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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호남복지한방병원 장원 병원장광주 양로원서 보길도까지 43년 의료봉사 무의촌이 더 많던 시절. 유독 ‘무의촌’, ‘무의도’만 찾아 험한 오지 산길이나 바닷길을 따라 43년을 ‘무료진료’를 하며 떠돈 사람이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찾아 어김없이 짐을 꾸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호남복지한방병원 장원 병원장. 그런 세월들이 쌓여 그에겐 ‘떠남’은 이젠 삶의 일부가 되었다. 장 원장이 무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1962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원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 4월 장의원이란 간판을 내걸고 72년 처음으로 전남 화순 남면마을회관에서 벌인 한방의료봉사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삶의 무게에 눌려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진 투박한 손으로 내 손을 덥석 잡으며 바라보는 그 눈빛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찡하게 울리는 감동은 사재를 털어가며 40여년의 무의촌 의료봉사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이젠 의료봉사는 그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처음엔 거창하게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우쭐한 적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문득 ‘누굴 위한다’는게 얼마나 큰 오만인가를 깨닫고부터 그저 일상처럼 떠났다고 했다. 겸손함이 오랜 동안 몸에 담금질된 탓일까. 때마침 이번주도 의료봉사가 있다며 준비하는 그의 몸짓은 희수(77세)인 나이임에도 어느새 처음 개원하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재빨랐다. 고흥군, 장성군, 영광군, 완도읍, 보성군, 신안군, 강진군, 해남군, 여수시, 장흥군 장수군, 함평군, 고창군, 영암군, 임실군 등의 산간벽지·오지, 낙도 등 그가 다녀간 군 읍만 해도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수 십년을 그렇게 남녘지방 곳곳을 누비다 보니 이젠 몇 차례 다녀온 곳도 많다. 그가 벌인 무료진료는 800여회가 넘고 치료인원만도 3만6천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힘 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 해. 병을 고치는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 긴요히 쓰여질 때 더없는 축복이제.”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그에겐 ‘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한다. 이같은 모습은 산골 외지를 찾아가는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그의 환자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노인성 만성,·퇴행성 질환 등의 진료에 역점을 두고 의술을 펼치다 보니 아직도 멀리 해남과 완도 등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환자들로 병원은 넘쳐난다. 개중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어 쩔쩔매는 사람도 끼어있게 마련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를 찾아온 만큼 돌봐야 할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치료를 받고도 돈이 없어 돌려보낸 이들이 그냥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굳이 병원 허드렛일을 거들고 나선다. 심지어 아픈 자기 몸도 건사하기 힘들어하면서도 기어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 “처음에는 극구 만류했지. 그야말로 소고집이야. 말을 들어먹어야지. 지금은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갚으려는 시골 촌부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그냥 두어.” 노인들이 자기 집같이 병원 일을 돌보는 광경은 호남복지한방병원만의 자연스런 풍경 가운데 하나가 됐다. 장 원장에게는 의료봉사와 함께 반드시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 6·25 참전용사로써 광주와 전남·북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의 전우들에게 벌이는 무료진료다. 이들에겐 한의학적 검사와 투약에 아낌이 없다.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에 대한 그만의 애정표현인 셈이다. “주변에서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말들을 해. 하지만 그들과 만남은 정으로 듬뿍 채우고 오는 시간이야. 얻는 것이 더 많은 셈이지.” 장원한의원을 96년 호남복지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남다른 애정으로 보살펴온 그에게 전라남도는 도지사 추천으로 정부에 상신, 지난해 4월 ‘보건의 날’에서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복은 없지만 그로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치질환자를 어렵게 고친 후 계속 관심을 갖고 치료를 하다 보니 환자들이 찾아오데. 그저 남들이 조금 알아줄 뿐이지 대단한건 아냐.” 그의 겸손과 달리 장 원장은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올 정도로 한의학적 치질 치료에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98년에는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를 발명, 특허를 받기는 등 치질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는 종래의 침과는 달리 침 내부에 천공된 약액주입기를 통해 특수정제된 약액을 침술 치료와 동시에 인체 내 주입시키도록 한 것으로 약침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탁월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방 의료기기로 확대발전시키지 못한 게 늘 안타깝게 한다. “앞으로 기기개발은 후학들이 이어 받아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 뿐”이라는 장 원장. 그는 남은 인생동안 그동안 함께해온 어려운 사람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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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육성법 바탕 발전계획 수립대한한의사협회 2003, 2004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대전시한의사회관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돼 2005년도 한방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감기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치료법이 제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재보수교육 강사로 나선 복지부 박상표 한방의료담당관은 금년도 한의학 정책 방향과 관련, △좋은한약 공급대책 △한약의 표준화·과학화 △한방치료기술개발 △한방공공의료 강화 △한의학 국제교류 △한방산업진흥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한의약종합정보체계 확립 등 2005년도 주요 한방정책를 소개했다. 