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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6일 (토)

알츠하이머병, 폐암 사망률 전년대비 증가

알츠하이머병, 폐암 사망률 전년대비 증가

알츠하이머병, 2009년 13위에서 지난해 7위로 올라서
3대 사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전체 사망의 45.9%
치매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 20.2명, 여성이 남성의 2.3배
통계청 '2019년 사망원인통계' 발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의 27.5%가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알츠하이머병과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호흡기 결핵, 운수사고 사망률은감소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사망자 수는 29만5110명으로 전년 대비 3710명(-1.2%)이 감소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조사망률도574.8명으로 전년 대비 7.6명(-1.3%)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사망자 수는 16만322명으로 전년 대비 0.5%, 여성 사망자 수는 13만4788명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사망자 수 및 사망률이 2014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다 소폭 감소한 것은 2018년 사망자 수 및 사망률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7.0%를 차지해 10년 전에 비해 14.8%p 증가했다.

남성 사망자 중 80세 이상은 34.0%로 10년 전에 비해 13.1%p, 여성 사망자 중 80세 이상은 62.4%로 10년 전에 비해 16.1%p 각각 증가했다.

사망자 수 성비는 50대가 2.8배로 가장 격차가 컸다.


사망률 1.jpg

2019년 전체 사망률의 감소로 인해 10대 사인 사망률 대부분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상위 10순위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27.5%), 심장 질환(10.5%), 폐렴(7.9%), 뇌혈관 질환(7.3%), 고의적 자해(자살, 4.7%), 당뇨병(2.7%), 알츠하이머병(2.3%), 간 질환(2.2%), 만성 하기도 질환(2.1%), 고혈압성 질환(1.9%)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0대 사인이 전체 사망원인의 69.1%를 차지했다.

3대 사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으로 전체 사인의 45.9%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0.9%p 늘어난 수치다.


상위 10순위 사망원인 중 전년 대비 알츠하이머병의 순위가 두단계 상승해 7위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알츠하이머병은 2009년 13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이로인해 간질환 및 만성 하기도 질환은 각각 한단계 순위가 하락해 8위, 9위를 기록했다.


남성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간 질환,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패혈증 순이었으며 여성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만성 하기도 질환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에서 악성신생물(암)의 순위가 가장 높은 가운데 남자의 악성신생물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10대 사인 중 남성이 여성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고의적 자해,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0대 사인은 남성의 경우 동일했으며 여성은 폐렴이 4위에서 3위로, 고의적 자해가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30대의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였고 40대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악성신생물(암)은 1~9세 및 40대 이상에서 1위이고 10대, 20대, 30대에서 2위였다.

심장 질환은 60대 이상에서 2위이고, 모든 연령층에서 5순위 안에 포함됐으며 뇌혈관 질환은 60대, 70대에서 3위, 80세 이상에서 4위였다.

 

폐렴은 80세 이상에서 3위, 70대에서 4위로 고연령층에서 높은 순위에 위치했으며 간 질환은 40대에서 3위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 4위, 30대 및 60대에서 5위였다.

운수사고는 1~9세에서 2위, 10대 및 20대에서 3위, 30대에서 4위에 위치했으며 고의적 자해(자살)는 10대, 20대, 30대에서 1위, 40대, 50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망률 2.jpg

사망원인별 사망률을 보면 전년대비 알츠하이머병(9.5%), 폐암(4.0%), 대장암(2.0%), 고의적 자해(0.9%) 등이 증가한 반면 호흡기 결핵(-10.1%), 운수사고(-9.7%), 당뇨병(-7.9%), 고혈압성 질환(-7.2%), 만성 하기도 질환(-6.6%), 뇌혈관 질환(-6.0%) 등은 감소했다.


10년 전보다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폐렴(254.4%), 알츠하이머병(250.1%), 심장 질환(34.4%), 대장암(22.1%) 등이었고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운수사고(-42.9%), 호흡기 결핵(-32.6%), 위암(-27.2%), 당뇨병(-19.7%), 뇌혈관 질환(-19.2%) 등 이었다.


사망원인 1위인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률은 158.2명으로 전년 대비 3.9명(2.5%)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년 대비 남성의 암 사망률이 5.3명(2.8%), 여성이 2.5명(2.1%) 증가했다.


암 사망률은 폐암(36.2명), 간암(20.6명),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 순으로 높은 가운데 전년 대비 식도암(8.2%), 유방암(6.8%) 등의 사망률은 증가했으며 위암(-1.6%), 간암(-0.3%)은 감소했다.


남성의 암 사망률(196.3명)이 여성(120.2명)보다 1.6배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폐암(53.5명), 간암(30.4명), 대장암(19.8명) 순으로, 여성은 폐암(19.0명), 대장암(15.2명), 췌장암(11.6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사망률 성비는 식도암(11.1배)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폐암(2.8배), 간암(2.8배) 순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폐암, 대장암, 췌장암의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위암, 간암 사망률은 감소했다.


악성신생물(암)의 지역별 사망률은 전국 평균이 89.0명인 가운데 부산이 98.4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강원 95.0명, 제주 94.0명, 경남 93.8명, 인천 93.7명, 충북 93.3명, 경북 92.0명, 울산 90.8명, 광주 90.2명, 대구 89.5명, 전남 89.0명, 경기 87.3명, 전북 86.3명, 세종 86.2명, 대전 85.8명, 충남 84.8명, 서울 83.8명 순이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117.4명으로 심장 질환(60.4명), 뇌혈관 질환(42.0명), 고혈압성 질환(11.0명)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고혈압성 질환(-7.2%), 뇌혈관 질환(-6.0%), 심장 질환(-3.1%) 사망률 모두 감소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성(122.7명)이 남성(112.0명) 보다 1.1배 높은 가운데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여성(14.9명)이 남성(7.0명) 보다,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은 남성(30.1명)이 여성(23.3명) 보다 높았다.

 

순환계통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별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70세 이후부터 급증했다.

모든 연령에서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높았다.


순환계통 질환의 지역별 사망률은 전국 평균이 57.3명인 가운데 울산이 74.8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부산 70.5명, 경남 66.3명, 강원 60.3명, 경북 60.2명, 대구 59.4명, 충북 59.2명, 인천 59.1명, 전남 57.3명, 경기 56.4명, 충남‧전북 각 55.5명, 광주 55.0명, 세종 52.8명, 서울 49.4명, 대전 47.8명, 제주 46.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사망원인의 9.2%를 차지한 사망의 외인 전체 사망률은 53.1명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자살(26.9명), 운수사고(8.2명), 추락사고(5.2명) 순으로 높았고 남성의 사망률(73.8명)이 여성(32.6명) 보다 2.3배 높았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26.9명이었고 이는 전년 대비 0.2명(0.9%) 증가한 것이다.


영아사망률은 2.7명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영아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영아사망의 주원인은 신생아 호흡곤란과 심장의 선천기형으로 전체 영아사망의 16.4%를 차지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총 4694명(1일 평균 12.9명)이며 사망률은 9.1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6.4배였다.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57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치매 사망률은 20.2명으로 전년 대비 1.2명(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사망률은 여성(28.2명)이 남성(12.2명) 보다 2.3배 높은 가운데 전년 대비 치매 사망률은 남성(4.5%), 여성(7.0%)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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