연구사업의 공동과제 발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제주도 천연물을 활용한 약침 그리고 한의약 공동 개발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그동안 산후첩약사업과 한의난임사업 그리고 의료봉사활동과 의연금 기부 및 장학금 지급 등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의약 발전 및 제주지역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간>스태그플레이션 2024년 경제전망: 2024년을 결정지을 20대 경제트렌드스태그플레이션의 겨울이 오고 있다!! ■ 내용 소개 “Winter is coming!” <왕좌의 게임>에 강력한 경고로 등장했던 이 말처럼, ‘경제적인 겨울’, 즉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고물가와 저성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들에게는 실질임금의 하락과 실업률의 증가로 다가올 것이다. 개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득 증가가 필요한 것처럼, 국가도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성장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세계 경제의 동향과 스태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들을 탐구한다. 또한, 윤석렬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을 포함한 대응 전략과 2024년 산업의 핵심 이슈들을 다룬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전망』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에 이은 저자의 여섯 번째 경제전망서이다. 매번 경제전망의 특징을 키워드로 잡아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왔다. 2024년 경제전망의 키워드는 '상흔점'이다. 이는 40년 만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가져온 긴축의 후유증,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의 고통에서 비롯된다. 우리 경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다. 1부에서는 변화와 도전의 연속인 2024년 세계 경제를 다룬다. ‘고물가-고금리-저성장’ 고착화라는 뉴 레짐 시대에 진입하며 세계 경제는 성장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은 전 세계에 금융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고,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인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달러의 패권에 중국 위안화가 도전하고 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이슈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2024년 한국 경제를 다룬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장기침체 우려가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신성장 4.0 전략의 효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사회적 고민의 중심에 있는 저출산과 국민연금 문제를 살펴본다. 특히 2부에서는 독자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진 2024년 부동산시장을 전망한다. 저자는 2024년 부동산시장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비대칭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정책과 비수도권의 인구소멸 현상이 이 비대칭화를 주도할 것이고, 수도권 지역의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수도권으로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의 이동이 증감보다 중요하며,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강한 비대칭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 3부에서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분투가 이루어질 현장을 보여준다.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급속한 발전이 촉발한 경쟁,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경쟁, 새로운 시대의 금융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쟁,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둘러싼 경쟁, 환경 문제와 물 부족 위기가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 등을 다룬다. ■ 지은이 소개 경제읽어주는남자 김광석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교수, 연구원,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과 활동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국회로부터 인플루언서상을 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왔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KBS, MBC, SBS 등의 방송에서 경제현안을 해설하고, 다양한 신문 및 저널에 경제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약 200여 편에 달하는 논문 및 보고서를 게재해왔다.