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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총회 개최, 해결 과제 많아 철저한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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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총회 개최, 해결 과제 많아 철저한 준비에 만전”

대의원총회 박승찬 부의장, 총회 준비 실무책임 맡아 동분서주
직원 25명이 250명 대의원들 각자 분담하여 ‘줌’과 ‘밴드’ 사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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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한의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비대면 총회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줌(Zoom)과 네이버 밴드(BAND)를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총회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란에서는 이번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실무 책임을 맡아 분주한 박승찬 부의장으로부터 제반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비대면 대의원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 책임을 맡아 부담이 클 것 같다.

: 온라인 총회가 사상 처음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매우 크다. 온라인 총회를 준비 하면서 대면 총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그만큼 온라인 총회 준비가 어렵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의장단 및 감사 선출, 제44대 홍주의 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 전달, 이사 인준 등의 안건으로 인해 대면 총회가 필요하나 코로나19라는 사태가 진정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대면 총회의 필요성 때문에 대면 총회를 공지했으나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저항은 생각보다 심했다. 이로 인해 대면총회 공지를 한지 하루 만에 온라인 총회를 고려하겠다는 공지를 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의장단에서 온라인 총회를 한다고 공지를 했으나 사실 대한한의사협회의 정관에는 온라인 총회에 대한 규정이 없고, 온라인 총회를 해 본 적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의장단에서는 온라인 총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의사 결정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리고 이왕 온라인 총회로 개최키로 결정한 만큼 대면 총회에 못지않은 온라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때문에 과거 어느 총회보다도 많은 시간을 들여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도와주시는 몇몇 대의원들께서도 온라인 총회가 이 정도로 어려운 거였다면, 대면 총회를 해야만 한다고 할 정도다. 

이제 온라인 총회가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온라인 총회를 위해 도출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점검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힘든 만큼 보람도 있기를 희망하면서 남은 기간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 구체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 당일 온라인 총회를 위한 ‘줌(Zoom)’과 안건 토의 및 질의 응답, 의사결정을 위해 네이버 ‘밴드(BAND)’를 이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총회 개최를 위해 현재 협회 직원 25명이 250명의 대의원을 각자 분담하여 ‘줌’과 ‘밴드’ 사용법을 안내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회 당일 협회 대강당에는 줌을 이용하여 온라인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모습이 다 보일 수 있도록 4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의장단은 대형스크린을 주시하면서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스크린 설치는 물론 음향, 영상 촬영,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배치될 것이다.

 

현재 온라인 총회를 위한 ‘밴드’를 개설하여 대의원들을 초대하고 있다. 전체 대의원 대부분이 밴드에 가입을 해주셨다. 이 밴드는 온라인 총회 전까지는 임원진, 감사단을 초대해서 총회 안건에 대한 토의 및 질의 응답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총회 당일에는 임원진과 감사단이 없는 상태에서 ‘밴드’에서 투표와 의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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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 이번 총회는 2년 만에 개최됨으로 인해 안건도 많고, 검토해야 될 내용도 많다. 그 많은 안건들을 온라인 총회에서 심의하기 위해서는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세 가지 부분에 중점을 둬 준비 중이다.

 

첫 번째는 의장단과 감사 선출 및 안건에 대한 의결 방법이 공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 및 의결을 진행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봤으며, 최종적으로 ‘밴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는 줌 화상 접속의 안정성 부분이다. 줌으로 접속한 대의원 250명의 모습을 화면에서 안정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에 시간을 많이 할애 중이다. 줌 접속 중 어느 한 대의원의 영상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총회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업체와 기술적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세 번째는 대의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총회의 한계점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온라인이다 보니 안건에 대한 토의 및 의견 개진 등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나 대의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 총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

: 투표 과정에 대해 준비하고 결정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다. 어떤 방식으로 투표를 할 것인가에 대해 의장단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테스트 해 봤고, 그 중 가장 최적의 플랫폼으로 ‘밴드’를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어려움은 이것만이 아니다. 줌으로 온라인 총회를 하면서 밴드에 접속해 투표를 하게 될 경우, 대의원의 이탈이 있거나, 밴드 접속과 투표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협회 직원 25명이 각각의 대의원들과 연계해 밴드 가입, 접속방법, 모의 투표 등을 사전에 연습하고 있다.


-의안에는 의장단, 감사단 선출도 있다. 이 부분도 상당히 세심한 준비가 뒤따라야 할 것 같다.

: 그렇다.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 의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에 대해 한의마당 등에 언급되는 글은 대부분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의장단과 감사단은 정관 및 시행세칙에 의하여 선출 과정을 거친다. 시행세칙을 보면 감사와 의장단의 선거 및 선출에 대한 규정((제6조 (감사의 선거) 감사는 총회에서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를 한 후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하여 선출하되 다수 득표자순으로 3인을 당선자로 결정한다. 제11조 (의장단의 선출) ① 의장단은 대의원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를 한 후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하여 선출하며, 최고득표자를 의장으로 하고 2, 3위 득표자를 부의장으로 한다))이 있다.이러한 시행세칙을 개정하지 않고는 감사와 의장단에 대한 현재의 선출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이번 감사와 의장단 선거는 시행세칙에 규정된 방식으로 치러질 것이다.

 

먼저 감사단 선출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감사 후보가 될 회원은 온라인 접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총회가 진행되는 협회 대회의실에 나오셔야 한다. 의장단에서도 그렇게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의장단 선출에 대해 설명 드리면, 대의원이라면 누구라도 의장단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 총회장에 나오라 말라 할 수가 없다. 의장단 후보가 될 대의원은 대회의실에 나와서 의장단 선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줌으로 온라인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분들 중에도 누구나 의장단 선출에 후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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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총회 상황에서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은?

: 2년 만에 개최되는 총회인지라 다뤄야 할 안건이 많은 만큼 대의원들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밴드를 통해 온라인 총회 전에 충분한 의견 제시 및 토의를 하려 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임원과 감사를 초대하려고 한다. 밴드를 통해 총회서 논의되기를 희망하는 안건도 제출을 받을 생각이다. 

 

온라인 총회를 위해 만든 밴드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밴드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이 어디까지 수용이 될지는 아직 확답을 드릴 수 없다. 그렇지만 밴드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최대한 수렴하려고 계획 중이다.  


하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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