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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방으로 본 '달고나 커피', 건강에는 어떨까?

한방으로 본 '달고나 커피', 건강에는 어떨까?

적당히 마시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 증세 개선 도움될 수도
부작용 고려해 섭취량 조절 필요…영양 풍부한 우유도 소화장애 유발 주의

달고나커피.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음식이 있다. ‘달고나 커피’다. 

인스턴트 커피, 설탕, 뜨거운 물을 각각 1:1:1 비율로 넣고 수백 번 휘저어 만든 거품을 우유에 올려 먹는다.

달고나 커피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료로 SNS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유행으로 번졌다. 

K-pop팬들을 통해 해외에도 전파되면서 ‘Dalgona coffee’라는 명칭 그대로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도 소개됐을 정도다.

이러한 달고나 커피 속 재료들이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줄까?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에 따르면  커피의 경우 널리 알려진 대로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대사를 활발히 시켜준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두통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교란시켜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끼도록 한다.

한의학에서도 커피를 비슷하게 해석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향이 강한 식재료는 기운이 정체된 상태를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또 쓴맛은 화와 열을 끌어내려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쓴맛과 강한 향이 특징인 커피는 그만큼 기운을 돋우고 깨우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하지만 필요 이상의 쓴맛은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체질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탕은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퍼져 최근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혈당을 올리고 비타민B, 칼슘의 흡수를 막아 당뇨, 비만,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의학에서도 과다한 설탕 복용은 내열(內熱)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를 부르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적으로 단맛은 흥분과 긴장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2013년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서도 설탕 섭취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고양시키고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전환 목적으로 소량의 설탕 섭취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셈이다.

 

마지막 재료인 우유는 원기회복과 함께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영양학적으로 우유는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지방, 단백질, 유당,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예부터 우유와 쌀을 함께 넣어 만든 타락죽은 조선시대 왕족들만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었다. 

하지만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면 복통 및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환자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다량 섭취를 권장하기 어렵다.

 

이렇듯 달고나 커피를 구성하는 재료들은 저마다 명확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해 적당히 즐길 경우 생활에 활력을 주지만 지나치면 건강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강만호 원장은 “달고나 커피는 맛도 좋지만 직접 만드는 재미와 그 경험을 타인과 나누는 즐거움으로 더 유명해진 음식”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우울·불안 증상을 겪는 요즘과 같은 시기 가끔씩 간식으로 마셔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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