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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의 고장 산청, 전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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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한의약의 고장 산청, 전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송정덕 산청군의원, 10월 10일 ‘한방·항노화의 날’ 지정 추진
“2023년 2회 엑스포 앞두고 기념일 정하면 의미 있을 것”

송정덕2.JPG

 

“산청군이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지리산 인근 약재만 해도 천여가지가 넘고, 인근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항노화사업에도 한의약을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라 이 기회에 ‘한의약의 고장 하면 산청’으로 자리매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의성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인 류의태 선생이 의술을 펼쳤던 경남 산청군. 지리산을 중심으로 위치한 산청의 한약재는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산청 한약재를 소재로 기획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이 한의약과 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며 길놀이, 대왕 약탕기 점화식, 한방 발효식품 세미나 등 한약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송정덕 산청군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은 “산청군이 2008년부터 한방·항노화 전담 기구 설치, 한방약초산업특구 지정,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한방과 항노화 산업을 성공적으로 집중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왔다”며 “2023년도에 2번째로 개최하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기념일을 미리 정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더욱더 애착이 강하다는 송 의원은 몸이 안 좋으면 동의보감촌 내 한의원을 찾는다고 했다. 침 치료를 꾸준히 받았더니 수술하지 않고도 건강이 개선돼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 더욱 커졌다는 것. 그는 “우리 전통의학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산청이 더욱 발전하면서 한의학 역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정덕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한방·항노화의 날 지정을 건의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지 벌써 10년이 돼 간다. 2회 행사를 앞둔 시점에 산청에는 한의학 박물관도 있고, 기념의 날을 지정하면 관련 부서에서 일을 하기도 쉽고, 또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 무엇보다 인근 지역 내에서 하도 한의약, 한의약 하다보니 ‘한의약 하면 우리 산청이다’라고 못박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역 내에서 한의약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휴일날 산청한의학박물관에 가보니 박물관 실내는 개방을 안 했지만 동의보감촌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방문한 것까지는 통제하지는 못한다. 


◇왜 하필 10월 10일인가?

숫자로 ‘1010’이라고 하면 어감도 좋고 기억에도 잘 남지 않나. 또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이다보니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정했다. 

 

송정덕1.JPG


◇지정되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한방의날이 지정되면 그날을 기해 퍼포먼스나 심포지엄 등 의미있는 행사를 해 전국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한의약을 알렸으면 한다. 특히 엑스포 주재관, 동의보감촌, 박물관 등에 생각보다 한의학 관련 자료가 굉장히 많다. 특히 주재관에 가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더라.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체험할 수 있는 활동도 보강하고 싶다. 


◇앞으로의 절차는?

한방항노화 조례에 기념일 지정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다. 엑스포까지는 아직 2년이라는 기간이 있는 만큼 인근 즈음에 가서 아마 지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향후 계획은? 

예전에 암 환자가 산청에 제일 많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산청에 암 발생 환자가 많은 것은 아니고 암 환자들이 공기 좋고 물 좋은 치유의 고장 산청으로 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에 걸맞게 산청이 건강, 치유의 도시로 거듭났으면 한다. 그 과정에 한의약의 발전이 동반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외에 저출산 등에도 관심이 많다. 출산율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도시나 심각하다. 산모와 신생아를 지원하는 조례를 최근 발의한 이유다. 고령화 시대, 건강한 도시로 산청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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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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