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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의사의 날, 스포츠 마케팅으로 한의약 홍보”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 [편집자주]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와 매년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면서 회원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본란에서는 성공적인 경남한의사의 날 개최를 위해 다방면 으로 노력한 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창원 솔백한의원장)로부터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게 된 계기, 한의약 홍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경남한의사의 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NC다이노스와 함께하는 경남한의 사의 날은 일정 조율이 녹록치 않아 뒤늦게 어렵게 진행됐음에도 불구, 협조를 아끼지 않은 NC다이노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경남 한의사회 회원 및 임직원, 가족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행사를 진행한 계기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남한의사의 날은 이병직 회장님의 한의약에 대한 사랑 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 프로야구 관련 한의약 마케팅 행사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구)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 노스 선수들의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팬으로서 이병직 회장님과 함께 업무분장의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열심히 돕게 됐다. Q. 스포츠 마케팅의 장점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는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결합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 대중의학으로서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도핑과 독성에 민감한 운동선수들에게 안전한 한약을 공급함으로써 한약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대중들에게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핑과 한약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도핑안전인증이 찍한 한약을 먹는 선수들이 화면에 잡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 한다. 마지막으로 경남한의사회 회원들이 야구 장에 함께 모여 지역연고팀인 NC다이노스를 응원하며, 회원간 자연스러운 단합을 유도해 스스로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Q. 선수들의 한의치료 반응은? 개인적으로 부상선수와 재활에 힘쓰고 있는 NC선수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마산야구장 재활치료실에서 트레이너들을 도와 부상선수 회복을 돕고 있다. 침을 무서워하는 선수들도 있어 새로 GCM침법을 개발해 최소자극으로 최대효과를 내려고 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침을 맞으면서 침 치료의 놀라운 효과를 이해하고, 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등 침과 한의약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Q. 한의약을 대중에게 더 알리기 위한 방안은? 얼마전 경남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곳에서 경남한의사회의 수십명의 회원들은 지역주민과 산청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혜민서’를 운영하면서 매일 35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의약이 대중에게 가까이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한의사로서 최고의 방법은 정말 좋은 의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역 곳곳의 의료 취약계층과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운영도 한의약을 알리기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Q. 이외에도 강조하고 싶은 말은? 경남한의사의 날 행사의 대부분 업무는 사무국에서 열정적으로 애를 써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김영근 사무처장님과 윤성빈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행사 처음부터 마 지막까지 잡일까지 마다하지 않으신 본초원 이진영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 -
[젊터뷰] “의료인 경험 살린 청년정책으로 국민 보건에 기여”<편집자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약 34%를 차지, 경제활동인구로만 보면 60%를 넘어섭니다. 한의계에서도 MZ세대들이 진출해 다양한 트랜드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젊터뷰’ 시리즈를 기획, 사회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MZ세대 한의사·한의대생들을 만나 각자가 가진 이야기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임상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오현주 한의사다.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정책을 공부했다. 본업과 더불어 사상체질의학회 총무이사,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이하 청조위) 민간위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무를 병행하고 있다. Q. 청조위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조위는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관으로 국무조정실 소속 중앙 청조위와 전국 17개 시도 소속 지방 청조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금 활동 중인 중앙 청조위는 중앙부처에서 추진‧운영하는 청년정책 세부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검토·심의한다. 때로는 청년정책과 관련된 관계 부처 회의, 대국민 간담회, 토론회, 기념식, 기타 행사 업무에 관여하기도 한다. 활동량이 많은 곳이라 구성원으로서 1인분의 몫을 다하고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참여하고 있다. Q. 어떤 계기로 청조위에서 활동하게 됐는가?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그저 사회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일이다. 평소 보건복지 정책 개발에 관심이 많아 학문적 배경지식도 쌓고 사회활동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청년정책에 대해 시야가 넓어질수록 고치면 더 좋아질 부분들이 점점 더 많이 보였다.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 청년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대 초월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작동하려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내 생각을 담당부처에 전달해서 실현시키고자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던 중 마침 청조위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공고를 접하고 지원, 합격해 2년간 청조위 위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Q. 한의사 경력이 청조위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청조위는 보건의료 정책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위원회는 아니기 때문에 한의사라는 직업이 청조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한의사로서의 삶과 경험은 청조위 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임상 한의사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에 집중했던 경험이, 청조위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할 때는 사람 중심으로 정책을 살피는 통찰력을 기르는데 보탬이 됐다. 또 종합병원의 한의사로서 그간 꾸준히 쌓아온 연구 경험 덕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청년정책들의 핵심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을 조금이라도 더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청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뜻깊었던 일은? 