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매주 경제 현안을 전하고, 국내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에 특강을 통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국내외 다양한 포럼에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통계청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자문위원 및 기획·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지략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전망』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에 이어 여섯 번째 경제전망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긴축의 시대』 등이 있다. • Mail. gsk@hanyang.ac.kr • Blog. 경제 읽어주는 남자 • YouTube. 경제 읽어주는 남자 ■ 차례 프롤로그 먼저 읽어보기│2024년 주요 경제 트렌드의 선정 1부 2024년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 1. 뉴 레짐(new regime)의 시대, ‘고물가-고금리-저성장’ 고착화 2. 흔들리는 중국 부동산, 중국발 금융위기 오는가? 3. 꼬꾸라지는 중국 경제, ‘잃어버린 30년’ 오는가? 4.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래의 생산기지 인도 5.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위안화의 야심 6. 뱅크데믹(Bankdemic), 고금리의 역습 7. 엘니뇨의 복수, 기후와 경제 리스크 점증 2부 2024년 한국 경제의 주요 이슈 1.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지다 2. 장기침체의 서막인가? 3. 윤석열 정부 2주년 회고와 3년의 과제 4. 신성장 4.0 전략, 경기침체 구원투수 될까? 5. 아이 낳지 않는 나라 6. 국민연금, 내면 받을 수 있나 7.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 ‘비대칭화(desymmetrization) 3부 2024년 산업의 주요 이슈 1. 전기차로의 거대한 이동과 배터리 전쟁 2. 반도체 전쟁과 초격차 전략 3. 비욘드 디지털(Beyond Digital), 금융서비스 제2의 진화 4. 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 5. 지구의 복수, 산업의 지각변동 6. 물 부족 위기와 물산업 기회 4부 2024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1. 경제전망의 주요 전제 2. 2024년 한국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
韓-印 전통의약 한자리에…경북 국제 하이웰니스 페스타 성료전통의약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경북 국제 하이웰니스 의료관광페스타 2023(이하 하이웰니스 페스타)’이 9일 사흘간 일정의 막을 내렸다. 하이웰니스 페스타는 경북 영덕군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7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영덕군 주최, 경상북도한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경북문화관광공사·영덕문화관광재단 주관, 대한한의사협회·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2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하이웰니스 페스타는 슬로건으로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내걸고, 전통의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전통의약을 알리는 홍보물들이 전시돼 있어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 한의학·아유르베다 이용한 케어 체험 축제는 7일 사전행사인 ‘고래불 웰니스 맨발 걷기’를 시작으로 한국과 인도의 전통 문화예술을 결합한 공연과 웰니스 퍼포먼스, 명상 악기 연주와 캔들 라이트를 이용한 힐링 퍼포먼스, 친환경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K-pop과 해변 캠프가 어우러진 탄소 중립형 ‘웰니스 음악제’ △웰니스 의료·케어 체험과 플리마켓을 즐기는 ‘웰니스 케어 체험’ △경북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웰니스 산업전’이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 마련된 케어 체험존 33개 부스에서는 한의학, 아유르베다,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가 전시됐다. 의료 체험존 71개 부스에서는 2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해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장에서는 뇌파계 등 현대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진료도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그동안 다리가 불편했는데 한의사 선생님들의 진료 덕분에 어떻게 관리하면 될지 배워갈 수 있었다”면서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인도의 전통의약인 아유르베다도 선보였다.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호흡·약물·마사지 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종합해 체계화한 전통의약이다. 