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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

대구‧경북 코로나 확진 환자의 7.9% 진료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대구‧경북 코로나 확진 환자의 7.9% 진료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23일 기준 누적 환자 1866명, 투약건수 912건
전체 코로나19 환자 대비 한의진료(초진) 비율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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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을 위해 지난 9일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서 오픈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환자들의 호응 속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에서 자원해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진료봉사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연일 몰려오는 전화상담에 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화상담센터 누적 환자 수는 1866명으로 초진 환자가 602명, 재진 환자가 1264명이다.

투약건수는 912건에 달했다. 일평균 61건의 투약이 이뤄진 셈이다.

 

초진환자의 경우 전화상담센터를 오픈한 9일 2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7일째인 지난 15일 누적 초진환자가 293명으로 증가하더니 21일 500명을 훌쩍 넘겼고 23일에는 600명을 넘어섰다.

재진 누적 환자는 5일째인 13일 211명으로 200명을 넘어선 후 17일 594명, 21일 993명, 23일 1264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에 대한 호응은 매우 뜨겁다. 

투약건수는 첫날 18건으로 시작해 12일 55건(누적 123건), 19일 92건(누적 534건), 23일 131건(누적 912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에 대한 호응이 높은 배경에는 다양한 증상이 한의사의 맞춤 처방으로 개선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사례의 증가에 있다.

실제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된 환자의 경우 같이 입소해있는 환자가 한약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전화를 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성과에 기초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확진자 중 한의진료(초진) 비율은 17일 4.2%, 18일 4.7%, 19일 5.3%, 20일 5.6%, 21일 5.9%, 22일 6.1%, 23일 6.7%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의진료(초진) 비율은 17일 4.8%, 19일 6.1%, 21일 6.8%, 23일 7.9%를 차지했다.

 

박종훈 진료팀장(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은 “전화상담을 받으신 환자분이 한약복용을 통해 증상이 호전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시설에서 퇴소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회복기 한약 투약을 요청하는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전화상담을 통해 한의약 관리를 받은 여러 환자분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화상담을 문의하는 초진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한의진료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호응과 달리 여러 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돌보고자 한약처방을 받았음에도 환자들에게 한약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복용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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