중앙 청조위에는 현재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참여의 5개 분과가 있다. 이 중 저는 복지문화분과장으로서 보건복지‧문화예술 분야 청년정책 심의를 총괄하고 있다. 저희 분과는 올해 초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하면서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은둔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정책의 정책 간 불균형을 우려해 관계부처에 보완 의견을 한가득 전달했다. 이 의견들은 차근차근 정책에 반영되는 중이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꼭 진료나 연구가 아니어도 한의사로서 가진 식견을 활용해 국민 보건에 기여하는 방법은 참 다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또 지난 9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3년 청년의 날 행사의 기획 TF에 팀원으로 참여해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부산시 및 행사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몇 달간 행사를 준비했다.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는 큰 행사였다. 무더운 여름에 서울, 세종, 부산을 번갈아 다니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국가 행사에 처음 관여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고 배우며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하다. 행사 당일 얼마나 후련했는지 모른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청조위 위원으로서 ‘청년’에 집중하되 매몰되지 않겠다. 청년이라는 지위는 한시적일뿐 영원하지 않다. 누구나 청년이었던 시절이 있고, 언젠가는 청년이 아니게 된다. 청년정책뿐 아니라 세대 간 상생 정책 구현에도 열정적으로 임하겠다. 청년정책 중에서는 특히 취약계층 청년 관련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힘쓰겠다. 취약계층 청년들이 삶에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은 한의사로 살아오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역량과 재능을 키워왔을지 모른다. 어떤 일이든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도전하는 걸 추천한다. 분명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길 바란다. -
동대문구한의사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축제’서 한의의료봉사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이동섭)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서울약령시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된 ‘제29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진료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진료부스에는 박순재 동대문구한의사회 부회장(평화한의원)과 손태구 동광한의원장, 최재영 원백제당한의원장이 진료진으로 참여해 이틀간 120여 명의 일반 관람객과 함께 30여 명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동섭 회장은 “동대문구한의사회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의료봉사 진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방문화축제는 신세대와 구세대를 잇는 의미의 ‘한방이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을 비롯해 젊은 세대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보제원의 구휼정신을 기리고 한의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서울약령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보제원 제향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번 한방문화축제는 첫날 한방 산채비빔밥 나눔 행사, 개막식, 점등식, 초대가수의 문화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백성들의 건강을 염려한 세종대왕이 편찬한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의 한의학적 가치와 세종의 애민사상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의방유취와 양생 학술세미나’가 개최, 의방유취의 보건의료적 가치를 연구하고 현대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한방옥션, 약령시 노래자랑, 한약재 빨리 썰기대회 등 행사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행사가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한방 화장품·향수 만들기), 약령시 문화탐방 등 서울약령시와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에서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약령시가 세계 속의 한방거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약령시와 한의약 관련 단체가 다같이 하나가 되어 전통 한의약과 한의약산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서울약령시가 노력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힘을 합쳐 전통 한의약과 한의약문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 속의 서울약령시, 전통 한의약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에서 개최되는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조선시대 힘없는 백성의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동대문구도 서울약령시와 더불어 한의약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서울약령시와 한방진흥센터가 한의약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회원 임상역량 강화 나서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충청북도한의사회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충북한의사회의 70주년과 더불어 4년 만에 대면으로 보수교육이 열리는 기쁜 날”이라며 “화창한 가을날 보수교육을 위해 참석해주신 회원분들을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교육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보다 발전적인 회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현장과 연구실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충북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운을 뗐다 홍 회장은 이어 “최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은 합법이라는 역사적인 승전고가 연이어 울리고 있다”며 “중앙회는 이러한 결과들이 확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아가 모든 현대진단기기의 자유로운 사용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은 △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비뇨기 질환 접근법(신선미 세명대 한의대 교수) △퇴행성 슬관절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은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 △의료인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동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신선미 교수는 △신장의 구조와 기능, 사구체 △신장 및 요로계 관련 혈액검사 △신장 비뇨기 질환의 임상 활용법 △약인성 신부전과 급성 신손상 등의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혈액검사와 함께 소변검사를 통해 비뇨 생식기 질환을 진단 또는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하부 요로 감염 의심시 급성인 경우는 발열, 염증 수치 상승 등의 증상 및 검사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에 대해서는 미리 숙지를 해야 하고,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재 사용시에는 소변량, 혈중 크레아티닌 상승치를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감초가 함유된 한약 사용시에는 연령과 이뇨제 