행사장에는 아유르베다 체험을 위해 인도 바라나스힌두대학교 소속 교수 9명, 수바르띠대학 소속 의학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 전통의약 조망하는 학술 컨퍼런스·포럼도 진행 8, 9일에는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한의학과 아유르베다를 주제로 한 웰니스 컨퍼런스 및 포럼도 진행됐다. 한의학과 관련해서는 △한의학 최신 임상 사례 △예방 중심 및 맞춤형 의료 △건강관리 중심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아유르베다와 관련해선 △인도의학 최신 사례 △아유르베다의 글로벌화 △한국·인도 의료 교류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융복합 시연도 진행됐다. 한편 7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 이재덕 한의협 대의원총회 예결산분과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과 바다, 강과 계곡은 청정, 힐링, 자연의 웰니스 관광을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문체부가 지원하는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에도 선정돼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다”면서 “경산·영천의 한의약 등 풍부한 웰니스 콘텐츠를 잘 엮어서 경북이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은 반만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한민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의학”이라며 “3일간 개최되는 하이웰니스 페스타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은 “이번 하이웰니스 페스타가 경북 영덕에서 전통의약에 대한 가치를 체험하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북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한의약이 건강한 웰니스 라이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3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2><편집자주>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행사가 오는 29일 부산 BEXCO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남권 학술대회는 대한침구의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방비만학회, 경락경혈학회 4개 회원학회 주관으로 총 15강의 라이브 시연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란에서는 한방비만학회와 경락경혈학회의 강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Session 3 – 한방비만학회 △식욕과 장-비만 관리의 새로운 시각(한경선·동국대학교) 한경선 교수는 식욕과 관련된 다양한 호르몬과 장-뇌-미생물 축 등 최신 지견과 이를 활용한 현대의학적 치료제 개발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의학적 치료법이 장-뇌 축 및 장내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한 교수는 “성공적인 식욕조절의 메커니즘을 갖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보다 다양하게 시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식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임상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활용방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체형교정을 통한 부분 비만 치료(김고운·경희dmc한의원) 김고운 원장은 부분비만의 정의와 진단, 치료의 결과를 살펴보고 생체역학적 관점에서 체형과 부분비만의 관계를 짚어본 뒤 체형교정을 위한 기본 개념을 근막을 비롯한 결합조직의 신경생리 및 기능장애 중심으로 정리한다. 김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 비만의 일반적인 한의약 치료와 더불어 체형에 대한 치료를 병행했을 때 그 치료 효과가 높아짐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며 “비만 치료 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형교정을 통해 비만 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다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태음인 비만환자의 진료 알고리즘과 처방(이준희·경희대학교) 이준희 교수는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은 태음인 비만 환자의 병증 유형과 처방의 구성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진료 알고리즘을 소개해 실제 임상에서 쉽게 활용하게끔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태음인은 여러 질환에 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비만을 같이 해결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임상 현장에서 다빈도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임상적 고려사항이 많은데, 이에 태음인 비만 환자의 진료 알고리즘 이해를 통해 그 활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만클리닉 마황 A to Z(송미영·더리셋한의원) 송미영 원장은 한의 비만 임상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마황의 항비만 작용과 관련 효능 및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설명한다. 