이와관련 박상표 담당관은 “좋은한약 공급을 위해서는 품질인증사업의 실시와 국산한약재 재배농가 검사비 지원을 비롯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 확대, 규격품 실명제 실시, 한약제조품폭 및 정밀검사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약재 40종 표준개념 도입 및 한약재 30종 등급판정기준 마련을 통해 한약의 표준화·과학화사업에 나설 것을 강조한데 이어 산학연 및 다학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를 통해 한방원리를 응용한 핵심 원천기술의 개발에 나설 것임도 덧붙였다. 그는 또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선정 및 운영을 통한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해외의료봉사 실시, WPRO 표준화사업 추진 등 한의학 국제교류 사업 강화, 대구·경북 한방산업 지원 등 한방산업 진흥을 비롯 한의약육성법을 근간으로한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한의학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형상의학회 백근기 학술이사와 심원보 혜강부부한의원장이 각각 서울과 대전의 보수교육 강사로 나서 임상에 있어서의 감기치료 현황과 형상의학을 통한 임상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백근기 학술이사는 “감기치법에 있어서 한의학과 양의학이 다른 점은 正氣를 補하며, 邪氣를 몰아내는 법과 形象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는데 있다”며 “형상의학에서는 이를 근거로 원인별 치료와 膽膀胱體, 六經形, 男女老少 등의 형상별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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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회관 각 층별 배치안 확정대한한의사협회 건추위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 및 업체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지난 8일 제18회 연석회의를 갖고, 한의협 신축 회관 각층별 인테리어 공사에 따른 배치도 검토와 인테리어공사 설계에 따른 세부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경은호 위원장은 “인테리어는 화장(化粧)이자 미(美)다. 회관 내외부에 아름다움을 입히는 작업인 만큼 최적의 업체를 선정, 한의협 회관에 가장 적절한 인테리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인테리어 실시에 앞서 명확한 각 층별 배치도가 완성돼야만 그에따른 설계 견적이 나온다는 판단에 따라 신축회관 배치(안)을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지하1층은 주차장 및 기계실, 방재실, 전기실, 창고 등이 들어서며 1층에는 △전시실 △한의신문사 △강의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브리핑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2층에는 회장실을 비롯 △수석부회장실 △명예회장실 △임원실 △총장실 △중앙회 사무처 △전산실 등이 입주,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3, 4층은 대한한의학회를 비롯 한의학 관련 분회·학회 등 임대 사무실로 활용되며, 5층은 회의실과 대강당이 들어서는 안으로 내부 인테리어 설계가 진행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 11일 회의를 개최해 인테리어 업체의 설계 시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14일까지 설계도를 제출토록 해 최종 심사를 거쳐 설계 및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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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발맞춘 의료서비스 강화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달 28일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 9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5년도 예산으로 전년대비 8.94% 증가한 1억2천898만원을 책정했다. 김동욱 회장은 “국가적인 장기침체와 경기불황으로 온 국민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울산시는 경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타 지역 회원들보다 진료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날로 성장하는 지역사회에 맞춰 시민들에게 보다 강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며 아울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인으로서 봉사하는 기쁨도 함께 나눠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의사는 한의사, 양의사, 치과의사로 약사는 한약사와 양약사로 각각 호칭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 속으로’라는 슬로건처럼 대국민 홍보와 의료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올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ICOM대회를 시점으로 한의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시회는 올 예산을 전년대비 8.94% 증액하는 한편 회원들의 회비를 전년대비 22.23% 인상하고 이를 통한 대내외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또한 회칙개정을 통해 지부이사회 업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기존 8개 분야로 업무를 분장했던 이사를 봉사이사를 없애고 약무이사와 복지이사로 새롭게 구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내외적으로 한의계 발전에 일조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있었다. 중앙회장 표창패는 이홍발·권학철·이종오 원장 등이, 시회장 공로패는 울산시청 보건위생과 이춘희 보건주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심사부 김현혜 대리, 울산서부경찰서 수사과 이성우, 차창호·정병태 원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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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돌아보는 ‘경기한의’ 발간최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동안 회원들의 발자취와 추진해온 회무를 되돌아보는 ‘경기한의’회지를 발간했다. 이번 회지에서는 베트남, 사할린 등에서 펼진 의료봉사 후기는 물론 춘천마라톤 대회를 두 번째 완주한 이학재 원장과 슈퍼맨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한 황재호 원장, 산악스키 등반을 즐기는 김경선 원장, 3년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 김동철 원장의 건강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박순환 원장의 ‘성남사는 이야기’와 정원조 원장의 ‘어느 조선족 환자 이야기’, 강창훈 원장의 ‘나의 늦깍이 한의학 입문 수기’ 등 일상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수필도 있다. 