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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의학을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열 수 있도록 최선”

“한의학을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열 수 있도록 최선”

한의학의 장점 살리고, 미래 지향적·실용적인 암 치료 약물 개발 목표
‘27년 2월까지 정부 94억원 및 학교·기업 49억원 등 143억원 지원받아
고성규 경희한의대 교수,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로 과기부 MRC로 선정

1.png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일 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 사업에 대한 선정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성규 교수(사진)가 의학 분야 집단과제 중 가장 대형과제인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MRC)는 한의대, 의대, 치대, 약대 등 기초연구력을 보유한 연구기관 가운데 집단연구를 통해 최고의 과학연구집단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의과학 분야의 최대 규모의 장기과제다. 


이번에 선정된 MRC의 공식 명칭은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Korean Medicine-Based Drug Repositioning Cancer Research Center·이하 연구센터)로, 한의과대학 기반 암 치료 재해석 한약물 연구 및 개발을 선도하는 센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비전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달 1일부터 향후 7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연구센터가 제시한 핵심 가치는 △온고지신(溫故知新·한약물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화합의 공동연구 수행)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구의 이정표 창출) 등으로 제시, 현재의 한의학을 장점을 살리며 미래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암 치료의 지평을 한의학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써의 한의과학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연구센터에서 진행되는 앞으로의 연구는 중개연구 기반의 임상 진입까지를 목표로 한 실용적인 한약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즉 기존에 항암 또는 다른 치료적응증을 가지고 사용되고 있는 한약물의 작용 기전을 분자세포수준에서 동물모델, 중개연구, PDX모델, OMCS연구 등을 통해 약물의 재구성 및 전주기적인 효능을 평가해 새로운 지평의 암 치료 한약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단계적 목표를 살펴보면 1단계(2020∼2024년)에서는 선발 한약물인 경우에는 기확보된 한약물의 효능 및 기전 연구를, 또 후발 한약물은 한의 기반 재해석 항암 한약물 기전 연구 및 선도 한약물 도출 및 유효물질 분석 등이 진행된다.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연구에서는 선발 한약물은 중개연구를 통한 기전 심화 연구 및 바이오마커 발굴을, 후발 한약물의 경우에는 중개연구를 통한 심화 연구 및 독성시험, 제제·제형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 통한 연구의 최종 목표는 △종양사멸 자가포식 및 직접적 항암효과를 지닌 새로운 한약물 발굴 △종양염증 미세환경 조절 및 한의 기반 재해석 약물 발굴 △항암제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한약물 발굴 및 기전연구, 투여조건 확립 등을 통해 한의 기반 한약물의 재해석 연구 및 항암 한약물 개발·실용화의 결과물을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센터는 △항종양 △종양미세환경 △항암제 부작용 등을 연구하는 3개의 그룹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11명의 핵심연구원이 △암 치료 한약물의 발굴 및 라이브러리 구축 △한약물의 암 치료 효과 확인 및 작용 기전 연구 △종양 침윤 면역세포 등에 대한 한약물 작용 기전 연구 △암 치료 부작용 억제에 대한 한약물 작용 기전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연구책임자인 고성규 교수는 “연구센터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경희의료원, 이과대학, 한국한의약진흥원 및 외부기업들과 함께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7년에 걸쳐 약 94억원의 정부 지원과 및 학교·기업 지원 49억원 등 총 143억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연구센터에는 11명의 핵심연구원과 약 7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 교수는 “이러한 일련의 연구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재해석 한약물의 암 치료 기전 규명 및 근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외부기관과의 협력 연구 및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실용화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 한의과학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규 교수는 현재 180여편의 해외논문과 3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또 다른 대형 인력지원사업인 ‘3단계 BK21한의과학사업단’ 단장으로도 올해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경희대학교의 석학프로그램인 경희펠로우에 의약학 분야 최고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한의약 R&D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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