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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보편화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보편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코로나19로 되짚어보는 AI의 현재와 미래’ 보고
역학조사 및 의심자 관리 AI 활용 효과
‘감염자 확인 및 진단’ 분야에서도 활용
비대면 진료 ‘원격의료’ 문제 본격 부상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로 대변되는 비대면, 비접촉 생활의 일상화는 산업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이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는 인공지능(AI)의 활용이 두드러져 앞으로 AI 활용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코로나19를 만나다: 코로나19로 되짚어보는 AI의 현재와 미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코로나19라는 긴급재난 상황 속에서 AI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이미 상당 수준의 AI 기술을 코로나19 과정에서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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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분야의 주요 AI 활용 사례로는 ‘역학조사 및 의심자 관리’를 위해 중국 상하이시는 AI음성비서로 코로나19 의심자를 파악, 분류했고, 중국 메그비사는 AI기반 안면인식 및 체온감지 시스템을 베이징과 상하이역에 설치 운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성남시가 네이버 클로버 AI음성봇으로 코로나 감염 의심자 감시에 나섰고, 전주시는 한컴 AI체크25를 이용해 자가격리자 관리에 활용했으며, KT는 코로나19 확산 예측 연구에 AI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자 확인 및 진단’을 위해 중국 인퍼비전과 알리바바 산하 연구기관인 달마원은 흉부 CT판독 AI검진시스템을 보급했으며, 국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뷰노와 JLK인스팩션은 흉부 X레이 영상 판독시스템을 대구시 등 주요 의료기관에 제공,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치료제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가 AI 시스템으로 코로나 단백질 구조 예측 결과를 제약업체에 제공했고, IBM 슈퍼컴 서밋은 약물재창출 연구로 치료제 후보 선별에 나섰으며, 디어젠은 AI 딥러닝 기반 예측 알고리즘으로 HIV치료제 등 코로나 후보물질을 제시했고, 아론티어는 AI 기반 신약개발 통합 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AI 기술은 보건 의료 분야에서 유행병의 ‘조기 경보’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스타트업 블루닷(BlueDot)은 AI를 활용하여 WHO보다 9일 먼저 전염병 확대 경고를 하였고 우한에서 방콕, 서울, 대만 등으로의 전염병 확산을 예측해 발표했다.

 

또 15분마다 인터넷에서 질병 관련 뉴스, 정부 발표문, 의료 전문 홈페이지 게시물, 보고서 등을 수집, 분석하는 알고리즘으로 65개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150여 개 질병 정보를 수집하여 하루에만 10만 개 문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환자 진단 및 선별’ 단계에서 AI의 안면인식, 음성인식, 판독 기술의 성과도 확인됐다. 중국 안면인식 AI 기업인 메그비(Megvii)는 중국 주요 공공장소에 AI 온도 측정 시스템을 설치해 1초에 최대 15명까지의 체온을 비대면으로 측정할 수 있는 AI 자율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접촉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감염병 확산 차단과 의료진 및 의료기관 보호 차원에서 국내에서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향후 원격의료 확대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전면적 도입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격 의료는 환자와 의사간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간의 원격 협진, 원격 수술, 병원 간 데이터 공유, 사용자 의료기록 기반의 맞춤형 치료방법 제공, 개인화된 건강 데이터로 생활형 건강관리, 효율적 의료 서비스 제공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광저우시의 의료진은 가오저우시 인민병원의 심장 수술을 협진한 사례가 있으며, 400Km이상의 거리에서 실시간 소통과 3D 프린팅으로 심장모형 출력, VR(가상현실) 드로잉(Drawing)으로 수술 집도, AR(증강현실) 글래스(Glass) 등을 활용해 증상 진단 및 환자 치료에 나섰다.

 

원격의료는 스마트기술의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의사·환자간 비대면 진료의 불가능, 원격처방 및 의약품 배달 불가능 등 적지 않은 규제로 인해 발전이 더딘 영역으로 남아 있으나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중국 상하이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의심환자에게 질문하여 답변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검역소를 안내하는 AI 음성비서를 활용해 200여명의 의심환자를 기준으로 2~3시간 걸리는 조사관의 업무를 5분 만에 처리했고, 중국 허난성 장저우의 병원은 알리바바에서 개발된 AI 판독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의심환자 흉부 CT를 20초 이내에 96%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폐 질환으로 진행된 환자의 X-ray 영상을 AI가 3초 이내로 판독하여 중증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할 수 있는 뷰노(VUNO)의 의료영상 판독 AI를 홍천군 보건소, 대구시 일부 병원에서 활용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된 안면인식, 음성인식, 영상판독 등의 AI 기술들은 의료 분야 이외 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면서 “보건 의료 분야는 코로나19 이전에도 AI 적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분야이고, 코로나19를 통해 AI의 활용성과가 직접 드러남으로써 향후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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