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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목표, 여한의사회 산하 지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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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봉사

“임기 중 목표, 여한의사회 산하 지부 활성화”

“세대 간·지역 간 교류 앞장서 더 많은 여한의사 참여토록”
“여한 첫 경선 통해 중책 맡아…사회적 소명 다할 것”
박소연 제29대 대한여한의사회장 인터뷰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4월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신임 회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박소연1.jpg

 

 

여한의사의 증가비율이 다른 여성 의료인의 증가비율보다 높은데도 지부 여한의사회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입니다. 대한여한의사회 산하 지부 활성화가 임기 중 주요 목표입니다.”

 

29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에 당선된 박소연 회장은 임기 내 최우선순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중요한 공약 중 하나가 여한의사의 세대 간, 지역 간 교류였다후배 여한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여한의사회 발전의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부적으로는 여한의사의 숫자가 6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양적 증가가 있었던 만큼 사회적 책임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기대감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여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여한의사의 책임과 사회적 소명을 수행하는데 대한여한의사회가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신임 회장은 2000년대 초반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 홍보위원으로 활동했고, 육아 공백이후 여한의사회 대의원, 부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 서울시한의사회 동작구 난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한의사가 돼 여성 리더의 자리에 올랐다.

 

타 대학을 졸업한 후 다소 늦은 나이에 한의사가 됐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어렵게 한의사가 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당시 외래교수님이자 여한의사회 회장이셨던 손숙영 대의원회 의장이 운영하던 한의원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했다. 한의사로서의 시작을 여한의사회와 함께 하다 보니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여한 창립 최초로 경선을 치르고 당선됐다.

 

먼저 경선에서 믿고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회무에 참여하면서 여한의사회가 갖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경선을 거치며 그에 대한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여한의사회 뿐 아니라 단체의 책임을 맡은 사람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희생과 봉사정신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깊어졌고, 힘든 상황에서 여한의사회를 발전시켜준 전임 회장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1965년 여한의사회 창립 이래 처음 겪는 경선이라 정관 점검의 필요성까지 나올 정도로 다소 혼란스러운 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옆에서 믿고 격려하며 함께 해준 동료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큰 힘이 돼 준 그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외부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잘 헤쳐 나가 보고자 한다. 경선에 기꺼이 참여해 여한의사회 발전에 자극을 준 서은경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근황은? 아직 코로나라 제약이 있을 듯싶다.

 

인수인계 중이다. 28대에서 김영선 회장과 함께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전체를 파악하는 데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취임 직후 상반기에는 28대에서부터 기획 중이던 학술세미나, 각종 행사, 의료봉사, 유튜브, 젠더위원회 활동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팬데믹으로 당분간은 이전과 비슷하게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이 되겠지만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행하고, 팬데믹의 종식이 멀지않을 거라 기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이력을 살펴보면 주로 홍보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걸로 보인다.

 

여한의사회 부회장을 맡기 전에도 한의학 알림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하려고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여한의사회 직함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주로 홍보 분야 일을 맡아 수행하긴 했지만 단지 조금 더 드러난 부분이다. 부회장직을 맡아 회무에 참여하면서 여한의사회의 외연을 넓히는 데는 정책분야의 수행과 외부 기관 단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여한의사회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단체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여한의 홍보 방안이 있다면?

 

온라인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기획하고 수행했던 여한의사회 유튜브가 초기에는 내부적으로도 다소 불안함을 가지고 출발했는데, 꾸준히 진행하다 보니 콘텐츠도 쌓이고, 외부에서도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 여한의사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여한뿐 아니라 한의학 홍보를 위해서 좀 더 흥미있고 의미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여한의사 임원들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협의 하에 발전적 방법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한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느낀 여한의사만의 장점이나 역할이 있다면?

 

우선 여성환자들에게는 여한의사와 진료과정에서 주고받는 공감이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요즘 한의원에서 접하는 환자들을 보면 20년 전 환자들과 연령대가 많이 변한 것을 느낀다. 세월만큼 정이 쌓이며 환자들과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말이 실감된다.

 

여한의사를 찾는 남자 환자들은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꼼꼼함과 자상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성별이나 연령차가 아닌 의료인 개개인의 자질로서 장단점이 평가되기를 바란다.

 

차기 임원진은 꾸렸나? 새로운 여한의사회 구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여한의사회의 세대 간, 지역 간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차기 임원진도 이에 맞춰 안배하려고 노력했다. 여한의사회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았던 28대 임원들을 주축으로 30~40대의 능력과 열정을 가진 후배들과 지방에 계신 원장들을 모셨다. 단 부회장 한 분은 지부 활성화를 위해 지부에서 모시고 싶은데 아직 접촉 전이라 좀 더 신중하게 모실 계획이다. 오랫동안 여한을 지켜오신 분,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해주실 분, 의욕적으로 여한의사회에 새 힘을 실어주실 분들, 여한의사회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가 크다.

 

앞으로의 각오나 계획은?

 

그동안 애정과 희생으로 여한의사회를 발전시켜 온 여러 선배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여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28대 김영선 회장에 비하면 부족함이 너무 많다. 첫 경선을 통해 중책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여한의사회에 대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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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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