복용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이은용 교수는 퇴행성 슬관절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의 개발배경 및 방법·내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은용 교수는 “CPG를 개발하면서 근거 창출을 위해 임상시험도 같이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빈도 한의치료에 대한 근거도 부족하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보장성도 낮으며, 실제 한의임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반영하기 위한 근거창출 임상연구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현재 일반적으로 슬관절염 환자들이 양약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데 그 대체제로 한약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어떤 효과에서 대비가 되는지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면서 “현재 41개 질환의 CPG가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근거가 만들어짐으로써 비급여에서 급여로 갈 수 있고, 건강보험 예산이 더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한 CPG를 활용해 △무릎의 해부와 생리 △무릎관절증의 진단방법 △무릎관절증의 치료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의료인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의 문제점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의료인의 신고 의무 등의 내용이 강의됐으며, 특히 의료인의 경우 병원내 아동보호팀이 있더라도 본인 생각에 학대가 의심된다면 아동보호팀을 거치지 않고 즉시 신고하는 등 신속한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의약진흥원, 2차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센터장 김상진)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 솔데스크 교육센터에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2차)’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이라는 주제의 난이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 7월15일 개최한 1차 워크숍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한약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한약물의 작용 기전을 상호 연결된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방법론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희망주제였던 만큼 이번 워크숍은 모집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약물 효능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 △파이썬 기반 한약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주제라 수강 전부터 기대가 컸다”며 “이론부터 실습까지 일관된 강의 덕분에 한의약 분야 네트워크 약리학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창현 원장은 “매년 워크숍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성 제고와 한의약 관련 데이터 분석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한국재활재단,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최병학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한나라한의원장)은 12일 취임식과 함께 파주 헤이리마을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제18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10.8~10.15)의 시상식을 갖고 우수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이 후원한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는 전국의 장애인 도예가들이 훌륭한 작품을 대거 출품한 가운데 출품작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최병학 이사장은 “이번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 출품된 도예 작품들은 장애인들의 세상을 향한 희망과 비장애인과 더불어 공존하고자 하는 존재에 대한 갈망을 뜨거운 땀방울로 빚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최병학 이사장은 이어 “불편한 몸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거북이 같은 걸음이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지도자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팔을 걷고 응원해주신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계셨기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또 “한국재활재단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동행하는 주춧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89년에 설립된 한국재활재단은 장애인에 관한 조사, 연구 홍보 및 교육 등에 나서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보는 다솜장애인보호센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비롯 부산 영도지역자활센터, 상리자연어린이집 등 12곳 시설의 관리 운영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실질적인 교류협력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 ‘굳은 다짐’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는 지난 15일 일원동 에코파크에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 학술적인 교류에서 폭을 넓혀 체육활동을 통한 학회간 교류활동에 나섰다. 이들 학회들은 매년 유관학회 연합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하나의 질환에 대해 침, 약침, 추나, 스포츠한의학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학술적인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를 통해 더욱 끈끈한 협력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이날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백용현 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는 “오늘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4개 학회들의 경우 연합 학술세미나를 10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회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해 학회간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의약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여한 각 회원학회 회장들도 학술적인 교류 이외에 각 학회의 명예를 걸고 직접 땀 흘리면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교류협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한의학술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연합 체육대회는 족구 단일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영예의 우승은 스포츠한의학회가, 준우승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체육대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간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교류방안을 비롯해 한의계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굿닥터스나눔단, 강화서 희망나눔 한의 의료봉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 이하 굿닥터스나눔단)은 15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 김삼주, 이하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조합장 송정수)와 함께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굿닥터스나눔단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굿닥터스나눔단 소속 의료진 11명과 일반 봉사자 10명이 주축이 되어 강화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약침과 침 치료, 한방 