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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검은콩 처리 하수오, 골다공증 개선 효능 증가 ‘과학적 규명’

검은콩 처리 하수오, 골다공증 개선 효능 증가 ‘과학적 규명’

뼈 조직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 억제 통해 골다공증 개선
파골세포 유발인자, 검은콩 처리시 단순가공 하수오의 65% 수준으로 발현 억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

하수오2(하수오별 골다공증 개선 효능정도 비교).jpg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하수오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및 흑두즙(검은콩 즙) 포제시 그 효능이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약재는 효능을 증대하고 독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찌거나 볶는 등 다양한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사용한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그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는 얇게 썰어 검은콩 즙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사용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강영민 박사 연구팀은 하수오에 흑두즙(검은콩 즙)을 포제했을 때 일반 하수오보다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세포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건조, 가열 등 일반적 방법으로 단순 가공한 초하수오(대조군)와 초하수오에 흑두즙까지 포제한 법하수오(실험군) 추출물을 골육종 세포인 ‘SaOS-2’에 투여한 후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破骨細胞) 활성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지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파골세포의 활성정도를 나타내는 랭클(RANKL) 단백질의 발현량이 흑두즙까지 포제한 실험군에서 단순 가공한 초하수오(대조군)의 약 65% 수준으로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가공한 하수오도 무처리 하수오에 비교해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가했지만, 흑두즙 포제로 그 효능이 더욱 크게 증대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약용 부위를 더욱 크게 재배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영양체 기반 약용부위 비대기술’ 기반의 하수오와 일반 하수오를 활용해 동일 실험을 진행한 후 그 효능 차이를 비교한 결과 한의학연 기술로 재배한 하수오에 흑두즙을 포제해 투여했을 때 랭클(RANKL) 단백질 발현량이 동일 조건의 일반 유통 하수오를 투여했을 때의 70% 수준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수오1(발표 논문 표지).jpg

 

 

강영민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표준시료 생산기술 개발 △하수오 효능의 과학적 규명 및 기술이전 등 다년간 축적해온 하수오 관련 연구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표준자원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지속가능한 한약표준자원활용 기술개발 연구 일환으로 가공포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다.

 

[용어 설명]
△하수오: 일반적으로 적하수오의 덩이뿌리를 뜻하며 근골격 강화, 조혈작용 등 효능으로 한방병·의원 등 임상현장에서 흔히 쓰인다.
△포제: 약재배합, 약재혼합, 추가 보충제를 활용해 약성을 높이고 독성을 줄이는 가공방법(동의보감 및 본초강목 등 고문헌에서부터 유래).
△초하수오: 일반적인 단순가공(건조, 가열 등)을 통해 미세균, 곰팡이 및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한 하수오.
△법하수오: 초하수오에 검은콩 즙을 추가해 찌고 말려 가공한 하수오.
△골육종: 뼈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뼈 조직이 파괴되고 종괴를 형성하며 주위조직(근육, 신경, 혈관, 뼈)으로 퍼진다.
△랭클(RANKL) 단백질: 파골세포의 발현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면역인자 단백질.
△영양체 기반 약용부위 비대기술: 식물 중 약용으로 활용하는 부위를 더욱 크게 재배할 수 있도록 한의학연이 개발한 생산 기술. 해당기술은 2017년 특허 등록 후 기술이전이 완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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