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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한의계 숙원, 정책 반영되는 그날까지

한의계 숙원, 정책 반영되는 그날까지

한의협 총선기획단, 후보 사무실 방문해 현안 전달
감염병·커뮤니티케어·의료용 대마 등 한의사 역할 확대 담아
한의사 후보에게는 지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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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계 숙원 사업의 정책 반영을 위해 4·15총선 후보자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나섰다. 한의사의 역할 영역 확대가 제도화되기 위해서는 한의약 관련 정책 제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정책 수립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회원들의 해당 정당 책임당원 가입은 물론 후보 지원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지난해 9월 이미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진용을 갖춘 상태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전공의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 등 직역대표 26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전국 시도 총선 후보 사무실을 찾아가 한의약과 관련한 제도적 개선 사항을 전달했다.

 

주 내용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 의료의 커뮤니티케어사업 참여 △방사선안전관리책임자 관련 의료법 개정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한의사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한의 생식건강 국가지원 제도화 △한의 의료기관의 일차의료강화 정책 참여 △공공의료기관의 한의 진료 의료선택권 확대 △보건소장 임용관련 불합리한 차별법령 개선 △보건소 등 의료인력의 차별개선 △정부기관 등의 의무실 진료환경 개선 △의료기관의 전국민 건강검진결과 활용 등이다.

 

지역별로 역내 한의약 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책 제안도 있었다. 지난 6일 노웅래 서울 마포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간담회에는 중앙회 집행부와 마포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안병수 한의협 의무이사는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과정에 한의사가 배제되는 등 한의사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의협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화진료센터에 대한 소개와 성과를 설명했다.

 

또 노 후보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시장이 연 7% 이상 성장하고 있어 한국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한의약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포구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특별시의 구’에는 ‘한의사를 1명 이상’ 배치하도록 돼 있는데 서울 내 보건소 중 한의사가 없는 자치구는 구로와 마포 딱 둘 뿐”이라며 “지역민이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노웅래 후보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시나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정책 제안을 해주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통해 돕겠다”고 밝혔다.

 

용인시한의사회는 ‘100만 용인 시민의 진료선택권 보장,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해 정춘숙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의정책 추진 협약서를 맺기도 했다.

 

주 내용은 △시민의 안심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경도인지장애 개선 한방 진료 사업 정책 추진 △청소년들의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통 관리를 돕기 위한 한방 월경곤란증 사업의 확대 시행 및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지원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중증 아토피 질병 및 만성 노인성 질환, 산후 조리, 커뮤니티 케어 등에 대한 한의 진료 참여 및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 △한의사의 의료 진단기기 사용 및 감염병 진료 시스템 공공병원 참여 적극 추진 등이다.

 

부산시한의사회는 미래통합당 소속 부산진구을 이헌승 후보, 동래 김희곤 후보, 금정 백종헌 후보 사무실을 찾아 부산시한의사회가 진행하는 한의난임사업, 치매사업 국가사업 편입 지원,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산후조리 지원 사업 지원, 공공 의료기관 한의과 설치 등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제주 등에서 지역 한의사회가 관내 한의계 관련 현안을 건의하고 추후 정책 분야에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의사 후보를 찾아가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지난 7일 최문석 총선기획단장은 권혜인 강서병 민중당 후보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 뒤 이후 한의사 출신 당선자들의 정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 모임 길벗에서 활동해 왔다는 권혜인 후보는 “통합진보당 시절부터 활동하며 전국학생위원장도 맡았고, 새 진보정당을 개척해 보자는 취지로 출마하게 됐다”며 “화곡동 내 공동육아 협동조합, 아이키우는 엄마들 모임, 여러 가지 밥해 먹는 모임 등 농민, 노동자, 장애인 등 민중과 함께 마을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려고 한다”고 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민중당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권 후보는 “코로나 사태에서 보 듯 신종 감염병 등장에 대비해 공공의료 확충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지역에서도 우리동네 공공의원이나 주치의 제도, 보건소와의 연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일차의료야말로 한의사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문지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과 관련해 최문석 총선기획단장은 “학생 때부터 정당 활동을 해온 권 후보처럼 당 차원에서 활동할 한의사 정치 지망생들의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4년 뒤를 내다보고 정치 아카데미나 지역포럼 활성화 등으로 조직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총선이 끝난 뒤 향후 총선기획단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 이후에도 한의계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석 총선기획단장은 “총선기획단의 현안 전달이 단순한 정책 제안으로 그치지 않고 입법과정을 통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며 “한의계의 위상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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