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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대학 발전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의견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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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대학

"한의과대학 발전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의견 기대합니다"

학부모의 의견 수렴 위한 소통의 장 마련…재능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도 추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 창립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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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해 10월 신축 한의학관 개관식을 통해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글로벌의학 창조'라는 미션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일환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20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강의실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이하 PTA) 창립모임을 갖고,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의견 수렴을 비롯해 강의 이외에도 학부생 참여프로그램에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학부모와의 소통의 통로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훌륭한 의료인으로 사회로 진출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대학의 노력의 학부모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해지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과 학생들도 노력하겠지만, 학부모들도 PTA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학생들이 보다 많은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도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장은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육과정 개편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소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한의학교육을 근거 중심으로 체계화한다는 것과 현대 의료인이 알아야할 현대의학 지식을 제대로 가르친다는 등의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즉 현대의학 지식은 최소한 세계의학교육연합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에 맞도록 교육하는 것과 더불어 한의학 교육은 논리적이고 근거 중심에 입각한 합리적·체계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것을 한의대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이어 "대학교육 과정 개편은 졸업 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통의사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현대의학지식과 더불어 한의학지식을 갖춘 글로벌한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느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는 차웅석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의 진행으로 백유상 학과장이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부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이의주 부학장은 지난 1897년 발족해 활동하고 있는 PTA의 대표적인 사례인 미국 'National PTA'의 연혁과 활동내용 등을 소개하며, PAT에서 향후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PTA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임원 선출을 통해 PTA의 본격적인 창립을 알렸으며, 향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PTA를 기획한 이의주 부학장은 "한평원의 한의대 인증기준을 보면 한의과대학 발전위원회 및 교육위원회에 학부모의 참여를 명시하고 있는 등 한의대 교육 및 운영에 있어 학부모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원회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데 있어 추천할 만한 대표적인 기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우선 학부모들이 모일 기회를 마련하고 이후에는 학부모들의 자체적인 논의에 의해 오늘 PTA가 공식적으로 창립하는데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학장은 "PTA를 준비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이 기구가 기부금을 위한,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PTA 운영에 있어서는 철저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육을 비롯해 대학의 운영과정에서 자칫 소홀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학부모들의 시각이 반영된 다양한 의견을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학생들이 한의학 이외에도 다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동 학장은 "대학에서는 학부모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만 제공했을 뿐 앞으로의 운영 등에 있어서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들은 절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며 "PTA에서는 학생이나 교수, 대학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에서 교육 및 운영 등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생산적인 건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PTA에서 건의되는 내용이 실질적인 행정으로 반영돼 한의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이어 "대학 차원에서도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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