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화)

옥천군의 ‘노인’ 한의약 관리, 성공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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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옥천군의 ‘노인’ 한의약 관리, 성공요인은?

‘건강100세, 한방(韓方)으로 한방에 누리기’…노인 우수사례
만족도 96%…안정적 재정·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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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충청북도 옥천군이 실시한 ‘건강100세, 한방(韓方)으로 한방에 누리기’ 프로젝트가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서 ‘노인’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최근 5년간 인구가 1000명이상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이상 증가해, 현재 노인인구비율이 28.3%로 전국 평균인 15.3%보다 훨씬 높다.

 

사업기간은 2019년 1월~12월까지 12개소(각 지역 경로당 및 보건소, 행복한 교실 등)에서 2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의약건강증진 사업 추진을 통한 노인건강문제 개선 및 신체적·정신적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사업 방법으로는 △주민들의 건강증진 효과 사전·사후 조사 △건강자가관리 능력 도모 △효과 검증된 한의약 프로그램과 통합사업 연계 프로그램 시행 △각 마을 사정에 따라 특정 프로그램만 원하는 마을을 위해 희망군(기공체조교실)을 추가 운영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향했다.

 

보건소 내부적으로는 팀간 칸막이를 없애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도록 했으며 각 마을별로 주민주도형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수렴 및 참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외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사업 결과 참여자들의 전체 만족도는 ‘95.8%’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유연성은 사전 9.5cm에서 12.6cm로, 신체 통증점수는 44.5에서 37.7로, 노인우울지수는 2.6에서 1.9로 낮아지는 등 전체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는 주요 ‘성공요인’으로 우선 매년 노인 보건사업에 추가 군비를 확보해(2019년 군비 612만원)안정적 운영이 가능했으며,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전 주민 수요와 마을 사정을 파악해 ‘사업군’과 ‘희망군’으로 나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사업군에서는 6개소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한방힐링교실을 운영했다. 총명침 시술, 관절염 예방 안마도인 체조, 사상체질검사 및 건강관리교육, 치매 및 우울검사와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희망군에서는 6개소 179명을 대상으로 주1회 총 189회의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했다. 그 외 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중풍예방교육, 구강보건 교육, 영양관리 교육 등은 사업군과 동등하게 진행됐다.

 

이외에도 읍·면별 희망지역을 파악해 주민 주도형 걷기동아리 운영 및 걷기코스 개발, 자율적인 금연 실천으로 건강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보건소 측은 향후 개선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어려워하는 주민이 있어, 마을별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걷기, 치매, 영양, 구강, 금연, 음주폐해 등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속적으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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