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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의사회·건보공단, 지역 건강·생활환경 개선 ‘맞손’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지사장 정인영)가 15일 원주시 보문사에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의료·빨래’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하는 의료‧빨래’ 봉사는 평소 이불이나 큰 옷 등 혼자 빨래가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세대 등을 대상으로 더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과 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날 봉사에는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 건보공단 원주·횡성지사, 보문사자비봉사단, 봉주르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원도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6명은 경제·신체적 여건상 직접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취약층을 검진했으며, 건보공단에서는 세탁기‧건조기 각각 3대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이동형 빨래차와 수건 및 물티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또한 빨래를 하는 동안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힘뇌 체조’ 교습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도왔으며, 몰라서 놓칠 수 있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어르신별 맞춤형 설명을 진행했다. 오명균 회장은 “강원도한의사회와 원주시한의사회는 항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저소득·취약계층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까지 위로할 수 있는 진정한 치유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영 지사장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모든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만 여건상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 위주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최대한의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현대 한의내과 임상은?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지난 1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케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현대 한방내과 임상현장’을 주제로 제69회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의 임상현장에는 큰 변화가 일고 있는데, 우선 영상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기기가 임상현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기기인 레이저 치료기기도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더불어 한약도 다양한 실험연구와 임상근거 확보를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임상한의사들이 검사부터 치료까지 최신 근거에 기반한 임상을 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실제 임상에서 진단기기 및 치료기기의 활용을 통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임상 활용법이 소개됐다. 우선 아사오카 다이스케 과장(일본 순천당 도쿄 강동 고령자의료센터 소화기내과)은 ‘복부 초음파에 의한 진단의 실제’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복부 초음파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함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다이스케 과장은 “복부 초음파 검사는 일정한 방향으로 직진하는 초음파의 성질을 이용해 복부에 초음파를 발산하고, 거기서 돌아오는 반사파를 수신, 컴퓨터 처리로 화상화하여 진단하는 것”이라며 “MRI, CT에 비해 검사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임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음파 진단기기의 경우 각 내장기관을 한번에 스크리닝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깊은 곳까지는 초음파가 도달하지 못해 모든 것을 다볼 수는 없다는 부분과 함께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영상을 판독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이스케 과장은 “복부 초음파의 경우에는 convex 타입을 활용하는데, 접지면이 널고 얕은 시야뿐만 아니라 깊은 시야도 넓게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간, 담도, 췌장, 신장, 비장, 복부 대동맥 등 각 기관별 초음파 영상의 특징과 더불어 복부 초음파를 통해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영상의 특징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국내 한의 임상현장에서 다수의 복부초음파 활용경험을 보유한 백태현 상지대 교수는 ‘위장관 초음파 및 증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위장관 초음파의 관찰 포인트로 △위장관의 연동운동 △위장관벽 각층 구조의 유지 혹은 변화 △위장관벽의 종괴형성상 △위장관 내부의 액체저류 및 위장관 직경 확장 여부 △위장관 주위의 free fluid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약 치료의 유효성 발표에서는 ‘한약 암 치료’라는 서적으로 국내에 알려진 모토 요시하루 교수(前가나자와의과대학 종약내과학)가 ‘인삼양영탕의 암 환자에 대한 지지요법(supportive care)으로서의 근거’를 주제로, 또 국내 통합임상종양학의 권위자인 유화승 대전대 교수가 폐암에 대한 표적항암제와 항암 한약제제 병용투여와 관련된 연구결과 및 폐암 진료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표준임상경로에 대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또한 치료기기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된 런천세미나에서는 장인수 우석대 교수가 한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기기에 대한 개요에 대한 강의 설명과 함께 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더불어 근거수준에서 이미 논란이 없는 한약 치료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손창규 대전대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의 약인성 간손상 진단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최동준 동국대 교수는 한약 이상반응 모니터링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satellite홀에서는 끊임없이 다양한 임상근거가 배출되는 현 상황에서 임상의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근거 접근방법에 대할 갈망을 해소코자 ‘비평적 논문읽기’ 세션이 별도로 운영됐다. 