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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0일 (월)

“생리통 건보 적용, 젊은 층에게 다가가는 기회”

“생리통 건보 적용, 젊은 층에게 다가가는 기회”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실시…개원가 반응은?
박태희 광주동구한의사회 부회장 "한의약 부흥으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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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이제 막 첩약 건강보험 적용 포스터를 게시하는 단계인데도 비용과 횟수 등 환자들의 문의가 상당합니다. 침이 건강보험 적용 이후 한의원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듯 첩약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박태희 광주동구한의사회 부회장(미소필한의원장)은 지난 20일 첫 스타트를 끊은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한의원 내원 환자의 아주 일부분만이 혜택을 받는 사업인데도 일선 개원 현장에서 체감한 환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이라는 것.


박 부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시범사업 치료 범위에 ‘생리통’이 포함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의원이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 침구치료를 원하는 젊은 층의 환자들이 꽤 있었고 효과와 반응이 좋은 편이었지만, 첩약 치료가 조금만 병행돼도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첩약 치료를 이야기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서로 부담인 환자들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생리통 치료 건강보험 적용은 진료하는 입장과 부담없이 자주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 모두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환자들에게 첩약을 접할 기회를 넓힘으로써 향후 한의의료 시장의 이용 연령층을 확대할 수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자동차보험에 첩약 치료 인정, 적외선 핫팩 등 한의 물리치료 급여화, 추나치료 급여화 등 당시에는 조금씩 변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 와서 보면 한의 의료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 파도들이었다”며 “양방 보장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미약하지만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첩약이 죽어가는 시장이 아닌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따라가는 발판이 되고 더불어 한의약의 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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