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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과 전공의 “진료환경 안전하지 않다”

한의과 전공의 “진료환경 안전하지 않다”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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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는 한의과 전공의들이 2명 중 1명꼴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면서도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이하 한전협)가 전국 49개 수련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일반 수련의와 전문 수련의를 대상으로 폭력 및 부조리 행위·안전 보장·급여 및 교육 수준 등 수련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20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47.9%가 언어나 신체적 폭력 등 직간접적인 부조리를 경험했다. 구체적으로는 19.3%가 연차 및 오프 관련한 부조리를 겪은 적이 있으며 금전 관련 문제(7.1%), 업무 관련 문제(6%), 과도한 징계(6%) 등으로 부조리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의 경우 24%의 전공의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월 1회 이상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답한 전공의는 6.4%에 달했다. 또한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이나 행동이 없었다는 응답은 91.9%였지만, 3.1%는 관련 발언과 행동으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언어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직위는 선임 전공의(각 56.1%, 80%), 교수 및 진료과장(38.3%, 40%)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은 이런 부조리를 경험하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특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이나 행동의 경우 94.1%에 이르는 전공의가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문제제기로 상황이 개선된 사례도 언어폭력이 2%, 기타 부조리 문제가 2.8%에 그쳤다.

 

보호자와 환자의 폭언이나 돌발행동의 경우 52.1%의 전공의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의료 환경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서도 28.8%의 전공의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급여에 대한 만족도는 57.9%의 전공의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지도 전문의의 지도 및 책임 하에 진료하고 있다고 느끼는 전공의는 과반을 훌쩍 넘는 79.2%를 차지했다. 전문의의 지도로 학문적, 임상적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전반적인 만족도는 각각 74.8%, 73.6%로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민백기 한전협회장은 “이번 설문은 한전협에서 전국 수련의를 대상으로 각 병원별 수련실태 및 부조리·폭력의 경험 여부, 체감하는 안전 보장의 정도, 급여 수준에 대한 만족도,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최초의 조사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한전협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협의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병원별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파악, 실제 근무시간 산정에 따른 임금 지급, 불필요한 당직 일수 제한 유도 등 더욱 원활한 한의과전공의 수련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련환경 만족도 상향조정 위해 정량평가 수행

 

한전협 위원이 문항별 가중치를 정량화해 만든 이번 설문은 병원의 규모 및 수련 성격에 따라 각 병원들을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하위 병원의 수련환경을 비교한 상향평준화로 수련환경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전체 전공의 인원수가 ‘30명 이상’ 으로 분류되는 병원은 총 4개 수련병원이었으며, 자생한방병원(강남)·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경희대학교한방병원·대전대학교대전한방병원 순이었다.

 

전공의 ‘20명 이상, 30명 미만’으로 분류되는 병원은 총 8개 수련병원이었으며 부산대학교한방병원·부천자생한방병원이 상위그룹 30%, 해운대자생한방병원· 동서한방병원이 하위그룹 30%에 속해 있다.

 

전공의 인원 ‘10명 이상 20명 미만’ 으로 분류되는 병원은 총 20개 수련병원으로 상지대학교부속 한방병원·동수원한방병원·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분당자생한방병원·광주자생한방병원이 상위 30% 그룹에, 목동동신한방병원·대전대학교천안한방병원·원광대학교익산한방병원·동신대학교나주한방병원·동신대학교목포한방병원·동신대학교광주한방병원이 하위 30% 그룹에 포함됐다.

 

전공의 인원 ‘10명 미만’에 해당하는 병원은 4개 병원이었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이 가장 높았고 가천대학교부속길한방병원이 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일반수련병원은 총 13개 병원이 조사됐으며 잠실자생한방병원·그린한방병원·일산자생한방병원은 상위 30% 그룹에, 중화한방병원·대구자생한방병원· 대전대학교서울한방병원은 하위 30% 그룹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점수와 순위는 한의학플랫폼 ‘한의플래닛’에 회원가입을 한 후 한의과대학 학생이나 한의사 등 자격을 인증하면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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