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화)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군한의사회(회장 원희철) 소속 11개 한의원들이 함께 참여, 관내 가정위탁 보호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위탁부모를 위해 330만원 상당의 보약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약세트는 거창군한의사회가 기부의 뜻을 모아 관내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양육자인 가정위탁부모(조부모·친인척·일반위탁) 33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연로한 위탁부모들의 건강 관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원희철 회장은 “관내 가정위탁 아동들을 양육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위탁부모들에게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아동보호체계를 개편해 가정위탁아동과 시설 거주 아동을 집중 사례관리하는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채용해 아동 보호에 적극 힘쓰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는 가정위탁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이양사업인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정부 권고안에 맞추어 월 30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