이 세션에서는 △실험연구 논문의 비평적 이해와 분석: 방법론, 구조, 그리고 평가(박진봉 경희대 교수) △Real World Data(RWD) 활용 논문 읽기-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 자료 중심(이예슬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논문 쉽게 읽기-critical appraisal of RCTs of thewapy(이향숙 경희대 교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의 비평적 읽기(김태훈 경희대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임상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디자인별로 논문을 읽을 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방내과 전공의들의 우수논문 3편의 구연 발표와 함께 총 31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권승원 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험에만 의존하던 한방내과학이 아닌 과학과 근거에 기반해 발전해가고 있는 한방내과학의 모습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국내외 임상현장에서 실제로 다양하게 체험하고 경함한 지식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자생한방병원, 성남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오픈자생한방병원이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16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로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또한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약침 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에는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 또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 이밖에 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되며,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의사의 외과 수술·처치 현주소는?“한의사는 외과적 수술과 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인이며 임상에서 이를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불합리한 의료체계와 행정을 개선할 수 있다.” 이마음 원장(청담채한의원 대표원장,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은 8일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열린 ‘웰니스 컨퍼런스&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의 외과 역사와 최신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수술의 정의에 대해 ‘피부, 점막 등의 조직을 자르거나 째서 질병을 치료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수술의 범위는 종기나 고름을 짜내거나 단순 봉합하는 간단한 행위부터,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위까지 광범위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에서 ‘외과학’은 약물요법인지 절개수술인지를 막론하고 피부 표면에 나타난 종양이나, 내부장기 및 조직에 나타난 종양의 일체를 치료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외과는 ‘질병’에 초점을 두고 수술이라는 행위를 설명하는 것으로, 양의학에서 치료 행위에 초점을 두고 수술이라는 행위를 설명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한의학이나 양의학 모두 수술이라는 외과를 임상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의사들이 법적으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의료법 제24조의2를 보면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에서 수술, 수혈, 전신마취 등을 시행하는 주체로 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한의사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면서 “근·현대 이전의 다양한 문헌에 절개, 소작, 봉합 등 외과적 수술 처치 방법과 관련된 근거들이 제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외과적 수술에 대해 한의사들의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할 수 있나? 해도 되나?’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세를 견지하길 바란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 스스로 의학의 세분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간을 위한 의학에 바람직한 제도적 개선을 우리가 어떻게 성취해 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8·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웰니스 컨퍼런스&포럼은 첫째 날 ‘웰니스, 의료관광과 연계되는 전통의학 의료행위 최신동향에 대한 학술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둘째 날에는 ‘지역 웰니스 산업 발전 및 산업화 기술 교류를 위한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도·대만 등 세계 각지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한의계에서는 정선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종우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 하원배 원광대 한방병원 과장, 고동균 대한한의영상학회장, 이마음 청담채한의원 대표원장,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허준박물관 찾았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3일 오후 허준박물관에서 열린 제21회 허준축제 기념 특별전 ‘장생, 건강을 소망하다’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했다. 진 구청장은 작품 관람에 앞서 구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나 자신을 알리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1분 1초를 아껴 그간의 공백을 잘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며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심 없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구민을 위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특별전 개막식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은 △내빈 축사 △테이프컷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장생, 건강을 소망하다’를 주제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수를 바라는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건강장수를 바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유물이 공개되며, 27명의 민화작가들이 장생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9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2024년 3월17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
