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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정관은 효율적 회무 위한 약속…가능한 만장일치로”

“정관은 효율적 회무 위한 약속…가능한 만장일치로”

재선출된 성병식 정관분과위원장, 위원회서 8년째 활동
“오랜 시간 회원의 뜻 담긴 정관, 보수적 접근이 원칙”

성병식1.jpg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정관단체입니다. 비영리 사단법인의 정관은 ‘헌법’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정관은 회원부터 이사회, 대의원총회(이하 총회), 감사단, 산하단체 등까지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와 견제로 회무를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호간의 약속을 아전인수로 해석한다면 결국 독선적 회무일 뿐입니다.”


한의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곳. 바로 총회 정관분과위원회(이하 정관위)다. 한의계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보다 공정한 룰을 만들기 위한 회원들의 열망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28일 열릴 온라인 총회를 앞두고 지난 13일에는 조금 일찍 정관위가 개최됐다. 지난번 임기를 마친 뒤 재선에 성공한 성병식 위원장은 8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찬반으로 나뉜 대의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정관 개정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 중앙이사회, 지부 임원, 감사단, 민초 한의사들의 의견까지 반영해 모두가 합의할 만한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이끌어야 하는 위원장의 자리는 결코 쉽지 않아 보였다. 

 

정관위 활동 8년, 위원장으로는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된 성병식 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소감은?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위원들의 선택으로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총회 분과위원회라고 하면 아직도 생소한 회원들이 적지 않을 텐데 최근 수년간 한의계 내부의 큰 변화의 바람 속에, 전보다는 분과위원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듯하다. 8년째 정관위에서 활동해온 만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전 회무 경력이 궁금하다.

회무에 발을 들여놓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각 분회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분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지부대의원을 했고 이후 인천시한의사회 법제이사, 중앙대의원을 3선으로 하면서 정관위 활동도 하게 됐다. 


◇정관위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언제부터인가 분회, 지부 등의 모임에 젊은 한의사 회원의 참여가 저조한 면이 있다. 그만큼 일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작은 분회 일이라도 참여하다보면 회무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가 피할 수 없는 역할이 주어지곤 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했지만 정관위에서 일을 조금씩 배우다보니 위원장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은?

집행부가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총회가 도와주면서 견제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는 기준이 바로 정관이다. 오랜 기간의 회무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만큼 정관 개정은 가능한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총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총회가 준비 중이다. 다가올 온라인 총회 이후에 추가적인 요구사항이 있다면 차후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두 번째 위원장인데, 지난번 임기 때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느낀 고충은?

아무래도 토의다보니 서로 다른 의견을 어떻게든 반영해 하나로 모아 합리적인 정관 개정안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행 정관이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있으나 개정 후에도 완벽하지 않다면 또 개정의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개정하지 않는 것이 맞다. 그래서 회의는 표결보다는 만장일치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사람이 찬성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동안의 결과물들은 석화준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 


◇좀 더 효율적, 발전적인 위원회가 되려면? 

회원투표, 선거 등을 치르면서 회원들의 정관 개정 필요성이 커지다보니 정관, 시행세칙 및 규칙의 관련 조항에 대한 논의가 많아 회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시간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둬야 하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논의를 통해 위원회 내의 공감이 이루어져야 총회 본회의에서도 큰 논란 없이 의결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위원장의 유연성 있는 회의진행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 

 

성병식2.JPG

 

◇이번에 개정안 중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안은?

아무래도 회비 관련 사항이 아닐까. 제일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형평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높은 사안이다. 누구는 4분의 1, 누구는 6분의 1, 반액으로 감면 혜택을 받는 회원도 있는 탓이다. 

 

협회가 회원들 형편에 따라 공정한 기준을 부과해야 하는데 그동안의 조항들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첨가한 측면이 있다. 새롭게 바뀐 시대상에 맞게 이번에 한꺼번에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공정한 기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 진행하면서도 방향이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회비 납부를 실제 담당하는 실무자인 전국 지부나 분회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이 됐는지 여부였다. 어려운 회원들의 경우 회비를 감면해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절차가 적합했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렵게 결정된 개정안은 총회에서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될 것이다. 


◇새 집행부 탄생을 맞아 협회와 정관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는? 

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직선제 4번째 집행부다. 투표결과에서 보듯 새로운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는 지난 어느 집행부보다 크다. 복잡하고 다양한 의료계의 현실 속에서 첩약 시범사업이 올바르게 안착되고 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찾아주길 기대한다. 

 

기본적으로 대의원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보다는 회원 뜻을 ‘수렴’해 집행부가 회무를 추진할 때 회원 의사가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회원 권익과 하나된 한의계를 목표로 정관위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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