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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의학·현대과학, 임상·학계간 융합 통한 한의학 경쟁력 강화”

“한의학·현대과학, 임상·학계간 융합 통한 한의학 경쟁력 강화”

임상의 목소리와 학계의 연구성과 이어주는 튼튼한 가교역할 ‘다짐’
대한융합한의학회, ‘2020년도 정기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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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이론에 근거한 진단 플랫폼, 각종 치료 소재 및 한약제제 개발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융합한의학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이해수·이하 융합한의학회)는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융합한의학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2020년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자들과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유튜브 융합한의학회 채널을 통해 학술대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계 등 각계의 인사들이 동영상을 통한 축사를 통해 융합한의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의 미래 모습이 침·한약이라는 도구의 전문가가 아니라 질병의 예방·관리·치료의 전문가, 즉 포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의료 통합이나 일원화는 한의사가 제한 없이 의사 역할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라며 “통합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학문간 융·복합을 통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런 의미에서 융합한의학회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많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경호 한의협 부회장은 “융합이 대세인 시대에서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이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융합한의학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이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둥이 되는 학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다학제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융합한의학회가 그러한 학술단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도 “의학 분야에서 어떤 난치질활의 치료율이 50%라고 가정할 때 다른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5, 10%만 치료율을 높여도 의학 분야에서는 굉장한 발전이다. 한의계에서 이러한 역할을 융합한의학회가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이상영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이용복 대한약학회장도 축사를 통해 융합한의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축사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이해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의 위축을 타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은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같은 제도적인 개선과 더불어 한의학계 내에서 임상과 학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융합한의학회에서는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이론을 한 방향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양방향 융합적으로 해석, 이를 통해 혁신 한약제제를 개발하고, 새로운 틀의 표준진단체계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개발이야말로 한의사의 진료영역을 넓히고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일 것”이라며 “융합한의학회는 임상현장의 목소리와 학계의 연구성과를 이어주는 튼튼한 가교역할을 통해 한의계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웅모 경희한의대 교수는 ‘융합한의학회 비전 및 연혁, 운영계획’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융합한의학회가 걸어온 길과 함께 향후 학회의 목표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양 교수에 따르면 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타 학문과의 소통·융합을 통해 한의학의 영역을 확대하고, 한의학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한편 더 나아가 한의학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창립됐다.


양 교수는 “현재 한의학계에는 많은 학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주로 학교나 임상을 중심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는 등 각자의 영역에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각 분야를 연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왔던 것 같다”며 “즉 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타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을 발전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의계 내에서 학계와 임상계, 산업계를 아우르는 융합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 만큼 임상과 학계가 같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서로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융합한의학회에서는 현재 국소지방분해침 리포사 개발·보급과 함께 아토피 외용제제, 호흡기 치료용 흡입제제, 비염 및 탈모 등과 같은 다양한 한약제제 연구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치료용 제제 개발과 더불어 내년에는 변증 기반 한의 정밀(맞춤형) 진단·치료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현황을 소개했다.


양 교수는 “융합한의학회에서는 앞으로도 실제 임상 수요가 있는 치료기술을 개발해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즉 임상 현장에 있는 회원들이 실제 니즈와 요구에 맞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임상에 실용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도 임상자문단을 운영해 개발하고 있는 제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피드백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한의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융합한의학회인 만큼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의학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해수 회장의 ‘지방분해약침 개발과 임상 활용’에 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융합한의학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전략’이란 주제 아래 △Natural products prevent acute gout by suppressing NLRP3 inflammasome activation(우석대 한의과대학 양갑식) △Development of herbal medicine applying to the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상지대 한의과대학 안효진) △한양방 융합이론 기반 Acute/Chronic phase target 아토피 외용제제 개발(경희대 한의과대학 김미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AI시대 한의임상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제2세션에서는 △Translational herbal medicine development strategy for obesity treatment(CY기업부설연구소 임정태) △Effects of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on Height Growth in Children with Mild Short Stature: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경희대한방병원 이선행) △변증 기반 한의 정밀(맞춤형) 진단/치료 플랫폼 개발(경희대 한의과대학 양웅모)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 학술 발표 이후에는 ‘융합한의학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전전략들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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