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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의난임 지원사업, 국가 차원에서 확대돼야 '이구동성'

한의난임 지원사업, 국가 차원에서 확대돼야 '이구동성'

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 전달…한의난임사업의 효과성 '입증'
국가 차원에서의 사업으로 확대, 남성에게도 치료기회 부여 등 제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지난 16일 그린나래호텔에서 '제5회 부산한의 '하니' 탄생 축하기념회-모여라 하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한 이후 출산에 성공한 모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사업 대상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한의난임사업의 장점은 물론 향후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감을 발표한 사업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한의치료로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출산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입을 모아 전했다.


이날 A씨는 "결혼 후 7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어 고민을 했고, 시험관 시술도 4번이나 실패한 상황에서 보건소에 게시된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됐다. 그러나 제1회 한의난임사업 때라 사업의 성과도 없었고, '한의학으로 임신이 될까'라는 우려와 의심 또한 없지 않았다"며 "그러나 3개월 동안 한의원에 가서 침·뜸 등 한의치료를 받으면서 내 자신의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자연임신이 돼 지금의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한의난임사업이 없었다면 지금도 아기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우리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들에게 기회가 주어져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2016년 우연한 기회로 한의난임사업에 참가해 결혼 5년만에 첫째 아이가 생겼다. 이후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몸이 임신에 최적화가 됐는지 바로 둘째가 생겨, 그토록 소원했던 자매가 생겨서 잘 키우고 있다"며 "한의난임사업 덕분에 가족이 완성된 것 같아 포스터를 볼 때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으며, 주변에도 한의난임사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씨의 배우자는 "평소 한약은 좋아하지만, '한약을 비롯한 한의치료를 통해 임신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사업에 참여할 지에 대한 고민과 의심, 걱정도 많았다"며 "그러나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의난임사업에 여성만 대상자로 하다보니 배우자인 남성에게도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내년부터 남성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들이 도출돼 저출산 해결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C씨도 "결혼하기 전 다낭성 난소질환과 자궁내막증을 심하게 앓아 수술을 받았고, 당시 산부인과에서는 앞으로 자연임신은 힘들 것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자연임신에 성공했다"며 "결혼하기 전에는 아기가 무슨 필요가 있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남편이 굉장히 아기를 원했고, 지금 남편을 닮은 아기를 보고 있으니 지금은 주변에 출산을 권하게 되고, 더욱이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한의난임사업을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인 탓에 둘째아이를 포기한 상황에서 접하게 된 한의난임사업으로 출산에 성공했다는 D씨는 "39세에 결혼해서 운 좋게 40살에 자연임신으로 첫째를 낳은 후 둘째 아이를 갖고 싶어 인공수정 2회를 해봤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 저나 신랑은 별 문제가 없어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고 있던 중 2017년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평소 한의학에 대한 믿음이 있어 한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한약을 복용하고 침·뜸 치료를 받으니 44살에 둘째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소중한 아이를 얻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난임으로 어려웠던 지난날이 떠오르는 듯 소감을 발표하면서 울먹이기도 한 E씨는 "결혼하고 3년 동안 임신을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아이를 갖고자 회사도 그만 두고 준비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한의난임사업을 접하게 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연임신으로 출산까지 하게 됐다"며 "정말 아기를 갖게 돼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간절히 아기를 원하는데, 앞으로 부산시 차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한의난임사업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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