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와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대표 정철)은 지난 25일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통증 및 퇴행성 뇌질환 관리, 근육 경직 해소 등을 위한 최적화된 약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뇌질환 및 통증 관리와 아시혈 치료에 최적화된 약침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화 협력 △뇌질환의 통합의학적 관리 분야의 기술교류 및 사업화 협력 △기타 협의한 사업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 및 사업화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아시혈 치료를 통한 통증 관리에 최적화된 약침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신경세포 보호 등을 통한 퇴행성 뇌질환 관리를 위한 약침 및 파킨슨병·근육긴장이상·하지불안증후군·근긴장성 통증 등에 활용될 근육 경직 해소를 위한 약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성욱 회장은 “아시혈은 특정 부위의 조직에 윤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진액이 말라가면서 부드럽던 조직이 단단하게 변해 생긴 경결점”이라며 “이러한 아시혈은 근육통에서부터 신경인성 통증까지 인체에 발생하는 부분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자 치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회장은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통증 관리라고 생각해 최우선적으로 통증 관리에 최적화된 약침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지금 활용되고 있는 증류추출 방식의 약침액이 가진 단점을 보완해 통증 관리에 보다 최적화된 약침액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철 대표는 “현재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 활용하는 추출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통증 관리를 위한 약침액을 개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해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연구의 가장 기초단계인 문헌 검색을 시작으로 안전성, 유효성 검증에 이르기까지 일선 한의사들이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는 약침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새로운 약침 개발을 위해 다양한 추출방법 활용하는 등 유효성분을 높여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제 임상 활용에 있어서도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밀도를 찾아나갈 것이고, 안전성과 함께 약침액의 균일성 부분도 간과하지 않고 개발에 임할 것”이라며 “통합뇌질환학회에서의 임상 및 학술적 이론과 함께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의 약침 생산기술 및 연구 노하우를 최대한 결합시켜 전체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침액이 개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욱 회장은 오랜 기간 약침을 활용한 통증 치료 임상경험을 쌓아온 전문의로, 올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침의 정석’을 발간하는 등 약침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또한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역시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약침 개발 및 조제에 관해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약침 조제에 관해 보건복지부인증을 취득한 세 업체 중 한 곳으로 공신력이 높은 연구 및 조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