이와관련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무척 힘들었던 지난 한해를 교훈삼아 잘못된 제도와 각종 현안들을 순리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회지를 통해 한해 회무를 돌아보고 동료 회원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며 생활의 여유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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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의과대학 동창회 김동선 신임 회장“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었던 경험처럼 다소 생소하지만 모교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과 합심해 한의학 육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동창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동선 대구 장한병원·장한한방병원장. 그에게는 늘상 대한민국 정부 파견한의사 제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김 원장은 지난 95년 한약분쟁의 와중에서 카자흐스탄에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정부파견의로 파견돼 ‘한·카자흐스탄 친선 한방병원’을 운영하며, 한의학 세계화의 물꼬를 튼 인물이다. 그런 그가 지난 해 12월 대구시내에 장한병원·장한한방병원을 개원한데 이어 최근 개최된 대구한의과대학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국내에서의 활발한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 원장은 자신의 옛 경험을 십분발휘할 수 있는 동창회 운영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관련 그는 “1기 동창회원들이 졸업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기점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는 물론 인술실천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1기 졸업생들로 구성된 국외의료봉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사회 중견으로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인술의 베품을 다할 수 있도록 역점 사업으로 국외의 의료 낙후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김 원장은 또 “모든 단체가 그러하듯 한의과대학의 동창회가 모교의 발전과 한의학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관심과 더불어 참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한 “일선 개원가 회원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임상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임상 실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 및 임상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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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의서 한의학 적극 홍보부산시한의사회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에서 ‘참여하는 APEC, 함께하는 부산한의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대회기간 중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등 성공적 APEC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코모도 호텔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같이 천명하고, ‘한의학을 국민 속으로 한의학을 세계 속으로’ 펼쳐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한의협 안재규 중앙회장, 서관석 건추위원장, 홍순봉 ISOM 회장 등 한의계 인사와 안준태 부산시정무부시장 등이 참석, 부산시한의사회 발전을 축원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올해 한민족의학, 국민의학, 경제의학으로서의 정책연구를 비롯해 의료법 약사법체계로부터 독립된 한의약법제정 촉구 등 정책연구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예산 2억9천7백여만원도 수립했다. 또 신임 이상복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으로 염현식, 김완영 원장을 선출하고, 감사는 박태수·김유성 원장을 선출했다. 이성우 부산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부산시회는 지역주민 한방무료진료, 외국인 무료진료를 비롯해 라오스 해외의료봉사 등 회원들의 참여 속에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면서 “한의사제도 태동지이자 선배들의 얼과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 부산회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한의학이 국민과 세계 속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재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부산총회를 참석해보니 ‘더도 덜도 말고 부산시만 같아라’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면서 “현재 한의협은 한의약 의권대책위를 구성, 국민과 환자를 위해 한의사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불평등했던 의권을 바로 잡기 위해 매일 회의 개최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3차 ICOM대회에 50여개국의 한의학 석학과 최고 책임자의 참석이 예상되는 만큼 전 한의계가 관심과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거행된 시상식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산시장 표창: 이정중 부산시한의사회 전 회장·송욱 전 부회장 △중앙회장 표창: 김영근 수석부회장 등 7명 △부산시한의사회 표창: 윤주현 원장 등 17명 △부산시회 감사패: 이몽용 KBS 부산총국장·김상훈 부산일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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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고 밀어주는 동창회 만들자”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동창회(회장 강영우)는 지난 1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김동선 신임 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모교발전을 위한 기금조성 등 금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3천7백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동창회에서 강영우 회장은 “모교발전기금 조성, 총장배 골프대회, 적극적인 동창회비 납부라는 3대 과제는 지속적으로 유지 계승돼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아름다운 동창회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한의대 김광중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의 발전은 대학 구성원만의 노력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며 “여러분의 활동과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는 만큼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열정과 희망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신원목 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 고장인 대구시의 전통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시회 회원과 대구한의대 동창회가 동반자로서 고락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강석봉 병원장도 축사에서 “한방병원과 동문 한의원과의 진료협약 체결 확대 등 지속적으로 상부상조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학교발전기금 조성, 운영위원회 L·T, 임상특강 개최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김동선 신임회장 선출 및 모교 발전에 기여한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됐고, 62차례에 이르는 해외의료봉사 활동으로 국위선양과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호순 단장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이 수여됐다. 