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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6일 (토)

국민 3명 중 1명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료

국민 3명 중 1명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료

한의과 ‘경혈침술’, ‘투자법 침술’ 진료 많아…다빈도 질환은 ‘등통증’ 최대
심평원, 근골격계 질환 관련 진료현황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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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련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5139만명 중 1761만명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저하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9년과 비교해 수진자 비율이 7.9%p 증가했다.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여성 수진자수는 984만명으로 남성의 1.3배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 수진자수가 401만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연간 총진료비는 7조4599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의료기관 총진료비의 10.9%를 차지했고, 수진자 1인당 진료비는 42만3663원, 1인당 내원일수는 8.2일이었다.

 

지난해 근골격계 질환 연간 총진료비 7조4599억원
근골격계 통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수진자는 의과의 경우 심층열 치료, 표층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의과의 다빈도 시술 경우에는 △경혈침술(2부위 이상) △투자법 침술 △온냉경락요법-경피적외선조사요법 △침전기자극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관련 주요 수술은 척추수술 12만명,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8만명, 견봉성형술 7만명, 반월판연골절제술 5만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부적으로 근골격계 다빈도 질환을 살펴보면 ‘등통증’이 가장 많고, ‘무릎관절증’, ‘기타 연조직장애’ 등의 순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수진자 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인 ‘근통’, ‘경추통’과 더불어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의 수진자 수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회선 수가 증가한 2009∼2012년 사이에 VDT 증후군 수진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VDT 증후군 환자 ‘급증’
VDT 증후군 수진자 수는 2009년 458만명, 2012년 553만명(2009년 대비 1.21배 수준), 2019년 634만명(2009년 대비 1.38배 수준)으로 나타나, 2009∼2012년 전체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는 연평균 4.6% 증가한 것에 비해 VDT 증후군 수진자수는 연평균 6.5% 증가했다.


2019년 VDT 증후군 관련 질병 수진자 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수진자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30대 이하 및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수진자 수가 많고, 40∼50대에서는 여성 수진자 수가 많았으며, 2019년 수진자 수는 65만6787명으로 2009년 대비 1.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 수진자 수는 여성의 1.7배, 50대 여성 수진자 수는 남성의 1.2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성별에 따라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이는 근골격계 질환은 남성은 ‘통풍’이 여성에 비해 12.1배 많았고, 여성은 ‘골다공증’이 남성보다 16배 많았다.

 

‘통풍’은 남성이 12.1배, ‘골다공증’은 여성이 16배 많아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통풍’ 수진자 수는 46만명으로 그 중 남성이 여성의 12배인 42만명이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만5000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냈다.


통풍은 고연령일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는 여성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요산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9년 ‘골다공증’ 수진자 수는 105만명으로 그 중 여성이 남성의 16배 인 99만명이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46만명(전체의 43%)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 몸은 최대 골량에 이른 후 연령 증가로 뼈의 양이 줄어들고,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감소가 급격한 뼈의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 미만서도 연소성 관절염, 척주측만증 등 주로 발생
특히 근골격계 질환은 전체적으로 고연령 수진자가 많지만, 20대 미만의 저연령에서도 연소성 관절염, 척주측만증, 연골병증 등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연골병증’은 여성에 비해 남성 수진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19년 연골병증 수진자 수는 11만명이고 그 중 10대 수진자 수는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10대 남성 수진자 수는 여성의 3.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이나 반복적인 충격으로 관절 내부의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운동선수 또는 뼈나 연골이 미성숙한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연골병증의 세부 질병 중 하나인 ‘이단성 골연골염’(박리성 골연골염)의 경우에는 저연령에서는 남성 수진자 수가 많고, 고연령에서는 여성 수진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 전 연령대의 관심과 주의 ‘필요’
2019년 이단성 골연골염 수진자 수는 8257명으로 2009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수진자수는 50대 1745명, 10대 1568명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수진자는 고연령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30대 이하 저연령에서도 인구 대비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 수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현대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에 주의를 기울이고, 유산소 운동·스트레칭·올바른 자세 유지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근골격계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한방척추, 관절, 수지접합, 척추 등과 같은 관절 분야 전문병원 찾기를 참고해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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