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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통합의료인 실현 위해 한의학교육 개편 추진 현황 공유

통합의료인 실현 위해 한의학교육 개편 추진 현황 공유

한의학교육협의체, 2020년 제1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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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 부족 등 의료체계의 한계가 드러난 가운데, 한의사가 감염병 예방·관리·치료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한의학 교육 개편의 흐름을 점검하고 이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의계는 KAS2021에 대한 이해와 2023년의 기초종합평가 시행, 진료수행평가(CPX), 임상술기지침(OSCE) 개발 등에 대한 각 단체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한의사가 일차의료 영역에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의학교육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국한의과대학·대학원협회(이하 한대협),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 국가고시위원회(이하 국시위원회), 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이하 한방병협) 등 한의학교육 개편을 추진해온 단체장 및 실무진과 함께 2020년 제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송미덕 학술부회장·김동묵/조남훈 학술이사, 한대협 이재동 이사장·한창호 상임이사, 국시위원회 고성규 위원장·고호연 간사·최성열 위원, 한평원 신상우 원장·조충식 인증기준개발위원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한방병협 이진용 부회장 등이 참여해 한의학 교육 개편을 위한 각 단체의 실무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사회를 맡은 송미덕 학술부회장은 “코로나19 등 닥친 현안이 커서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한의학 교육 유관 모임인 협의체를 올해 처음으로 열게 됐다”며 “이 자리에서는 최근 있어 왔던 협의체와 각 단체의 주요 사업 추진 경과를 듣고, 향후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특별히 한대협이 사단법인을 준비하면서 진행할 연구에 학계의 실질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목표도 있다고 했다.

 

최혁용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대응 업무에 대한 한의사의 참여 배제는 OECD 국가 중 의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한의학을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줬다”며 “이를 위해 제도개선 뿐만 아니라 한의계도 스스로 역할 제한 없는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지금까지 한의계에서 추진해온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교육도 이런 맥락”이라며 “이 자리가 감염병 예방·관리·치료에 한의사가 쓰일 수 있도록 교육을 개선해온 단체장과 실무진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동 이사장은 “한의학교육의 변화 흐름에 속도를 내려면 각 단체 실무진들이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의사를 협회 측에 전달했다”며 “현재 한 대협은 기초·임상 교육과정 개편을 목표로 표준교육 교재 개발과 한의학 영역별 학습목표, 표준 교육안 등을 개발하고 2023년 시행할 기초종합평가에 대한 연구 등 향후 수년간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규 위원장은 “국시원은 올 상반기에 1차 의료 전문가 양성에 부합하는 방향의 문항 개선을 상당 부분 이끌어냈다”며 “개인정보 보호, 화질 등 영상문제 구현 과정에서 필요한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했다. 교육 이후에 진행되는 국시의 특징상 교과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출제해야 하는데, 관련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치밀한 조율 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우 한평원장은 “108개의 임상표현이 담긴 한의학기본교육 진료역량 학습성과집을 8월 말 발간할 예정”이라면서 “60개 목표의 임상술기지침(OSCE)도 2021년 상반기 발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기초종합평가와 임상종합평가에 필요한 문제은행 관리 시스템도 준비됐다. 이 때 개발되는 문항은 관련 분야 2인 이상의 교수가 인정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영역별 구분, 항목별 디렉토리 등의 시스템과 평가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도영 회장은 “의료기기 사용이나 한의사의 역할 확대 등 한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 과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회 역시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 교육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학회 차원에서도 졸업 후 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관련 실무진을 구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부회장은 “통합 의료인을 추구하는 협회 목표에 공감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이 협의체가 합심해 이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며 “똑똑한 다수보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려는 전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 외에도 한의학교육 개편을 위한 협의체와 각 단체의 역할 등 추가로 공유하고 싶은 쟁점을 다채롭게 논의했다.

 

한창호 이사는 “의사협회, 약사회도 협의체를 두고 각 분야의 미래를 위한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해나가고 있다”며 “협의체도 장기적으로 큰 목표 하에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그림을 그려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충식 위원장은 “협의체는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교육을 위해 대학 교육과 국가고시, 졸업 후 교육, 보수교육 등의 전 부문에서 연계성을 갖고 큰 그림을 그리는 곳이 돼야 한다”며 “이런 흐름의 출발은 국가시험의 바탕이 되는 대학 현장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호연 간사는 “역대 국시위원장의 결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국시원 차원에서 협의를 마쳐도 이후에 무산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봐 왔다”며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 교육을 위해 재활의학, 추나 등 임상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문항을 포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국시 변화를 위해 국시위원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협의체는 향후 국가고시에 현행 한의과대학에서 시행되는 교육내용이 반영돼야 하며, 국시문항은 과목 융합형 문항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감염관리, 응급의학, 한방재활의학, 추나의학 등 기초와 임상의 연계를 강화한 표준교육 교재 개발 등 한대협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고 관련 내용이 국시 문항에 포함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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