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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무릎관절염 노인·여성 환자, 침 치료 받으면 수술률 80% 줄어

무릎관절염 노인·여성 환자, 침 치료 받으면 수술률 80% 줄어

수술 위험성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에 도움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DB 분석
연구결과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게재

무릎관절염2.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무릎관절염 환자가 침 치료를 받으면 수술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인이나 여성 환자의 경우 수술률이 약 80%나 감소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호트 데이터베이스(2002~2013년)를 활용해 우리나라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와 수술률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우선 2004~2010년 사이의 무릎관절염 신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보다 정확한 연구를 위해 성별, 나이, 소득수준 및 동반질환지수(CCI)를 활용, 1:3 성향점수 매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침군 8605명, 대조군 2만5815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했다.

 

침군과 대조군의 수술률을 살펴본 결과 수술률은 각각 0.26%(22명), 0.93%(240명)로 대조군의 수술률이 약 3.5배 높았다. 

이를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도 모든 연령대에서 침군의 수술률이 대조군 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두 군의 수술률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 HR)도 계산했다. 

위험비는 실험군의 위험률을 대조군의 위험률로 나눈 값으로 위험비가 1보다 크면 실험군의 위험도가 대조군보다 높다는 의미이며 1보다 작으면 실험군의 위험도가 대조군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군의 수술률에 대한 위험비는 0.273(95% 신뢰구간 0.177-0.423)으로 나타나 침 치료를 받은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 확률이 70% 가량 감소한 셈이다.

 

위험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의 위험비는 0.202(95% 신뢰구간, 0.094-0.434)로 수술 확률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위험비가 0.500(95% 신뢰구간, 0.224-1.112), 여성은 0.225(95% 신뢰구간, 0.133-0.380)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여성 무릎관절염 환자가 침 치료를 받을 경우 남성보다 효과적으로 수술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강병구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특히 노인과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얻게 됐다”며 “침 치료는 무릎관절염 치료에 있어 부작용이 적고, 수술의 위험성을 줄이는 만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IF=3.9)’ 최신호(9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무릎관절염이란 무릎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을 둘러싼 연골의 소실과 구조적 변화 등을 동반한 골경화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는 통증과 가동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국내 슬관절 골관절염(무릎관절염, 상병코드 M17) 환자는 296만8567명으로 2015년 260만8507명보다 5년 사이 36만60명이나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염 환자에게는 운동 치료와 체중 조절 등 보존적 치료가 주로 시행되지만 심하게 악화될 경우 슬관절 전치환술 등이 실시되기도 한다.

그러나 무릎관절염 수술을 받은 환자의 20% 가량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 제한을 호소하는 등 부작용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반면 침 치료는 무릎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수술의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관절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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