치매조기검진률, 코로나19 이전의 51.8%에 불과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위축돼 치매조기검진률이 급감했으며, 지난해 치매조기검진률이 코로나19 이전의 5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전국 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 검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지난 ’19년 선별검사를 받은 인원이 195만4249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01만2823명으로, 48.2%가 급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년 82만562명 △’21년 87만4명에 비해 치매 조기검진 선별검사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는 △’19년 12만6531명 △’20년 8만2338명 △’21년 11만2052명 △’22년 10만3271명이었으며, 감별검사는 △’19년 4만8136명 △’20년 3만4209명 △’21년 3만9281명 △’22년 3만5760명으로 나타났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으로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경우 실시하며, ‘진단검사’는 선별검사 결과 ‘정상’이어도 치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등 실시하고, ‘감별검사’는 치매 진단검사 결과가 치매인 경우 실시하게 된다. 광역지자체별로 ’19년 대비 지난해 감소폭을 살펴보면 선별검사는 △경남 –60.1% △경기 –55.3% △울산 –54.9%로 나타났으며, 진단검사는 △세종 –112.3% △대전 –59% △대구 –56.5%였다. 감별검사는 △광주 –154.1% △울산 –142.4% △ 대전 –119.2%로 나타났다. 최영희 의원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내년도 국내 치매환자는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치매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검진률이 낮은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 의원은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의 사회 경제적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치매의 조기검진과 예방관리로 증가 속도 감소 및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보산진, ‘보건산업정책연구포럼’ 개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 보건산업정책 연구센터는 내달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회 보건산업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지난 7월에 발간한 ‘PERSPECTIVE(Vol.3 No1)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와 전망’에 기반해 ‘의료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윤리적 장치’라는 주제로 정책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주제 발표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 및 전망 △의료 인공지능의 법과 규범 △의료 인공지능의 산업화와 윤리 등 3가지 주제를 다루며, 이어지는 토론세션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윤리적 장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학계, 민간, 정부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식견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행신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한 윤리적 장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내달 9일까지 온라인(https://bit.ly/1110_Forum)으로 신청가능하며,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관 부당 환수액···올해들어 급증”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위반 등으로 부당청구가 발견돼 요양기관이 스스로 부당이득을 반납한 금액이 코로나가 끝난 올해 들어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간사)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자율점검제 운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당 평균 1106만원을 부당청구했다가 스스로 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병원, 의원 등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잘못 산정해 청구했다가 스스로 부당이득을 반납한 금액이 최근 5년간 689.4억원에 달하고, 부당이득 환수 기관수는 6236개로, 기관별 평균 환수금액이 110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심사평가원이 산정기준 위반 등 부당청구 가능성을 인지해 통보한 의료기관 당 평균 1106만원을 부당청구했다가 환수한 것이다. 환수금액을 보면 지난 ’19년 156억원에서 코로나팬데믹 시기인 △’20년 107억원 △’21년 110억원 △’22년 136.9억원으로 증가하더니 △’23년 현재까지 179.5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보 요양기관수도 지난해 826곳에서 올해 1736곳으로 폭증했다. 연도별 기관 평균 부당이득 환수금액을 보면 △’19년 1480만원 △’20년 1263만원 △’21년 620만원으로 감소하다가 △’22년 의료기관 당 평균 1657만원을 부당이득 청구했다가 스스로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현재까지는 기관별 평균 부당이득 환수금액은 1034만원이다. 이에 강 의원은 “병원, 의원 등 요양기관의 단순·반복적 부당청구 및 착오 청구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부분은 우려스럽다”며 “거짓 청구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넓은 의미의 부당청구인 만큼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가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자율점검제를 확대·강화해서 의료기관의 다양한 부당청구를 뿌리 뽑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충북한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한의학 발전 다짐”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는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 한의학의 발전을 다짐하는 한편 회원 및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한의사회는 1953년 1월 창립총회를 통해 이윤수 초대회장을 선출했으며, 1984년 12월부터 2년간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한의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해 한의약의 건강보험 진입에 초석을 다진 바 있고,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의사 최초로 안영기 전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제원(제천)·단양 지역에서 당선돼 지역 발전과 한의계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등 한의학 발전과 부흥에 앞장서 왔다. 이날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한의사회는 1953년 1월 창립한 이후 현재는 11개 분회에서 650명의 한의사가 충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비록 전국의 2.3%밖에 되지 않는 한의사 숫자이지만 70년간 국민보건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몇 배 이상의 역할과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2018년에는 전국 최초로 충북도청과 월경통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한의약 치료를 해주는 사업을 실시해 치료대상자의 90%가 만족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며 “충북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형석 부회장은 “충북한의사회는 지난 70년의 세월 동안 한의계 역사와 발전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현대 한의학의 모태가 되는 한의건강보험의 태동과 발전을 이끌었으며, 의료봉사·불우이웃 돕기·한의 난임치료사업 등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충북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사가 모든 현대 진단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어떠한 제약도 없이 의술을 펼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북한의사회가 한의약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도민과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한의사회의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충청북도의 