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0 (화)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은?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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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은? 친밀감”

워니프레임 박종원 대표 ‘츄니’ 이어 ‘유니’ 이모티콘 제작에 참여
발행 24시간 만에 2만 3000개 소진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019년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기념해 ‘츄니’ 이모티콘을 제작해 폭발적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첩약 건강보험을 기념한 ‘유니’ 이모티콘을 발행했다. 유니는 출시일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단 하루 만에 2만 3000개가 모두 소진되는 등 한의사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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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니를 제작한 박종원 대표는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맡겨준 한의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유니를 제작했던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Q. ‘츄니’에 이어 ‘유니’ 제작까지 맡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 츄니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뻤고,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한의협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한의협이 새로운 캐릭터를 더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제게 전달해주셨고, 이전에 츄니에 담지 못했던 여러 부분들을 유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승낙하게 됐다. 


Q. ‘츄니’의 성공에 따른 부담감은 없었는가?

캐릭터 사업의 특성상 많은 관심을 받거나 그렇지 못한 캐릭터들이 존재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제작한 캐릭터를 누군가 좋아해주면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보다 힘이 된다. 유니를 제작할 때는 이전에 인기를 얻었던 츄니의 여러 강점들을 살리고 유니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도록 힘을 썼다.

 

특히 이모티콘을 제작할 때는 본연의 기능인 감정을 어떻게 하면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에 중점을 두고 유니를 만들었다.


Q. ‘유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가?

우선 한의학과 연관성을 짓고자 했고, 한의사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중에서도 여성한의사를 의인화하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를 자신과 동일시하는데 여성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침과 추나요법을 표현한 츄니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첩약과 관련된 모션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캐릭터 간 전문성을 두고 특징을 살리려고 했다.


Q. 이모티콘을 제작하면서 한의학과 더욱 가까워졌다 들었다

츄니를 제작하면서 추나와 친해졌다. 본래 운동을 즐겨하며 좋아한다. 특히 취미로 농구를 자주 하는데 아시다시피 농구라는 운동이 순간적인 움직임이 많아 근육 부상이 잦다. 나 또한 발목을 삐거나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한의원에 자주 가서 치료를 받곤 했는데 당시 추나요법에 대해 몰랐던 게 참으로 아쉽다.


츄니를 제작하면서 추나요법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이후로는 어깨 통증이나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한의원을 찾아 추나치료를 받고 있다. 효과가 탁월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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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모티콘을 제작함에 있어 본인만의 징크스가 있다면?

사실 징크스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이제까지 일을 하면서 징크스라고 느낄 만한 일을 경험하지 못했다. 다만 이모티콘을 제작하기에 앞서 요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대중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생각과 누구나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캐릭터 혹은 이모티콘 표현에 녹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Q.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은?

우선 귀엽지 않나? 디자인 면에서 최대한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애썼다. 한의사 분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한의학의 특징이 이모티콘에 녹여 한의사가 사용하기에 의미 있고, 범용성이 넓도록 개발했던 것 같다. 이를 통해 일반대중들이 한의학에 대해 좀 더 친밀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유니의 가장 큰 매력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내가 소속된 ‘워니 프레임’은 이모티콘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웹툰 연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워니툰’(@wonytoon)을 연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장편 웹툰과 함께 게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츄니와 유니 이모티콘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워니툰과 앞으로 ‘워니 프레임’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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