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9년 1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은 요양급여비용은 680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총 3.8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대비 0.30% 감소된 반면 심사금액은 22.9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5% 증가했으며, 분야별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20조2826억원(14.34%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1조9969억원(8.94% 증가) △보훈 진료비 1177억원(51.29%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5260억원(8.57% 증가)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입원 요양급여비용 7조5507억원(18.14%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8조4373억원(15.80%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4조2947억원(5.75% 증가) 등 총 20조28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34% 증가했다.
특히 요양기관별 심사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5821억원(입원 26억원·외래 5795억원)으로 전년동기 5346억원보다 8.89% 증가했으며, 내원일수 역시 2345만3000일로 3.21% 증가하는 한편 한방병원은 983억원(입원 745억원·외래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927억원보다 6.06% 증가했지만, 내원일수는 168만7000일에서 165만9000일로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의료기관 이외에는 △상급종합병원 3조4333억원(50.58% 증가) △종합병원 3조4438억원(14.27% 증가) △병원 3조2480억원(5.54% 증가) △요양병원 1조4292억원(2.93% 증가) △의원 3조9766억원(9.23% 증가) △치과병원 721억원(27.62% 증가) △치과의원 1조930억원(16.41% 증가) △보건기관 등 408억원(4.39% 감소) △약국 4조2947억원(5.74%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수는 한의원은 1만4732개소에서 1만4129개소로 4.1% 감소했으며, 한방병원도 368개소에서 318개소로 14.9% 감소한 가운데 종합병원 1.6% 감소, 병원 6.9% 감소, 의원 3.1% 감소, 치과병원 4.8% 감소, 치과의원 2.6%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에는 노년백내장,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등의 순으로, 또 외래의 경우에는 급성 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65세 이상의 요양급여비용은 8조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으며, 다발생 질병은 입원의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7만1087명)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25만109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3815억원),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376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526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8.56%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3020억원(3.56% 증가)·외래진료비는 2240억원(16.11%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1031억3700만원에서 1254억7700만원으로 21.66%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687억1300만원에서 910억4700만원으로 32.50% 증가하는 한편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558억6400만원(2.23% 증가) △병원 1046억 9500만원(0.44% 감소) △요양병원 663억3400만원(2.64% 감소) △의원 628억1800만원(4.65%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