난임 치료에 많은 지원을 해준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충청북도의 출산 증가율이 4.1%로 전국 1위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한의사회가 도정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잘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충북한의사회의 한의사 여러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의료취약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신 충북한의사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국회에서는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의학의 체계적 발전과 양의학과의 협조 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면서, 우리 한의학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연장에 크게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학은 의술에 앞서 인술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역사적 경험과 지혜가 담긴 한의학이 과학의 발전과 함께 더 번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렸을 때 옆집에 사는 형제들의 가장 큰 형님이 한의사였는데 굉장히 멋있다고 느꼈었다”며 “과학의 발전에 따라 현대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한의사들의 평등한 권리인 만큼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더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이 영상축사를 통해 충북한의사회의 70주년을 축하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조항욱‧조성기‧우정순‧경인구‧이주봉 충북한의사회 명예회장과 각 시도지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구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굿네이버스 △충북지역복지개발회 △사회복지법인 명지원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총 7곳에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캘리그라피 체험, 각종 게임 등의 가족이벤트와 함께 초대가수 김산하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피아노연주, 동요, 발레, 판소리 등의 가족장기자랑 및 각종 경품 추첨과 기념품 증정을 통해 지부회원 및 가족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 최종안 나오면 전회원 투표”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의 전회원 투표에 대한 시기 및 방법 등 일체의 사항이 대한한의사협회장에게 위임됐으며, 투표 시기는 보건복지부의 개선안이 최종적으로 제시 되는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5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2023회계연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의장 보궐선거의 건 △감사 보궐선거의 건 △첩약 건보 시범사업 현황 보고 및 2단계 시범사업 대책의 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회원투표 요구의 건 △자동차보험 관련 보고 및 대책 마련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승찬 대의원총회 의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한의사는 외부의 거센 칼바람이 부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마음을 합해 강력한 의지와 신념, 그리고 동지애로 한 걸음 한 걸음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임시대의원총회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져 미래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계의 힘찬 전진을 시작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정기총회 이후 뇌파계 대법원 확정 선고, 골밀도 X-ray 1심 승소 등 단비와 같은 소식들이 들려왔으며, 집행부는 11월에 있을 신속항원검사, 골밀도 X-ray 2심 판결 등 한의사의 의권과 관련돼 있는 재판들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한의계의 의권을 넓히고 미래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전쟁이며, 지금 당장의 힘든 상황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의권 및 영역 확장이 미래 한의계에 가져올 이익은 말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분”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는데, 집행부에서는 정확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답변으로 대의원 여러분들의 의문점을 해소해 드릴 것이며, 부디 시중에 도는 루머에 의한 선입견으로 회의에 임하지 않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한의계가 어떻게 해야, 또 어떤 한 목소리를 내야 한의계에 도움이 되고 한의계가 하나 되어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대의원 여러분들의 정확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대의원총회 의장 보궐선거에서는 성병식·방대건·하성준 대의원이 구두호천을 받아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하성준 대의원이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감사 보궐선거에서는 장준혁·김상연·구원회 신임 감사가 선출됐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현황 보고에서는 대의원과 집행진간 심도 깊은 질의 응답과 더불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한의사 회원 모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특히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과 관련한 회원투표 진행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92표, 반대 26표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의 복지부 개선안을 갖고 전회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시기 및 방법 등 일체의 사항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이 한의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문제점들의 개선을 포함해 제대로 된 최종안 도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의)최종안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찬반을 묻는 회원투표를 진행할 것이며, 빠른 시일은 1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집행진은 전회원 투표 시 일체의 숨김이나 가감 없이 객관적이고 뚜렷하게 명시된 안으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관련 논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경과 보고와 더불어 지난달 26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첩약·약침술 등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안덕근 부회장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일정 부분 회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점들도 있지만, 외부에서 한의자동차보험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한의계 내부에서도 자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해 나가면서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