아울러 효과적이고 안전한 마황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송 원장은 “마황의 안전성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된 이후, 한방비만학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근거에 입각한 처방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의사 회원들이 비만 임상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마황을 처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ession 4 – 경락경혈학회 △초음파 유도하 침술의 국제 연구 동향(이상훈·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연구원은 2022년 한의사 초음파 사용 대법원 판결에 따라 초음파를 한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 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연구를 위해 어떤 연구들에서 초음파가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현대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사한 행위와 관련 수가모델을 함께 살펴보고, 수가를 한의학에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필요한 전략들을 알아본다. 이 연구원은 “초음파 사용권 확보를 넘어, 이제는 초음파 수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여정에 많은 한의사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혈초음파 사용법 (추홍민·원광대학교) 추홍민 한방내과전문의은 경혈초음파 관련 논문과 그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결과값들을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일차의료기관에서의 초음파 활용방법도 함께 강의할 예정이다. 추 전문의는 “초음파를 사용하면서 해당 기록들을 어떻게 남기는지 궁금해하는 회원들이 많았다”며 “기존 연구 논문들을 보며 어떤 부분에서 경혈 초음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되는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음파정밀침도 의의와 다빈도 포인트(김재석·대한침도의학회) 김재석 원장은 침도치료의 필요성과 더불어 초음파를 이용한 침도 사용 방식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초음파를 이용했을 때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빈도 치료포인트 중 일부로 구성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침도시술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김 원장은 “침도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며 임상에서 활용하는 한의사가 많아지고 있다”며 “Blind point 침도치료방식은 침도치료의 효율성, 즉효성, 운동성 회복 등의 효과가 크며 초음파 가이드 치료를 운용한다면 임상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락경혈학실습에서 안전한 자침 술기교육을 위한 초음파영상의 활용 (김재효·원광대학교) 김재효 교수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고 초음파영상을 활용한 시각화된 경락경혈학 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자침시술의 안전성을 비롯한 침구의학 관련 술기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한다. 김 교수는 “경락경혈학의 이론에 근거한 침구임상 활용 과정의 모호성을 해소하고, 해부학을 비롯한 인체 구조를 근거로 하는 실용적인 침구의학 임상을 도모하려는 방법으로 초음파 영상 진단의 활용이 필요함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59)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醫者는 順其自然하라는 說이 있고, 察其脈證而消息이라는 訓이 있다. 이는 卽 自然한 證狀을 根本으로 하고 脈證으로 보아서 治療하라는 意이다. 그러하니 深奧하대만이 求하지 말고 가까운 臨床上 主訴로 만도 治療하라는 것이다. 이에 鑑하여 實感이 나는 實例를 筆擧하는 바이다.” 위의 글은 1965년 『醫林』 제49호에 나오는 宋貢鎬 先生(1926∼1995)의 「自然을 順應하는 證治」라는 제목의 논문의 서두에 나오는 그의 自然順應證治論의 전재이다. 宋貢鎬 先生은 한학자이며 한의사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마노면 갈평리에서 출생한 후 한의사검정고시가 시행된 시기에 한의사가 되어 대전에서 활동했다. 그는 한학에 조예가 깊어 송시열의 학문을 연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서 한학자로도 활동했다. 그가 『醫林』에 발표한 논문은 「흉복통에 대한 치료 방법」(44호), 「영약인 인삼은 미한성으로 補陰한다」(45호), 「傷寒大要」(46호), 「지황에 대하여」(47·48호), 「자연에 순응하는 치료」(49호), 「복부팽만을 치료한 예」(50호), 「柴胡劑去加合方」(51호), 「황달을 치료한 예」(52호), 「삼자경, 소아편을 해석하다」(54·56호), 「토사에 반하사심탕」(60호), 「産後三病」(61호), 「치자승마탕을 즐겨 쓴다」(74호), 「삼질관에 대한 고찰」(78호) 등 다양하다. 