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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0일 (월)

“경북지부 위해 뭉치는 순간, 우리는 공포의 외인구단!”

“경북지부 위해 뭉치는 순간, 우리는 공포의 외인구단!”

지부회원들 고충 덜어내고자 밤새 회의하기도…
해외봉사, 동호회 등 소통의 장 활용 좋은 평 얻어
김봉현 수석부회장 “분회장 간 소통에도 노력”

 


본란에서는 경북지부 수석부회장으로부터 2020년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김봉현1.jpg
경북한의사회 김봉현 수석부회장

 


Q.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린다.

 

작년 추나요법의 급여화로 한의계의 분위기가 다소 활기를 찾은 것 같다. 하지만 침체된 경기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기감으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전에도 몇 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신종 전염병의 확산 때문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항상 꿋꿋하게 이겨냈듯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사태 역시 잘 극복 해내리라 확신한다.

 

한의계에도 영향을 미칠 이 위기를 해결하고, 올 한 해 더욱 힘차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Q. 경북지부 수석부회장의 주요 역할은?

 

각 지부마다 회장님과 수석부회장의 업무는 대체적으로 일반화돼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업무를 명확하게 처리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다. 경북지부 수석부회장의 경우 범대위 위원으로서 활동을 하고, 예·결산위원회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사회나 보수교육 등 지부의 여러 행사에서 대외적으로는 회장님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대내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은 나를 비롯한 임원 분들이 업무를 분장해 살림을 꾸려간다.

 

Q. 회무를 진행함에 있어 김현일 회장과의 호흡은 어떤가? 

 

김현일 회장님과 나는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매니아다. 10여 년 전부터 2년마다 치러지는 전국한의사 축구대회에 경북대표로 함께 참가하면서 호흡을 맞춰왔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나와 김 회장님은 눈빛만 봐도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 만큼 합이 잘 맞는다. 그래서인지 지부 회무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소통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Q. 해외의료봉사, 문화사업단, 동호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하고 있다. 

 

진료로 인해 회원들끼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같은 관심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더불어 친목까지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소모임을 추진해봤다.

 

소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의계 발전을 위한 고민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 회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 예로, 경북지부는 2013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의사회, 치과의사회와 함께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캄보디아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한의진료가 캄보디아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다.

 

또한 안동분회의 경우에는 해마다 2월에 우리 전통문화인 윷놀이대회를 개최해 회원을 비롯해 가족들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소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부에서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한의사들이 좋은 전통을 이어가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좋은 전통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Q. 경북지부만의 특색은?

 

경북지부는 지역적으로는 중앙과 떨어져 있지만 단합이 잘된다. 임원, 이사들이 경북 전 지역에 흩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부 회의가 있을 때면 모두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준다. 지부대의원총회 때는 원거리 대의원들도 많이 참석해 지부의 현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하고, 지부 보수교육 때는 대부분 경주에서 개최하는데 타지부에서도 많이 참석할 만큼 알찬 교육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로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Q. 경북지부가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경북지부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경북지부에 속한 분회와 긴밀하게 협조가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분회장의 참석을 독려하고 싶다. 올해는 각 분회장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경상북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난임사업의 경우 점차 회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으나 난임부부의 기회를 더 확대하기 위해 많은 예산확보와 회원들의 참여,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자 한다.


Q. ‘경상북도한의사회’란?

 

‘공포의 외인구단’이다. 지부회의를 할 때면 밤새 진지하게 토론하고, 지부회원들의 이익을 지킴과 동시에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각자의 개성을 숨기고 있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면 그 어느 팀보다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Q. 한의계에 남기고 싶은 말은? 

 

개인적으로 지난해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많은 강의를 찾아 들었던 것 같다. 비만학회 강의부터 추나강의, 소아과강의, 약침강의, 본초학회활동 등 여러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한의계에 훌륭하신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또한, 수석부회장 활동을 통해 협회에도 자주 방문할 기회가 있었고, 협회 이사들과 자주 만나 한의계 현안에 대해 대화하며 그들의 노고와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어렵고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한의계를 이끌어가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우리 스스로도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한다면 한의계가 ‘陰極則陽生’의 기운을 타고 상승하게 되는 일들이 가득해질 것이라 확신한다.

 

다시 한 번 우리 한의사 회원 모두에게 희망적인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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