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일)

  • 구름조금속초6.1℃
  • 맑음5.0℃
  • 맑음철원3.4℃
  • 맑음동두천3.1℃
  • 맑음파주2.3℃
  • 맑음대관령-0.5℃
  • 맑음백령도5.5℃
  • 맑음북강릉5.0℃
  • 맑음강릉7.4℃
  • 맑음동해6.7℃
  • 맑음서울4.1℃
  • 맑음인천3.6℃
  • 맑음원주5.5℃
  • 맑음울릉도3.2℃
  • 맑음수원3.7℃
  • 맑음영월5.1℃
  • 맑음충주2.4℃
  • 맑음서산2.9℃
  • 맑음울진7.5℃
  • 맑음청주6.9℃
  • 맑음대전5.7℃
  • 맑음추풍령4.4℃
  • 맑음안동5.9℃
  • 맑음상주6.0℃
  • 맑음포항7.9℃
  • 맑음군산3.8℃
  • 맑음대구8.4℃
  • 맑음전주4.9℃
  • 맑음울산7.3℃
  • 맑음창원6.2℃
  • 맑음광주6.7℃
  • 맑음부산8.2℃
  • 맑음통영8.0℃
  • 맑음목포4.0℃
  • 맑음여수7.5℃
  • 맑음흑산도4.7℃
  • 맑음완도6.1℃
  • 맑음고창3.7℃
  • 맑음순천4.3℃
  • 맑음홍성(예)3.9℃
  • 맑음제주8.0℃
  • 맑음고산7.7℃
  • 맑음성산6.3℃
  • 맑음서귀포8.9℃
  • 맑음진주7.1℃
  • 맑음강화2.4℃
  • 맑음양평5.9℃
  • 맑음이천4.9℃
  • 맑음인제4.6℃
  • 맑음홍천3.8℃
  • 맑음태백0.7℃
  • 맑음정선군2.3℃
  • 맑음제천3.3℃
  • 맑음보은4.3℃
  • 맑음천안5.4℃
  • 맑음보령2.1℃
  • 맑음부여3.7℃
  • 맑음금산4.9℃
  • 맑음부안3.8℃
  • 맑음임실4.3℃
  • 맑음정읍3.7℃
  • 맑음남원7.2℃
  • 맑음장수1.4℃
  • 맑음고창군2.7℃
  • 맑음영광군3.2℃
  • 맑음김해시7.0℃
  • 맑음순창군6.1℃
  • 맑음북창원7.6℃
  • 맑음양산시8.1℃
  • 맑음보성군5.5℃
  • 맑음강진군6.4℃
  • 맑음장흥6.5℃
  • 맑음해남3.9℃
  • 맑음고흥6.1℃
  • 맑음의령군6.8℃
  • 맑음함양군5.6℃
  • 맑음광양시7.1℃
  • 맑음진도군2.9℃
  • 맑음봉화2.0℃
  • 맑음영주2.0℃
  • 맑음문경2.4℃
  • 맑음청송군2.5℃
  • 맑음영덕6.7℃
  • 맑음의성3.7℃
  • 맑음구미5.7℃
  • 맑음영천4.7℃
  • 맑음경주시5.0℃
  • 맑음거창5.5℃
  • 맑음합천8.8℃
  • 맑음밀양5.7℃
  • 맑음산청6.0℃
  • 맑음거제7.2℃
  • 맑음남해7.5℃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살펴본 한의학의 모습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한약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살펴본 한의학의 모습은?

한의학의 근대화·과학화·산업화·세계화 조명과 향후 과제 제시
김종영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하이브리드 한의학’ 출간

신간.jpg김종영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하이브리드 한의학: 근대, 권력, 창조’라는 제하의 책을 출간, 창조적 유물론과 권력지형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의학의 근대화,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하이브리드 한의학과 창조적 유물론 △한의학의 근대화와 제도화 △한약 분쟁과 한의학의 과학적 전환 △한의학 실험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봉한학의 재탄생 △퓨전 진료의 창조: 한의학과 양의학의 만남 △한의학과 바이오경제 △근대는 창조와 갈등의 신(新)집합체이다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은 김종영 교수가 20여년 전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 연구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한의학과 관련된 연구를 종합한 결과물로, 한의학의 역사는 물론 최근 한의계의 동향, 향후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까지 수록돼 있어 한의사, 한의대생 등 한의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한의학에 대해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한의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 한의학은 전통의 지식체계인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제도화되었으며, 서양과학과는 다르다는 인식 아래 과학화의 길을 걸었고, 과학이 아니라는 편견 속에서도 정식 의료체계로서 한국 사회제도에 편입되는 등 혼종적이고 모순적인 행보를 보여왔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이처럼 한의학의 근대화 과정을 모순적이었다고 말하면서도, 한의학이 제도화되고 과학화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이러한 모순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20세기 한의학은 한국 사회의 근대성과 권력을 이해하는데 일말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종영 교수는 “한의학의 근대화와 과학화는 창조적 유물론, 즉 한의학이 과학·양의학과 결합하며 새롭게 생성되는 세트들의 세트들 혹은 집합체의 생산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 책에서는 단순히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한의계가 처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분석하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오랜 고민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숙제를 해결하는데 조그마한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강환웅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