한편 김동선 신임회장은 “모교의 발전과 개인의 번창을 위해 선후배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회원간의 친목강화를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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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 실익 줄 수 있는 회무 추진”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9일 안재규 한의협회장, 성낙온 약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람가든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년도 예산 6천101만원을 책정하고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방안들을 제시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도회의 향후 회무추진 방향은 일선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추진”이라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회무운영을 공유하는 한편 회원의 권익 보호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규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한방산업단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제주도 역시 한약재배 등을 통해 특구 조성을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 한방산업특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토대로 한의학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사업 △의권사업 △약무정책사업 △학술진흥사업 △계몽 홍보사업 △정보통신사업 △제주도회 40년사 편찬사업 △국제교류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는 2005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위해 예산 6천101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는 한방자동차보험을 확대하고 포상 등을 통한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척결 및 약무이사 신설 등 ‘한약의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하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회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이번 회기 내에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연계를 통한 해외의료봉사팀을 구성, 활동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박찬기 회원을 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한의사 CT 소송관련 회원에게 회원 1인당 최소 3만원의 격려금을 마련,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는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박형규·김성종·윤준홍·이상기 회원 △지부장 표창: 고동완·성재영·전병훈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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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제18회 중앙이사회제18회 중앙이사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7일 제18회 중앙이사회를 갖고,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올 해 회무기조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 삶의 질 향상 기여 등 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에 능동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안재규 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속의 한의학으로 발돋움하여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양방 직능간의 갈등이 상당한 것 처럼 국민에게 부각돼 안타깝다”며 “이 문제와는 별도로 국민곁에 다가가는 참의료 실현의 한의학상 구현에 적극 나서자”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사회에서는 전국 444개소에 이르는 장애인 관련 시설의 중증장애인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봉사 실시 등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이들의 복지서비스 향상과 대국민 한의학 홍보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와 결연 후원을 체결키로 했다. 결연 후원이 체결되면 한의협은 중증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도지부 및 분회를 통한 각 지역 장애인복지시설과의 친목 도모와 유대감 형성에 나서는 것을 비롯 지역별 시설 순회 정기 의료봉사, 시설장애인 목욕봉사, 장애인 체험행사 등 자원봉사 추진, 결연후원의 밤 행사 등 문화행사 개최, 시설장애인 1대1 결연 및 자가치료 의료기 등의 물품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 주관의 기업간(B2B) 네트웍 구축지원 사업에 한의약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사업은 한의학산업 관련 통합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 및 한약재 거래는 물론 의료기관 개원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사회에 부합할 수 있는 각종 정보 이용과 물품 거래 등의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회무 참여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회비 등 각종 의무분담금에 대한 효과적인 납부를 통해 한의계의 다양한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원들의 의무사항과 관련한 윤리위원회 규정 및 보수교육 규정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키로 했다. 또 최근 이슈화되어 있는 CT 소송 문제를 비롯 한·양방 개원가의 감기 치료 효능 및 한약 복용시 부작용 관련 포스터 제작으로부터 비롯된 갈등의 조정을 위해 해당 직역과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내 양 직역의 전문성이 존중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