그는 위의 논문 「自然을 順應하는 證治」에서 두 개의 치료케이스를 들어서 자신의 자연순응적 증치의 방법의 실질적 증거를 제시했다. 첫 번째 케이스는 안색이 창백초췌한 60대 남성 노인의 40년된 위장병을 치료한 경험이고, 두 번째 케이스는 불안초조한 20대 고시준비생의 신경쇠약증을 치료한 경험이다. 첫 번째 환자는 40년이나 된 소화불량의 증상을 맥상을 파악하고 복진을 한 이후에 피부의 경련증상과 수족의 전율감, 소변의 양, 두통과 현훈 등을 물어보니 그 환자는 소화불량 환자한테 왜 그런거를 물어보느냐고 항의를 하더라는 것이다. 이에 영계출감탕을 처방하니 처방 구성을 보겠다고 해서 보여주니 40년된 병을 이따위 약 정도로 치료되겠냐고 낙담하는 것을 시험삼아 10첩만 먹어보라고 하니 10첩 복용 후 현관에서부터 허리를 굽신거리면서 반가운 표정으로 한의원에 들어오더라는 것이다. 불면증도 없어지고 피로감이 감소되었다는 것이었다. 송공호 선생은 이 케이스를 “이것이 順其自然하는 증치에 일단이 아닌가 하는 바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두 번째 환자는 20대 고시준비생의 흥분형으로 초조한 표정을 띤 신경성 환자였다. 얼굴이 열로 화끈거리고 항상 불안하고 대면기피증도 있었다. 맥진이나 복진상 아무 이상도 발견할 수 없었고 문진상으로도 뚜렷한 증후는 없고 단지 망진상 불안초조한 태도와 흥분된 형용을 띤다는 것밖에 파악되는 것이 없었다. 이것을 上氣가 되는 모양으로 보고 계지감초용골모려탕증이라고 파악했다. “其面翕熱如醉”라는 문장과 소변량이 대단히 적다는 것에 착안하여 桂枝五味甘草湯을 투여하니 쾌효를 본 것이다. 『의림』에 발표했던 논문들의 맥락이 傷寒論 중심의 고방의학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의 이 두 의안이 장중경의 처방을 바탕으로 하는 것을 통해 그의 학술적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그의 “自然順應證治”라는 개념의 실체가 바로 상한론을 바탕으로 질병을 이해하여 맥진과 복진을 통해 증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말하는 ‘自然’이란 맥진과 복진으로 ‘순응’적으로 파악해 증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자연의 광맥인 것이었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22>조성태 아카데미한의원장 여자 71세. 2016년 4월26일 내원. 【形】 156cm/48kg, 묘유형 기과, 관골. 눈코 상승기세. 눈가주름, 상순 들려. 【色】 면적 【脈】 106/102 【腹診】 전중 거궐 중완 기해 좌소복. 【旣往歷】 출산 3회, 유산 5회. 【生活歷】 주부. 【症】 ① 가슴에서 찬바람 나오는 듯 하면서 몸살난 듯한 느낌, 감기기운이 오래됐다. ② 그냥 있어도 열이 나면서 땀이 쏟아진다. ③ 뭘 먹으면 목까지 꽉 차서 목으로 넘어올 것 같아서 계속 걸어야 한다(20년 됨). ④ 밤새 누구에게 두들겨 맞은 듯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며칠 굶은 사람 같다. ⑤ 목에 가래가 항상 그렁그렁하다. ⑥ 남편과의 관계로 늘 마음이 편치 않고, 가슴이 답답하다. ⑦ 대변도 시원치 않으면서 여러 번(하루 7∼8회 이상) 간다. 【治療 및 經過】 ① 2016.04.26. 정전가미이진탕 20첩 120cc 35p 투여. ② 2016.05.20. 맥 90/88. 몸이 가벼워져서 저절로 걸음이 걸어진다. 가슴에 뭐가 걸린 듯한 증상 좋아지고 밥맛도 돌아왔다. 입이 썼는데 좋아졌다. 상동 처방 40첩 투여. ③ 2016.07.19. 맥 82/84. 옛날 정신으로 돌아온 듯 했다. 뭘 먹으면 가슴, 목 머리 귀로 열이 올라오고 불을 붙이는 것 같아서 뛰어다녀야 하고, 이게 가라앉으면 온 전신에 담이 붙어 허리에 걸려서 안 내려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모두 좋아졌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④ 2016.11.07. 맥 92/94. 목에 뭐가 걸린 듯 한 게 없어졌다가 다시 걸리는 듯하다. 오늘은 머리까지 아프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⑤ 2016.12.02. 맥 106/100. 감기 걸린 지 일주일 됐다. 기침 가래, 목 아프고 머리도 띵하고 소화도 안 된다. 눈이 안 좋아서 안과 가니 망막증이라 했다. 요새 맘이 편치 않고, 신경 쓸 일이 많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⑥ 2016.12.23. 맥 100/94. 뭘 먹으면 자꾸 올라오려고 했는데 이번 약 먹고 완전히 없어졌다. 눈 좋아졌다. 눈물샘 막히고, 눈가가 짓무르고 뻑뻑하던 것도 좋아졌다. 42kg까지 빠졌는데, 2kg쯤 다시 올라왔다. 두근거리던 것이 없어졌다. 피부가 멍들고 지저분하던 것도 깨끗해졌고, 밥맛이 없던 것도 다시 좋아졌다. 뒷목~귀 뒤로 열 오르던 것이 없어졌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⑦ 2019.08.06. 맥 96/94. 그동안 잘 지냈다. 명치에 주먹만 한 게 들어있는 듯하다.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가슴도 무겁다. 팔이 저리다. 혀 백태 끼고 화끈거린다. 허리 아프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⑧ 2019.08.27. 맥 92/90. 숨 막히는 증상 좋아졌고, 소화가 한 번씩 걸린다. 허리, 엉치 많이 좋아졌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무거웠는데, 가벼워져서 살겠다. 혀 화끈거린다. 주먹만 한 뭉텅이가 사라진 게 너무 좋다. 살이 배겨서 못 잤었는데, 이제 몸이 들러붙지 않는다. 소화는 한 번씩 걸린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⑨ 2023.02.07. 2~3년 전 쯤부터 두드러기가 가끔 올라온다(몸통보다 팔다리로, 주로 상체로). 요새 소화 잘 안 된다. 입에서 침이 한 번씩 뚝뚝 떨어지는데, 자다가도 질질 나오기도 한다. 혓바닥이 화끈거리고, 구내염이 잘 생긴다. 숨이 차고 열이 오르고, 어지럽다. 눈이 퉁퉁 붓고, 감기처럼 콧물이 질질 나고, 목구멍이 아프고, 가래 끓는다. 