과립제제를 활용한 맞춤형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강인정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1차 산업의 중심지인 강화에서 굿닥터스나눔단의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굿닥터스나눔단이 준비한 한의 의료봉사가 강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송정수 조합장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조합원 및 강화군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실시한 굿닥터스나눔단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역시 답사를 통해 “지난 7월에 이어 굿닥터스나눔단과 함께 손잡고 축산농가와 농어촌지역 주민 등 건강 취약 계층에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도 뜻깊다”며 “앞으로 굿닥터스나눔단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많은 농축산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킴이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10월 29일 증평군 죽리 초등학교에서 100회 의료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아래와 같다. 강인정 한의사(강인정 한의원), 고상운 한의사(고상운 한의원), 강신인 한의사(송산 한의원), 정순덕 한의사(용정한의원), 김태희 한의사(은평구 보건소), 박선희 한의사(굿닥터스나눔단), 김기인 간호사, 홍은아 간호사, 이민희 간호사, 박민서 간호사) -
4년 만에 돌아온 ‘제21회 허준축제’, 10만 명 인파 몰리며 성료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진행한 ‘제21회 허준축제’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14일 개회식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허준 축제에서 가을밤 깊은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며 “허준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태 강서구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허준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면서 “서울식물원이라는 넓은 곳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방문객들이 강서구한의사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한의학 부스를 체험하고 건강을 챙겨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황병천 수석부회장·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강서구한의사회의 정·기·신 체험관 눈길 제21회 허준축제는 새롭게 확 달라진 프로그램들이 3일간 연이어 진행되며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체험 마당부터 VR스포츠 게임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70여 개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강서 허준 마라톤’, ‘허준 전국가요제’도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행사장 중앙무대 옆에 마련된 정·기·신 체험관에서는 강서구한의사회와의 공동주관으로 △비만관리(인바디) △비염관리(비내시경) △오십견 관리(초음파 진단기기) △체형관리(아이밸런스) 등 테마 부스가 운영됐다. ◇ “현대적인 한의진료에 매료됐다” 특히 강서구한의사회에서 운영한 부스는 비내시경, 초음파 진단기기, 아이밸런스 등 현대 진단기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관심을 끌었다. 각 부스는 사흘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한의약을 통해 건강증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실감케 했다. 비염 관리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 임경록 원장(강서 함소아한의원)은 “흥겨운 분위기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행사에서 축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진료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소개하게 돼 보람찬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오십견 관리 부스를 담당했던 안태석 원장(바로한의원)은 “망문문절과 이학적 검사, 그리고 경혈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현 상태와 예후를 설명하고 의뢰서 형태의 안내문을 작성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차진료에서 설명과 전원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경혈 초음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체형관리 부스에 있었던 김희수 원장(마곡경희한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형과 한의학적 진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서 놀라웠다”면서 “방문객들의 호응 덕분에 즐겁게 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대적인 한의진료에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부스 앞에서 만난 한 환자는 “한의사가 초음파 등을 직접 보면서 설명해주니 더 믿음이 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더 많이 마련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 마라톤·가요제 등 즐길거리도 풍성 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강서 허준 마라톤’에는 3000명에 가까운 지역주민 등이 참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허준 마라톤에는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강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의료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허준 전국가요제에는 치열한 1차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진시몬의 ‘안돼요 안돼’를 부른 조성희(서울 동대문구)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이규빈(경기도 김포) 씨, 우수상은 허준석(서울 중구) 씨, 장려상은 김원용(경기도 파주) 씨, 인기상은 임민우(서울 강서구 화곡3동)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허준축제를 기념해 허준박물관에서 개최한 ‘장생(長生), 건강을 소망하다’ 특별전은 내년 3월17일까지 계속된다. -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 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과 목포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김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권에 신설되지 않는다면 해당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없다는 내용을 대통령실 앞에서 직접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환영한다”면서 “목포시민을 포함한 181만 전남도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더불어 30년간 염원해온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 직전에 이르러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7명인데 이는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전국 평균 4.7%인데 전남은 9.7%로 2배 이상”이라며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의대 정원 인원은 0명으로, 의대 없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전남이 유일하다”면서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해결책은 하나,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 인력양성 체계를 갖춰야 하며,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와 부속 대학병원을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 된다. 더 이상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숨지는 섬주민이 나와선 안 된다. 의사 정원 증원 계획에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하여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온전하게 달성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