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제3회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홍보 UCC 공모전'에서 '한의사의 손'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배유미 씨. 평소 한의약에 대한 인식과 이번 UCC 출품작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약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었는지 그에게 들어 봤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
제3회를 맞이한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홍보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유미다.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한의약의 역할과 활동, 의료기기 사용의 필요성, 첩약 건강보험 내용 홍보 및 기타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등 한의약 관련된 내용을 담아낸 ‘한의사의 손’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Q. 이번 UCC 공모전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감염병 치료를 위해 한의계가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살펴보던 중 경기도한의사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을 확인했다. 나의 영상이 선정돼 활용된다면 한의약을 홍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나 역시 한의원을 자주 방문한다. 또 평소 한의원에서 나는 특유의 향기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한의원의 긍정적인 모습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영상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직접 그린 것인가?
영상의 그림도 직접 그렸고, 자료조사부터 대사, 녹음,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하얀 도화지에서 시작해 하나씩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빠르게 감아 편집했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 그림으로 채워지는 과정과 그와 연계된 공모전 주제에 맞는 내용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Q. ‘한의사의 손’ 영상을 보면서 한의계 현안에 대해 참 디테일하게 잘 살려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한의원에 방문해 진료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공모전 주제를 담아내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공모전이 공지된 경기도 한의사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해 준 내용과 별도로 조사한 관련 주제애 대한 내용들을 검색해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었다.
가장 큰 도움이 된 부분은 경기도한의사회 홈페이지였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계셨던 관계자 분들이 있었기에 좋은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꼭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었다면?
영상에도 담겨있지만 한의원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 주는 곳이라는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 나도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며 정확히 알게 된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마비 3가지 분야의 치료용 첩약에 대해 환자 1명당 1년에 1번, 최대 10일까지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돼 보다 저렴하게 건강함을 챙길 수 있다는 사실 등을 모르는 분들이 없도록 널리 알리고 싶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었지만, 사실 대상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