이진탕 가 백출 백작약 승마(토초) 황금 황련 치자 신곡 맥아 건강 20첩 120cc 35p 투여. ⑩ 2023.03.02. 맥 76/78. 그동안 두드러기 없었다. 목으로 넘어 오는 것, 침 고이는 것 많이 줄었다. 속이 화끈화끈해서 맵고 짠 것을 못 먹는다. 열이 위로 올라온다. 침이 한 번씩 뚝뚝 떨어지는 것 많이 좋아졌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⑪ 2023.03.27. 맥 86/84. 침 뚝뚝 흐르는 것 많이 줄었다. 소화 안 되는 것 덜하다. 엉덩이 뒷다리가 무겁다. 넘어오는 건 어쩌다 한번 씩 그렇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⑫ 2023.04.17. 맥 82/86. 침 흐르는 증상 이제 거의 없다. 소화도 양호하다. 대변도 하루 7~8회 가던 것이 요새는 3~4회밖에 안 간다. 목으로 넘어오는 것은 가끔 있다. 속 화끈거리는 증상 덜하다. 팔에 붉게 뭐가 나던 게 서서히 죽어간다. 숨 차는 것 좋아졌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⑬ 2023.05.08. 맥 72/76. 침 떨어지는 것 거의 없다. 소화 아직 조심해야 한다. 대변 3~4회 오전에 보고 나면 오후에는 괜찮다. 속 화끈거리는 것 많이 덜하다. 두드러기는 약 먹으면서 한 번도 안 났다. 어지러운 것 많이 좋아졌다. 혓바닥 화끈거리는 것 줄었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⑭ 2023.06.01. 맥 78/80. 침 떨어지는 것 거의 없다. 소화 괜찮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⑮ 2023.06.27. 맥 82/84. 요새 더워지니 힘들다. 식후 더부룩하고, 목에 가래 붙어있다. 혀 화끈거리는 것은 많이 덜한데 아직 있다. 침 떨어지는 것은 이젠 없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⑯ 2023.07.20.. 맥 72/76. 침 떨어지지 않는다. 더부룩하지 않고 속편하다. 가래 붙은 것도 이제 괜찮다. 혀 화끈거리는 것도 많이 줄었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⑰ 2023.08.08. 맥 72/72. 넘어오는 것 거의 없다. 오장육부가 다 편해진 듯하다. 상동처방 20첩 투여. 【考察】 상기 환자 관골이 발달한 묘유형 기과의 노인 여성으로, 음식을 먹으면 목까지 꽉 차서 목으로 넘어올 것 같아 계속 걸어야 하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이는 현대의학적으로는 식도괄약근 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데, 연동운동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환자는 단지 식도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르고, 소화가 안 되고, 넘어올 것 같으며, 대변이 좋지 않고, 유산을 5회나 한 과거력이 있다. 게다가 전중·중완·기해·소복 압통도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상중하초에 고루 문제가 있는 환자다. 이에 형·색·맥·증을 합일하여 상중하초를 고루 치료하는 정전가미이진탕을 처방해 불편한 증상들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형상의학적으로 정전가미이진탕은 자궁 수술 후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여성에게도 많이 활용하기에, 상기 환자가 다수의 유산 경험이 있다는 점도 참고점이 됐다. 이후 몇 년간 잘 지내다가 2023년에 입에서 침이 흐르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동의보감 진액문에 입가로 침이 줄줄 흐르는 것은 구연증이라 하였는데, 이전에 정전가미이진탕으로 효과를 보았던 점, 얼굴이 붉고, 상순이 들리고, 눈가에 주름이 있고, 눈코가 오르는 상승지기가 있어, 화성이 있는 여성의 비열증으로 판단했고, 구연증의 이진탕 가미방을 선방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다. 【參考文獻】 1. 『東醫寶鑑·津液·涎』 “늘 맑은 물을 토하고 냉연(冷涎)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은 비열(脾熱) 때문이다. 이진탕에 백출·백작약·승마(흙과 함께 볶은 것)·황금·황련·치자·신국·맥아·건강(생강을 껍질째 말린 것)을 넣어 환으로 먹거나 달여서 먹는다.”《입문》 2. 『東醫寶鑑·痰飮·食痰·正傳加味二陳湯』 식적담을 치료한다. 담을 삭히고 비를 보하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잘 돌게 한다. 산사육 1.5돈, 향부자·반하 각 1돈, 천궁·백출·창출 각 8푼, 귤홍·복령·신국(볶은 것) 각 7푼, 사인(간 것)·맥아(볶은 것) 각 5푼, 감초(구운 것) 3푼.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3. 『臨床韓醫師를 위한 形象醫學』 二陳湯 - 형상: □기과(氣科) 얼굴도 가능하고 신문(神門)에도 있으므로 ▽천수상(天垂象) 얼굴도 가능하다 . 화(火)가 있어야 한다. 화(火)의 상(象)이 있으면 얼굴이 각이지지 않고 예쁘고 색이 붉으며 갑갑한 것을 싫어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성격이 밝다. 4. 『臨床韓醫師를 위한 形象醫學』 正傳加味二陳湯 형상: 이진탕(二陳湯) 형상에도 쓸 수 있고 행기향소산(行氣香蘇散) 형상에도 쓸 수 있다. 이진탕(二陳湯)과 행기향소산(行氣香蘇散)의 의도를 모두 아우른다. 행기향소산은 예민해고 까칠해서 신경 쓰면 잘 체하고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는 사람한테 잘 맞는다. 이런 사람이 소화가 잘 안되고 소복(小腹)에 경결(硬結)이나 압통(壓痛), 유산(流産) 후 손상 등 문제가 있다면 정전가미이진탕을 쓴다. - 행기향소산은 전중(膻中)부터 중완(中脘)까지, 이진탕은 중초(中焦)부터 소복(小腹)까지, 정전가미이진탕은 둘 다 아울러서 전중(膻中)부터 소복(小腹)까지의 문제를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